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584
2 years ago10,000+ Views
나는 첫 연애를 시작하고 1년 정도 만나다가 현재는 헤어지고 2개월 지났다. 앞으로 더 지나겠지. 난 그녀가 좋아서 다시 붙잡으려 했었다. 하지만 두 번 다시는 없을 사이로 전락했다..... 첫 연애 그리고 이별(12)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고 또 2015년 2월이 다가왔다. 그달에는 참 다투기도 많이 다퉜다. 나는 이상하게 지각도 많이하고 그녀에게 리드를 맡겼었다. 그녀는 아마도 지쳤겠지. 한번쯤 내가 리드까진아니어도 의견 내뱉고 말잘들어주고 그런걸 바랬을것이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좀 멍청했다. 그녀가 말하는걸 듣고있으면 그녀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고 마음으로 전달되고 다른생각을 하고 그랬었다. 그녀에게 참 미안한 일들을 많이 했던거같다. 그리하여 발렌타인데이는 몰래 나도 준비하고자했다. 그 발렌타인주에는 그녀역시 뭔가 하고있었는 지 되게 카톡이 잘 되지않았었다. 나는 의심반 걱정반 들었었다. 저번처럼 또 그렇게 글을 올려서 누구랑 연락하고있는걸까 하면서도 아니야 초콜렛을 만들고있을지도 몰라 하는 생각에 점잖게 다시 준비를 시작했다. 도안은 예전에 사촌이 받았던 거에서 기억을 각색해 만들었다. 미니쉘 5개짜리 40개?정도 산거같다. 하드보드지안에 하트모양을 그리기위해서다. 양면테이프로 모양도안을짜서 하나씩 섬세하게 붙였다. 만들면서 난 그 생각뿐이었다. 그녀가 준비해야만하는 날이아니라 서로의 진심을 녹여내길 바랬기 때문이었다. 하트단면이 완성되고 너무 밋밋해서 LOVE라고 안데스 민트초콜릿을 이용해 글자를 완성했다. 그리고 원피스류의 새옷 갖고싶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그녀가 자주 애용하지만 뒷말이 많은 쇼핑몰을 이용했다. 하나는 급하게 산것 하나는 정성들여서 산것이었는데 니트원피스라 섹시한 그녀에게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그렇게 선물포장까지 하고나니 그녀의 알바가 끝나기 1시간전이었다. 부랴부랴 7호선을 타고 달려나갔다. 도착하자 쪼끔 긴장한 모습의 그녀였다. 일이 조금 늦게끝날거같다는 이유에서였다. 나는 괜찮다고 기다리겠다했다. 일이끝나고 추워서 패딩을 입은 그녀와 내가 팔짱을 끼며 공원쪽을 향해갔다 그리고 어디에 앉으면 좋을까 바라보다가 딱 좋은 위치가있어 그녀더러 앉으라고했다. 나는 괜히 헛기침을 흠흠! 하면서 모양을 잡았다. 그날 하드보드지에 담은 초콜릿과 그녀의옷이 담긴 선물포장은 설날전용가방같은 곳에 담겨있었기때문에 나름 서프라이즈라고 생각했다..! 러브액츄얼리의 한장면 처럼 설날전용가방을 내리자 그녀는 아...뭐..!!뭐야아아아 하면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부끄러워했다 근데 나도 부끄러웟다 러브액츄얼리가 아니라 그냥 짜잔하고 보여주고싶었던건데... 하하.. 여하튼 그녀는 사뭇 고마워했다. 그리고 감동받은 얼굴이었다. 고마우어어어 하면서 받는데 너무너무 귀여웠다. 서로 포옹하니까 그때만큼은 춥지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준비한 선물은! 손수 만든 초콜렛과 내가 좋아하는 레고를 선물로 줬다. 나에 대한거라면 까먹지 않은 그녀, 처음 만들어봤다며 투정부리는데 그녀가 날 보는 앞에서 먹으니 더 달고 맛있고 행복했다. 음음 마싯어 하면서 먹으라고 입에 넣어주기도하고 같이 달달하게 입을 맞추기도했었다. 초콜릿보다 더 달고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 짜릿했다 그녀와 뽀뽀를 하는 순간이면 온몸에 전기가 흐르듯 이상한 기분이 들고 좋았다. 흐뭇하게 서로 미소지으며 지하철에서 흩어졌다. 내일은 정식 데이트로 만나기로 되어있지만 우리 꿈속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배웅했다. ....
460일동안 힘들때도, 좋을때도 있었지만 너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나였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ha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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