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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미...후]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책미...후]신용카드에는 신용이 없다.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저자: 마틴 린드스트롬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지갑은 조종당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마틴 린드스트롬'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브랜딩의 권위자이자 브랜드 미래학자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역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가한 말그대로 브랜딩에 있어 영향력 있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내 지갑을 조종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을 거 같다는 기분이다. 꽤 오래전에 '쇼핑학'이라는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책 역시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읽었다고 말하고 싶다. 쇼핑이나 브랜드를 좋아하는 편이기에 더 그럴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다.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알고 있는 내용들도 다수 있다. 그건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분야일수도 있고 조금만 의심해도 알수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알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당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함정이고 내 지갑이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결과가 벌어지고 난 뒤에 깨닫게 된다고나 할까? 우리네 생활은 날이 갈수록 편해지고 알게모르게 타이밍에 맞추어 내맘에 꼭 맞는 물품들을 혹은 필요한 물품들을 이메일이나 전단을 통해 받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우연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하지 않다는 사실. 우리가 신용카드로 산 물건들과 주기를 데이터화하고 필요한 주기를 계산하여 추천하고 있는 것이라면 마치 벌거벗은 느낌이겠지만 실제로 우리네 카드 명세서만 보더라도 카드 지출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이게 좋은 것인지 아닌지는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부분들이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다지 유쾌하게 생각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진다. 인상기픈 부분은 맨 마지막 장에 결론으로 '모겐슨 가족 프로젝트'가 기술되어 있다. 브랜드를 홍보하고 퍼뜨리는 역할의 가족을 마을로 이주시키고 실제로 모겐슨 가족들이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가 좋다고 말하고 전파해서 그 마을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는 프로젝트인데 놀랍게도 사람들은 거리낌없이 추천받은 브랜드를 사용하고 또 전파하고 심지어는 프로젝트였다고 밝혀졌음에도 불쾌한 기색없이 오히려 좋은 브랜드를 알게되어 괜찮다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이게 바로 구전효과라고나 할까? 참 브랜드의 힘이 무섭다는 것이 드러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이 브랜드 구전력이 150%이상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니... 책의 중간부분에서 소개한 '10대들이 브랜드에 집착하는 까닭'이 들어맞는 반증이다. 아이들이 브랜드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는 부분 말이다. 그나저나 이 책을 일고나서도 브랜드를 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말이다. 하지만 브랜드에 집착하고 브랜드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일은 10대를 지나면서 졸업했어야 한다는 사실은 절대 공감이다. 우리는 기업 마케터들의 손바닥위에서 놀고 있는 것일까? 물건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은 매우 중요한다. 설령 그 생각들 중 25%는 마케터 등이 작성한 거짓 후기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알면서도 봐야하고 보고 안심하는 그런 과정을 거쳐 물건을 구매하니 말이다. 신용카드에 신용은 없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남겨지는 데이터들을 팔아먹는 기없들에게 신용이란 무슨 의미일까? 매장의 음악조차 나를 조종하고 있다. 나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위에 데이터를 보고 생각할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 대상의 통계에서 나온 데이터는 어림짐작이 아닌 과학이로 데이터로 증명된 팩트이다. 내 지갑을 조종당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지갑을 조종하고 싶은 마음으로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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