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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리버풀은 더 쌔질 거야, 왜냐하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클롭의 리버풀. ⓒ리버풀 페이스북
[청춘스포츠 3기 이종현] 독일에서 건너온 중년 남성은 유쾌했다. 매주 경기장에서 어퍼컷을 날렸으며 얼굴을 붉혔고 때론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 기적 같은 역전승을 하자 아이같이 뛰었고 너무 감격에 젖은 나머지 안경을 잃어버리기도 했다. 리버풀이 이제 좀 리버풀다워진 것엔 이 남자의 역할이 컸다. 3년 6개월간 반신반의했던 로저스와 달리 클롭은 7개월 만에 안필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도 클롭에게 혼쭐났다. 그가 잉글랜드로 도착할 때만 하더라도 그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의견은 분분했지만 이젠 이것 하난 확실해졌다. ‘이제 누구도 함부로 리버풀을 무시하지 못할걸?’

#Intro : 등장

도르트문트를 세계의 강호로 탈바꿈시킨 클롭은 마지막 시즌 소속팀과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했다. 클롭식 헤비메탈 축구의 마법이 풀리자 한 때 분데스리가 강등권에 머물렀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DFB-포칼에서도 준우승. 마지막 시즌을 무관으로 보낸 클롭은 도르트문트와 이별을 고하고 휴식을 택했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되고 로저스의 리버풀은 언제나 그랬듯 롤러코스터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리그 개막과 함께 두 경기 연속 1-0 승리를 거둘 때만 해도 혹시나 했던 기대는 웨스트햄에 0-3 패배, 자존심이 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스웨스트더비에서 1-3으로 패배하며 ‘그러면 그렇지’로 바뀌었다. 로저스는 리그 8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vs 에버튼, 1-1무)를 마지막으로 1950년대 이후 단 하나의 트로피도 없이 떠난 구단 최초의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떠났다. 리버풀은 재빠르게 노란색 물이 빠지고 있던 클롭과 접촉했다. 운명의 시작이었다.
평범하지만 비범한 사내 ⓒ리버풀 페이스북

#노멀원의 ‘거대한 존재’

클롭은 부임과 함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게겐 프레싱을 리버풀에 주입시켰다. 초반엔 삐그덕 됐던 게 사실이지만 선수들의 몸에 익자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카메라가 잡히는 곳엔 언제나 붉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많았다. 상대팀 선수들은 당혹스러워했고 손사래 쳤다.
클롭이 부임한 이후 세 번째 경기 상대는 첼시. 아무리 올 시즌 해롱해롱했던 첼시지만, 그래도 상대는 무려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클롭은 11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무자비한 공격력으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한 번 무리뉴를 시름에 빠트렸다. 리그 13라운드 맨시티 원정에서 4-1승을 거뒀고 27라운드 홈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더블(한 시즌 홈과 원정에서 모두 승리를 거둠)을 기록했다. 예전의 리버풀이었다면 꿈도 꿀 수 없었던 결과였다. 노리치엔 5-4로, 아스톤 빌라를 6-0을 꺾으며 클롭 축구의 정착을 알렸다. 판타스틱 클롭.
클롭의 존재는 단기 토너먼트 대회인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더욱 빛났다. 클롭의 특유의 전술과 터치라인에서 보여주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은 선수들에 동기부여가 됐다. 그로 인해 고비 때마다 잊혔던 ‘리버풀 정신’이 되살아났다. 리그컵에선 라이벌 맨유를 격파했고 유로파리그에선 “자손들에게 역사에 남을 만한 경기를 보여주자”라는 명언과 함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기적을 만들었다. 두 대회 모두 결승에 올랐다. 정작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클롭은 첫 시즌 자신의 축구를 리버풀에 정착시켰고, 무엇보다 극성맞은 안필드 팬들은 클롭과 사랑에 빠졌다. 7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리버풀에 경험이란 자산을 주는 클롭 ⓒ리버풀 페이스북

#육성의 대가 납시오

‘노멀원’은 본래 많은 이적료를 지불해 선수들을 영입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유소년 선수를 적극 활용하고 저평가 받는 선수들은 값싸게 영입해 육성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올 시즌 옆 동네 새로 부임하는 ‘스페셜 원’과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도르트문트 시절 유소년 출신인 괴체는 클롭 체제하에 ‘포텐’이 터졌고 레반도프스키는 레흐 포즈난(폴란드)이라는 ‘듣보잡 팀’에서 도르트문트로 헐값에 넘어와 월드 클래스가 됐다. 프랑스에서 건너온 오바메양과 이웃 라이벌 팀에서 온 훔멜츠가 지금의 위상을 갖게 된 건 모두 클롭 덕분이다. 클롭은 전 세계 구석구석에 있는 유망주를 꿰뚫고 품었다.
