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annmore
2 years ago10,000+ Views
켄더키에서 말도 보지만, 말 말고도 봐야할 게 또 하나 있답니다 :>
미국 시간으로 지난 5월 6일과 7일에 걸쳐 열린 켄터키 더비.
미국의 3대 스포츠 이벤트인 미식축구 슈퍼볼,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NBA 파이널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1회 대회는 무려 1875년에 열렸습니다다. 미국에서 연간 생산되는 경주마가 4만여 마리에 달하는데 그 중 단 1마리에게만 우승의 영예가 주어집니다.
한국에서는 경마에 대한 인식이 막 좋은 게 아니라 얼마나 화제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에서는 시내에 있는 바에서 생중계를 하면서 켄터키 더비 테마의 이벤트를 열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바들이 정말 제법 많았어요 :)
켄터키 더비는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 오래된 스포츠 행사이며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경마 대회 중 하나입니다. 소설 '분노의 포도'를 쓴 소설가 존 스타인벡은 "이 켄터키 더비는 경주, 정서, 격동성, 폭발성 등의 모든 면에서 내가 경험한 가장 아름답고 거칠고 만족감을 주는 것 중 하나다"라는 표현으로 켄터키 더비를 말하기도 했어요.
경마에 앞서 진행되는 2주간의 켄터키 더비 페스티벌은 블루그래스 주(Bluegrass State, 캔터키주의 별칭)에서 층층나무가 만개하는 연중 가장 멋진 시기에 열린다고 하는데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이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연례 불꽃놀이인 선더 오버 루이빌(Thunder Over Louisville)이 열리고 열기구, 마라톤, 퍼레이드, 증기선 경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해요.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도 켄터키 더비에 참석했었을만큼 꽤 명망있는 행사이고,
켄터키 주의 루이빌을 떠올리면 많은 분들께 가장 먼저 생각나는 아이콘이기도 하지요!
이 행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바로 모자와 패션, 뷰티!
영국에서 영향을 받은 대회답게 우아하고 독특한,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여성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모인다고 해요/ 연예인, 정치인, 운동선수 등 유명 인사가 레드 카펫에 설 때마다 마치 아카데미 시상식처럼 생중계 인터뷰를 하고, 각자의 드레스와 모자가 얼마나 우아한지를 놓고 전문가들이 저마다 품평을 하기도 합니다.
잔디밭에 누워 경기를 보는 일반인부터,
화려한 셀러브리티까지 너나 할 것 없이 꾸미고 오는 이 행사!
2016 켄터키 더비는 어땠었는지 한 번 구경해볼까요?
베티 켄트럴(Betty Cantrell)
올 해 미스 아메리카 우승자라고 하네요
힐러리 스콧(Hillary Scott)
컨트리 그룹 레이디 앤터밸룸의 멤버죠?
극작가 그렌 웰스(Gren Wells)
피겨 스케이터 타라 리핀스키(Tara Lipinski)
바네사 라셰이(Vanessa Lachey)
모던 패밀리 사라 힐랜드(Sarah Hyland)
모델 코코 로샤(Coco Rocha)
모델 린제이 엘링슨(Lindsay Ellingson)
크리스틴 리터(Krysten Ritter)
베스 버스(Beth Behrs)
로랜 콘래드(Lauren Conrad)
미란다 램버트(Miranda Lambert)
제 개인적 취향으론 코코 로샤 모자가 너무 예쁘네요! 다른 분들 눈에 들어 온 모자는 어떤 게 있나요? :D
0 comments
Suggested
Recent
7
Comment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