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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상식] 유통기한 넘긴식품. 무조건 버려야할까?

마트에 가서 식료품을 구입할 때 모두들 확인하시죠? 유. 통. 기. 한. 유통기한의 중요성은 식품안전이라는 의미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당연히 식품을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을 꼼꼼히 체크하고 구매해야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란.. 그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을 표기한 것이 아니라

식품업자가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기한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판매가 가능한 기한과 우리가 섭취해도 되는 기한은 다르다는 사실!
유통기한은 지났지만 섭취가능한 시점, 즉 소비기한이 경과되지 않았음에도 버려지는 음식이 돈으로 환산하면 한 해에 70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수거비와 폐기비용까지 더하면 1조원이 훌쩍 넘어간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유통기한에 대한 인식과 위생체계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을 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하는데,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한 일정한 실험과 검증에 따라 정해지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사고 방지 차원에서 유통기한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기간의 70%정도로 유통기한을 설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실제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유통기한이 아니라 소비기한을 따지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소비기한이 경과되지 않으면 음식에 변질이 없고, 섭취 시 체내에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령, 유통기한이 30일 짜리 식품이면, 최소 열흘 정도가 더 지나도 먹는데 지장이 없다는 계산을 할 수 가 있는 것입니다. 식품에 따라 살펴보면...
변질에 민감한 우유도 보통 유통기한이 9~14일(냉장기준)인데, 실제로는 미개봉시 45일까지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리얼은 가장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시기를 유통기한으로 표기하였으며, 개봉 후에도 비닐팩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최대 3개월이 지나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사과는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3주 후 먹어도 이상이 없습니다. 이건 실제로 제가 확인했는데요.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는 세척사과(비닐 밀봉형태)는 한두달이 지나도 냉장고에서 멀쩡하더라구요!
달걀의 유통기한은 보통 3주정도 인데, 이 기한이 지나도 1~2주 정도는 괜찮고 미심쩍어서 더 확실히 알아보려면 물에 넣어 보는 방법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달걀을 물에 넣어 봤을 때 떠오르지 않고 가라앉는다면 먹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요플레(요거트)의 경우 락트산 발효과정이 이뤄진 제품이라 곰팡이가 피지 않았다면 먹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소고기는 냉장상태라면 유통기한에서 5주가 지나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냉동시에는 최대 1년이상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 고기에서 냄새가 나거나 변색 조짐이 있다면 즉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토마토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달달해지며 부드럽고 주름이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너무 묽거나 곰팡이가 발생되지 않았자면 섭취에 문제가 없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5˚c이하 보관시 우유는 5일, 유음료는 30일, 치즈는 70일까지 품질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소비자원은 대부분의 식품안전사고에 대해 제조, 유통과정 등 식품을 적절히 취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제품 외면에 유통기한 외에 섭취기한(Use by date) 판매기한(Sell by date) 포장일자(Packaging date) 최상품질기한(Best before date) 최상섭취기한(Best it used by date) 등을 복수 표기하여 소비자가 여러 사항을 검토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유통기한 단일체계로 4년 전 정부가 가공식품에 대해 소비기한을 병행표기하는 것을 검토한 바 있지만, 비용절감 효과가 미미하고 섭취 후 증상에 대한 각종 분쟁이 난무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감안, 기존 체계를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런 문제를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활동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위푸드 미국의 한 대형 슈퍼마켓도 유통기한이 다 된 상품만 모아 싸게 팔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얼마 전부터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않거나 약간 지났지만 먹을 수 있는 B급 식품을 모아 저렴하게 파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임박몰 광고아니예요. 참고하시라고 링크 공유하는거예요 ㅎㅎ
한국소비자원의 유통기한 경과 식품의 섭취 적정성 연구(2011) 결과도 살펴보았는데요. 유통기한보다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하루하루 지날수록 여름이다 싶을 정도로 날이 더워졌는데요. 이럴수록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이 중요하겠지요?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을 잘 살피고, 보관할때는 날짜도 중요하지만 변색이 되진 않았는지, 냄새가 나진 않는지.. 등 상태를 잘 살펴보고 섭취하도록 하자구요^^ 자료 참고. 해럴드경제 2016.5.5 기사 / 먹거리 X파일 / 한국소비자원 더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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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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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소비기한까지 별도표기 해달라고 바라는건 무린가요??
네. . . 저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한테 말 해주·는데 말을 잘 안들어요 저는 항상 확인하고 먹습니다. 이런거 자주 올려주는거 좋습니다 왜냐하면 지나면 또 잊어버리고 안 본사람도 있으니까요. . . .
오래전 TV 시사프로에서 이 내용을 보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웃 중 참견쟁이 아줌마가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로 애들 음식해준다며 절 비난했고 단지에 소문을 냈습니다. 전 당당히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말을 했는데도 이해하기는 커녕 말도 안된다며 절 무식쟁이로 몰았습니다. 정부에서 적극적이로 이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음식물쓰레기 넘 아깝잖아요.
유통기한 짧으면 살균 같은거 안 해서 신선해 보이려고 식품회사들이 하는 상술입니다
@atclaire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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