리버풀엔 역시 능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어린 수비수 조 고메즈와 플래너건, 미드필더 셰이 오조, 조단 로시터, 공격수 대니 잉스, 오리기, 아이브 등. 선수 육성의 대가 클롭이 군침 흘릴만한 자원들은 오늘도 멜우드(리버풀 트레이닝 센터)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클롭의 리버풀 부임 발표 후 얼마나 기대가 됐던지 아이브는 “클롭 밑에서 레반도프스키처럼 성장하고파"라고 밝히기도 했다. 클롭의 선수 육성 능력은 이미 바다 건너 잉글랜드에도 유명했다.
혹시 위에 언급한 선수 중 클롭의 지도아래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선수가 있을지 모른다. 내부의 자원을 적절히 사용하는 클롭의 지도방식은 ‘퍼기의 아이들’로 황금세대를 구축한 맨유의 퍼거슨처럼 되지 말란 법 없다.
실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주가 선수 보강을 제안했지만 “우리 팀에 문제가 있다면 전력이 아니라 집중력 이외의 요소일 것이다. 영입하는 선수가 더 잘할지도 알 수 없는 부분”이란 말과 함께 거절했다. 클롭은 육성에 있어서는 확고한 신념은 가진 인물이다.
리버풀 선수들은 발전하고 있다 ⓒ리버풀 페이스북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니까

지난 시즌 클롭은 리그가 시작되고 3개월이 지나 리버풀에 도착했다. 원하는 선수 구성과 전술, 낯선 도시(클롭이 독일을 벗어나 지휘봉을 잡은 게 처음이었다)와 날씨. 무엇 하나 클롭에게 호의적인 여건은 없었다.
그래도 클롭은 성과를 냈다. 그간 ‘먹튀’ 오명에 빠진 피르미누를 살려냈고, 평범했던 오리기는 리버풀의 미래로 떠올랐다. 클롭은 이제 게겐 프레싱을 좀 더 가다듬을 시간을 얻었고 부족했던 스쿼드를 살찌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클롭은 이미 골키퍼 카리우스(1993년생), 수비수 조엘 마팁(1991년생), 미드필더 그루이치(1996년생)를 영입하며 새 시즌에 대한 준비에 나섰다.
클롭 부임 후 첫 번째 풀 시즌인 2016/17시즌 땐 리버풀은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 클롭은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고 지난 시즌 결승까지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 토너먼트(FA컵과 리그컵)에서 운영을 묘를 발휘할 수 있다. 클롭과 경험을 보유한 리버풀이 2년 차를 맞아 게겐 프레싱이란 옷을 입고 더 강해질 테니 우승을 기대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클롭은 부임 후 기자회견에서 "4년 내에 우승 트로피를 따내겠다. 만약 내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다음엔 스위스로 가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성과를 보면 클롭의 말이 진짜에 가까울지 아닐지 조금은 윤곽이 나타나지 않을까.
클롭과 사랑에 빠진 안필드의 팬들 ⓒ리버풀 페이스북

#우승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승팀의 필수조건은 약팀에게도 강하고 강팀에게도 강해야 한다. 승점을 뺏기면 안 된다. 그게 어렵다. 그래서 우승팀은 한 팀이고 모든 팬들에 찬사를 받는다. 또 다른 강팀의 조건은 홈에서 필승, 원정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는 팀이다.
올 시즌 클롭의 리버풀은 홈에서 특히 강했다. 클롭 부임 이후 모든 대횔 통틀어 홈에서 27경기를 치렀는데 단 2패(15승 10무)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와 리그컵에서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홈에서의 성적이었다. 열성적인 안필드 팬들의 존재와 클롭의 매직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리버풀 정신’이 살아나자 원정팀에게 안필드는 지옥의 장소가 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퍼거슨과 무리뉴 역시 소속팀을 이끌고 홈에선 70%에 육박한 승률을 기록했다. 홈에서 성적이 뒷받침 돼야 우승을 장담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음 시즌 리버풀이 치를 경기 중 절반은 홈에서 열린다. 자연스레 리버풀의 높은 순위를 기대할 만 한다. 일단 최소한 반타작은 할 테니깐.
