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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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덕후 커플의 결혼 사진

같은 분야를 덕질하는 사람과 커플이 된다면 어떨까요? 거기에 결혼까지 성공한다면? 이 커플의 결혼식과 결혼 사진은 덕질의 향연이지 않을까요? 미국의 한 스타워즈 덕후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이런 어마무시한 결혼 사진을 내놓았다고 하네요...
결혼 생활 내내 포스가 함께 할듯...
범상치 않은 신부와 신랑의 친구들
드레스도 예쁘네욤... 광선검 없음 보통의 웨딩 사진과 비슷할 듯
반지가 부러워 광선검이 부러워?
반지가 부러워 광선검이 부러워? 2
이 커플의 부부 싸움은 과연 이러할까....
하지만 결혼 생활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달달.....
이걸 다 본 내 심경.jpg
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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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유어 파덜 아기 태어나면 맨날 이 말 해줄 것 같다
생활도 포스를 이용하면서 할듯ㅋㅋ
ㅋㅋ 알투디투랑 쓰리피오 뒤에서 훔쳐보구 있넹
돈이 많은가? 직장 튼실하고?
@chazang 이번에 7 얘기하시는건가요? 베이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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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지기 절친을 위해 박나래가 준비한 브라이덜 샤워
친구 보자마자 눈물 터지는 박나래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남편한테 사진도 몰래 받아서 준비해준 것들 아는 사람한테 비싼 카메라도 빌려와서, 인생사진 남길 준비 완료! 자연스럽고 편안해보이는 예쁜 사진♡ 친구이 각자 선물을 준비해 옴 밑에 뚫려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립까지 준비해줌bb 형편에 맞게 소박한 결혼식을 치루려는 친구분 그런 친구를 위해 또 드레스까지 준비해준 박나래 결혼식의 꽃 스.드.메를 모두 안한다는 친구 사진관에서 사진만 찍을 예정이라고.. 직접 재봉틀 돌리고, 손바느질 해가며 완성한 친구의 웨딩드레스 세심하게 케이프까지 만들어준 나래 친구분한테 정말 잘어울리는 드레스 드레스 입자 또 터져나오는 눈물ㅠㅠ 다른 친구들도 울컥 사진도 열심히 열심히 찍어줌 그와중에 분위기 살리는 친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러리 촬영을 위해 친구들 드레스까지 준비해온 나래 햇살같은 웃음 신랑 깜짝등장에 기절초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니까 못생겼다며 금방 또 화장을 고쳐주는 친구 나래 다시한번 사진 굳...★ 지금은 덤덤하게 얘기를 꺼낼수 있지만 정말 힘들게 보낸 나래의 학창시절ㅠㅠ 힘든 과거는 덮어두고 잊고싶어하는게 사람인데 박나래씨는 늘 힘든시간을 떠올리며 도움을 줬던 주변사람들을 잊지않고 그들에게 도움이 필요할때 아낌없이 베풀고 위해주는것 같아요. 친구들은 박나래가 내 친구라는 것이 평생의 큰 자랑이 되겠죠?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 하기로한 두 배우 부부에게 큰 축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어르신 Top10 #장수
여러분 몇살이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만 오래 사셨어도 100살 넘겨 사신 분 이 카드 보시는 분들 중엔 없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제가 지금 소개시켜드릴 어르신들은 진짜 ㅎㄷㄷ하거등여! 지구상에서 제일 오래 사신 분들, 온갖 풍파를 다 겪어 오신 분들 ㅋㅋㅋ 바로 여러분 근처에서도 숨쉬고 계실ㅋㅋㅋㅋㅋ 고목 어르신들입니다 +_+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신 분들, 어떤 모습으로 서 계신지 한번 인사드리러 가볼까여?ㅋ 10 - Jaya Shri Maha Bodhi (2302 years old) Mahamewna Gardens of Anuradhapura in Sri Lanka 스리랑카에 있는 자야 어르신은 무려 2302살이라고 하세여... 아...안녕하세여... 스리랑카의 2300년 전은 어땠나여 ㅋ 9 - The President Tree (3200 years old) Sequoia National Park in California, USA 캘리뽀니아에 있는 이 어르신은 3200살이라구 하세여. 그 때는 청동기시대 ㅋㅋㅋㅋㅋㅋ 어디 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얼굴을 맞대냐며 올려다 보기도 힘들게 저렇게 키가 크세여 ㅋㅋㅋㅋ 8 Gran Abuelo (3645 years old), Los Rios, Chile 칠레에 계시는 그랜 어르신은 3645살... 이거 뭐 너무 엄청난 나이라 고개를 들질 못하겠어여 7 Methusela (4847 years old) Inyo County California, USA 또 캘리뽀니아에 계시는 메투셀라 어르신은 무려 5천살 가까이 되셨어여 지구가 이렇게 굉장한 곳이네여 여러분ㄷㄷㄷ 6 - Old Hara (5065 yeard old) 5000살이 넘으신 분도 계세여! 하라 어르신... 주름진 얼굴 대비 머리카락(ㅋㅋㅋㅋㅋ 나뭇잎)은 넘나 아름답네여 +_+ 5 Old Huon Pine (3,000 10,000 years old) Mount Read, Tasmania, Australia 호주에는 어르신들이 무리지어 살고 계세여. 