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이미지들은 모두 fitspiration image입니다만.. 제목에 적은 '이미지'는 제가 올리는 19+ NC를 포함한 포괄적인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fitspiration.. 일명 다이어트 자극짤, 운동 자극짤 등으로 불리죠. 제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할께요. 오늘밤 얘기는 다 경험에 근거하는 얘기들이에요. 저는 오랜 기간 조깅 매니아였습니다. 10년 넘게 달리는 것으로 나름 강철 체력을 가꿔왔는데요. 20대 중후반부터는 주변에서 근력 운동을 같이 하라는 충고를 심심치 않게 들어왔습니다. 블로그 하던 몇 년전에도 그런 얘기를 했었고 2년전인가 새해 목표에는 근력운동을 시작한다는 것도 있었죠. 결과적으로는 시작을 안했지만.
그때만해도 운동 자극짤은 제 이미지 헌팅의 테마가 아니었어요. 근육형 여체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은 원래 없었기 때문에 딱히 운동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언니들에게 감정이입해서 볼 필요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fitspiration, fitspo들도 제 클라우드 한쪽을 차지하기 시작했죠.
이미지가 무서운 것이 자꾸 보니깐 그 모습을 닮아가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이젠 달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한계를 스스로 느낀 점도 있어요. 역시 나이탓이겠죠. 탄력을 유지하려면 확실히 근력운동을 병행해야겠다는 인식이 싹트기도 했고.. 매일 보는 근육형 여체에 대해 각인된 긍정적인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저도 마침내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기 시작했던 것이죠.
(10/10)










(10/10)
제가 공유하는 테마 이미지들 중에 담배와 극소수 폭력(?)적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저와 깊은 연관이 있는 이미지들입니다.
독서와 커피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둘다 저에게는 오랜 벗입니다. reading is sexy나 nude coffee 에서 보여지는 모습들도 실제 제 생활의 일부이기에 쉽게 감정이입이 되고 또 실제로 독서에 매우 매우 긍정적인 자극으로 작용합니다.
자꾸 독서 이미지를 접하다보면 책을 안 볼 재간이 없어요. 책이란 것이 다른 일에 바빠서 일주일만 멀어져도 다시 손에 잡는게 쉽지 않잖아요? 이럴때 독서 이미지들은 다시 독서욕을 불러일으키는데 적격이죠.










(10/10)
펨섭이던 self pleasure던.. 왁싱이나 트리밍이던.. 다른 누드 작품들도 직간접적으로 다 개인적으로 관계가 깊은 것들입니다. 제 안에 없는 것을 올리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에로스의 에너지는 제가 삶을 활기차게 이끌어나가는 메인 동력이기 때문이지요.










(10/10)
이미지 자체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습니다. 숭고하지도 음란하지도 않아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떤 프레임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굳이 100여년 전..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위의 식사>나 <올랭피아>가 그토록 음란신고(?)를 많이 받았던 역사를 돌이켜 보지 않아도 이미지로부터 거부감을 느끼고 음란하다 판단하는 것에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 속에 깊이 자극받는 동일한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10/10)
이미지의 힘은 강합니다.
건강하게 활용하세요!
삶이 변화합니다.
- 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