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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천국 [3분 인문학]

지금 특히 개신교 거의 신앙의 척도가 부(富)예요.
얼마나 성공했느냐? 가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했느냐? 가 돼요.
근데 딱 이 한마디만 할게요.
예수님이 ‘부자가 천국 가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 그랬죠.
어떠세요? 예수님하고 쇼부를 보시던지, 타협을 하시던지
지금 예수님 가르침 닦는 곳에서 당당하게
“하나님이 날 사랑해서 우리 집이 부자가 됐다”는 얘기 하실 수 있어요?
하나님이 사랑하신 거예요? 미워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예수님 논리만 갖고 말하면
오히려 반대 결론이 나올 수도 있는 얘기라는 거예요.
근데, 저는 부가 있냐? 없냐? 로 계산 자체를 하지 말자는 입장이지만
예수님이 말한 것도 부를 미워하자가 아니라,
보세요! 부가 많다는 건, 가진 게 많다는 건 집착도 많다는 얘깁니다.
집착이 늘고 있으니까 가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부자가 되었다는 것, 내가 소유가 늘었다는 걸로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인 거예요, 예수님 모시는 그곳에서.
이런 간단한 것들도 누군가 얘기를 안 해 주면,
똑같은 것 원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으면 절대 발각이 안 돼요, 이 얘기가.
암묵적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도 얘기를 안 하거든요.
서로 간증이라는 게, 내가 이번 달에 뭐가 생겼다, 뭐가 생겼다, 이런 거.
그럼 또 그거 듣고 나도 같이 희망을 내보고.
자, 그건 그것대로 의미가 있어요.
에고도 만족시켜야 사니까, 그냥 그렇게 하는 거예요.
사람 사는데 필수적인 부분들이예요, 그런 거는.
단, 그걸로 도를 다 논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는 거예요.
도는 그거랑 별개로 ‘사람은 요렇게 사는 건 아닌데...’
이런 여러분 안에서 올라오는 찜찜함에 힘을 실어주는 게
양심 만족입니다.
여러분 양심은 그 날 그 날 양심 만족 안 시켜주면
여러분 영혼이 망가져요.
균형을 잃어요, 나중에는.
그래서 나중에 균형을 잃은 뒤에는 무형의 마음이
병을 앓고 균형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고칩니까? 어렵죠.
그러니까 이 무형의 마음이 병들기 전에
무형의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비결이, 핵심이 양심 만족입니다.
양심이 만족하면 여러분 당당해져 있어요.
- 홍익학당 윤홍식
(160313 일요 수련모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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