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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중 정서를 변화시키는 데에 성공했다는 또 하나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일본인들은 지난해보다 경제에 대해 더 낙관적이다. 11일(목) 발표된 이 조사에서는 아베 총리가 국외 정서를 바꾸는 데에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일본과 가까운 아시아 국가들 중 압도적 다수는 과거 무력 침략에 대한 속죄 의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결과는 아베 총리가 ‘아베노믹스’로 알려진 성장 정책으로 경제에 대한 국내 인식을 바꾸는 데에는 진전을 보였지만 일본과 과거 일본제국에 대한 중국과 한국의 태도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꿔야 할 것인가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지난 봄 실시된 이 조사에서는 일본인 응답자 중 27%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1년 전 7%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퓨리서치센터의 브루스 스톡스 소장은 낙관주의의 정의를 크게 확대시킨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것이 일본에 대한 동북아의 부정적 감정과 함께 올해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선진국 중 미래에 대해 가장 낙관적이다. 유럽에서는 이렇게 높은 수치를 얻기 힘들다. 미국 수치도 높긴 하지만 이렇게 높지는 않다. 사람들이 아베노믹스를 신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곧 기대도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그렇게 때문에 만약 아베 총리가 성장에 실패한다면 사람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 아베 총리에 대한 지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웃국가들은 일본에 대해 더 비판적인 인식을 가지게 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중 77%가 일본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으며 중국 본토 출신 응답자 중에는 90%가 일본을 부정적으로 봤다. 일본 총리에 대한 반감도 두 나라 모두 85%를 넘어섰다. 2008년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던졌을 때에는 중국인 응답자 69%와 한국인 응답자 51%만이 일본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조사는 그 해의 주요 테마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른 질문들을 제시한다.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주된 이유는 한국인 응답자의 98%와 중국인 응답자의 78%가 일본이 과거 군사 침략에 대해 충분히 사죄를 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본과 이웃나라들 사이의 긴장은 지난 12개월 동안 영토를 두고서도 심화됐다. 하지만 이 조사는 일본이 중국 및 한국과 여러 섬을 두고 벌이고 있는 영토분쟁에 대한 정서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정작 일본인들은 아시아 이웃국가들에게 일본이 충분히 사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어 각 나라의 인식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인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일본이 충분히 사과했기 때문에 더이상 사과할 필요가 없고 일본이 해외에서 존경을 더 받을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의 과거 잘못에 대한 사죄와 전반적 이미지에 대해 한국과 중국인들과 다르게 느끼고 있음이 드러났다. 세계 2차 대전 시 일본에게 점령당했던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과거는 이미 지난 일일 뿐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세 나라에서 응답자 중 절반이 안 되는 사람들이 일본이 진지한 사과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사실 세 나라의 응답자 약 80%는 일본을 좋아한다고 답했고 조사를 실시한 일곱 나라 중 일본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위 세 나라에서는 20~40%에 이르는 사람들이 구체적 답변을 할 정도로 아베 총리를 충분히 알지는 못한다고 답했지만 전반적으로 아베 총리에 대해서도 좋은 인식을 갖고 있었다. 스톡스 소장은 가장 가까운 이웃들이 일본의 과거 잘못과 관련해 현재 느끼고 있는 정서가 거칠고 광범위하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총리가 자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이번 보고서에서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톡스 소장은 “아베 총리는 그의 전임자들이 의지를 보이지 않았던 과거사 사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독특한 입장에 처해 있다. 사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조사 결과를 보면 그는 현재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따라서 이웃 국가들과 관련하여 능수능란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자신의 우익 기반을 다지기 위해 더이상 민족주의 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베 총리는 세계 2차 대전 종전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 언급한 바가 없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봤을 때 아베총리는 국내 지지 기반을 다진다는 이유로 굳이 신사참배를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미 그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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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일본하고 제대로 한판 붙어서 울선조들이 당한것 2배로 갚아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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