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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퍼 존스 스페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하면 떠오르는 레전설! 진짜 치퍼 존스 같은 3루수는 본적이 없음.....지금 애틀랜타 선수들이 치퍼 존스가 그립다고 하는 걸 보면 그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음! 등번호 10번은 영구결번이 되었고, 메이져통산 타율 .303 468홈런 1623타점 출루율 .401 장타율 .529 OPS .930의 괴물적인(!) 성적을 거둔 그, 치퍼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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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 애틀랜타VS다저스 경기분석
정규이닝을 소화하면서 2점대 중후반 ERA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 등판한 경기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경기에서 불안한 피칭을 보여주면서 현재 3.76ERA를 기록하고 있는 애틀랜타의 알렉스 우드 대 이번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뒤를 책임지며 현재 3.17ERA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면서 충분히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다저스의 브랫 앤더슨 간의 맞대결입니다. 오늘 경기 애틀랜타의 선발인 알렉스 우드는 이번 시즌 자신이 홈에서 등판한 6경기중 무려 5경기에서 다실점을 허용하며 현재 홈 통산 5.18ERA로 이번 시즌 홈에서 매우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다저스의 브렛 앤더슨은 이번 시즌 자신이 어웨이 등판한 8경기중 3경기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면서 현재 어웨이 통산 2.92ERA로 어웨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상대팀을 상대로 한 차례씩 등판한 경험이 있는데요. 애틀랜타의 우드는 7이닝1실점을, 다저스의 앤더슨은 7이닝2실점을 기록하며 두 선수 모두 상대팀을 상대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타선의 타격감은 다저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한데요. 비록 어제 경기에서 다저스가 애틀랜타에게 패배를 당하긴 했으나 이는 어제 경기 다저스의 선발이었던 브랜든 비치가 경기 초반부터 4실점을 허용한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허나 오늘 경기만큼은 선발투수적인 측면에서 다저스가 더 우세한 위치에 있으므로 해당 경기는 어제처럼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점을 감안해 보았을 때, 비록 이번 시즌 애틀랜타가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다저스는 어웨이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조금 우려되긴 하나 그만큼 두 팀 타선의 타격감 격차가 크고 애틀랜타가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더라도 오늘 경기 애틀랜타의 선발인 알렉스 우드가 이번 시즌 홈에서 매우X2 불안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해당 경기는 투타 모든 측면에서 우세한 다저스가 승리할 것 같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존 하트의 새로운 도전
미국 4대 스포츠(MLB/NFL/NBA/NHL) 역사상 최고의 기록인 14년 연속 (92~05년)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언제까지나 우승을 할 것 같았던 그들이지만, 그 중심축이던 투수 3인방(매덕스/글래빈/스몰츠)이 은퇴하면서 그 영광은 서서히 퇴색되고 있었다. 야심만만하게 데려왔던 FA인 댄 어글라와 BJ 업튼그야말로 “재앙”의 상징이 되고 말았고, 팀의 특급 유망주 제프 프랑쿠어, 토미 핸슨, 제이슨 헤이워드 등이 모두 기대치만큼 성장 해주지 못하며 그들이 꿈꾸었던 제 2의 애틀랜타 왕조는 무산되고 만다.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선두 워싱턴에 17게임이나 뒤쳐진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한다. 결국 시즌 중 프렝크 렌 단장은 경질되었고, 애틀랜타 구단은 새 단장으로 존 하트를 선임하여 팀의 전면적인 리빌딩을 선언한다. 