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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MSI 우승…'글로벌 강호' 재확인

SK텔레콤 T1이 ‘2016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글로벌 강팀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결승전에서는 이번 MSI 돌풍의 주역이 된 북미팀 카운터로직게이밍(CLG)이 SKT를 기다리고 있었다. MSI 우승과 인연이 없던 SKT에게는 CLG를 이끄는 한국 선수 ‘마타’ 조세형, ‘루퍼’ 장형석의 존재도 큰 위협으로 다가왔다. 특히 지난해 중국팀 EDG에 일격을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기억이 있어 이번 MSI를 맞이하는 SKT의 자세는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모습이었다.
1세트는 SKT의 운영 능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CLG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아나간 SKT는 드래곤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CLG는 전열을 가다듬어 SKT 챔피언을 각개 격파했고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SKT의 손을 들었다. 페이커가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적 챔피언 셋을 잡아냈고 이후 미니언과 함께 상대 넥서스를 파괴할 수 있었다.
다음 세트에서는 CLG가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SKT를 압박해 나갔다. 5분만에 페이커가 잡히며 비틀거렸던 SKT는 CLG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경기를 이어갔다. ‘울프’ 이재완의 활약을 중심으로 CLG를 공략한 SKT는 유리한 교전 상황 끝에 2세트도 승리를 거둬 우승에 한 발짝 먼저 다가섰다.
3전 전승으로 끝난다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 경기도 결국 SKT가 가져갔다. 양 팀은 초반부터 신경전을 펼치며 체력을 비축했다. SKT는 상대 궁극기가 없는 틈을 타 드래곤을 가져간 이후 미드 타워를 파괴하는 등 연이은 공격끝에 한타 승리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SKT는 2013년과 지난해 롤드컵, 2016 IEM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2016 MSI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LoL 글로벌 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유일무이한 구단이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세계 무대를 석권한 것이다.
사실 SKT는 MSI 조별 예선 당시 4연패를 당하며 우승 후보라는 말이 무색하게 탈락이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토너먼트의 강자로 불리는 SKT인 만큼 곧바로 4연승을 더하며 본선 무대인 4강에 합류했다. 아찔한 순간을 맛 본 후의 우승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감격은 배가 됐다는 후문이다.
SKT는 이제 다가오는 롤챔스 섬머 시즌과 2016 롤드컵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식 LoL 세계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롤드컵에서 우승해 2016시즌 트레블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미 세계 대회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된 SKT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한 기록 갱신에 나선다.
한편 ‘2016 롤챔스 섬머’에서는 스베누 소닉붐과 콩두 몬스터 대신 승강전을 통해 승격한 MVP와 ESC 에버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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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 마타 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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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포트 없는 탑, 유틸 서포터... LCK·LPL이 선보인 '메타 해석'
