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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아이들과는 이런 여행을


조금 더 멀리, 조금 더 깊이! 의미를 찾아나서는 여행!


초등학교 4~6학년쯤 되면 아이들은 할 수 있는 게 많아집니다. 부모로부터 독립해 새로운 경험을 하길 원하지요. 하지만 아직 서툴기도 하고 요령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때부터는 아이가 혼자서 해낼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주고 잘 도와줘야 합니다. 여행을 어떻게 갈지도 아이와 함께 의논해 결정하고 아이의 역할을 늘려주세요. 이 시기엔 주제별로 여행하는 걸 추천하는데요. 거리가 좀 멀더라도 주제에 맞게 여행지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주제를 정할 때 왜 그 주제로 정했는지 그 의미를 서로 공유하면 더 질 높은 여행이 됩니다.
4~6학년 아이들은 사춘기답게 성별에 따라 확연한 성향 차이를 보입니다. 남자아이는 도전적이고 모험을 즐기는 편이라 몸으로 하는 활동을 좋아합니다. 반면 여자아이는 섬세하고 감정적인 편이며, 공감해주는 상대와 대화하길 좋아합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며 작은 일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남자아이와는 모험적이고 활동적인 걷기 여행이나 배낭여행을 하는 게 좋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도 해소할 수 있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통해 성취감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몸을 움직여 할 수 있는 활동적인 놀이나 체험을 일정에 넣어보세요. 분명 “신난다!”는 말이 아이 입에서 절로 나올 겁니다.
여자아이와는 감성적인 풍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나 기차여행이 어울립니다. 멋진 풍경이 좋다는 건 아이들도 잘 압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런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으로 남지요. 기차여행은 멋진 풍경도 볼 수 있고 특유의 여유로움과 안정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성도 풍부해지고 여유롭게 대화할 수 있어 즐기는 여행을 할 수 있지요.

이 시기의 아이들이 갖는 또 다른 특징은 어른의 지시보다 또래 아이들의 분위기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주변에 또래 아이가 있다면 함께 여행 가서 같이 어울릴 수 있게 해보세요. 아마 부모도 편하고 아이도 행복한 여행이 될 겁니다.

<< 초등 고학년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


* 역사박물관


초등학교 4~6학년쯤 되면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역사를 배웁니다. 그동안 역사 유적지를 다니면서 역사 이야기와 친숙해졌다면 이제 정리가 좀 필요한 시기죠. 박물관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흥미로운 역사 주제를 하나 정해 역사박물관에 들려보세요. 주제를 정해 박물관에 가는 이유는 박물관을 다 둘러보기보다 필요한 부분만 집중해서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어른 위주로 만들어진 박물관을 아이들이 다 둘러본다는 건 힘든 일이거든요. 욕심내지 않고 딱 필요한 부분만 집중해서 보고 배운 걸로 역사 퀴즈를 내거나 놀이를 하면서 즐기는 게 좋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http://www.museum.go.kr
한성백제박물관 : http://baekjemuseum.seoul.go.kr
국립경주박물관 : http://gyeongju.museum.go.kr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http://www.much.go.kr
서울역사박물관 : http://www.museum.seoul.kr

* 과학박물관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체로 역사관보다는 과학관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과학박물관들은 전시 내용이 체험 위주이기 때문인데요. 체험하면서 자연스레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죠. 과학관을 갈 때도 주제를 정해서 가면 좋지만 주제 이외의 것들도 체험할 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과학관엔 체험이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홈페이지에 들려 꼭 확인해보고 가세요.
국립과천과학관 : http://www.sciencecenter.go.kr
국립중앙과학관 : http://www.science.go.kr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 http://www.narospacecenter.kr
별마로 천문대 : http://www.yao.or.kr

* 궁궐/민속마을/절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이 박물관뿐일까요? 생각해보면 갈 곳은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아무데나 갈 순 없겠죠. 아이들이 여행지의 분위기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다면 분명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겁니다.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 어떤 곳이 있을까요? 저는 궁궐, 민속마을 그리고 절을 추천합니다. 우리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공부해서 알게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몸으로 배우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거든요. 아이와 함께 한 가지 주제나 궁금증을 가지고 여행지를 돌아보세요.
조선시대 왕은 어떻게 살았을까?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해보자. (한국 민속촌, 안동하회마을, 낙안읍성민속마을)
우리 역사와 불교, 그 수상한 관계를 파헤쳐보자. (해인사, 부석사, 통도사)

* 걷기여행길


아이들은 4~6학년쯤 되면 갑자기 큽니다. 몇 달 사이에 키와 몸무게가 늘어나 몰라볼 정도로 자라기도 하죠. 이 때 아이들의 체력을 길러주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공부도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수 있다고 하잖아요? 체력도 기르고 답답함도 해소하면서 인내심까지 키워주는 여행이 있습니다. 바로 걷기여행입니다. 가족끼리 코스를 정해 걷기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걷고 또 걷다보면 불안감도 사라지고 함께 격려해주면서 고생하면 정도 쌓을 수 있습니다. 끝내고 나면 뿌듯한 보람도 느껴지고요. 제주 올레길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에 많은 걷기여행길이 생기고 있습니다.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에 가면 지역별로 걷기 좋은 길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세요. 아이와 함께 가는 길이니 너무 무리한 코스보단 쉬운 코스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 : http://www.koreatrails.or.kr
제주 올레길 : http://www.jejuolle.org
지리산 둘레길 : http://jirisantrail.kr
문경새재 옛길 : http://saejae.gbmg.go.kr

*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걷기여행이 너무 힘들다면 기차여행부터 시작해보세요. 배낭 매고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에 몸을 맡기면 멋진 풍경을 보면서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활동적인 남자 아이에겐 걷기 여행이 적당하지만, 그런 것보다 감성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라면 기차 여행이 어울립니다. 가족실을 예약해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겨보세요. 바쁜 일상 때문에 아이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눠보시고요. 함께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하는 것도 좋습니다. 떠나보세요!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소개 및 예매 :
남도해양열차 관련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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