하지만 새 단장 존 하트의 영입 정책과 트레이드 정책은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기존의 리빌딩 상식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FA 선수들을 영입하고, 실패한 고액 연봉 선수들을 처분하기는커녕 오히려 추가하는 모습은 그런 의혹의 눈길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다. 하트 단장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처참했던 실패 (A.로드, 후안 곤잘레스, 박찬호 영입) 까지 연결시켜 “또 다시 팀을 망친다”며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하지만 취임 반 년이 지난 지금 그러한 목소리는 쏙 들어갔다. 오히려 그가 팀을 재건하는데에 있어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한 것이 아니냐는 찬사가 나온다. 그의 방법은 어떤 면에서 색다를까? 기존의 리빌딩 방법 기존 메이저리그 구단의 리빌딩은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로 천편일률적인 하나의 공식을 따라왔다. 1. 먼저 팀의 스타급 고액 연봉 선수를 최대한 처분하여 팀의 연봉총액을 낮춘다. 2. 이 와중에 성적은 곤두박질치고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을 받아 팜은 점점 더 비옥해진다. 3.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시점에 맞추어 FA시장에 뛰어들어 필요한 선수들을 구매한다. 올 시즌의 컵스와 휴스턴은 대표적인 사례이다. 컵스는 라이언 뎀스터/맷 가자/제프 사마자 등 3년에 걸쳐 팀의 1선발을 처분해 수준급 유망주를 수급해왔다. 뿐만 아니라 드래프트를 통해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카일 슈워버 등을 키워냈다. 그 유망주들이 트리플 A ~ MLB 수준까지 올라온 올 시즌, 최고의 좌완투수중 하나인 존 레스터와 함께 덱스터 파울러, 제이슨 하멜등 중견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 결과 컵스는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경합권에 위치해있다. 휴스턴은 조금 더 극단적인 방법을 취했다. A급은 물론이거니와 B급, C급의 선수까지 모두 팔아 넘기고 수년간 트리플 A급 선수로 팀을 운영했다. 팀의 연봉총액은 2500만달러 선까지 내려와 스타 선수 한 명의 연봉 수준까지 떨어졌다. 꼴지는 맡아놓은 것이나 다름없어 매년 1라운드 1픽을 받아 양질의 유망주를 수급했다. “휴지통”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여지며 비아냥까지 듣던 그들이지만, 차곡차곡 모아온 유망주인 댈러스 카이클, 호세 알투베, 조지 스프링어, 카를로스 코레아 등등이 차례로 포텐셜을 터뜨리며 올 시즌 개막 이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이러한 기존의 리빌딩 방법은 효과적이었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었다. 바로 준비기간이 길고 그 기간의 고통이 너무 커, 지역 팬들의 불만이 쌓이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좋은 예인데, 3년 연속 승률 30위를 기록한 후 맞이했던 2014시즌 중계 시청률 0.0%를 기록하는 날이 비일비재할 정도로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아무리 프로스포츠가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지만, 팬들이 야구다운 야구를 볼 권리를 무시한 채 “한번의 우승을 위해 4~5시즌을 버리는” 행태가 과연 옳은 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애틀랜타의 리빌딩 1 - 계약종료 1년 남은 선수를 판매하는 리빌딩의 정석 그렇다면 현재 애틀랜타의 모습은 어떨까? 애틀랜타의 리빌딩 역시 시작은 기존의 방법의 큰 틀과 함께 했다. 다만 컵스와 휴스턴등과는 달리 서비스타임이 2년, 3년씩 남은 선수는 최대한 남겨두려 했다. 기존의 주축 선수인 프레디 프리먼, 훌리오 테헤란, 안들레톤 시몬스 등이 그들이다. 크게 비싸지 않은 선에서 새로운 FA 선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닉 마카키스, 짐 존슨 등) 덕택에 컵스와 휴스턴처럼 팀의 성적이 바닥까지 곤두박질치지는 않았다. (현재 40승 42패 승률 0.488) 그런 그들이 먼저 시장에 내놓은 것은, 계약종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저스틴 업튼과 제이슨 헤이워드였다. 