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6er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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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게네프 「첫사랑」

"그래서 시가 좋다는 거죠 이 세상에 없는 걸 말해주니까 .그리고 실제보다 더 훌륭할 뿐 아니라 진실에 훨씬 가까운 것을 들려주니까.……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으려 해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걸요" -「첫사랑」 "열정에 휩쓸려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 물결에 휩쓸리면 어디로 가든지 늘 안좋아.인간이란 비록 바위 위에 서있어도 두 다리로 서 있어야 하는거야" -   「첫사랑」 '인생이 그대들 앞에 있고, 그대들은 더 쉽게 살아가리라. 그대들은 우리처럼 어둠 속에서 자기의 길을 찾으며, 싸우고 쓰러지며 일어설 필요가 없으리라. 우리는 무사히 살아남는 일을 걱정했지만-그러나 우리 중에 무사히 살아남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대들은 사업을 하고 일을 해야만 하리. 우리네 늙은이의 축복이 그대들과 함께 있으라' 「귀족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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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시대
월요일은 역시 독서지. 이 책을 보면서 참 복잡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서양의 미디어가 좋아하는 식의 글이 이런 것이었을까? 판카지 미슈라가 어떤 인물인지는 검색해 보시면 아실 텐데, 이런 식의 글을 아마 미디어들이 좋아하는 취향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길다. 반복된다. 장황하다. …그리고 참고문헌이 어디에 쓰였는지 불명확하다. 그래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우리가 잘 알기 어려운 인도에 관련된 정보는 매우 좋았다. 다만 단편적인 “유럽의 이것 저것”이 이 모든 사태를 촉발했다고 보기에, 저자가 갖고 있는 지식도 정말 모든 세계를 다 아우르는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다. 그저 18세기 프랑스의 사상사가 분노의 시대의 뿌리를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더 복잡한 이유가 많지 않나? 제국주의가 범인이라고 한다면 아예 로마가 원흉일까? 분명한 구분이 없으며, 제1차대전에 대한 해석도 좀 이상하다. 제1차 세계대전은 자유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드러낸 전쟁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게다가 느닷없이 계속 등장하는 “서구의 처방”의 개념이 뭔지 모르겠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저자가 논문 형식의 글을 쓰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고, 중심이 되는 단어의 개념을 정확하게 제시하지 않은 채, 두리뭉실하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나가서 그렇기도 하다. 너무 비판을 많이 했지만 인상깊게 봤던 대목은 제5장 “종교심의 회복”에 나오는 대목이다. “편안한 오페라를 관람하러 다니는 부르주아 속물들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 결론지은 바그너는 의회의 존재를 강력히 반대하고, 혁명이 일어나 새로운 독일 정신을 창조하는 동시에 민중에 권력을 쥐어 주고 미학적 깨달음까지 전해주는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바랐다.” 그는 바그너의 저런 심리를, 독일의 신낭만주의와 프랑스의 자코뱅파, 그리고 그 이전에는 장 자끄 루소로까지 연결하는 걸 주제로 삼는 것 같다("-같다"의 표현은 매우 나의 미감을 거스르지만, 저자가 불명확하게 쓰니 어쩔 수 없다). 이 뿌리를 염두에 두고 읽으면 그나마 좋은 책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난 이 책에 비판적이다. 정당한 전쟁, 그러니까 Bellum justum이 보편화됐다는 주장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그리고 디테일에 약한 국제정치 덕후들이 보기에는 그럴지 몰라도, 지금의 혼란상을 서구의 탓으로 돌릴 수도 없다고 본다.
[책추천]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한국 단편 소설집 5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플라이북 회원들과 함께 만드는 책 추천 콘텐츠! 오늘은 부담 없이 짧은 시간 동안 읽을 수 있지만 긴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한국 단편 소설집 5권을 추천합니다! 01. 바깥은 여름 김애란 | 문학동네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등 주요 작품들을 낸 김애란 작가의 단편 소설 7편이 담긴 책인데 문장들이 정말 좋아요!" - h********님의 추천 도서 02.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 문학동네 "첫 작품 <쇼코의 미소>로 독자들과 문학계의 큰 사랑을 받은 최은영 작가의 두 번째 단편 소설집으로 다소 묵직하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 시*님의 추천 도서 03. 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 창비 "상상력이 기발한 정세랑 작가의 단편들이 담긴 소설책으로 결혼과 이혼, 뱀파이어, 돌연사 등 다양한 소재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요." - 시*님의 추천 도서 04. 오늘의 거짓말 정이현 | 문학과지성사 "<달콤한 나의 도시>로 기억되는 정이현 작가의 초창기 단편집으로 가볍고 재치있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단편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C**님의 추천 도서 05. 파인 다이닝 노희준 외 6명 | 은행나무 "7명의 작가들이 각양각색의 개성있는 음식 이야기를 다룬 테마 소설집으로 제목이 곧 소설의 소재가 되었던 책이라 기억에 많이 남아 추천드려요." - 황**님의 추천 도서 더 많은 소설을 추천 받고 싶다면- >> http://bit.ly/2WEcq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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