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anan
50,000+ Views

너무 오랜만 ..ㅠ

사진:별조각~♡ 제 고객이자 친구인 조각이네 아가씨에요♡~ 너무 멋지게 사진을 찍어줘서 항상 옷만드는 보람을 느끼네요♡한동안 힘든일이 있어서 옷만드는일이 의미가 없었는데ㅎㅎ이 또한 지나가리~ 정신차리고 열심히 미싱질중입니다ㅎㅎㅎ 정신차리고 살아야겠어요~오호호!!
20 Comments
Suggested
Recent
진짜..너무 이뻐욤 ㅠㅠ
@WeiweiShiang 감사합니다~^^
@Starpiece 카야인기가 많음요~♡♡♡
알라븅ㅇㅅㅇㅋㅋ♡
@wlwl1858 ㅎ감사합니다~ @nabiejohns 감사합니다^^;;빙글에는 진짜 능력자분들이 많으시죠;;ㅠ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자주 쓰는 이모티콘을 보면 사람 성격을 알 수 있다!
사는 게 바빠 친구들 얼굴 본 지 오래다. 하도 카톡으로만 대화하다 보니, 어떤 친구는 얼굴보다 그가 자주 쓰는 이모티콘이 먼저 생각나기도 한다. 화난 표정, 웃는 표정, 놀란 표정. 어찌나 적재적소에 잘 가져다 쓰는지. 그 친구를 보고 있으면, 백 마디 말보다 이모티콘 하나가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어디에나 유료 결제를 아까워하지 않는, 이모티콘 활용의 달인(?)이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특정 캐릭터만 죽어라 사용한다는 것. 왜 하필 그 캐릭터냐고 물었더니 의외로 진지한 답이 돌아왔다. “나랑 닮아서.” 그렇다. 그들에게 이모티콘은 페르소나와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 그 이상의 의미. 한 사람이 자주 쓰는 이모티콘 안에는 그의 성격이나 가치관이 녹아 있었다 카카오 프렌즈, 라이언&제이지 “뭔가 조금씩 부족한 모습이 내 부족한 머리숱 같아서 정이 간다.” 카카오프렌즈는 나의 친구와도 같다. 이 아가들은 저마다 콤플렉스가 있다. 사자인데 갈기가 없거나, 부잣집 개인데 태생이 잡종이라던가 하는 식이다. 뭔가 조금씩 부족한 모습이 내 부족한 머리숱 같아서 정이 간다. 그중에서도 최애캐는 라이언과 제이지. 어피치나 무지 같이 과하게 귀여운 녀석들은 잘 안 쓴다. 그저 귀엽기만 한 캐릭터가 수염이 덥수룩한 날 대변하는 건 솔직히 나도 좀 부담스러워서. 그나마 가장 아재스런(?) 애들을 애용하게 됐다. 카카오프렌즈 중 가장 인기가 없는 제이지는 생긴 것부터가 불쌍하게 생겨서 동정심을 유발할 때 쓰면 좋다. “오빠 또 늦어?”라던가, “오늘 무슨 날인지 잊은 거 아니지.” 같은 말을 들을 때 쓰면 효과가 매우 좋다. 제이지가 없었다면 여자 친구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자주 혼났을 것이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이 글을 안 봤으면 좋겠다. 무표정이 매력인 라이언은 뭔가 건성건성 넘기고 싶은 상황에서 쓸 때 효과가 좋다. 특히 형광봉 흔드는 라이언은 어마어마한 만능템. “나 이번에 장학금 탔어!”라던가, “소개팅남이랑 곧 사귈듯.” 같은 (나랑 전혀 상관없는) 경사에 대충 반응할 때 이만한 게 없다. 실제 상황에서 저렇게 반응했다면 영혼 없는 리액션이라고 비난받았겠지만, 라이언은 귀여우니까 무사통과다. 아, 후배들도 이 글을 안 봤으면 좋겠다. 이 모자란 친구들만 있으면 괜히 말을 꾸미거나 포장할 필요 없이 솔직할 수 있다. 완전 편하다. 너무 대충 대답한 거 아닌가 싶을 때가 있지만 대부분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갔다. 이게 다 카카오 친구들이 부족한 영혼을 귀여움으로 채워준 덕이다. editor 조웅재 구데타마 "내가 표현하고 싶은 감정은 단 하나, 귀찮음!" 사골처럼 우려먹는 이모티콘이 있다. 한동안은 말끝마다 이 이모티콘을 붙였는데, 요즘은 잠잠한 상태다. 사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지금도 이모티콘을 콕 눌러 이 글에도 붙이고 싶다. 얘 이름은 구데타마. 귀찮음과 게으름의 대명사다. 내가 2.19달러를 결제하면서 구데타마 이모티콘을 두 번이나 산 이유는 귀여워서다. 오동통한 엉덩이와 꼬물거리는 움직임이 너무너무 귀여워 내가 보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모티콘을 사봤다. (가끔 너무 보고 싶을 땐 나만 보기 카톡방에 이모티콘을 보내기도 한다) 나는 사실 카톡을 귀찮아한다. 메시지를 읽고, 뭐라고 답해야 할지 생각하고, 손가락을 움직여 문자를 치는 과정 자체가 일이다. 