적게는 3천살부터 무려 만살까지 ㄷㄷㄷ 장수의 비결은 함께 사는 건가 봐여 ㅋㅋㅋ 4 Old Rasmus (9,500 years old) Härjedalen, Sweden 스웨덴에 계시는 라스무스어르신은 무려 9500살... 얼마나 많은 풍파를 겪으셨을까여. 절로 숙연... 3 Old Tjikko (9,550 years old) Fulufjället National Park, Dalarna, Sweden 역시 스웨덴에 계시는 Tjikko 어르신.... 역시 복지국가 스웨덴이라 행복하게 오래 사시나 봐여 ㅋㅋㅋㅋㅋㅋ 고고하다! 2 Jurupa Oak (13,000 years old) Jurupa Mountains of California, USA 미국의 주루파 어르신은 헐대박사건 13000살...ㄷㄷㄷ 만년전 나는 뭐였을까.... 멸종됐다는 동굴사자?ㅋ 1 Pando (80,000 1,000,000 years old) Fishlake National Forest, Utah, USA 그리고....... 가장 어르신은 유타에 계시는 판도 어르신이에여. 무려 백만살의 어르신도 계신다고... 아 감히 못 쳐다 보겠네여. 얼마나 많은 세계를 보셨을까 ㅠㅠㅠㅠㅠ 사진 출처 어때여 어르신들 만나니 입이 떡 벌어져서 다물어 지지가 않져? 우리가 그만큼의 삶을 산다면 어떤 기분일까여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언제 한 번 이 어르신들과 대화 한 번 나눠 보고 싶어여. 꿈에서라도 만났으면 좋겠다ㅋ 엄청난 이야기 보따리를 가지고 계시겠져? 한번 만나러 떠나야 겠어여 ㅋㅋ 어르신들 아래 앉아서 바람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어야 겠다 (급 미화 마무리 ㅋㅋㅋㅋ)
(감동주의) 조혜련 딸 윤아가 두달 반만에 자퇴를 결정한 이유
자사고에 입학한 윤아 무슨 군대도 아니고 한 달에 한 번만 가족들을 볼 수 있다고 함 오랜만에 엄마와 동생을 만나 수다떨 생각에 설렌 윤아지만 넘나 잠이 부족해서 그럴 힘이 안 남ㅠㅠ 정해진 시간에만 잘 수 있어서 언제나 쓰러지듯이 잠을 자게 된다고. 게다가 아침 일찍 운동도 해야함. 그 모든 것이 대학입시를 위한 것. 학교에 입학한지 2주만에 화장실에서 변기를 붙잡고 울었던 윤아. 평소에 그런걸 내색하는 타입이 아님. "힘든데 학교에서는 표현하고 싶지 않았어. 내가 겉도는 느낌이었어. 힘들어서 우는 아이들도 있고 집에 가고 싶다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난 아무 내색도 안 했어" 중학교 때와 너무 달라진 환경에 스트레스가 컸지만 화장실에서 10초 울고 말았다는 윤아 "내가 솔직히 이해 못 하는건 없거든. 지금까지 다 이해하며 살아왔고. 내 나름대로 항상 현명하게 살아오려 했는데 그게 다 의미 없는것 같았어" 항상 바빴던 연예인 엄마에 전국민이 다 알게 된 부모님의 이혼소식. 그래도 윤아는 항상 전교 1등을 지키며 동생 우주를 돌보는 첫째딸이었음. 하지만 이제 한계가 온 듯. 그럼에도 스스로 고치기 위해 책을 찾아 읽었다는 조숙한 아이. "누나는 지금까지 가족의 가장처럼 논리적이고 힘들어도 참아왔는데 정말 수고했어. 못되게 구는 나를 망가지게 두지 않았잖아. 누나는 칭찬을 받아야 마땅한 소중한 존재야. 나중에 커서 와인 한 잔 하며 추억을 남기자고" 힘들어하는 누나에게 편지를 쓴 우주 결국 얼마 뒤 윤아는 자퇴를 하고 기숙사를 나오게 됨 그 사실을 몰랐던 우주는 깜놀하지만 "잘했네"라고 말해줌 (기특) "누나가 보통 사람은 아니잖아. 누나는 충분히 해낼 수 있어" 명언제조기 우주 "이제 자퇴했으니까 공부 안해도 되는 거야?" 하지만 아직 애기라서 원초적인게 궁금함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자퇴를 하는거지 놀기 위해서 자퇴를 한 게 아니야" 조혜련 역시 그런 윤아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자퇴를 허락함. 아무리 우등생 딸이어도 어려운 선택이었을텐데 엄마 조혜련에게 확신을 준 윤아의 계획표. 아직 열일곱살인데 대단쓰 "우리 셋이 힘 합쳐서 극복해 나가자" 처음 엄마가 뭐길래 방송될 때와 정말 많이 달라진 엄마 조혜련 기숙사에서 외로운 싸움을 견뎠던 윤아는 이제 가족이 있어 든든함 항상 조혜련네 가족 나오면 싸우고 있어서 불편했는데 요즘 조혜련도 바뀌고 우주도 바뀌어서 제 마음이 다 좋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려운 선택이었지만 딸을 믿고 지지해주는 조혜련도 대단하고 가족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윤아도 대단한 것 같음ㅠㅠㅠㅠㅠㅠㅠㅠ셋이서 앞으로도 어려움 잘 극복해나가길ㅠㅠㅠㅠㅠㅠㅠㅠ
가고일
추석 특집(…) 노트르담 성당의 가고일을 볼 때도 그렇고, 경복궁의 가고일(잡상(雜像)이라고 부른다)을 봐도 그런데, 저거 동서양을 아우르는 문화 아닌가이다. 역할도 똑같다. 물론 서양의 가고일이 물을 지붕에서 벽으로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냥 장식적인, 악의 기운을 물리치거나 가둬 두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구조적으로 물을 별도로 떨어뜨릴 이유가 없는 구조인 우리 궁궐도 마찬가지. 물론 가고일 자체의 기원은 서양(혹은 고대 이집트)이기 때문에 저게 흐르고 흘러 동양으로 왔다고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 이후에 잡상을 건축물 위에 올리기 시작했으며(중국 송나라에서 건너왔다고 한다) 일본에는 잡상의 전통이 없다고 하니 말이다. 그래서…는 아니고, “보호”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고일은 대체로 무섭고 귀여운(!) 형태를 많이 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악마의 형상을 했지만 이게 또 조각가 마음이기 때문에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을 조각한다든가 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동양권의 잡상은 형태가 정해져 있다고 한다. 