구단과 선수 그리고 팬 모두 뜻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만큼 앞으로의 클롭과 함께할 리버풀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는 예상은 그리 동떨어진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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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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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형님 사랑합니다 리밥풀 화이팅!
클롭이 스페셜하단걸 알기에 노멀원이 더 거대하게 와닿는거 같습니다. 매력적이고 농약같은 감독이에요.
갓롭느님
구우우웃
언제나 응원합니다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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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센트...식료품 배달원의 마라톤 우승화
... (일본 브랜드 네이밍, 스포츠 브랜드편 아식스/미즈노/데상트 관련 기사입니다.) 2003년 6월 22일 뉴욕타임스는 한 전설적인 마라토너의 부음(Johnny Miles, Upset Winner of Boston Marathon, Dies at 97)을 전했다. 식료품 배달원을 하다 보스턴 마라톤을 제패한 조니 마일스(1905~2003)의 사망 기사였다. 존 크리스토퍼 마일스(John Christopher Miles)가 본명, 조니(Johnny)는 별명이다. 그런 그는 1926년과 1929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우승자다. 뉴욕타임스가 전한 조니 마일스의 우승 신화는 드라마틱했다. 캐나다 광산 마을의 식료품 배달원 조니 마일즈 조니 마일스가 태어난 곳은 캐나다 동남부의 광산마을 노바 스코디아(Nova Scotia). 가정 형편이 좋지 못했던 조니 마일스는 식료품 배달원을 하며 달리기를 시작했다. 10대 시절 지역경주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나가지 전까지 10마일 이상을 달려본 적이 없던 그였다. 그런 그가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도전한 건 1926년이다. 하지만 경비가 문제였다. 동네 사람들이 보고만 있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마일스의 이웃들은 그를 기차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보내기 위해 수백 달러를 모았다”(Miles's neighbors raised a few hundred dollars to send him by train to Boston for the 1926 marathon)고 전했다. 98센트...초라한 운동화 신고 보스턴 마라톤 출전 뉴욕타임스는 “단풍에 고향 노바 스코티아(Nova Scotia)를 상징하는 NS를 새긴 유니폼을 입었고, 운동화는 98센트 짜리였다”고 했다. 생전 첫 풀코스였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열린 날은 그해 4월 30일.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당시 기록이나 관록으로 보자면, 조니 마일스 같은 아마추어가 도저히 우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1924년 파리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알빈 스텐루스(Albin Stenroos)와 보스턴 마라톤 3연패의 클라렌스 데마르(Clarence DeMar)가 출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니 마일스는 두려울 게 없었다. 레이스가 진행되며서 데마르가 뒤쳐졌고 스텐루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마일스는 훗날 보스턴글로브(Boston Globe)에 당시 레이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선수들 제치고 더 위대한 우승 일궈 “나는 스텐루스를 쳐다 보았다. 그의 눈은 가라 앉아 있었고, 얼굴은 튀어 나와 있었다. 나는 그를 제칠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하트브레이크 힐(Heartbreak Hill)에서 나는 스텐루스를 앞질렀다.” (I looked at Stenroos and his eyes were sunken, his face was kind of pulled in and I figured this was the time to pass him. I passed him on Heartbreak Hill) 조니 마일스는 2시간 25분 4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식료품 배달원의 기적과도 같은 반전 드라마였다. 조니 마일스는 1929년 한 차례 더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제패했다. <에디터 김재현>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19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오늘자 골장면보다도 더 값졌던 손흥민의 마지막 퍼포먼스