플레이오프와 거리가 먼 팀이 그런 선수를 파는 것은 상식적이지만 기존의 사례들을 보면 이러한 상식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이런저런 카드를 맞추며 다른 팀과의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되어서야 판매에 성공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가령 베이스볼 아메리카(BA)의 유망주 30위권 안에 든다거나) 선수를 데려오는데 크게 집착하지 않았고, 예전에 비해 조금 가치가 떨어져 있는 선수들을 타겟으로 삼아 빠르게 거래를 성사시켰다. 애틀랜타 get 쉘비 밀러, 타일러 젠킨스 세인트루이스 get 제이슨 헤이워드, 조던 왈든 애틀랜타 get 제이스 피터슨, 맥스 프라이드, 더스틴 패터슨, 말렉스 스미스 샌디에이고 get 저스틴 업튼, 애런 노스크래프트 쉘비 밀러의 경우 인상적인 데뷔시즌을 보내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연착륙했지만 (13년 15승 9패 ERA 3.06), 보조 구질 장착 실패로 후발주자인 마이클 와카에게 밀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타일러 젠킨스는 팀 내 1라운더로 폭발적인 구위를 가진 선수였지만 커리어 내내 부상에 시달리다가 13년 어깨 수술을 받기까지 했던 선수. 하지만 트레이드 이후 쉘비 밀러는 애틀랜타 코칭스태프로부터 커터를 완벽하게 익히는데 성공하여 현재 NL 사이영상에 도전해볼만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경기 108.2이닝 ERA 2.07) 타일러 젠킨스 역시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더블 A에서 3번의 완투를 기록하는 등 자신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는 모양새이다. 샌디에이고에서 받아온 선수들도 약간씩의 하자가 있던 선수들이었다. 제이스 피터슨의 경우 전형적인 수비형 2루수로 메이저에서 통할만한 타격이 있는지 의심을 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내야수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타격을 선보이고 있으며 (.279/.360/.382) 유격수인 안들레톤 시몬스와 함께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합작해 “통곡의 벽”을 구축하고 있다. 맥스 프라이드는 고등학교 졸업 후 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라운드에 지명되어 3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던 대형 유망주로, 14년 중반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재활을 하던 중 트레이드 되었다. 올 가을 교육리그에서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토미존 서저리의 성공률이 80%를 웃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 복귀가 예상된다. 애틀랜타의 리빌딩 2 - 높은 실링과 위험도를 가진 선수의 영입 애틀랜타 get 매니 바누엘로스 양키스 get 데이빗 카펜터, 체이슨 슈레브 (불펜 투수) 애틀랜타 get 아롤디스 비즈카이노 컵스 get 토미 라 스텔라 (내야 유틸) 애틀랜타 get 15년 2라운드 픽 (AJ 민터) 애리조나 get 빅터 레이예스 애틀랜타 get 마이크 폴티뉴이츠, 리오 루이즈, 앤드류 서만 휴스턴 get 에반 게티스, 제임스 호이트 앞 두건의 영입은 앞서 말한 젠킨스와 프라이드를 데려온것의 연장선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부상)으로 가치가 떨어져 있는 상태의 선수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다. 그 덕택에 애틀랜타는 그다지 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바누엘로스(12년 BA 29위)와 비즈카이노(12년 BA 40위) 데려왔다. 이 중 비즈카이노는 실패로 끝나는 모양새이지만, 바누엘로스에게 걸었던 도박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현재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등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79.2이닝) 평균자책점은 2.03을 기록하며 AAA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 승격 통보를 받은 그는 금요일 경기에서 메이저 데뷔전 치뤄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팀 내 30위권 유망주를 주고 받아온 2라운드 지명권으로는 올 시즌 초 토미존 서저리를 받아 타 팀의 외면을 받았던 AJ 민터를 지명했다. 