가령 삼장법사와 똘마니들) 위에 조각가 마음이라고 했다. 현대에 만든 가고일이 그래서 굉장히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다. 가령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성공회 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가고일 중에는 다스베이더가 있다! 유명한 건 스페인의 살라망카 성당에 있는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 가고일도 있겠다. 잘 안 알려졌을 때에는 고대문명 어쩌구 하는 음모설이 나왔었지만, 실제로는 1992년 리노베이션할 때 조각가가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기행의 나라, 스코틀랜드의 Paisley 성당에는 제노모프(흔히들 에일리언이라 부르는 그것) 가고일도 만들어져 있다. 이 제노모프는 가고일로 인기가 좀 있어서, 프랑스의 베들레헴 성당(Saint-Jean-de-Boiseau 소재)에도 제노모프가 있는데 여기에는 그렘린 가고일과 그랜다이저(!?) 가고일도 만들어져 있다. 실존인물을, 그것도 평범한 인물을 그대로 만든 가고일도 있다. 프랑스 리용의 Saint Jean 성당도 리노베이션을 했는데, 조각가가 자기 친구이자 리노베이션 전문가이고 특히 성당 리보네이션 전문가인 아흐메드 벤지진을 가고일 ‘아흐메드’로 만들어서 성당에다 올려 놓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는 무슬림이다. 당연히 성토가 이어졌다. 벤지진 스스로는 “신은 위대하다(가고일에 새겨져 있다)에 나오는 신은 유대교와 크리스트교 이슬람교가 모두 같다, 문제 없다”고 대인배스럽게 말했다. 그리고 본당신부가 출동하여, “나는 이 가고일이 아흐메드를 조각한 거라 들어서 정말 기뻤다.”고 하면서 불경한 세상이 얼마나 사실 복잡한지를 의미하는 장식이라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훈훈한 이야기다. 그런데 본당신부가 한 술 더 떴다. “이 가고일 때문에 상처 받으셨다면 훨씬 더 쇼킹한 가고일도 보여줄 수 있다.” 인증이 있어야 합니다, 신부님. ---------- 참조링크 DARTH VADER GROTESQUE AT THE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http://www.atlasobscura.com/places/darth-vader-grotesque Dark Vador, un astronaute... Les folles gargouilles et chimères pop qui ornent les églises: http://www.slate.fr/story/91783/gargouilles-dark-vador-eglises 'Ahmed,' a French cathedral's Muslim gargoyle: http://www.nbcnews.com/id/39037897/ns/world\_news-europe/t/ahmed-french-cathedrals-muslim-gargoyle/#.VAzKgUssrF5
'펭귄 블룸', 절망과 무기력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법
실화를 소재로 한 나오미 왓츠 주연의 영화 <펭귄 블룸>은 추락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세 아이의 엄마가 아이들이 데려온 까치를 만나게 되면서 좌절과 고통 속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추천할 만한 영화를 찾다가 영화 <킹콩><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나오미 왓츠가 출연해 선택하게 된 작품인데, 실화 소재라 더 이야기가 궁금해졌고 지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전하고 절망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는 이야기는 깊은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세 아이를 둔 워킹맘이자 평범한 간호사로 지내던 샘 블룸(나오미 왓츠 분)은 가족들과 함께 떠난 태국 여행에서 불의의 사고로 추락하고 하반신이 마비되는 일을 겪습니다. 이후 집에 돌아와서도 육체적인 고통 외에 사고 트라우마와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는 두려움으로 인해 거리를 두면서 가족 구성원과도 갈등을 일으킵니다. 영화 초반에는 질병이나 불의의 사고를 경험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징후를 샘을 통해 조명합니다. 육체적인 고통보다 정산인과 비교해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는 외부의 시선과 주변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과 무기력이 일상을 집어삼킵니다. 더욱이 직장과 세 아이를 돌봐야 하는 남편 캠 블룸(앤드루 링컨 분)도 점차 지쳐가던 중, 바닷가에서 동생들과 놀던 맏아들 노아(그리핀 머레이 존스 분)가 나무에서 떨어져 날지 못하는 까치를 데려오면서 무덤덤하고 조용하던 집안에 활기와 더불어 햇살이 비추게 됩니다. 집의 옥상 아래에 설치된 트램펄린도 동생들은 잘 뛰어놀지만, 엄마의 사고가 자신의 잘못이라는 죄책감에 노아는 어울리지 못하고 가족들이 '펭귄'이라 이름을 지어준 까치를 키우며 지냅니다. 또래 답지 않게 마음이 깊은 노아와 트라우마에 갇힌 샘을 구해주는 건 뜻 밖에도 펭귄이었습니다. 