마냥 축구를 잘한다고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치열하고 냉정한 승부의 세계와 상반되는 감정인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선수를 더욱 사랑합니다. 우리가 지금도 박지성을 해버지라 부르고 어느누구도 범접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필연적으로 박지성과의 비교를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박지성보다는 저평가를 받아왔죠. 바로 감동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금씩 손흥민에게서 그 감동의 냄새가 납니다. 바로 오늘 있었던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그 감동을 조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감동은 손흥민이 해버지 빙의한 흥민턴을 보여줬을 때도 아니고 역사적인 토트넘 홈경기 5경기 연속골의 대기록을 작성했을 때도 아닙니다. 감동의 순간은 오히려 평범한 그래서 쉽게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정규시간이 거의 종료된 후반 89분, 지난 경기에 이어서 또 다시 풀타임을 소화하며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항상 체력적인 문제로 교체 1순위였던 손흥민이었기에 연이은 풀타임에 손흥민은 몹시 지쳐보였습니다. 그런데 추가시간 2분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 산체스는 경기 종료가 다가왔음을 느끼고 공을 멀리 차버립니다. 공교롭게도 볼은 손흥민 쪽으로 흘렀고 몹시도 지쳐보였던 손흥민이 갑자기 전력질주를 하며 전방 압박을 시작합니다. 놀랍게도 그 압박은 이내 골키퍼에게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휘슬이 울립니다. 시종일관 손흥민을 잡았었던 카메라가 경기 종료 후 곧바로 손흥민을 잡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전방 압박 후 지쳐 쪼그려 앉아 있던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1골 1도움에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에 찬사와 기쁨이 느껴져야 하는데 되려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공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고스란히 화면을 통해 감동으로 전달됐습니다. 팬들은 승리도 좋아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선수들이 얼마나 팀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뛰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승리는 그 열정 뒤에 따라오는 것이니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손흥민의 마지막 전방압박은 그가 보여줬던 수많은 원더골들 보다더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자신의 실수를 고백한 클롭 감독
16/17시즌 EPL 1R 최고의 빅매치는 아스날vs리버풀 경기였습니다. EPL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충분한 선물이 될 수 있는 경기력과 결과였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쟁쟁한 선수들의 플레이 뿐 만 아니라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세레모니 역시 볼거리 중에 하나였습니다 랄라나의 역전골이 터진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특유의 열광적인 세레모니를 보여줬습니다. 킹콩? 세레모니 이 후 안경까지 떨어뜨릴 만큼 격한 턴동작 ㅋㅋㅋㅋ 그리고 사디오 마네의 메시 빙의 골이 터진 후! 선수들과 함께 세레모니를 즐긴 위르겐 클롭 감독! 이 골로 리버풀은 아스날에 4:1로 크게 앞서게 됐습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후에 여기에 자신의 큰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위르겐 클롭 (50, 내가 아주 큰 실수를 했어) "우리는 역전에 성공했고 놀라운 골들을 넣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 스스로가 선수들의 세레모니에 참여하는 크나큰 실수를 하게 됐어요. 인생에 있어서 한 두 번 정도는 있을 수도 있지만 이번엔 너무 이른 시간에 세레모니를 했어요." "그 세레모니로 모두에게 좋지 않은 사인이 가게 됐어요. 왜냐하면 모두의 마음에 '이제 끝났다'라는 생각을 만들게 했으니까요. 아시다시피 경기 시간은 30분이나 남아있었어요. 좋지 않았습니다." "관중들은 화가 나있었고 아스날은 싸우기 시작했어요. 그들의 성격을 보여줬고 1골차 까지 따라 붙었고 그제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죠." "압박은 있었지만 엄청난건 아니었어요. 힘든 과정이었지만 승리를 따냈습니다. 세레모니 안하고 못배길 만큼 멋진 골이긴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렇게 3골 먹은 것에 대한 피드백을 스스로에게 하는걸 보면 이 감독의 끝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하네요 ㄷㄷㄷ
(끌올) 해외 축구 생중계 공짜로 볼 수 있는 방법 3가지
안녕하세요 진짜 오랜만에 글쓰네요 ㅋㅋㅋ 그간 꾸준히 눈팅은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글쓰려니 뭔가 좀 많이 바뀐거 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글쓰는건 끌올 좀 할까해서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SBS 스포츠가 EPL 중계권을 포기하면서 해축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스포티비를 봐야하는 상황에 처했죠. 그런데 아무래도 둘이 나눠 하던걸 한 곳에서 맡아서 하려다보니 생중계로 볼 수 있는 채널이 제한적이게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TV나 인터넷을 통해서 1경기 정도만 생중계로 볼 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스포티비의 유료 중계를 봐야하는 실정입니다. 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으신 분들, 여러가지 이유로 스포티비가 맘에 안들어서 안본다는 분 등등 유료 서비스에 대해 회의적인 분들이 제법 있어보이더군요. 