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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선언 민족공동행사 개성 개최 합의

6.15민족공동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6.15 북측위원회는 올해 6.15 기념행사를 평양에서 갖자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남측위원회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개성 개최에 합의한 것입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남북해외위원장단 회의를 갖고 6.15 공동선언 16주년 기념 민족공동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이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관례에 따라 광복 71주년 8.15민족공동행사는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19~20일 중국 선양에서 남북해외 위원장회의를 갖고 ‘7.4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조국통일 3대원칙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정신을 강조하며 이러한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애초 6.15 북측위원회는 올해 6.15 기념행사를 평양에서 갖자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남측위원회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개성 개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6.15 남측위원회는 박근혜 정부가 2월 폐쇄시킨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다시 살리자는 의지를 모아 6.15 기념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관련해 이승환 6.15 남측위원회 공동대표는 6.15공동선언의 산물인 개성공단이 올 여름을 넘기면 사실상 영구 폐쇄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심 환기 차원에서 개성에서 6.15공동행사를 가질 것은 남측에서 제안했고 북측도 수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북의 수도인 평양과 서울을 번갈아 가면서 개최하는 민족공동행사를 6.15 때 북한 영토지만 한국이 사용했던 개성에서 개최하고 8.15 때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은 어떻게든 민간교류를 성사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실제 북한은 7차 당대회를 거치면서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의 남북관계를 개선 제안, 국방위원회 남북군사회담개최 제안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북한은 최근 8.15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실무접촉을 먼저 제안했고 다양한 민간통일행사에서도 적극적으로 행사들을 추진하고 있다.
남북해외는 각자의 통일행사에 대한 의지를 모아 공동위원장들은 공동보도문에서 “남과 북의 각 부문, 지역별 단체들이 추진하는 다양한 연대 통일행사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방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공동위원장들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위안부 범죄 등 일본의 사죄와 배상, 재일동포의 권리와 생존권 쟁취 등 다양한 활동들을 활발히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뉴스 20일 보도에 따르면 김완수 6.15북측위원장은 “우리들의 오늘 만남은 6.15공동위가 안고 있는 중대성으로 보나, 임무로 보나, 또 현재 북남 간에 조성되고 있는 정세로 보나 매우 의의가 있고 시기적절한 모임이라고 부각시켜 말씀드리고 싶다”고 남북해외 공동위원장단 회의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통일부는 20일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의 민족공동행사 개최 합의에 대해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민간교류를 실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여 접촉을 불허했던 만큼 공동행사에 대해서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615 남측위원회 관계자들을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조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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