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zim
2 years ago100,000+ Views
대학생 시절, 취직한 선배가 말하길 . 직장을 선택 할땐 '돈을 많이 주거나' '하고 싶은 일 이거나' '시간여유가 많거나' 세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되는데, 결국 하고싶던 일이 직업이 되면 싫어지고. 시간 여유가 많은 직장은 한국에 없으니 돈 많이 주는 곳을 택하라 는 결론을 내려 주었다. 그런 직장 중 한곳에 운좋게 취직한 오늘 날, 넌 안정된 삶이니 회사에 감사하라는 상사의 오지랖을 들으니 문득 그 선배가 떠오른다.
돈을 많이주고, 안정적인 것이 직장 선택에 있어 최고일까 ? 회사를 다니며, 또 개인 사업을 병행하며 내린 내 답은 미래가 있는 직업을 택하라는 것 이다. 물론, 평범한 현재를 사는 내가 정확한 미래예측을 하는것은 사실 불가능 하다. 취준생 시절, 현재 구조조정 선상에 오른 조선업을 꿈꾸던 것만 봐도 그렇다. 다만, 여기서 내가 말한 '미래'란 유망산업 같은 거창한 그림 보다는, '회사를 나와서 무얼 할 수 있는가'의 작은 초점에 그 의미가 있다.
우리 세대는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없기에 최소 5년에서 10년 이내에 경력단절을 생각하고 직장을 선택 해야한다. 입사 후 수년 뒤, 내 업을 찾을 길이 있는 직업 이던가 아님 그 경력을 통해 뻗어 나아 갈수 있는 산업구조 여야만 한다. 왜냐하면, 사회의 성장과 정년보장의 혜택을 누리던 세대들이 만들어놓은 '평생 직장'의 개념을 저성장 시대에 적용하기엔 그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앞선 글에서 얘기 했지만, 무턱대고 직장을 선택했다가는 수년~십수년 뒤 이어나갈 길이 단절된 채 뻔한 프랜차이지의 삶이 되버릴 공산이 크다.
내 경우에도, 회사를 다니며 사업에 대한 꿈을 그릴 수 있던 선택이기에 지금 이 도전이 가능하지 않나 싶다. 물론, 사정으로 인해 퇴사일이 늦춰 졌지만 '회삿일을 발판 삼아, 사업을 런칭 한다' 는 목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직, 전략만 수정 되었을 뿐이다. 지난 반년간은 회삿일을 하며 남는 시간을 기초준비로 보냈다면, 이제 부터는 회사생활을 온전히 '자본확충'을 위한 아르바이트로 여기기로 했다. 예정에 없던 회사생활에, 새로운 동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다 해서, 회사생활이 결코 쉬워지진 않지만 그래도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아침마다 5만원 위폐 2장을 갖고 출근을 한다. 오늘 번 일당이 내 사업 발전에 이바지 한단 목표의식의 현실 구현이다.
새로운 선택을 한 요즘, 이 또한 다른 미래로 연결되길 바라며 내일 아르바이트를 위해 이만 쓴다. 6.2 플랭크 8분 (3+3+2) (수영 누계 10.5km/ 러닝 18km/ 플랭크 47분) *코어 강화 집중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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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보신겁니다. 직업의 계속성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직업의 현금성. 계속가시면 목표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미래의 유망한 직업이라? 10년마다 바끨텐데... 영원한 것은 없다. 그리고 반복된다. 과거 농업이 최고일때가 있었다. 앞으로 식량을 손에 쥔 자가 세상을 지배할텐데... 미래=농업
Anonym
이 글보니까 퇴사하고 싶네
직업에 대한 님의 생각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독립을 위해 자신감을 가지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dreampj0401 앞으로는 식량을 가진자가 가장 힘있는 자가 될겁니다. 하여 농업이라 말한거고요. 아~ 물론 제 생각이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동조하면 참고하시고 아니다 생각하면 다른 더 좋은 의견을 찾던지 아님 개인의 생각대로 살면 되겠죠. 그리고 농업이후에는 또 다른것이 미래가 되겠죠.(농업만이 영원한 미래일 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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