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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참새야 살아줘 제발...

아기참새를 데리고 집에 왔습니다. 오는길에 박스도 주워오고 나뭇가지도 주워왔어요. 병원에서 받은 패드를 깔아주고 보일러를 켜서 따뜻하게 합니다.
약도 발라야하고 밥에 먹는약도 섞어서 줘야하는데.. 쌀을 불렸다가 빻아서 주었습니다. 첨엔 밥만 먹이고 약을 천천히 섞어줘야 한답니다. 또 상처에 약을 많이 바르면 몸청소하느라 먹어버릴 수 있다고 조금만 요령껏 발라줘야 한답니다.
건물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맙소사 아기참새입니다. 출입문 계단턱에 아기참새가 종종종 왔다갔다 합니다. 날개짓을 하지만 날아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쳤습니다. 털이 많이 뽑혀서 붉은 살갗이 보이고 피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로가였고 인도 역시 좁아서 까딱하다간 사람발에 채일수도 있었습니다. 급한대로 옷으로 감싸쥐어 겨우 잡았습니다. 건물 위쪽 간판에는 참새 여러마리가 있었습니다. 혹시 가족일까요. 치료하고 데려오겠다고 말해주고 얼른 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새는 안본답니다. 또 다른 병원으로 빠른 걸음을 했습니다. 소독하고 항생,소염,영양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이렇게 작은새는 주사 시 쇼크사 할 확률이 높답니다. 미량의 주사를 놓는데 아기참새가 움찔깜짝 놀랍니다. 하지만 잘 견뎌주어 치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날 수 있을 때까지는 치료하며 돌봐야 한답니다. 이대론 야생으로 가도 더욱 위험하답니다. 지금 계속 울고 있어요. 첨엔 소리도 못내더니 다행이다 싶지만 너무 우니까 걱정입니다. 낯선 환경이라 무서운걸까요. 엄마 아빠가 보고플까요. 배가 고플까요? 벌레를 잡아줘야할까요.
괜찮은지 보려는데 아기참새가 저를 쳐다봅니다. 하~~ 마음이 아파요. 물도 밥도 안먹고 울기만 해요. 계속 안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데요... 어떻게 해야 아기참새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서 동동거리고 있습니다. 고수님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밥먹고 기운차려서 회복하고 가족들에게 돌아가길.. 빙글러님들 응원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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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아파서 동물원에 아는 지인분에게 여쭤보고 글을 올립니다. 1. 장판이나 백열전구 이용하여 따뜻하게 해주어야한답니다. 2. 밀웜을 잘게썰어 핀셋으로 먹이고(입주변을 툭툭치면 입을벌린다고하네여. 대체적으로는) 3. 약은 티스푼에 물에 게어서 목안으로 흘려들게먹이고 주사기가있다면 더 쉽게 먹일수 있다고 하네요. 4. 폴리에이드라는 고열량약이있는데 일반매장에서 구하긴 어렵고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데 다친상태라 심각하니 우선 꿀을 먹이는게 좋다고 하네요. (약섞어서 먹여도된데요) 5, 참새는 잡식이라 과일도 잘게썰어먹이면 좋데요 6. 꼭 먹어야 살수있다니 신경을 많이 써줘야한데여 ㅠㅠ 꼭 잘 먹고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여~
새용품 검색하시면 아기새 이유식 살수 있어요.이유식 도착하기전까지 동물용 분유 묽게타서 삶은 달걀노른자 섞어서.. 처음에는 묽게.. 빨대끝만 살짝 담근다음 대주면 빨아먹을거예요.. 저도 아기 참새들 여럿 키워봐서요.. 자연으로 돌려보낼정도로 커서 보내주기도 했어요.. 화이팅입니다.. 정성이 많이 필요해요~~
이렇게 좋은일 하시고 소중한 생명 보살피시니 복받으실꺼에요.
밀웜이나 지렁이는 아직 무리 이신것 같고 잉꼬를 키워본 사람으로써 주사기(바늘뺀거)나 미니 스푼(티스푼)같은걸로 잡곡(수수)나 과일 소량을 (바나나가 적절) 적절이 따뜻한 물 소량과 믹서기 같은것 갈아서 먹여주세요. 안먹으면 목 윗부분을 살짝 쎄게 살살 스담듯이 눌러주시면 아마 소리 내면서 입을 벌릴꺼예요 그때 먹일수 있는데 이방법이 저는 항상 다른 새들에게 해보았지만 참새는 처음이라 될지 모르겠네요..
설탕물을 주사기 피스톤에 넣어서 부리주변에 조금씩 흘려보내주면 먹어요. 저도 전에 아픈 새 그렇게해서 보살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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