최고 98마일의 패스트볼과 함께 완성도 있는 3가지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그는 내년 하반기 프로무대에 데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휴스턴으로 보낸 에반 게티스는 2년 연속 20홈런 포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는 있지만, 리그 최하급의 수비력으로 인해 “포수이되 포수가 아닌” 빚 좋은 개살구였다. 외야 수비 역시 크게 떨어지는터라 사실상 지명타자로 뛰어야 하는 상태. 팀 내 최고 포수 유망주인 베탄코트가 메이저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더 데리고 있어봐야 가치가 오를리 없는 상황의 선수였다. 애틀랜타는 더 늦기 전에 한 발 앞서 게티스를 시장에 내놓아, 마이너에서 가장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던 마이크 폴티뉴이츠, 3루 거포 유망주 리오 루이즈 등을 받아올 수 있었다. 애틀랜타의 리빌딩 3 - 타팀의 골칫거리를 대신 부담 기존의 리빌딩과 가장 확실하게 구별되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그들은 페이롤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팀의 골칫거리를 떠안는 움직임을 보였다. 애틀랜타 get 카메론 메이빈, 카를로스 퀀틴, 맷 위슬러, 조던 파로우벡, 1라운드 픽 샌디에이고 get 그렉 킴브렐, 멜빈 업튼 주니어 (舊 BJ 업튼) 애틀랜타 get 후안 유리베, 크리스 위드로 다저스 get 알베르토 카야스포, 에릭 스털츠, 이안 토마스, 후안 하이메 애틀랜타 get 투키 투상, 브론슨 아로요 애리조나 get 필 고셀린 팀의 상징과 같은 마무리 투수 킴브렐과 계약 종료까지 3년 남은 '골칫덩이' 멜빈 업튼을 샌디에이고로 보내면서, 애틀랜타는 유망주들과 함께 카메론 메이빈과 카를로스 퀀틴 등을 받아왔다. 이 둘은 2015년 1500만달러의 연봉이 보장되어 있는 선수들이었다. 아직 젊은 나이인 카메론 메이빈에게는 팀의 주전 중견수의 기회를 주었는데, 이는 기대치 않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286/.359/.398 시즌 fWAR 3.5 페이스) 지난 2년 간 상위권 3루수였으나 부상기간 동안 저스틴 터너와 알렉스 게레로에게 자리를 빼앗긴 후안 유리베 (2015년 연봉 650만달러) 역시 애틀랜타의 영입망에 걸려들었다. 유리베는 트레이드 이후 팀의 주전 3루수를 차지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28경기 .298/.365/.436) 자신의 가치를 회복했으며, 조만간 좀 더 나은 대가를 받고 재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애리조나와의 아로요(15년 연봉 950만달러, 바이아웃 450만달러) 트레이드이다. 아로요와 함께 받은 투키 투상은 지난해 1라운드에 지명받아 싱글 A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 19살의 선수이다. 전국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트레이드 이후 애틀랜타 유망주 1위로 꼽히고 있다. 이에 반해 대가로 준 고셀린은 내야 유틸리티 선수 이상이 되기 힘든 선수. 사실상 브론슨 아로요 (토미존 이후 15년 하반기 복귀)의 남은 연봉 값을 주고 A급 유망주를 사온 것이나 다름 없는 셈이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이러한 일련의 트레이드 결과 애틀랜타는 연봉총액의 26.3%를 데드샐러리(방출 선수 혹은 연봉보조로 낭비되는 비용)로 사용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팀은 이 수치에서 5%미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쉬 해밀턴의 대부분의 연봉을 부담하는 LA 에인절스, 맷 캠프와 댄 하렌등을 부담하는 LA 다저스 등이 1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들이 페이롤을 떨구는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현재의 평가 존 하트가 단 6개월 만에 이룩해낸 “포텐 가득 젊은 로테이션” 1. 훌리오 테헤란 (91년생) 12년 BA 5위 (우완투수 2위) 2. 알렉스 우드 (91년생) 3. 쉘비 밀러 (90년생) 13년 BA 6위 (우완투수 3위) 4. 맷 위슬러 (92년생) 15년 BA 34위 (우완투수 10위) 5. 매니 바누엘로스 (91년생) 12년 BA 29위 (좌완투수 4위) 팬그래프에서는 지금까지의 존 하트의 리빌딩 방법을 “NBA 방식”의 새로운 시도라 이름 붙이고 있다. NBA에는 각 팀별로 엄격한 샐러리캡 제한과 사치세 제도가 자리잡혀 있다. 