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평화로운 jessie쌤의 영어수업시간
오늘은 초딩 수업중 일어난 에피소드 하나 풀어보아요
초딩5 이란성쌍둥이 수업!!
이들은... 음... 수업중 복장 적어도 세번은 터지는 차라리 중2환우들이 더 쉽게 느껴지는 복병이다
알파벳만 겨우 알던 그들...
그래도 세달 사이 배운건 읽는다 ㅋ
유닛 마지막에 항상 나오는 문장연습
흠... 오늘 조동사 can 이 나오네
난 우선은 직독직해를 밑에 적어주고
"얘들아 우리말 어순에 맞게 예쁘게 말해보자!!" 라고 말한다
예를들면
She has a map.
그녀는 가지고있다 지도하나
그러면 애들이 "그녀는 지도를 하나 가지고 있다"
이런식으로 나름 직독직해와 의역을 함께 가르쳐보겠다는 다부짐 ㅋ
암튼 난...
나는 빵 한개를 볼 수 있다
라고 당연히 말 할 수 있음을 기대했으나....
우리의 복병들 난리났다
"할수있다 먹다"
"먹는다 할수있다?"
ㅋㅋㅋ 하긴 조동사를 처음봤으니..
"음 얘들아 할수있다와 보다가 합쳐져서 자연스러워 져야해"
"합쳐진다고요?"
"응"
"할보다? 할수보다?"
"아아...할수있나보다?"
푸핫
결국은 제가 가르쳐줬어요
"볼 수 있다 라고 말하는거야"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I can't see 를 나는 할수 없는가보다 라고 했다는 말을 들어본적 있는데...
실사판으로 직접 겪어보니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