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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녀는 왜 없을까? /w random inspirational images

뉴스 리드 중에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 이라는 것이 있었는데요. 문득 떠오른 생각.. 왜 내 머리 속에는 청년하면 남자밖에 안 떠오를까.. 마치 젊은 남자들의 실업률만 얘기하는 것 같네..? 요런 생각이 들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어놀이를 머리 속으로 해봤습니다. ~년이 들어가는 다른 단어들을 생각해 봤어요. 유년 - 소년 - 청년 - 중년 - 장년 - 노년 유년은 남녀공용으로 쓰이는 거 확실합니다. (유년기) 소년이라는 단어에는 소녀라는 대비어가 있네요. 그런데 청년에는 청녀(*) 라는 말이 없죠. 이후로 중년/장년/노년은 무리없이 남녀 모두에 적용된다는 느낌이 들고요. 사실 '년'이라는 것이 '해 년'이기에 성별의 구분이 아닌 때를 나타내는 의미를 가질텐데요.. 유독 '청년'이라는 단어는 개념이 모호한 부분인 것 같아요. 소년소녀라는 말이 자연스러운데.. 이에 비슷한 표현이라면 청춘남녀 정도가 되는 듯하구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의미망 안에서 가칭 '청녀(*)'에 해당하는 단어는 한글에서 공백상태인 듯 합니다. 언어의 특성중 하나가 자의적인 것이기 때문에 컴퓨터 프로그램 마냥 딱딱 떨어지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만, 청년-청녀(*)의 대비가 없는 것은 지금까지 구분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었다는 정도의 느낌이 들어요. 남성으로 대표되는 청년을 사회학/인구학적 대표로 삼아도 혼란스럽지 않았다는 것이죠. 중장년 이후는 중년 남성/중년 여성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성적 분화가 이뤄지지 않은 통칭어가 맞는 것 같구요. 역으로 청년 남성(*) 청년 여성(*) 이라는 말도 없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이리저리 생각해 봤는데.. 결론도 없는 괜한 머리운동이었나요? ㅎㅎ -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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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는 남자를 '형제', 여자를 '자매'라고 호칭하고 어린 나이대의 사람을 '청년'이라는 단어로 지칭하기 때문에 혜연님처럼 개별화 해서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일리도 있고 상당히 흥미롭네요. 언론 매체에서 '청년OO'이라고 표현하면 남여 상관없이 나이대로 구분된 한부류의 사람들을 뜻한다는 느낌이지만, 한사람을 지칭 할 때 '청년'이라는 단어는 남성에게 초점이 맞춰져있네요. '젊은이'라는 단어가 남여 모두에게 통용된다는 점을 생각해봤을때 '청년'이라는 단어가 가진 이중성이 훨씬 더 두드러지네요.
어멋! 저도 이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중년의 신사는 있어도, 중년의 숙녀는 왜 없는지..청년을 기점으로 여성의 삶은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노년에 할머니로 다시 나타나는건가..ㅋ쓸데없는 망상인가 했는데, 혜연님도 이런 생각을 하셨군요.ㅠ
처음 제목 순간 창녀로 보신분 하트좀 클릭해주세요 ㅎㅎㅎ
소녀 다음이 숙녀 아닌가요? 그럼 남자는 숙남?😱
@Moonstrucker 공감합니다! 소년과 소녀는 구분이 되는데 청년은 남자 여자를 모두 통칭하죠!! 만약 청녀란 표현을 사용하면 발음에 굉장히 조심해야할듯해요ㅠㅠ 만약 실수라도 하면 여성부에서 들고 일어나지 않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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