처음엔 까치를 키우겠다는 노아의 말에 자신이 돌봐줄 수 없음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어느 날, 노아가 펭귄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 귀차니즘이 발동한 샘은 시큰둥하지만, 그의 이러한 두려움을 깨뜨려주는 건 날개를 퍼덕이지 못하고 이곳저곳 헤집는 펭귄이었고, 잼통을 깨뜨리고 쏟아진 잼 더미에서 허우적거리는 펭귄을 꺼내 주면서 샘의 마음도 점차 변화합니다. 특이한 것은 영화 속에서 까치를 소재로 삼은 것인데, 까치란 동물이 낯선 대상을 향해 울음소리를 내고, 짝을 찾으면 한눈팔지 않고 끝까지 다른 한 짝에 정성을 다하고 헌신한다는 습성을 가족과 떨어져 정상적이지 않은 몸을 한 채 외톨이 신세의 샘에게 가장 필요한 관심과 보살핌이라는 것을 은유하는 듯했으며, 날개를 펴지 못하는 까치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살아가는 샘의 또 다른 자아 같았습니다. 여덟 살 아이 정도의 지능을 가졌다고 알려진 까치는 영화 속에서 집에 홀로 남겨진 샘의 말 벗이 되기도 하고, 영역 표시를 강하게 하는 습성 탓에 시각장애우의 안내견처럼 주인을 지키기도 하고 낯선 상대에겐 집단으로 공격성을 나타내기도 해 샘의 생일날 엄마 집에서 벌이는 파티 때에 다른 까치 떼로부터 공격을 받아 사라지는 위기의 순간을 그려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펭귄이라 지어진 이름도 화이트와 블랙 톤의 몸체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되었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날개가 꺾인 까치의 모습이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샘의 현실과 치환하면서 젊었을 때 서핑을 좋아했던 샘의 모습을 통해 절망과 고통 속에서 카약이라는 수단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과 재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날갯짓을 퍼덕이며 힘차게 날아오르는 펭귄의 모습을 엄마와 함께 온 가족이 지켜보며, 이들은 희망을 발견하는 듯 보였고, 그동안 단절되었던 동료나 친정 엄마와의 관계에도 회복의 물꼬를 틉니다. 오히려 없어진 펭귄으로 인해 가족의 관심사가 하나로 합쳐지고 배려와 존중이라 생각했던 관계의 소원함이 각자의 두려움이란 동굴에서 벗어나 관심과 공감이라는 언어를 통해 가족성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또한 아들 노아 역시 엄마와의 관계 회복에 계기를 마련하고 동생들처럼 트램펄린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들이 일상성과 행복을 되찾을 때쯤 마치 어떤 동화 속의 파랑새처럼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샘을 찾아와 줄 테지만요. 그동안 영화 속에서는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애완동물인 개나 고양이가 등장해 존재감을 나타냈는데, 인간 사회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애완동물로 키우기엔 부담스럽던 영화 속 까치의 연기는 인상적입니다. 만약, 펭귄에게 상을 준다면 조우조연상이 될까요? 고통과 좌절 속에서 용기를 얻고 일어서는 샘 역으로 열연한 나오미 왓츠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루게릭 병에 걸린 스티븐 호킹 박사로 변신한 에디 레디메인의 연기만큼이나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는 휴머니티를 전하면서 불안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실화 속 주인공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절망과 무기력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법을 가르쳐 준 까치 가족의 이야기, <펭귄 블룸>이었습니다. /소셜필름 큐레이터
고백해서 혼내주기 당한 썰.txt
내 인생은 별 다를 것 없는 쳇바퀴의 연속이다 회사원 A 아니면 회사원 237,863번쯔음 되겠네 매주 월요일마다 팀장 과장들끼리 모여서 계발없는 시간낭비를 하는데 거기서 우리 팀장님이 또 깨지셨나보다 나를 포함한 팀원들을 다 데리고 나가더니 복도에서 지난 날들 만들었던 서류로 쓴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속으로 ㄹㅇㅋㅋ루삥뽕만 되뇌이며 시간이 얼른 지나가길 고대했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그녀는 나에게 탕비실 정리를 요구했다. 6시간치 할 일 줘놓고 잘하는 짓이다 야발년 30분 만에 끝내고 자리로 돌아오니 이번엔 물품창고를 정리 하란다 ㅋㅋ.. 오늘도 난 조커가 되는 상상을 한다 로또 1등 맞아서 돈으로 굴복 시킬까? 아 맞다 로ㄸ 951회차..... 내 번호 중 맞는 번호는 한 개 뿐이다 오늘도 로또 당첨돼서 회사 그만 두는 상상을 한다 달콤하다. 내 퇴사가 내 삶에 보다 더 가취있기를... 야발 야발 하면서 2시간만에 잡동사니로 얽혀있던 어지러운 물품창고를 분류에 선입선출로 정리해놓고 팀장포함 팀원들이랑 내 차를 타고 점심밥 먹으러 나갔다 팀장년이 물품창고는 잘 정리했냐며 점심먹고 점검하러 갔을 때 엉망으로 돼있으면 오늘 저녁밥은 지랑 먹을 생각 하랜다 입사 첫 날부터 지속적으로 팀원중에 막내인 나만 퇴근 안시키고 꼰대짓을 한 덕분에 이에 노이로제가 생겼는지 저 말 듣는데 진짜 눈 앞이 캄캄해지더라 "허허.. 저 열심히 했습니다" 씨발년 진짜 이때 귀싸대기 존나 마려웠다 선지해장국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몰랐고 맞선임이 농담으로 내 기분을 풀어주려 했다 "우유가 넘어지면 뭐게요??? 아야 ㅋㅋㅋㅋㅋ" 하면서 손글씨로 설명해주더라.. 