메이저 지역 개막전을 통해 22시즌을 살펴보다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10일 개막한 LPL(중국)을 시작으로 LCK(12일), LEC(유럽, 14일) 등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예정이죠. 프로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에 목말라 있을 팬들에겐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12.1패치 때문입니다. 12.1패치는 마법공학 드래곤과 화학 드래곤 등 새로운 오브젝트가 추가된 데 이어 순간이동과 현상금 제도가 개편되는 등 대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내용으로 구성된 상황입니다. 그만큼 프로 선수들이 내놓을 '해석'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을 수밖에 없고요.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지역으로 불리는 LCK와 LPL 개막전을 통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살짝 확인해봤습니다. / Amitis(주보국) 필자, 편집=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본 콘텐츠는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번 시즌의 핵심으로 꼽히는 '새로운 순간이동' (출처: 라이엇 게임즈) # 텔레포트 없는 바텀, 솔랭과 다른 선택 내린 빅토르... FPX의 '해석' FPX는 '도인비' 김태상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며 2019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LPL의 새로운 강팀으로 거듭난 바 있습니다. 하지만 FPX는 이듬해 롤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변화가 절실했던 만큼, FPX는 강도 높은 로스터 재구성을 통해 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LPL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RNG 역시 2021 LPL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거머쥐긴 했지만, 롤드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죠. 두 팀 모두 개막전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두 팀은 개막전을 가져가야 할 확실한 이유가 존재했다 (출처: LPL) 그래서인지 두 팀의 개막전에서는 사뭇 신선한 '메타 해석'이 등장했습니다.  먼저, FPX는 순간이동 개편으로 인해 달라진 흐름을 원거리 딜러의 성장으로 풀어내고자 했습니다. 밴픽을 통해 징크스와 쓰레쉬를 빨리 가져오면서 바텀에 힘을 실어줬음은 물론이고 정글 역시 동선 대부분을 아래쪽으로 잡았기 때문이죠. 바텀 듀오가 라인을 푸시하면서 최대한 편하게 라인전에 임할 수 있게끔 배려한 셈입니다.  결국 폭풍 성장한 징크스는 바텀 타워를 먼저 깨고 미드에 올라왔는데요, 이를 통해 상대에게 솔로 킬을 내주며 다소 말리는 듯했던 코르키 역시 성장 시간을 벌게 됩니다. 잘 키운 바텀으로 미드까지 살리는 상황이 펼쳐진 거죠. 텔레포트가 변경된 만큼, 초반에 뒤통수 잡힐 일이 없다는 점을 잘 이용한 FPX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들어맞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FPX는 밴픽 구간에서부터 바텀에 힘을 실었다 (출처: LPL) 무럭무럭 성장한 징크스는 바텀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출처: LPL) 부서진 여왕의 왕관(이하 부여왕)을 올리는 솔로랭크와 다른 선택을 내린 RNG '샤오후'의 빅토르 아이템 트리에도 눈길이 갑니다. 당시 샤오후는 빅토르로 부여왕 대신 루덴의 폭풍을 올리며 대미지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아이템 트리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페이커' 이상혁이 LCK 개막전에서 택한 '부여왕 빅토르'와는 사뭇 다른 느낌인데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이유는 '대미지' 때문입니다. 당시 RNG의 원거리 딜러는 지속딜에 불리한 진이었습니다. 게다가 진은 경기 초반 징크스에 고전하며 성장 부분에서도 다소 저조한 상황이었죠. 때문에 샤오후는 수비적인 부여왕 대신 최대한 대미지를 올릴 수 있는 루덴의 폭풍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페이커의 빅토르가 부여왕을 올린 이유는 심플합니다. 경기가 무난했으며, 다른 라인도 잘 큰 만큼 자신이 한 방에 터지지만 않으면 무난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 거죠. 양 팀을 둘러싼 상황이 템트리까지 영향을 미친 겁니다. 샤오후는 대미지 부족을 고려, 부여왕 대신 루덴의 폭풍을 올렸다 (이미지 출처: LPL, 오피지지) # 밸런스 부르짖던 LCK의 변화... '텔레포트 없는 탑' 그간 LCK는 어느 한쪽에 크게 쏠리지 않은, 이른바 '밸런스'에 주안점을 둔 리그였습니다. 때문에 다른 리그에서 극단적인 조합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해도 이를 시도하는 경우는 무척 드물었죠. 