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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꽃길을 걷고 있는 에릭이다. tvN ‘또 오해영’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릭의 인기 역시 수직 상승하고 있다. 박도경 열풍이 제대로 불었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은 에릭의 어떤 모습에 반했을까? 우리가 에릭의 ‘멜로’에 빠져들게 된 이유가 뭘까?

# ‘만찢남’이 아닌 ‘현실남’

우선 외모만을 놓고 봤을 때 에릭은 원빈, 현빈, 송중기와 같은 ‘만찢남’은 아니다. 물론 흠 잡을 데 없는 잘생긴 외모지만, 만화 속에서 등장할 것 같은 비현실적인 꽃미모의 소유자라고 평가하긴 좀 무리다. ‘또 오해영’의 서해영(서현진 분)의 옆집남자인 그는 실제로도 마치 옆집에(물론 눈을 아주 크게 뜨고 찾아봐야겠지만) 살 것 같은 친근함이 묻어 있다.
그 친근함의 원천은 '잘생겼지만 코믹 연기에도 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앞서 KBS '연애의 발견'에서도 한여름(정유미 분)의 나쁜 ‘전 남친’ 강태하 역을 맡아 찌질하고 유치하면서도 현실적인 연애를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또 오해영’에서도 그렇다. 일에서는 완벽하지만, 현실에서는 빈틈투성이인 박도경을 연기하며 코믹하면서도 짠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결혼 전날 자취를 감춘 전해영(전혜빈 분)이 돌아오자 이를 갈며 분노하고, 서해영의 약혼자 한태진(이재윤 분)의 차를 보자마자 무작정 들이받으며 폭주하는 등 마치 실제같은 상황을 농익은 연기로 표현하기도 했다.

# 상대 여배우와 연기,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에릭의 연기를 유심히 살펴보면, 상대 여배우와 호흡을 맞출 때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게 느껴진다. 특유의 무심한 듯 하면서도 다정함이 배어 있는 연기가 상대 여배우와 최강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당연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에릭과 상대 여배우의 ‘케미’가 참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마치 실제 연애를 하는 듯한(?) 기분마저 안겨준다. 여기에 판타지 드라마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왕자님’과는 거리가 먼 그의 소탈한 연기는 더욱 공감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또 오해영’ 박호식 CP는 뉴스에이드에 “좋은 말로 하면 시크한 거고, 나쁜 말로 하면 무심한 것”이라고 농을 치면서도 “낯을 많이 가리면서 가식 없는 성격이 상대 배우와 연기에도 그대로 배어든 것 같다. 건조하면서도 서먹서먹한 장면이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것 같다. 연기가 과하지 않고 참 담백하다”라고 말했다.
에릭의 소속사 이앤제이엔터테인먼트 이종현 대표 역시 그의 특화된 장점에 대해 "아무래도 가식 없이 진정성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요즘 드라마에서 유행하는 ‘츤데레’ 캐릭터도 에릭을 만나 훨씬 이질감 없이 표현되고 있다. 연기 같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는 에릭의 모습은 극의 전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 에릭의 타고난 선구안

일찌감치 연기 활동을 시작한 에릭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과 작품을 참 잘 꿰고 있으며, 작품을 보는 눈이 좋다. 특히 여성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의 출연작 중 MBC ‘케세라세라’는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시청자들의 속을 꿰뚫어 보는 듯한 전개로 마니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 면에서는 크게 흥행을 하진 못했지만, 통속적인 멜로가 아닌 신선한 드라마로 평가됐다.
특히 에릭은 “사랑이 뭔지 알아? 그거 원래 정신병이야”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사랑에 냉소적이면서도 불같이 뜨거운 남자 태주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최근작인 ‘연애의 발견’이나 ‘또 오해영’같은 생활밀착형 연애 역시 에릭의 선구안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남녀가 사랑과 이별을 통해 느끼게 되는 감정들과 여기에 더불어 주변인들의 따뜻한 시선이 세밀하게 담겼다. 에릭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연애에서 오는 감정을 정교하게 담은 드라마를 택함으로써 여성 시청자들을 공략한 것이다.
이종현 대표는 그의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 "에릭 같은 경우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잘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와 장르를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어찌됐든 에릭은 ‘또 오해영’으로 배우 인생의 전성기를 제대로 맞고 있다. 눈 코 뜰 새 없이 이어지는 바쁘게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그가 브라운관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트집 잡을 데가 없다. 현실적인 외모로, 현실적인 연애 연기를 펼치는 에릭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사진='또 오해영' 스틸 및 공식 홈페이지
양지원기자 jwon04@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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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을 실제로 못 보신 기자분인가;; 실물보면 입덕할 겁니다ㅋ 저도 전진 좋아하다가 실제로 본 후 바로 에릭팬이 된 적이 있어서ㅋㅋ아니..현실에 저렇게 생긴 남자를 옆집에서 찾기가 쉬운줄 아나ㅋㅋㅋㅋㅋ여기 외국에서도 저런 얼굴에 몸매는 보기 힘들어요;;ㅠㅠ 한국이 무슨 이태리도 아니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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