때문에 연봉총액에 여유가 있는 팀이 타팀의 고액 연봉자를 대신 부담하는 대신 다른 이익을 보장받는 유형의 트레이드가 정착되어 있는데, 존 하트 단장이 이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존 하트의 방법이 기존의 방법에 비해 돈을 좀 더 쓰는 대신 좀 더 빠르게 유망주를 수집할 수 있어 리빌딩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팀의 성적도 어느정도 유지시켜 팬들의 반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Re-building”이 아닌 “Re-tooling”이라고 구별해 호칭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그가 건강에 이상이 있는 높은 잠재력의 선수를 모으는 것에 대해서도, 나날이 발전중인 의료기술과 높아져만 가는 재활 성공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메디컬볼”의 정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텍사스에서 큰 실패를 거두며 체면을 구기기는 했지만, 애초 존 하트는 클리블랜드에서 혁신적인 방법으로 큰 성공을 거둔 단장으로 유명세를 떨친 인물이다. 지금도 많은 팀들이 행하고 있는 1~2년차 선수와 한타이밍 빠른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은, 바로 그가 도입한 방법이다. 그는 이를 통해 팀의 전력을 효과적으로 유지시켰으며 클리블랜드 재임 10년간 7번의 기회 중 6번의 지구 우승을 차지하였고 (나머지 3번은 노조 파업으로 인한 단축 시즌), 2번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이룩해내며 메이저 역사에 길이 남을 강팀을 이룩해냈었다. 그가 도전하는 또 한번의 낯선 시도가 애틀랜타 왕조의 재건으로 이어질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고사이트> Baseball America / Baseball Prospectus / Cot''s Baseball Contract Fangraphs "The Braves’ NBA-Style Rebuild" 비즈볼 프로젝트 임선규
절벽 끝의 사나이들
2014 WS – 범가너 “마, 함 해보겠심더” 매디슨 범가너가 해냈다. 월드시리즈 1차전, 5차전에서 각각 7이닝 1실점, 9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거두더니 7차전 3:2로 살떨리는 리드 중이던 5회 이틀을 쉰 채로 구원등판해 그대로 5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리즈를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가져왔다. 1984년 한국시리즈의 최동원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정도로 자신이 가진 모든걸 불태웠으며 마침 당시의 감독 역시 “병철” 감독으로 “보치” 감독과 비슷하기까지 해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재밌는 사실은 범가너가 근 100년간 전무후무한 포스트시즌 기록을 세우는 것과 동시에 월드시리즈 7차전 양 팀의 선발투수는 그 존재감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자이언츠의 베테랑 팀 헛슨은 2회에 일찌감치 무너지며 1 2/3이닝 2자책의 초라한 기록을 남겼고 로얄스의 제레미 거스리 역시 3 1/3이닝 동안 3자책점을 내주고 불펜 3인방에게 공을 넘길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범가너라는 희대의 영웅을 탄생시키는 배경이 됐지만 대망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양 팀의 선발투수가 모두 조기강판당하며 마운드를 내려가는 것은 기나긴 시즌의 마지막 경기에서 영웅적인 서사시를 기대했을 야구팬들에게는 김 빠지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필자가 태어난 해인 1990년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 경우는 1991년, 1997년, 2001년, 2002년, 2011년, 그리고 올해까지 6번이었는데 이 시리즈들의 7차전에는 그에 어울리는 걸출한 선발투수들이 등판했고 합당한 주인공이 탄생했었다. 1991 WS - 우승 청부사 잭 모리스의 10이닝 완봉승 80년대를 대표하는 투수중 하나인 잭 모리스는 올 초 그렉 매덕스와 톰 글래빈과의 비교에 시달려야 했다. 그에게 있어 명예의 전당 투표는 올해가 15번째로서 마지막 입성 기회였고, 작년에 60대 후반의 득표율을 기록해 마지막 해 입성 기대를 했던 모리스였지만 매덕스와 글래빈이라는 희대의 투수들이 처음으로 입성 자격을 얻게 됨에 따라 결국 75%의 득표율을 채우지 못하게 된 것이다. 매덕스와 글래빈이 나왔으면 자동적으로 나오는 이름인 존 스몰츠와도 모리스는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둘은 1991년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애틀랜타와 미네소타를 대표해 등판한 선발투수들이었다. 