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bstory
2 years ago10,000+ Views
이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기업입니다. 연간 물 사용량은 적은 편이고 비정규직 근무자의 비율은 5%를 넘지 않습니다. 여성 노동자의 비율은 절반에 육박합니다. 쓰레기 재활용 비율은 20%에 달해요. 사회 기부는 매출의 0.3%로 낮은 편입니다. 그 점이 좀 아쉽네요.
빅데이터 분석으로 비재무리스크를 찾는 로보 애널리스트 ‘후즈굿’ 앱의 이야기인데요. 후즈굿은 로봇 알고리즘을 이용해 기업의 비재무 리스크와 지속가능성을 분석해주는 플랫폼입니다. 회사의 각종 데이터를 크롤링해 수치화한 인포그래픽을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후즈굿 사이트에 접속해 검색창에 관심있는 기업의 이름을 써넣으면 됩니다.
국내 굴지의 모 기업을 검색한 결과입니다. 환경점수, 사회점수, 공공성점수, 평판점수가 함께 기재됐습니다. 이를 합한 합산 점수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업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핵심지표들도 인포그래픽으로 구현됩니다.
온실가스배출량, 물의 사용량, 물의 재활용률, 독성화학물 사용률은 환경 지표입니다. 임원 평균 보수, 비정규직 비율, 여성 근로자 비율, 사원 재학습 척도, 사회기부는 사회성 지표입니다.
아직 후즈굿 프로그램은 베타 테스트 중입니다. 6월 중 포털 등 다양한 경로로 사용자들을 찾을 계획인데요.
후즈굿 개발을 총괄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소장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몇년 전 모 유업 사태때 멍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SNS가 기업의 감시라는 언론의 역할을 시민에게 선사한 일대 전환점이었다. 일부 기관에서만 보던 정보를 이제 많은 사람들이 빅데이터로 공유하게 된 셈”이라고 개발 의의를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도 Yseop, Capital Cube, Goldman Sachs-backed Kensho Technologies Inc. Narrative Science 등의 인공지능 애널리스트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재무 중심의 로봇 애널리스트라면 후즈굿은 비재무까지도 분석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감시 툴은 지금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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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업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 나는 조금더주더라도 착한기업 물건사고 있음
LG가 삼성보다 점수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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