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o119
50,000+ Views

당신을 솔로로 만드는 바보 같은 생각 세 가지

솔로탈출이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꼭 쉽고 별것도 아닌 일을 어렵게 꼬아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안타까운 마음에 "그럴 땐 이렇게..."라고 조언을 해주지만 되돌아오는 대답은 대부분 "저도 그건 알지만 그게 생각처럼 안되는걸요!"다. 하지만 그 말은 틀린 말이다. 정말 잘 알면 그럴 리가 없다. 잘 안된다는 건 당신이 아직 그 사실을 잘 모른다는 뜻이다. 당신도 솔로 탈출할 수 있다! 다만 당신이 바보 같은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솔로로 내버려둘 뿐이다!

먼저 다가가면 날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많은 짝 러버들의 사연에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상대가 다가와주길 바라지 말고 당신이 먼저 다가가라!"다. 하지만 많은 짝 러버 들은 상대에게 자신을 표현하기도 전에 "내가 말을 걸면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여자가 먼저 데이트 신청하는 건 좀 그런가?", "좋아하는걸 티 내면 안 되겠지?" 따위의 생각을 한다.
과연 먼저 다가가면 당신을 이상하게 생각할까? 궁금하다면 당장 스마트폰을 꺼내 당신과 비슷한 나이 때의 이성중 아무나에게 카톡을 보내보자. "잘 지내?" 정도면 괜찮다. 이렇게 보내면 상대는 "뭐지!? 날 좋아하는 건가?"할까? 물론 몇 년 동안 연락이 없었던 사이라면 "뭐야... 이 사람 보험회사로 이직한 건가?"정도의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웬일이야~", "오랜만이네~", "너도 잘 지내?"라며 반가워할 것이다.
당신이 먼저 좀 다가갔다고 어떤 사람이 불편해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겠는가? 물론 상대는 당신을 전혀 모르는데 뜬금없이 "잘 지내?"하면 당황하겠지만 둘 사이의 상황에 맞는 다가감이라면 그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막연하게 두려움에 떨지 말고 반대의 상황도 생각해보자. 우연히 알게 된 사람에게 "안녕하세요~ XX 씨 저번에 XX서 뵀던 xx예요~"라는 문자가 왔다면 당신은 "어맛!? 이 사람 지금 뭐하는 거야!?"라며 상대를 별에서 온 그대 취급을 할 건가? 아니면 "아... 피곤해... 또 나 좋다고 들이대는 거야? 귀찮아!"라며 상대를 무시할 텐가?
걱정하지 마라. 당신이 상대에게 "XX 씨를 좋아해요! 저와 사귀어주세요!" 따위의 무리한 부탁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는 언제나 당신에게 친절할 것이다. 당신이 소싯적 명문 유치원에서 "다른 사람에게는 친절하게 대하세요~"라고 배운 것처럼 상대도 똑같은 사회화 교육을 받았을 테니 말이다.

난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돼!

연애를 힘들게 하는 사람 중에는 "난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돼!"라는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이왕이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건 가장 나이스 한 경우이고 인생의 모든 것이 그렇듯 항상 나이스 한 경우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몰랐는데 그 사람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더라고요... 그건 알지만...", "저번에 고백을 했었는데 지금은 누굴 만날 때가 아니라며...", "친구의 소개로 만났는데 몇 주 후에 유학을 간다고 하더라고요..." 등등의 질문을 받으면 숨이 턱턱 막힌다. 쉽게 술술 풀리는 연애도 충분히 달콤하거늘 꼭 이런 답안 나오는 연애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등학교 시절 근처 여고에 다니는 한 살 연상의 누나를 좋아한 적이 있었다. 일주일에 두어 번 마주칠까 말까 한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은 헛발질을 하던 시절 지나가던 나의 연애 구루가 내게 말했다.
"나무 한그루를 열 번 찍지 말고 열 그루 나무를 한 번씩 찍어"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어려우니 마음에 안 드는 상대와 대충 연애를 하라는 게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오는 연애에 목을 매기보다는 그 시간에 동창회나 동호회에 나가고 주변 지인들과의 술자리에 얼굴을 비춰보자.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아니라면 난 싫어!"라고 생각하던 당신 앞에 새로운 이상형이 등장할 것이다.
당신이 해바라기처럼 한 사람을 바라본다고 상대가 당신의 마음을 알아봐주고 그런 순정만화 같은 일은 극히 드물다. 일편단심은 커플 라이프에 입성하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 막연하게 "세상에 남(여) 자는 많지만 난 이 사람뿐이야!"라며 이를 꽉 깨물기 전에 다른 이성들은 어떤지 아이쇼핑이라도 좀 해봐라.