제 주변에도 그렇고.. 그러다가 문득 떠올라버렸지 뭡니까. 제가 과거에 썼던 그 글!!!! 무료로 손쉽게 해외 축구 보는 방법!!! 끌올도 할겸 최근 알게된 방법까지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1번 '솝캐스트(sopcast)' 솝캐스트는 해외 스포츠 중계를 플레이시켜주는 일종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단 초록창에 솝캐스트를 칩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SopCast라는 프로그램이 뜹니다. 다운로드 클릭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까지 완료하면 바탕화면에 이런 아이콘이 뜹니다. 실행!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제일 먼저 뜨는데요 가입하실 필요없습니다 그냥 익명으로 로그인에 맞춰놓고 로그인 클릭하면 , 이렇게 들어가집니다. 여기서 저기 주소라고 써져있는 부분에 솝캐스트 전용 주소를 찾아와 붙여넣기만 하면 편안하게 다리뻣고 치킨 뜯으며 고화질 중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끝난거 아닙니다. 주소 찾는 법을 알려드려야죠 흐흐. 주소 찾기 가입인사 카드를 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유용한 사이트 모음 중 LiveFootballvideo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첫 화면이 이렇게 뜨는데요. 여기서 그날 있는 여러 경기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보이시죠? 말라가와 라스 팔마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선 저기 Live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지금은 경기가 하고 있는 시간이 아니라 불이 안들어와 있지만 경기 중에는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여튼 Live 클릭!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쭉쭉 내리다보면 Sopcast links라는 부분이 보이시죠? 경기 시작하기 1시간 전에 저쪽으로 솝캐스트 주소가 올라옵니다. 보통 3000K에서 5000K까지 고화질 경기들이 올라오는데 거기서 Play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앞서 다운 받았던 Sopcast로 바로 랜딩이 됩니다. 초반에 버퍼링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면 나옵니다. 만약 기다려도 안나온다면 Links에 올라온 다른 주소들도 적용해보시면 나오는 경기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지금은 라이브 시간대가 아니라 예시를 이렇게 밖에 못들었네요 ㅠㅠ 저도 자주 애용하는 방법이라 문제는 없을 겁니다. 간혹 출처 불명의 프로그램을 까는걸 꺼리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을 위해 2번째 방법을 알려드립죠. 2번 레딧 축구중계방(Reddit) 레딧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레딧은 우리나라로 치면 디시인사이드 같은 곳입니다.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고 그 중에서 축구 중계와 관련된 커뮤니티도 있죠. https://www.reddit.com/r/soccerstreams 먼저 위 링크로 들어갑니다. 그럼 이런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움짤처럼 중상단에 있는 분류 기준 'Hot'을 'New'로 바꿔줍니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최신 경기가 뜨니까요!! 지금 있는 최신 경기는 상하이vs광저우의 경기군요. 상하이vs광저우 포스팅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이렇게 해당 경기의 정보가 나옵니다. 영상은 어딨냐구요? 아래 댓글에 있습니다. 댓글에 빨간 네모 박스 보이시죠. 이걸 클릭해서 들어가면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단, 들어가서 플레이를 누르면 몇차례 광고 팝업이 뜰 수 있습니다. 이 광고 팝업이 2번일때도 있고 4번일때도 있는데 여하튼 광고 뜨는거 그냥 닫으면 됩니다. 여기에는 EPL 뿐 만 아니라 각종 경기가 다 올라옵니다. 중계만 있다면 링크로 유저들이 올려주니 꽤 간편합니다. 3. Ripple 저도 이번에 찾아보면서 처음 알게된 사이트인데 여기가 진짜 대박입니다. 다만 여기는 중소클럽, 중소리그보다 빅클럽, 빅리그 위주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정말 좋은 점은 위에서처럼 해당 경기만 클릭하고 들어가면 곧바로 영상이 스트리밍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 경기가 없어서 예시 화면은 찍지 못했는데 지난 주말에 제가 직접 들어가서 제대로 플레이되는걸 확인했습니다. 화질도 꽤 좋더라구요! 전 이미 즐겨찾기 해뒀습니다 ㅋㅋㅋ 주소는 http://ripple.is/football 이곳입니다. 경기 있을때 한 번 들어가서 보세요! 다른 방법보다 가장 간편하고 좋습니다. 아마 두번째 방법처럼 광고 팝업이 떴던거 같은데 해외 중계를 보시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ㅋㅋ 이런거 뜬다고 겁내실 필요는 딱히 없어요 ㅋㅋ 만약 여기서 바이러스 걸렸으면 제 컴퓨터는 벌써.... 제가 알려드릴 방법은 여기 3가지 방법이 다 입니다! 일단 여기 있는 3가지 방법은 모두 알고 계시는게 좋을거에요. 왜냐면 언제 어느 사이트에서 변고가 있을지 모르니 말이죠 ㅋㅋㅋㅋㅋ 혹시 실시간으로 해외 중계 볼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같이 공유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