그냥 가만히 있고 싶다. 구대타마는 이런 내 마음을 싱크로율 100%로 반영한 이모티콘이다. 아니 그냥 나다. 구데타마 이모티콘을 산 친구들은 활용도가 별로 없어서 산 게 후회된단다. 30개나 되는 이모티콘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은 단 하나, ‘귀찮음’ 밖에 없으니까. 하지만 바로 그 점이 내가 구데타마를 애용하는 이유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감정도 딱 하나, ‘귀찮음’이기 때문에. editor 황미나 리락쿠마 "나는 리락쿠마 이모티콘을 쓸 때 가장 ‘나답다’고 느낀다." 내가 돈 주고 구매한 유일한 이모티콘은 리락쿠마. 애니메이션 주인공이자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는 게으름뱅이계의 음유 시인이다. 나는 리락쿠마 이모티콘을 쓸 때 가장 ‘나답다’고 느낀다. 누구나 가장 ‘나’답다 생각하는 순간이 있을 테다. 꾸며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 그냥 내가 원하는 것들로만 꽉 찬 순간. 이렇게 말하면 꽤 멋진 모습을 예상할 건데, 딱히 그렇진 않고… 대학교 2학년의 여름방학, 주변인들이 여행을 떠나고, 공부하고, 열렬히 사랑을 나누던 그 두 달 나는, 줄곧 방안에‘만’ 있었다. 방안을 데굴데굴 굴러다니다가 손에 잡히는 것들을 죄다 먹든가 읽어버렸다. 리락쿠마처럼. <상실의 시대>를 읽으며 크림빵을 씹었고, 인스턴트 단팥죽을 조그만 숟가락으로 퍼 올리며 <1984>의 책장을 넘겼고, 왕뚜껑을 한 올 한 올 읽으며,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를 삼켰다. 불현듯 피곤해질 때 눈을 감고, 깊은 잠에 빠졌다. 한심하다면 한심하다. 누군가는 인생의 2달을 그냥 흘려보냈다고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먹고 읽고 자기만 하던 2달은 뭐랄까. 게으름 에너지를 뼛속까지 듬뿍 주사했다고 할까. 질 좋은 휴식이었고 이후 4~5년 정도는 이 힘으로 살았다. 게으름은 내 근본. 세상이 나를 얼마나 부지런하게 바꾸었든, 마음속 어딘가에는 먹고 마시고 깊은 잠을 자는 ‘와식생활자’가 있다. 열정이 지나쳐 번민이 된 나에게 리락쿠마는 말한다. “기분이 좋지 않다면 잠을 한 번 더 자세요.” 네, 조금 더 자도록 하겠습니다. 풀썩. editor 이정섭 director 김혜원 대학내일 김혜원 에디터 hyewon@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갈비'가 일본 음식? 日맥도날드 왜곡 논란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일본 인기 소고기 버거에 한식인 '갈비' 콘셉트 버거 선정 '갈비' 외래어인데도 가타카나 아닌 '히라가나'로 표기 표기법 때문에 '일본 고유 음식'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지적 한국 네티즌들 일본 맥도날드에 항의 "교묘하게 '갈비' 일식처럼 보이도록" 홍보 이미지 맨 왼쪽에 일본 대표 소고기 버거로 소개된 '갈비맥'. (사진=일본 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맥도날드 버거 메뉴가 한식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 맥도날드에 항의하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일본 맥도날드는 최근 전 세계 맥도날드의 인기 소고기 버거를 테마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문제는 여기에 일본 인기 버거 메뉴로 소개된 '갈비맥'이다. 캐나다, 영국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소고기 버거 사이, 일본은 한국 대표 음식인 '갈비' 콘셉트의 버거를 선택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홍보 이미지를 보면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 옆, '갈비맥'이 대표 소고기 버거로 등장한다. '갈비맥'에 대해서는 "많은 일본 고객에게 사랑 받고 있는 친숙한 상품이다. '매운' 소스에 담가 듬뿍 맛을 낸 '갈비'와 육즙을 자랑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해당 버거는 24일부터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무엇보다 버거 명칭 중 '갈비'를 표기한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미 몇년 전부터 일본에서 한국식 고기구이인 '갈비'가 인기를 끌면서 발음을 그대로 읽은 단어가 널리 쓰이고 있기는 하다. 