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2-12
바니가 처음 엄마에게 온 날.
혹시라도 찬 바람에 병이나지 않을까
옷 속에 꼭꼭 넣어두고서
바리바리 용품을 사들고 부리나케 집으로 온 그날.

낯선 환경에 병이 날까봐
전전긍긍했지만
바니는 엄마가 사준 장난감 쿠션이 마음에 들었는지
종일 엄마 곁을 떠나지 않았었지.

지금은 저 쿠션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고
솜도 없어 볼품없어졌지만
엄마는 바니 새 장난감을 아무리 사다날라도
저 물건은 못 버리겠더라^^
그러고 보니 우리 바니는 애기때부터 외모가 출중했구나♡
역니 엄마를 닮...ㅇ..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