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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를 해결할 방법은 소비중심의 균형잡힌 경제다. 하지만 아직 중국 경제는 재균형의 조짐 없이 더디게만 진행되고 있다.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7.5%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올 하반기 중국 경제가 7.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하던 시대는 지난 지 오래지만 경제가 불확실하게 낮은 한계점 이하로 떨어지게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리커창 총리의 최근 발언을 감안할 때 경착륙에 대한 두려움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리 총리는 일부 분야에서 과잉생산능력을 유발한 투자중심 경제에서 소비중심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전월의 12.9%보다 높은 수치다.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는 둔화됐다. 하지만 소비 쪽은 6월 자료가 시사하는 것보다 밝지 못하다. 우선 소매 총매출 수치는 소비 증가가 아닌 가격 인상 덕분이다. 또한 올 상반기 소매판매 성장률 12.7%는 지난 한해 성장률 15.2%보다 실제로 낮아진 것이다. 중국 통계청은 올 상반기 소비가 GDP 성장의 45.2%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한다. 지난해에는 51.8%였다. 다시 말해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불균형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특히 가구소득증가가 전체 경제와 함께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도시가구 가처분소득은 6.5% 증가에 그쳐 지난해 9.6%와 비교된다. 지출을 촉진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공적연금과 건강보험혜택은 여전히 너무 낮은 수준이어서 국민들에게 비상시를 대비한 저축을 줄이라고 설득하기엔 역부족이다. 중국 정부는 예금이자를 인상하고 이주노동자들의 도시 복지혜택 접근을 용이하게 하겠다고 공약했지만 큰소리만 쳤을 뿐 아직 현실적인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중국은 5분기 연속 8%를 밑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이전 지도자들이 수용가능한 비공식적 최저성장률로 규정한 것이다. 아직까지는 신임 지도부가 장기적으로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성장 둔화를 용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소비형 경제로의 전환은 상당히 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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