이 단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가타카나'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갈비맥'은 '가타카나'가 아닌 '히라가나'로 표기돼 일본 고유 음식으로 착오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러 이를 노린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야키니쿠', '아바라' 등 이미 고기구이나 갈비를 지칭하는 일본 고유 명사가 있음에도 굳이 순우리말인 '갈비'를 선택한 의도에 대해서도 '한식을 일본 음식으로 왜곡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팽배하다. 한국 네티즌들은 자국 대표 소고기 버거로 '갈비맥'을 소개한 일본 맥도날드 측에 강력한 항의를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일본 맥도날드 홈페이지 고객 상담 페이지에 "'갈비맥' 포스터에 왜 일장기와 히라가나를 사용했나. 교묘하게 '갈비'라는 음식을 일본의 것처럼 보이게 한다. 갈비는 명백히 한국의 음식이므로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는 동일한 항의글을 남겨 표기 변경을 촉구했다. 아직 일본 맥도날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홍기자의 쏘왓]동학개미 노리는 '주식리딩방' 돈 내면 생기는 일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무료방에서 종목 추천해주며 '유료방'으로 유도하는게 패턴 리딩방 운영자는 유사투자자문업자 또는 그냥 일반 개인 금융사 아닌데 돈 내고 일대일 투자자문 받는 건 '불법' 7일 이내 청약 철회 전액 환불 가능한데 환불 지연 다수 유료방 가입→개인 정보 사고 팔아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 받을 가능성 커 [긴급] 선착순 익일 대박 수혜주 공개! 저희는 하락장으로 인해 저점 매집된 '극비 대박주'를 정확한 매수매도 시점에 선착순으로 제공해 드립니다. 지금 바로 선착순으로 모십니다. 무료 체험 해보십시오. 이런 문자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띄며 주식으로 뛰어드는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정보에 목말라하는 개미들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들을 노리고 카카오톡을 통해 불법 투자자문을 하고 수수료를 받는 이른바 '주식리딩(leading)방'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각종 문자나 포털의 증시 종목방에 오픈채팅방 링크를 올려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어디까지 믿을만 한지, 무료방에 있다가 소위 '리딩비' 돈을 내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아봤습니다. 내가 있는 방은 괜찮다고요? 과연 그럴까요? 카톡 주식리딩방. (사진=홍영선 기자) 1. 카카오톡에서 성행하는 주식리딩방, 어떠냐고요? 들어가봤더니... 1460여명이 모여 있는 한 주식리딩방. 방장과 주식 리딩을 하는 리더가 있고 운영팀장은 무려 8명이나 됩니다. 19일 오전 9시 장이 시작되자, 리더가 추천해준 종목을 산 유료방 회원들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캡처를 올립니다. 무료방에 있는 회원들에게도 수익률 자랑 캡처를 올려달라고 합니다. 오후가 되자 증권사들의 리포트를 몇 개 보여주면서 운영팀장과의 상담 링크를 올립니다. 그러면서 유료방인 VIP방으로 가입을 유도하죠. 또 다른 주식리딩방에도 들어가봤습니다. 90여명이 들어있는 방인데요. 같은 날 장이 열리자 역시 추천 종목을 말해줍니다. 이 방도 마찬가지로 무료방을 체험한 뒤 유료방을 안내합니다. 무료방은 매수가만 알려주고, 유료방은 매수가와 매도가 거기에 종목이 왜 오르는지 분석을 해준다면서요. 특급 이벤트로 가격 할인도 소개합니다. 서비스 일자까지 더해 57일 33만원에서 174일 99만원까지 가격을 보여줍니다. 