나빼고 3명이 깔깔깔 웃었다 디씨에서 몇 백만원어치 로또 사서 1등 당첨된 사례가 있었던 것 같은데 레버리지 풀로 땡겨서 로또를 살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점심먹고 회사로 돌아와서 담배 한 대 태우는데 팀장년의 전화가 걸려왔다 "또 담배 태우냐? 빨리 담배 끄고 이닦고 물품창고로 오세요" 뚝. 지 할 말만 하고 끊더라.. 싸갈쓰가 바갈쓰였던 것은 이전부터 잘 알고있었지만 오늘은 나한테 쳐맞기 전에 막판 스퍼트 달리나보다 했다 참고로 물품창고는 우리 팀만 쓰는 창고인데다가 도어락까지 걸려있고 내부에 CCTV가 있는 것도 아니며 창문도 없는 컨테이너 박스라서 문 잠궈놓고 안에서 뭔 짓을 하던 아무도 모르는 본관과 동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이걸 이용해 창고 안에서 진심으로 팀장년한테 항의 하려고했다 "혹시.. 정리한게 맘에 안드시는 걸까요? 다시 할까요?" "아니, 그럴 필요 없어. 문 닫고 불 켜고 앉아 봐" "무슨 일 있나요? 혹시.. 제가 뭐 더 잘못한게 있나요?" 어? 내가 생각한게 아닌데? 권고사직 당하는건가? ㅈ됐다 차 할부 갚아야하는데 "저번에 소개받는다고 떠들었던 그 사람이랑은 어떻게 됐어요?" ????????? 존나 당황했다 인생 첫 소개팅이라고 맞선임하고 맞맞선임한테 점심시간에 소개팅 꿀팁좀 달라며 도와달라고했던 것을 팀장이 엿들었나보다 그건 그렇다치고 이런 얘기를 할려고 나를 불렀다는게 맘에 안들었다 "네? 아.. 잘 안됐어요" "왜? 네 스타일이 아니었나보죠?" "네.. 뭐 그랬던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 약속있냐?" "왜요?" "있냐고" "아니요.. 없는데요?" "술 한 잔 하지? 일 끝나고 남아요" 말이 끝나는 순간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문이 닫히는 도어락 소리에 몇 주전 기억이 스쳐갔다 맞선임에게 소개팅 도와달라고 말했던 날 나보다 더 흥분한 맞선임과 맞맞선임이 목소리가 커져 팀장님에게까지 어그로가 끌렸고 "참나, 소개팅 걱정할 시간에 일 걱정이나 좀 해봐요" "소개팅 걱정 때문에 일이 잘 안돼? 퇴근하기 싫어?" "상대는 몇 살인데요? 한 살 연상? 참나, 연상이 뭐가 그리 좋아서 만난대요?" 이런 말을 했었다. 물론, 그 상대 여자분은 내 스타일과는 정반대의 사람이었기에 포기했었다  순간 머리는 새 하얀 안개가 가득찬 것 처럼 정말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가 소개팅 받는다는 썰이 돌고나서 부터 내 업무량은 미친듯이 늘어갔고 최소 8시까지는 일 해야지 끝낼 수 있는 일들만 나에게 주어졌었으며 탕비실 정리, 물품창고 정리 등등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일만 주며 나를 일부러 고생시킨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였다 시발 그건 그렇고 지가 해야할 일을 6시간 치나 줘놓고선 저녁에 술이나 먹잰다 진짜 조커 가위춤 마려웠다 6시 20분 즈음 됐나 "OO씨(맞선임), 저랑 OO씨는 술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시발 왜 지랑 술 쳐먹는 것을 자랑한다는 듯이 쳐 떠벌리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존나 불쾌했다.. 내가 좋아하는 여직원한테 들리게끔 크게 말해서 내가 더 불쾌했나보다 "OO씨는 5분안에 정리하고 OOOOO으로 오세요. 난 먼저 가 있을게요" 맞선임은 익살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OO씨 무슨 일이야? 크흐흐흐흐흫ㅎ흫ㅎ" "아 그런거 아니에요" 기분 나쁜 티를 팍팍내며 서류 대충 집어 쳐넣고 회사를 나왔다 아니 시발 차 있고 집까지 운전해서 30분 걸리는 것도 아는 사람이 왜 술을 먹자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소주 한 병이랑 삼겹살 2인분이요" "팀장님.. 저는 그냥 분위기만 맞춰도 될까요? 저.. 아시다싶이 자가용을 타고 다녀서.. 술은 못먹을 것 같습니다" "대리비 주면 되는거 아니야?" 존나 할 말이 없었다... 어떻게 들었는지 "옆 팀에 OO씨랑 술 약속 잡았던거 맞죠? 내가 OO씨랑 잘 얘기해서 다음으로 약속 미루라고했어" 맞다. 옆 팀에 OO씨는 내가 좋아하는 선배다 진짜 어떻게 해야 이렇게 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내가 옆 팀에 OO씨랑 술 먹는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진짜 알 수가 없다 시발 오늘 저녁에 좋아하는 선배랑 술 약속 잡아보려고 일주일 동안을 별 개지랄을 다 떨었는데 이게 팀장년 말 한마디에 이렇게 나가리 되니 어쩌면 난 팀장년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찰나 소주 2병을 비웠다 평소, 한 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고, 취한다는 것을 알고있던 팀장은 이 것을 악용한 것만 같았다.. 심장은 요동쳤고 머리는 울렸다 얼굴은 홍익인간 저리가라 였으며 속은 매스꺼웠다 갑자기 팀장님이 이뻐보이기 시작했다 1병을 비웠을 때 "OO씨 의외로 잘먹네? 이렇게 잘먹으면서 왜 나랑은 술 안먹은 거야?" 2병을 끝냈을 때 "OO씨 얼굴 되게 빨갛네? 괜찮아? 생각보다 잘 취하네? 눈 풀린 것봐 ㅋㅎ 귀엽네" 3병째 절반을 비워 갈 때 "OO씨.. 사실 나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이있는데" 시발.. 제발 그러지마세요 "나 사실 OO씨 처음엔 일도 못하고 실력도 별로여서 싫었는데 되게 성실하고 열심히하는 모습이 이뻐보이더라?" "저 일 되게 못해요 무슨 말씀이세요" "나 너 좋아해" "너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나 너 좋아해.. 사회적 지위로 널 고꾸라트리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 "팀장님.. 