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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첫 마음을 기억하다

엘리자베스그룹 박경욱 원장
매일 드레스 수백 벌에 둘러싸여 있는 그녀에게도 첫 만남은 긴장되고 설렌다. 신부와 드레스의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노력하는 엘리자베스그룹의 박경욱 원장을 만났다.
엘리자베스그룹은 2004년 오픈 이래 끊임없이 변화하며 까다로운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가장 큰 장점은 전 세계에서 바잉한 유명 수입 드레스와 자체 제작 드레스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것.
또 콘셉트에 따라 라인을 세분화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개성 넘치는 드레스 수백 벌을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으로 엮은이가 바로 박경욱 원장이다. 지난 10여 년간 갈고닦은 그녀의 취향은 이미 하나의 현상이 되어 웨딩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엘리자베스그룹은 정체되어 있지 않아요. 늘 새로운 모습을 추구하죠. 그런 과정을 통해 지금의 다양한 라인을 갖출 수 있었던 거예요.”
엘리자베스그룹의 시그너처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엘리자베스럭스’는 고가의 수입 드레스로 구성됐다. 미국과 유럽의 디자이너 드레스를 시즌마다 꾸준히 바잉해 라인업을 탄탄하게 갖췄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스티븐유릭, 와이사마키노, 베르타의 드레스를 독점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로망의 드레스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마니아층 신부가 많다.
두 번째 소개할 브랜드는 모던 클래식으로 대표되는 ‘더화이트’다. 여기에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드레스와 디자이너를 만나온 박 원장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베라왕, 프로노비아스 등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수입해온 트렌디하고 대중적인 수입 드레스들이 주를 이룬다.
세 번째는 박경욱 원장이 자신 있게 선보인 자체 제작 브랜드 ‘엘리자베스오뜨꾸띄르’다.
“엘리자베스오뜨꾸뛰르는 하이패션의 정수라 할 수 있어요. 최고급 원단을 사용하고 모든 공정을 수작업 진행하죠. 엘리자베스그룹의 다른 수입 브랜드 드레스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발렌티나’는 국내 최초의 이브닝 파티 드레스 전문 편집숍이다. 박 원장은 국내 드레스 시장이 ‘웨딩’이라는 영역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늘 안타까웠고, 그래서 발렌티나를 통해 마르케사, 조바니, 베질리미시카 등 미국과 유럽의 하이엔드 브랜드 드레스를 300벌 이상 마련해뒀다.
“아무래도 기존에 없던 드레스다 보니 연예인들에게서 먼저 반응이 오더라고요. ‘레드카펫 드레스’로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레 일반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졌어요.”
앞만 보고 달렸던 박 원장에게 최근 다른 목표가 생겼다.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겠다는 것.
“웨딩드레스의 퀄리티와 서비스로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항상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딱딱해질 수도 있잖아요. 올해는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드레스를 처음 고르던 날을 기억하고 있다. 그 벅차고 설레는 기분을 이제는 신부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엘리자베스 2016 S/S 컬렉션
지난 3월 29일 리츠칼튼 서울에서 올 시즌 웨딩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단연 돋보였던 건 바로 엘리자베스그룹의 드레스. 박경욱 원장은 엘리자베스그룹의 브랜드 중 ‘더화이트엘리자베스’와 ‘엘리자베스럭스’의 드레스들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다.
대표적 수입 브랜드인 스티븐유릭의 경우 무려 2017년 디자인까지 엿볼 수 있었고, 그 밖에 유럽 디자이너 드레스도 다채롭게 선보여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소개한 드레스들은 모두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은 살리면서 한국 신부에게 잘 어울리도록 커스텀메이드한 것이었다. 박경욱 원장은 유럽 디자이너들의 제작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명품 브랜드 레이스를 직접 주문하는 등 신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문의 02 517 8050
에디터 서지연 포토그래퍼 윤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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