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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스7 G5 아이폰6S...H·프리미엄 클럽, 과연 유리할까?

단통법 피한 이통사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얼리어댑터 유용 2년이상 사용시 불리
삼성전자가 갤럭시클럽을 출시하자 LG유플러스, SK텔레콤이 각자 H클럽, 프리미엄 클럽을 연달아 내놓으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통사 클럽의 특징은 갤럭시S7, G5, 아이폰 6S 등 최신 스마트폰만 해당이 된다는 점에 있다. 이에 따라 이통사가 갑자기 H클럽, 프리미엄클럽을 출시한 이유와 어떤 이용자에게 유리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H클럽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의 ‘H 클럽’은 기기 할부원금의 50%를 18개월 동안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하면 남은 할부원금 50%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G5, 갤럭시S7, S7엣지, 아이폰 6S, 6S플러스 등 5종이 가입 대상이며 가입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예를 들면 출고가가 80만원에 공시지원금이 20만원인 단말기라면 할부원금은 60만원이 된다. H 클럽은 18개월 시점에서 고객부담금이 할부원금의 50%이기 때문에 고객 부담금이 30만원이고 남은 할부원금 30만원을 중고폰 반납시 보장해준다.
SK텔레콤도 지난 11일 ‘프리미엄클럽’을 선보였다. 고객이 18개월 동안 월 5000원의 보험료와 스마트폰 할부금을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하고 이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남은 잔여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리미엄클럽’ 가입 대상 단말기는 갤럭시S7, S7엣지, 갤럭시노트5, 아이폰6S, 6S플러스, G5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6종이며, 6월 30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클럽' 인기에 벤치마킹...LGU+, SKT 이어 KT도 검토 중
이들 이통사가 중고가 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삼성전자가 갤럭시클럽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자 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LG G5는 같은 출고가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데 삼성이 갤럭시클럽을 출시하자 같은 그룹 계열사인 LG유플러스가 G5의 지원을 위해 H클럽을 선보였다는 분석이다.
강남 LG유플러스 직영점 관계자는 “H클럽 출시 이후 LG전자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늘었다”며 “H클럽의 출시로 갤럭시S7과 G5의 판매비중은 5:5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H클럽을 출시하며 이목을 끌자 SK텔레콤도 이에 질 수 없어 곧바로 프리미엄클럽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H클럽을 출시한지 약 2주 이후 선보였다는 것과 가입기한이 6월 30일까지로 같다는 점도 이에 대한 분석에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KT는 현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이통사 클럽은 과거의 중고가 보상 프로그램이었던 LG유플러스 제로클럽이나 SK텔레콤 프리클럽과 상당부분 유사하다. 제로클럽이나 프리클럽 역시 18개월을 사용하고 휴대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폰 가격을 보상해줬기 때문이다.
대신 중고폰 가격을 미리 반영해 삭감된 가격으로 할부금을 정했던 차이가 있다. 단통법 위반 논란으로 중고가 보상 프로그램이 폐지됐기 때문에 나중에 나온 클럽은 이를 피하기 위해 보험 가입을 선택했다. 갤럭시클럽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의 클럽은 프리미엄폰을 주로 사용하고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짧은 얼리 어답터에게만 유리하다.
스마트폰을 2년 넘게 사용하는 이용자는 클럽을 가입해도 혜택이 크지 않다. 18개월 이후에 반납할 경우 할부금을 폰 반납할 때까지 계속 내기 때문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클럽이나 이통사의 H, 프리미엄클럽의 경우 프리미엄폰을 자주 바꾸는 얼리어답터에만 유리하다”며 “프리미엄 폰을 2년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보험료를 내기 때문에 오히려 가입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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