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hulhu
5 years ago10,000+ Views
요즘 한국에서 수많은 패러디가 일어나며 막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진격의 거인. 방송 프로그램의 자막이나 웹툰들에서도 패러디를 하면서 그 인지도와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원피스만 봐도 덕후라고 평하던 애들조차도 이제는 힘차게 진격의 거인을 핧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권이 나왔을 때 부터 진격의 거인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상당히 복잡한 기분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수많은 패러디가 일어나며 막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진격의 거인. 방송 프로그램의 자막이나 웹툰들에서도 패러디를 하면서 그 인지도와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원피스만 봐도 덕후라고 평하던 애들조차도 이제는 힘차게 진격의 거인을 핧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권이 나왔을 때 부터 진격의 거인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상당히 복잡한 기분입니다. 원래 진격의 거인 만화는 그림체가 좋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여캐와 남캐의 구분도 모호하고 인체조형도 병맛나는데다가 그림체의 느낌이 변하질 않기에 개그씬과 전투씬의 느낌이 비슷해서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거밍아웃이 대표적인 케이스 입니다. 스토리도 뭔가 심오하고 잘 짜여진 듯 보이지만 의외로 그렇게까지 정교한 스토리는 아닙니다. 물론 이건 좀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요. 그러나 분명 진격의 거인이 가지는 매력은 있습니다. 바로 [박력]이죠. 전투씬이나 감정표현에서 터지는 포텐이나 등장인물들의 표정이나 행동에서 우러나오는 처절함과 각오는 만화책을 읽는 인간들에게 엄청난 박력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처음 만화만 나왔을 때에는 이런 장점들이 부각되지 않고 1권 첫장부터 뿜어져 나오는 병맛넘치는 그림체에 많은 사람들이 책을 덮었습니다. 결국 진격의 거인은 일부 골수 마니아 계층에게만 인기가 퍼졌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을 필두로 진격의~ 하는 패러디성 제목이 나오며 인지도를 쌓더니 결국 애니화 소식과 함께 오프닝 "홍련의 화살"로 사람들을 부왘케 하고 점프의 3신기인 원나블과 동등한 인지도를 가진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이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은 원판 그림체와 180도 다른 수려하고 미려한 그림체에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원작의 미사카는 그냥 좀 잘생긴 남자(...)로 보입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유부녀 포스를 뽐내는 미녀가 되었죠. 수많은 얼빠덕후들의 지지와 전격의~ 패러디가 방송 프로그램에서 생산되며 일반인들조차 가끔 티비에서나 보던 원피스와 전혀 다른 퀼리티의 애니에 지리며 대차게 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빠가 양산되며 그에 대한 반동으로 까 또한 생성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좋아하던 작품이 인기가 많아진 것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연인이 다른 이성들에게 인기가 많아 괜히 우쭐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연인이 너무 인기가 많으면 왠지 모르게 불편하기 마련, 정확히 말하면 처음에는 재미도 없고 기분만 나쁘다고 평가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진격거가 대중들에게 뜨자 급변경해서 진격거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찬양하는 그런 이중성이 참 마음에 안 듭니다. 뭐, 투정부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좀 더 많은 진격의 거인 팬들이 원작을 더 보고 더 사랑해 주었으면 합니다.
Cthul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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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은 지하철서 어디 인터넷쇼핑몰이 진격의 배송인지 갖다붙여서 광고를 하더군요. 유행할 만하면 개나 소나 진격의~를 갖다붙이니 솔직히 좀 짜증스럽습니다. 뭐 나는 가수다도 그렇고 뭐만 뜨면 개나소나쓰는건 옛날부터 있던 풍조였지만..아이디어가 그렇게 없는지;;우리나라 하나 뜬다 하면 우르르몰리는 성향은 어디에나 적용되네요;;;정말 지겨워요--;;
이글부터 까시려는건지 빠시려는건지모르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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