그 해 FA로 미네소타로 옮긴 모리스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 출전해 3승을 거두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7차전 선발로 등판하게 되고 그 경기는 경기의 무게에 어울리는 전설이 되었다. 스몰츠 역시 7과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치며 불펜에게 공을 넘겼지만 애틀랜타는 모리스가 혼자 버티는 미네소타를 넘을 수 없었다. 8, 9회말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한 미네소타는 모리스가 10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아내는걸 보자마자 결국 10회말 대타 라킨의 시리즈 끝내기 안타로 우승을 하게 된다. 잭 모리스가 시리즈 MVP가 됐음은 물론이다. 2001 WS – 역사상 최고의 원투펀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양키스의 대결은 역대로 손꼽히는 승부이자 김병현의 존재로 인해 수많은 한국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시리즈였다. 1, 2차전에서 커트 쉴링-랜디 존슨 최강 원투펀치를 앞세워 2연승을 거둔 애리조나는 4, 5차전에서 믿었던 마무리 김병현이 두 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시리즈를 내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의외로 손쉽게 6차전을 가져온 디백스는 7차전 선발로 1, 4차전에 나왔던 커트 쉴링을 세우고 양키스는 로저 클레멘스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먹을게 많았던 소문난 잔치였다. 7회까지 양 투수는 명성에 걸맞게 1실점만을 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8회초 알폰소 소리아노가 쉴링에게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양키스가 리드를 잡게 된다. 쉴링에 이어 올라온 투수는 5차전 선발 바티스타였고 그는 지터를 범타로 잡아낸다. 애리조나의 마지막 투수로 올라온 선수는 6차전 선발투수였던 랜디 존슨이었고 그는 9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을 다한다. 그리고 운명의 9회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리베라를 공략해냈고 루이스 곤잘레스의 시리즈 끝내기 안타로 창단 첫 우승을 손에 넣는다. 커트 쉴링, 랜디 존슨의 공동 MVP 수상.   2011 WS – 마지막 불꽃을 태워 우승을 가져온 크리스 카펜터 확실하게 장담할 수 있다. 크리스 카펜터가 없었더라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은 불가능했다. 애초에 정규시즌 242이닝을 던지며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를 가져와 불가능해 보였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낸 것부터가 카펜터의 공이 컸다.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 카펜터는 6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이는 2001년의 커트 쉴링과 함께 단일년도 포스트시즌 최다 등판 횟수이다. 특히 당시 판타스틱 4를 자랑하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로이 할러데이와 펼쳤던 혈전에서 3안타 완봉승을 일궈내며 팀을 챔피언쉽 시리즈로 보내는 등 그야말로 빅게임 피처로서의 모습을 과시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1, 5, 7차전에 선발등판해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해냈고 7차전의 승리투수가 됨으로써 텍사스의 2년 연속 준우승을 이끈 장본인이 되었다. 이렇게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270이닝을 넘게 투구한 카펜터는 이후 건강하게 복귀하는데 실패하였고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커리어 내내 수많은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꿋꿋이 돌아왔고 건강과 맞바꾸면서 팀을 왕좌로 올려왔던 크리스 카펜터를 보면 한 시즌의 마지막 경기, 월드시리즈 7차전의 선발투수가 된다는 것의 의미와 무게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 이들은 뒤가 없는 절벽에서 투쟁할 것을 강요받았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았고 그들의 힘으로 영웅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