하지만 2022시즌에는 LCK가 먼저 '극단적인 해석'을 보여줬습니다. DRX와 LSB의 경기에서 두 팀의 탑솔러 '킹겐' 황성훈과 '도브' 김재연은 아예 텔레포트를 들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진풍경을 선보였습니다. 순간이동으로 다른 라인에 개입하는 빈도가 크게 줄어든 만큼, 탑에서 '땀냄새나는 싸움'을 펼쳐보자고 판단한 겁니다. 이후 두 팀의 탑솔러는 10분대까지 킬 포인트를 올리지 못할 정도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예전 같으면 텔레포트 활용으로 시끄러웠을 텐데 말이죠.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트롤픽 또는 도박수로 꼽혔던 트린다미어가 개막 이틀 차까지 꾸준히 출전했다는 점도 이색적입니다. 트린다미어가 그레이브즈를 상대로만 출전했음을 감안하면 아마 LCK 팀들은 '그레이브즈의 카운터'로 트린다미어를 낙점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탑솔러들은 더이상 텔레포트를 들지 않는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서포터 챔피언의 변화에도 눈길이 갑니다.  지난해 프로리그를 선도한 메타는 '누가 먼저 서포터의 발을 풀어 상체에 합류시키냐'였죠. 반면 올해는 타 라이너가 경기 초반 순간이동으로 바텀에 개입할 여지가 줄어들다 보니 라인전이 강한 '유틸' 챔피언들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13일까지 펼쳐진 LCK 경기 기준 서포터 챔피언 픽 상위권에는 카르마, 유미, 럭스 등 전통의 유틸 챔피언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픽 TOP 5에 진입한 이니시형 챔피언은 노틸러스 하나뿐이고요. 노틸러스-쓰레쉬-레오나가 오랜 시간 지배했던 바텀라인 구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LCK와 LPL을 시작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2022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과연 다른 리그는 새로운 패치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요? 또한, LCK 개막 주차를 통해 시즌 첫 경기를 펼칠 젠지와 프레딧 브리온은 어떤 해석을 준비했을까요? 오늘(14일) 펼쳐질 젠지와 DRX, 프레딧 브리온과 T1의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죠. 카르마는 명실상부 1티어 서포터로 떠올랐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롤) 어느 5년차 유저의 티어학개론
1. 미아핑 플다마챌 : 미아핑이 찍히면 적 위치를 찾는다. 아브실골 : 적 로밍에 당하면 미아핑을 찾는다. 2. 누가 캐리 마챌 : 스노우볼을 잘 굴려줬으면 캐리다. 플다 : 슈퍼플레이를 많이 했으면 캐리다. 실골 : 킬어시를 많이 먹었으면 캐리다. 아브 : 우리팀이 이겼으면 내 캐리다. 3. 티어무시 브실골다마챌 : 자기보다 낮은 티어를 무시한다. 플 : 다4를 무시한다. 4. 팀원의 빽핑 마챌 : 상황을 보고 빽무빙을 친다. 플다 : 빽무빙을 치고 상황을 본다. 실골 : 상황이 닥치면 빽무빙 친다. 아브 : 팀원이 빽핑을 안찍어 준다. 4.5. 팀원의 도움핑 마챌 : 상황을 보고 합류한다. 플다 : 합류를 하면서 상황을 본다. 실골 : 합류를 하지 않고 상황만 본다. 아브 :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른다. 5. 와드 다마챌 : 적 와드를 찾는다. 골플 : 와드로 적을 찾는다. 아브실 : 와드는 적을 찾았지만, 6. 오더 마챌 : 서로 할일을 알기에 핑으로 소통한다. 플다 : 캐리중인 사람 혹은 대리가 오더한다. 실골 :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면 오더한다. 아브 : 누군가 오더하면 잘한다고 생각한다. 7. 닷지 마챌 : 주라인이 아닌 사람이 많으면 닷지한다. 플다 : 승률이 낮은 사람이 많으면 닷지한다. 실골 : 픽창 분위기가 좀 이상하면 닷지한다. 아브 : 닷지보다는 인게임 탈주를 선호한다. 8. 킬 마챌 : 합류 로밍 갱에서 킬이 난다. 플다 : + 라인전에서 킬이 난다. 실골 : + 그 라인에서 계속 킬이 난다. 아브 : 둘이 만나면 하나가 곧 죽는다. 9. 언제 한타를 하는가 마챌 : 이유가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플다 : 이길수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실골 :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아브 : 싸우지 않을 이유가 없다. 9.5. 언제 팀원과 싸우는가 마챌 : 이유가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플다 : 게임을 이길 수 없으면 싸운다. 실골 : 싸워서 게임을 이길 수 없다. 아브 : 싸우지 않을 이유가 없다. 10. 유행하는 메타 플다마챌 : '어 이거 좋아보인다.' 아브실골 : '어 이거 재밌어보인다.' 출처: op.gg 너무 공감가서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