저 화장실좀 다녀올게요" 화장실에서 토 존나했디 사발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고백해서 혼내주기인가? 그게 맞다면 난 지금 호되게 당했다 아주 호되게 씨게 혼났다 아니 애초에 내가 20대 중후반인데 팀장은 나랑 크게 차이나는 나이는 아니었지만 앞자리가 다르다 그리고,.. 히스테리 부리는거 봤을때 난 이 사람이랑 연애했을때가 그려지지 않는다 그냥 상상하기 싫다 "OO씨 괜찮아? 내가 너무 큰 부담을 준 것 같은데 천천히 대답해줘도 돼" "네ㅔ 제가 지금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런데 여기까지만 마시고 가도 될까요??" 지금은 집이다 아까 까지만 해도 팀장 때문에 하루종일 기분 ㅈ같았고 이 기분이 며칠동안이나 유지됐는데 나한테 쓸때없이 쿠사리넣고 싸가지없게 굴었던게 소개팅 받는 것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니 진짜 제정신 아닌 사람 같고 근데 또 한 편으로는  아 모르겠다 퇴사말린다 시발.. 팀장년... 오늘 저녁에 이쁜 선배랑 술 자리 가지려고 별 개지랄을 다떨었는데 그걸 입김 한 번에 없애버렸다는게 전설이다 진짜 가족들한테 생활비 보내고 차 할부금 갚아야하는데 퇴사마렵다 취해서 횡설수설 쓰긴했는데 취해서 그렇다 자러갈거니까 찾지마라 ㅊㅊ ㄴㄷㄹ 이런............ 근데 예뻐보이기 시작했담서여?????????????
[리뷰]'뉴스 오브 더 월드', 스토리가 우리에게 주는 위안
할리우드 톱스타 톰 행크스가 힘을 뺀 채 남북전쟁 직후 혼돈 속의 미 텍사스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뉴스를 읽어주는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최근, 학폭이나 혐오 등 자극적인 뉴스들이 난무하는 요즘에 '저널리즘'의 본질을 일깨웁니다. 주인공 제퍼슨 키드(톰 행크스 분)는 서부 지역의 원주민 인디언이 공존하던 개척 시대에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아 권력자들의 강압과 통제로 인한 공포와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낸 후 슬픔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위안을 전하는 '뉴스 읽어주는 남자'로 통합니다. 특히 이야기는 키드가 신문을 받아볼 여력이 없는 지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세상 소식들을 전하면서 만난 소녀 조해나(헬레나 젱겔 분)와 뉴스 배달부로서의 진실을 향한 여정을 그려냈습니다. 독일계 미국 소녀 조해나는 전쟁을 전후로 원주민과 이민자 간의 대립이 빈번하였던 때, 인디언들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고, 다시 인디언의 대학살 속에서 양부모마저 잃고 혼자 살아남은 아이입니다. 키드는 인디언의 야성에 의해 길들여지고 모국어를 잃어 '늑대소년' 같은 조해나를 친척에게 데려다 주기로 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참혹한 세상을 목격하면서도 어떤 소명의식 때문인지 포기하려 하지 않습니다. <본> 시리즈와 <캡틴 필립스><그린 존>을 연출했던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기존의 웨스턴 무비와 달리 담백한 서사로 전쟁의 공포가 집어삼킨 당대의 미국 문화를 비교적 건조하게 담아냈습니다. 서부 영화에서 익숙히 봐왔던 권력자와 무법자들이 총과 칼로 지배하는 세상에서 과연, 소녀는 무사히 친척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폴레트 자일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총격전과 추격전, 광야의 모래폭풍 등의 시퀀스가 등장하는 데도, 기존 서부영화의 문법을 벗어나 따스한 시선으로 휴머니티를 그려냅니다. 특히, 극 중 키드가 모여든 군중 앞에서 읽어주는 마을 바깥세상의 미담들은 권력자들의 착취로 인해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짧은 순간이지만 환호와 탄식을 번갈아 불러일으키면서 '뉴스의 가치'를 되새깁니다. 최근, 안방극장에서도 <허쉬><빅이슈>와 같은 드라마를 통해 권력자의 입맛에 맞춘 황색 저널리즘의 현실을 비판하면서 저널리즘의 본질을 성찰하기도 했는데요, 영화 속 키드의 행보는 언제부턴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폭로 기사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모습을 반성하게 합니다. 영화는 자신이 원치 않는 전쟁터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던 키드가 지닌 트라우마를 암시하면서 그가 왜 뉴스 배달부를 자처했고, 모든 걸 잃은 소녀와 험난한 여정을 동행하는지 설득해나갑니다. 다만, 이번 영화에서는 <본> 시리즈의 추격 액션 서사와 <캡틴 필립스>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구성 사이에서 연출에 타협점을 놓친 듯 다소 산만하지만 감정의 과잉 없이 시대를 초월해 혐오의 시대, 오늘 '뉴스의 가치'를 일깨우는 것 같습니다. 필립스 선장처럼 극 중 묵직하게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뉴스 배달부로 열연한 톰 행크스의 무게감에 더해 야성의 모습으로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내는 아역배우 헬레나 젱겔의 존재감이 눈길을 끕니다. 영화의 에필로그에서는 최근 봤던 찰리 채플린의 영화 <키드>에서 아빠와 유리 장수 사기극을 펼치는 소년의 모습과 오버랩되어 뉴스 배달부로서 새 삶을 찾는 조애나가 키드와 팀을 이루며 행복한 웃음을 되찾기도 합니다. 공포와 슬픔 속에서 스토리가 우리에게 주는 위안을 조명한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였습니다. / 소셜필름 큐레이터 시크푸치