뭐라고 고백하면 좋을까?

상대를 유혹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쓸데없는 부분을 하나만 고르라면 나는 주저 없이 '고백'을 꼽을 것 같다. 사실 고백은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어떻게 고백을 하든 답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금화로 즉석복권을 긁는다고 1등에 당첨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당신이 아무리 멋들어진 고백을 한다 하더라도 상대가 평소 당신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무조건 꽝이다.
내 말이 당황스럽다면 주변 지인들 중 커플 라이프를 영위하고 있는 위너들에게 어떻게 고백을 했는지 물어보자. 과연 멋들어진 멘트를 준비하고 어색한 이벤트를 준비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 한밤중 전화로 혹은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쯤 술잔을 나누며 매우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가다가 커플 라이프에 입성한다.
뭐라고 고백할지 고민할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당신을 가꾸는 데에 투자하고 상대에게 당신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더 어필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데에 쓰도록 하자. 당신을 커플 라이프로 이끌어줄 것은 멋들어진 멘트와 어색한 이벤트가 아니라 당신 자체의 매력이니 말이다.
3 Comments
Suggested
Recent
내 외모 내 말빨론 안될거야 이생각을 버려야함.
안녕 하세요
2번은 웬지 공감하게 싫은데 공감해야하는것같다..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사람을 한방향만 좋아한다는게
저는요, 좋아하는 친구가 한명 있었어요. 첫눈에 반했다면 믿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첫눈에 반했어요.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메시지 보내려고만 하면 심장이 120bpm으로 뛰고, 이유는 모르는데 너무 좋았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대시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은 갑자기 다른친구랑 사귀기 시작했다는거에요. 아 내가 애송이였구나... 하고 생각했어야 했는데, 과거의 저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점점더 내가 애송이가 되어간다는 사실을 모른채 열심히 "그래. 친구로라도 지내보자" 라고 생각하면서 지냈어요. 그러다가는 또 다른날은, 헤어졌다고 인증을 하는겁니다. 메시지 내용을 한치도 빠짐없이 공개핬는데, 어이가 없어서는. "아 요즘 너무 피곤한 관계로 잘 못 지낼것같아. " 라던지, "아 저아이(나요.)는 왜이렇게 성가시게 굴까? 저아이(나요.)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겠네. " 등등 핑계를 대더니 갑자기 헤어졌다는겁니다. 그때라도 알아차렸어어 했어요. 너는 애송이란 말이야 하지만 과거의 나는 또 후회할짓을 하고야 말았어요. 다시 대시하기 시작한거에요. 그때는 그래도 답장이라도 해줬지. 재미있는 예기는 공유라도 해줬지. 그러다 또 제가 선을 넘었어요. 사귀자고 한것이었어요. 차인건지 꼬인건지. 그냥 지금처럼 지내자 라는거에요. 애송이는 그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그때처럼 지내기로 마음먹고는, 정신줄을 놓고 언젠가 한분 더 고백했어요. 그때는 정말 이 애송이가 "뭐래냐" 라는 소리를 듣고야 말았죠. 그게 두어달 전까지의 예기에요. 그 커플은 4달이나 갔고요. 처음 좋아한건 1년하고 반 전 예기에요. 지금은 답장도 못받고 있네요. 제가 쓰레기여서 벌받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