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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오후 세 시의 하늘

여러분들은 오후 3시 쯤 뭐하고 계시나요? 책상에 앉아서 오후 업무를, 학교에서 6교시 수업을, 집에서 집안일을 하고 계실 거예요. 그 시간에 하늘을 내다 볼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게 당연해져 버린 우리의 오늘.
지금 하늘은 무슨 색일까요? 화창한 파란색이건, 비오기 전날 흐린 회색이건, 미세먼지로 가득 찬 불투명한 색이건 일단 한 번 확인해보세요. 여유는 바로 그 행동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둘, 우리 주변의 작은 숨들

바쁜 출근길 또는 등굣길에 길바닥을 주의 깊게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오늘 길바닥에 피어있는 요 민들레를 발견했어요.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던 장면이지만, 이렇게 알게 모르게 다른 생명들도 치열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무엇보다 앞만 보고 걸어가는 사람들 속에서 땅 구석구석을 보고 있노라니, 좀 더 특별한 기분도 들더라구요.

셋, 친구나 동료의 웃음소리

내 일이 바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구나 동료와 잡담을 나눌 시간도 없어지기 마련이죠. 쉬는시간 혹은 점심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의 웃음소리를 들어보세요. 이 친구 웃음소리가 이랬나?? 새롭게 느껴지실 거예요.

넷, 엄마의 손

손이 안 예쁘시다며 악세사리도 찾지 않으시는 엄마. 몇 십년 가족들 아침 밥 차려주시고, 챙겨주셨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엄마의 손 마디. 굵어지고 주름도 졌지만 그보다 아름다운 손이 있을까요? 오늘은 집에 들어가서 엄마 손을 마사지해주는 건 어떨까요?

다섯, 아버지의 흰머리

예전엔 몰랐는데, 어느날 갑자기 봤더니 너무 많아진 아버지의 흰머리. 당신의 치열했던 가장의 삶이 담겨있는 것 같아 마음이 찡해집니다. 흰머리를 뽑고 용돈을 받기에는 너무 많아져버렸네요. 당신이 놓쳤던 오늘의 아버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순간을 잡아보세요.
월화수목금토일 항상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에 휘말려, 작지만 촉촉한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는 것 같아요. 매일 열심히 달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우리가 잠시 잊었던 것들을 다시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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