각종 영화 스포) 알면 재미있는 영화 디테일들 -5-
1. 코코 영화에서 대다수의 시간을 좌측처럼 넝마와 맨발로 지낸 핵터는 후반부 오해를 풀고 다시 리베라 페밀리로 돌아오며 신발과 복장이 복원됨 2. 슈렉3 빨간망토가 빌런들과 악당들 클럽에 모여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왜 쟤가 저기있나 의문을 가질수 있지만 슈렉 3편에서 빨간망토의 할머니를 잡아먹은 악당늑대가 슈렉편이기 때문에 이해 가능함 나라도 할매 죽이고 그 옷 입고있는 미친 괴물 있으면 복수하고 싶을듯 3. 데드폴 2 데드폴 2 삭제신 중에 엑스맨 하우스에 엑스맨들 코드네임이 적힌 벨크로가 있는데 그 중 휠체어(Wheels)가 있음 이는 엑스맨 1편에서 프로페시아x에게 울버린이 당신은 휠체어라 불러야 하냐고 비꼰 걸 나중에 데드폴 2에서 표현한것 4. 킬 빌2 페이메이는 엘르 드라이버에게 자신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간접적으로 함 페이메이는 브라이드(우마 서먼) 을 처음 만났을 때 너의 오른팔은 나의 것이라고 하는데 이후 페이메이가 죽고 브라이드가 엘르의 눈을 뽑을때 오른팔을 사용함 5.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신비한 동물사전: 그린델왈드의 범죄 불사조 기사단에서 헤리에게 아빠 위즐리가 마법부 부서간 마법메모가 사용되기 전에는 부서간 문서 이동을 부엉이를 통해서 했다고 말하는데 11년뒤 프리퀄 영화인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실제로 마법부 내부에서 부엉이들이 문서를 배달하는 장면이 있음 6. 다시 또 장고 극중 초반에 누렇고 더러운 이빨을 가지고 있던 장고는 마지막에는 비교적 깨끗한 이빨을 보여주는데 이는 같이 다니던 닥터 킹 숄츠가 치과의사로써 실력을 발휘해 줬을것이라고 추정 가능함 7. 스파이더맨 3 찐따파커의 스파이더맨 3의 시작점에 파커의 손을 보면 거미에 물린자국이 있음 8. 알라딘 자스민이 도둑질을 하다 걸린 상황에서 알라 율법에 따라 도둑질을 하다 걸린놈은 손모가지를 자른다는 형벌을 하려는 장면인데 도마를 보면 얼마나 많은 손모가지들이 여기서 잘렸는지 알수 있음 9.주토피아 교통국애서 나무늘보에게 증명사진을 찍으려던 돼지는 엔딩에서 보면 교도관이였음 10. 마다가스카 3 (2012) 영화에서 뉴욕을 그리워한 동물친구들중 마티는 그 특유의 미친 강박관념 덕분에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전부 기억해서 진흙으로 만들었는데 2006년 지어진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이 스카이라인에 포함되지 않음 왜냐면 애네들이 뉴욕을 떠난 날짜가 2005년이기 때문에 마티는 모르는것 11. 007 스카이폴, 007 스팩터 007 스펙터에 나오는 M의 복장은 스카이폴과 동일함 스카이폴 직후 M은 자신이 죽을때를 대비해 비디오 유언장을 안전망에 올려놨다고 추정 가능 이후 본드가 그 비디오를 보고 자신이 죽고난 뒤에도 지시를 받을수 있게 함 12. 월E 오프닝 신에서 쓰레기 더미 위에 핵발전소와 풍력 터빈이 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인류가 쓰레기더미에 파묻히면서 뒤늦게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려 했지만 너무 늦어버렸다는것을 암시함 13. 업, 카2 서양 잼민이가 발견한건데 업에서 사용한 정글부분 인트로를 카2에서 재활용함 14. 6 언더그라운드 라이언 레이놀즈가 SNS에 영화 촬영중인 배경으로 노가리 까는 동영상을 올렸는데 영화 14:42에 노가리 가는 라이언 레이놀즈 뒤통수 확인 가능함 15. 라푼젤 마녀가 "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단다" 하며 라푼젤에게 키스하는데 자세히 보면 이마가 아닌 머리카락에 키스중임 (출처) 이제 마지막인가봐영! 덕분에 재밌었당 +_+
영화 '미나리' 리뷰 (3월 3일 개봉)
(...) <미나리>의 첫 장면은 들판을 향해 들어오는 차 뒷좌석의 데이빗 시점 숏에 해당한다. 앞을 주시하는 제이콥과 주변을 살피는 모니카, 창밖 먼곳을 보는 앤을 번갈아 살피며 창 너머 풍경을 응시하는 데이빗. 이는 <미나리>가 가족의 이야기를 조망하되 유년의 시선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어린 정이삭 감독이 처음으로 마주하였을, 그리고 오늘날 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바탕이 되었을, 그때 그곳의 이야기를 <미나리>는 2020년대의 스크린으로 소환한다. ⠀ 비중상 조연에 해당하는 순자의 캐릭터도 물론 그 자체로 생기와 활력을 지니고 있지만 전적으로 데이빗(그리고 앤) 시점에서 바라보는 '할머니'의 역할로 그려진다. 미국에서만 자란 데이빗은 처음에는 '한국 냄새' 난다며 순자와의 대면에서 모니카 뒤로 숨고는 했지만 그와 시간을 함께하며 서서히 유대감을 형성한다. 그 과정은 영화에서 꽤 중요해 보이는데, 순자가 미나리 씨앗을 심는 것을 (순자를 제외하고) 처음 발견하는 것이 데이빗이라는 점과 더불어 순자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을 처음 목격하는 것도 데이빗이다. 게다가 순자는 데이빗이 지금껏 하지 않았던 어떤 행동을 처음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나아가 그것을 지속해야 할 동기까지 부여한다. ⠀ 영화 <미나리>는 꿈과 희망을 섣불리 낭만화하거나 지나치게 낙관하지 않으면서도, 사적인 이야기가 어떻게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저마다의 의미로 가 닿을 수 있을지를 아름답고도 따뜻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 ⠀ ⠀ 브런치에 쓴 영화 <미나리> 리뷰 중 일부를 피드에도 옮겨둔다.
