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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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은 핑크핑크한 물건들로

올해는 성별과 상관없이 핑크주의보

글로벌 색채 연구소 팬톤이 지정한 올해 트렌드 컬러는 코랄색이 섞인 핑크 계열인 로즈 쿼츠(Rose Quartz)와 톤 다운된 블루인 세레니티(Serenity)다. 트렌드에 맞춰 여러 아이템들이 로즈 쿼츠를 입었다. 당신의 스마트폰도.

1. 가장 공평한 핑크_갤럭시 S7&S7 엣지

유려한 곡선에 유리까지 덧대어 햇살을 머금듯 광채를 내뿜는 갤럭시 S7과 S7 엣지 제품은 어떤 컬러를 입혀도 아름답다. 갤럭시가 이번 시즌 선보인 핑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코랄색에 가까워 부드럽고 중성적이다. 당신의 나이와 성별은 핑크골드 갤럭시를 고르는 데 어떠한 변수가 되지 못한다.
사용 컬러는 이미지 상에서 #F6CDC7.
가격은 갤럭시 S7은 출고가 기준 83만 6천 원(32GB), 엣지는 92만 4천 원(32GB).

2. 핑크 스탠다드 _ 아이폰

가장 먼저 핑크 계열 제품을 만든 애플은 핑크 계열의 표준같은 제품이다. 핑크 대신 남성도 쓸 수 있는 로즈 골드를 택했지만 핑크로 봐도 무방하다. 대부분의 핑크 아이템보다는 조금 톤다운된 색이며, 남성의 경우 수트와 함께 매치했을 때 빛을 발한다. 여성에게는 무리 없는 무난한 컬러다. 컬러나 가격이 부담된다면 아이폰 SE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전면 컬러가 아니라 부담이 덜하고 임팩트는 강하다.
화면 상의 컬러는 #EFC6C0.
가격은 출고가/16GB 기준 아이폰 SE 59만 원. 6S 86만 9천 원, 6S 플러스 99만 9천 9백 원.

3. 부담 없이 부드러운 핑크_G5

모듈화 구조로 바람을 일으킨 LG의 G5 역시 핑크 컬러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G5의 핑크는 다른 컬러들과 놓고 보면 어두워보이지만 그래서 더 다른 아이템들과의 조화를 맞추기 쉬운 인디안 핑크 계열을 적용했다. 다른 제품과 달리 골드컬러가 많이 포함돼있지 않으며, 그래서 더욱 심플하고 부드럽다. 원래의 인디안 핑크는 여자들의 색이었지만 2016년부터는 그 틀을 깨도 좋다.
화면 상으로 보이는 색은 #CCB9BB. 가격은 출고가 32GB 기준 83만 6천 원.

4. 뺄 것 없이 완벽한 핑크 _ 엑스페리아 X

가장 완벽하게 로즈 쿼츠를 재현한, 그리고 아이템 그 자체로 우아한 스마트폰은 소니의 엑스페리아 X다. 골드 컬러와 핑크의 조화가 완벽하고 완성품으로서 다른 제품에 손색이 없다. 이렇게 완벽한 아이템은 다른 컬러와의 조화는 어렵지만 그 자체로도 빛을 발한다.
화면 상 컬러는 #E7CBC0. 유일한 문제라면 한국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것. 가격은 약 73만 원.

5. 로즈 골드를 입은 랩톱과 태블릿 _ 아이패드 & 맥북

소형의 아이템과 다르게 10인치에 육박하는 제품을 컬러로 선택하긴 쉽지 않다. 랩톱의 통념상 컬러는 주로 실버, 화이트, 블랙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그 통념을 가장 빠르게 부순 자가 시선을 독식할 것이다. 파우치에 잠긴 거대한 로즈 골드가 테이블 위로 상륙하는 장면을 떠올려보자. 아찔 그 자체다.
컬러는 아이폰과 동일하다.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32GB 76만 원. 맥북 256GB 1백 59만 원.

6. 볼드한 ‘삼성 핑크’_시리즈 9 메탈

애플의 로즈 골드가 있다면 삼성의 로즈 골드도 있다. 삼성이 만든 제품의 색은 제품 안에서도 조금씩 아이덴티티를 달리하고, 애플보다 과감하며, 모든 색을 볼드하게 채운다. 그 당돌함에 놀라는 것도 이젠 익숙해져 버렸지만.
시리즈 9 메탈 랩톱의 모델은 ‘핑크 골드’가 아닌 ‘모던 핑크(NT900X3L-K24P)’로 부른다. 과한 감이 있는 것 같지만 이내 수긍하게 되는 것이 삼성 컬러의 매력이다.
화면에서 보이는 색상은 #F0B4AA. 가격은 온라인 기준 128GB 약 90만 원대.

7. 음악도 애플처럼 _ 비츠 솔로2 와이어리스/유어비츠

트렌드 그 자체이자 꾸준히 트렌드를 따르기도 하는 비츠가 애플스러운 로즈골드 제품을 내놓았다. ‘깔맞춤’만 아니라면 훌륭한 아이템들이다. 특히 유어비츠처럼 작은 핑크는 햇빛을 받을 때 제 매력을 내놓는다.
색상은 아이폰과 동일하며 가격은 솔로 2 와이어리스가 43만 5천 원, 유어비츠는 14만 5천 원.

8. 가장 럭셔리한 핑크 _ 샤오미 피스톤 2 크리스탈 핑크

이제 샤오미의 특성을 가성비 따위의 단어로 묶을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 샤오미는 강한 핑크의 제품을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출시할 정도의 디자인 제품 업체다. 저 영롱함을 가질 수 있는 가격은 단 3만 5천 원이다.

9. 추억을 만드는 핑크 _ LG 포켓포토 3

포켓포토(포포)는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는 휴대용 사진 프린터다. 점차 가벼워지거나 날렵해지고 있다. 이 포포도 핑크를 입었다. 트렌디하지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이비 핑크를 사용했다. 가격은 9만 원대.
이종철 월간 웹 편집장 pimpmajor@gmail.com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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