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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바꾼 네덜란드의 디자인 봉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거리. 검은색의 쓰레기봉투들 사이에 희한한 봉투가 놓여있다. 일반 쓰레기봉투와 다르게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훤히 보이고 봉투 안 물건들이 깨끗하고 멀쩡해 보이기까지 한다.
심지어 다른 사람이 이 봉투를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이 봉투…도대체 정체가 뭘까?
봉투에 쓰여있는 훗사크(Goedzak). 네덜란드어로 좋은 가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나에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버리기엔 너무 멀쩡한데….’
훗사크는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 같은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쓰레기봉투다.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훗사크 봉투에 담아서 내놓으면, 그 물건이 필요한 ‘두 번째 주인’이 가져가게 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른 쓰레기봉투와 함께 매립지로 보내진다.
어디에서나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디자인한 이 기발한 봉투를 만든 곳은, 2명으로 구성된 디자인 스튜디오 ‘웰메이커스(Waarmakers)’. 웰메이커스는 훗사크처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 제품을 계속 만들어나가고 있다.
물건의 재사용을 유도하여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에 일조하는 특별한 쓰레기봉투 훗사크. 길거리 위 작은 변화 하나가 그냥 그렇게 버려지고, 잊혀질 뻔한 물건에 온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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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 우리나라엔 그냥있는데 ..
우리나라는 저런 봉투에 물건담이 내놓으면 남아나질 않을듯
우리나라는 못쓰는물건도 쓰레기봉투값 아깝다고 다 저기에 버릴거뻔함
아이디어 조으네요~ 분리수거..를 하는 것만 보아도 우리의 의식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더라구요.
중고로 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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