설날에 몰아보면 좋은 2015 전세계 흥행 T0P 10 작품
다가오는 설날,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친척들 혹은 가족과의 재회도 좋지만, 5일씩이나 되는 연휴가 코앞에 있으니 긴 휴식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런 날에는 드라마를 몰아보는 것도, 만화를 몰아보는 것도 좋지만, 놓친 지나간 영화들을 보는 것도 좋지요. 특히나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놓친 인기작들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작년 한 해, '너 아직도 그 영화 안 봤니?'라는 질문에 시달리셨던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설날에 몰아보면 좋은 2015 전세계 흥행 T0P 10 작품! 10위 - 마션 작년 가을, 화성인 열풍을 불어왔던 그 작품! '마션'이 10위입니다. 총 5억 9800만 달러(약 7200억)원을 벌어들였죠. 화성 고립이라는 극한의 상황을 다루었지만, 위트 넘치는 분위기와 희망적인 메시지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9위 - 헝거게임: 더 파이널 드디어 마지막 장에 이른 캣니스의 모험기,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 9위의 자리를 차지 했습니다. 6억 51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둬 들였죠.(약 7930억원) 이 시리즈는 해외 보다는 미국 내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국내에도 꽤 많은 고정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설날에 시간이 남는다면 전편을 몰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8위 -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친절한 톰 아저씨가 직접 비행기에 매달려 화제가 된 작품이죠?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이 8위를 차지했습니다. 6억 8200만 달러(약 8310억원)의 수입을 올렸는데요, 헝거 게임과 달리 미션 임파서블은 미국내 수입보다 해외 수입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 말인 즉슨, 국내에서 이 영화를 본 관객이 많았다는 것인데요,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못 쫓아가는 상황을 막으려면 꼭 감상하는게 좋겠죠? 7위 - 인사이드 아웃 '어른들을 위한 동화',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란 평을 들으며 인기 몰이를 했던 작품이죠, 바로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이 작품은 8억 5600만달러(약 1조 430억원)을 벌어들여서 7위에 올라섰죠. 국내에서도 픽사 최고 관객 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기에, 꼭 봐도시는 것도 좋습니다. 6위 - 007: 스펙터 작품성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지만 흥행 성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007: 스펙터'가 8억 7700만 달러(약 1조 680억원)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전작 스카이폴이 준 감흥이 어마어마 했기에,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이 개봉에 맞춰 극장에 달려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라면 한 번쯤 봐두는 것이 필수! 5위 - 미니언즈 슈퍼배드 시리즈에 등장에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캐릭터, 미니언들이 따로 독립해 큰 사고를 쳤습니다. 바로 5위를 차지한 '미니언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니언즈 캐릭터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 영화가 무려 11억 5700만달러(약 1조 4100억원)이나 벌어들일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올 설날 돈을 부르는 이 귀염둥이들과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위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1편의 개봉 당시에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엔 아쉽게도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14억 5000만달러(약 1조 7124억원)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개봉당시 특히나 서울 장면이 많은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려면 미리 보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3위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처음 1편이 개봉할 때만해도 누가 이 시리즈가 이 만큼 성장하리라 생각했을까요. 결국 시리즈 최고 수입과 동시에 전세계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했습니다, 바로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는 15억 1500만달러(약 1조 8464억원)의 수입을 거두었습니다. 특히나 폴 워커의 퇴장과 그를 추모하는 노래가 많은 화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2위 - 쥬라기 월드 어느정도의 흥행은 기록하리라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쥬라기 월드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영화는 16억 6900만달러(약 2조 341억원)의 성적을 올려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요. 특히나 무수한 패러디를 생산한 작품이니 만큼, 미리 봐두어야 이야기에서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 1위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1위는 바로 현재에도 아바타와 타이타닉의 기록을 호시탐탐 노리는 작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차지 했습니다. 이 영화의 수입은 현재에도 추가되고 있는 중인데요, 현재까지 19억 8400만달러(약 2조4180억원)의 수입을 거두고 있습니다. 명절이면 스타워즈 오리지널 세대, 프리퀄 세대가 모두 모일 자리! 깨어난 포스까지 미리 보고 가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