유료방을 못 믿겠다는 회원 한 명이 손해 본 것은 보여주지 않고 수익률만 보여주는 것 아니냐 따져 묻자, 여러명의 회원들이 오히려 리더의 편을 들어주며 따져 묻는 회원을 마구 질타합니다. 리더는 다음주 부터 무료방은 사라진다는 말을 던지며 천천히 결제를 생각하시라는 멘트를 던집니다. 한 주식리딩방의 유료 리딩비 이벤트 안내 2. 유료 주식리딩방에 들어갔던 사람들, 뭐라고 하는데? 한 피해자와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기자가 들어가봤던 5곳의 주식리딩방과 상당히 유사한 패턴입니다. "처음에 가보면 주식리딩방 다 분위기가 좋아요. 이런 식이에요. 리더 말대로 00 종목 들어갔는데 수익 거뒀어요. 급등했네요. 감사합니다. 인증 캡처. 무료방에서 그걸 계속 보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죠. 그러다가 유료방에 가입하라고 안내하면 그래 이방은 좀 다를 거야 하고 돈을 내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무료방보다 더 못한 거 같아요. 잡은 고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고기 잡는 걸 중요시하거든요. 무료방보다 종목은 쏟아지는데 그거대로 사다보면 며칠 지나가면 살 게 없어요. 손실 나도 손절은 죽어도 안 시켜요. 손실 확정됐다는 것도 인정해야하고 환불을 해줘야 하니까 손절을 안 시키죠. 저도 처음엔 수익 좀 봤다가 결국 다 손해보고 나왔습니다. 내 방은 괜찮을 줄 알았죠.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지금이야 장이 워낙 좋으니 수익을 좀 볼 거에요. 하지만 손실 나면 어떨까요? 이런 유료 주식리딩방에서 환불 안해줘서 소송 들어가고 이런 사람들이 허다해요." 관련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에게도 물어봤습니다. 법무법인 자산의 조새한 변호사는 무료방에서 돈을 내게 되면 생기는 일에 대해 말해줬습니다. "한 번 그런 회사에 가입을 하면 그들끼리 회원 정보를 서로 돌려씁니다. 자기들끼리 사고사고 해요. 한 번 가입하면 영원히 광고 문자를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3. 주식리딩방은 누가 운영하나? 리더라는 사람의 상당 수는 특별한 자격을 갖추지 않은 '유사투자자문업자', 또는 유사투자자문업자도 아닌 정말 그냥 개인일 수 있다는게 금융당국과 피해자들의 주장입니다. 유사투자자문업체는 쉽게 말해서 '사설 투자정보 제공업체'라고 보면 됩니다. 정식 투자자문회사가 까다로운 조건을 갖춰서 금융당국에 등록하고 감독과 검사를 받고 있는 반면 이 유사투자자문업체는 그렇지 않습니다. 금융사가 아닌 거죠. 금감원에 유사투자자문업 할거다 신고만 하면 누구나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차릴 수 있는 건데요. 어떤 조건이나 자격 같은 게 따로 없는 거죠. 물론 금감원의 검사도 받지 않고요. 주식리딩방에서 우리는 금감원에 신고한 업체라고 광고하지만, 금융사와는 다르다는 점 유의해야 합니다. 유사투자자문업체가 아닌 정말 그냥 일반 개인도 주식리딩방을 차린다는 게 주식리딩방 환불을 돕는 단체 관계자의 주장입니다. 주식리딩방을 차리는 대행업체가 있다는 건데요. 주식을 모르는 초보자도 리딩을 할 수 있게 세팅을 해준다는 겁니다. 종목을 100개 정도 찍어주는 사람을 소개 하고 사람들을 모아주는 마케팅업체인데요. 1만명을 모아서 5%만 가입해서 리딩비를 내면 본전을 뽑는다는 거죠. 거의 다 운영팀장, 고객팀장 등 스텝들을 두고 유령 아이디까지 만들어 수익 인증을 하면서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겁니다. (그래픽=안나경 기자) 4. 주식리딩방, 그렇다면 주의해야할 점은?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을 통해 단체방을 만들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당연히 괜찮습니다. 주식리딩방을 연 유사투자자문업자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조언을 하는 것도 적법합니다. 하지만 리딩비를 받고 일대일 자문을 하는 건 일반 개인이든 유사투자자문업자든 불법입니다. 주식리딩방에서 나이 몇 살 이상, 지역은 어디 이런 식으로 특정하게 되는 것도 유사투자자문업의 업무 범위를 넘어선 것이고요. 리더가 종목을 사놓고 추천하는 것은 불법일 가능성이 큽니다. 시세 조종 혐의가 있는거죠. 리더가 자신이 종목을 사놓고 불특정 다수에게 그 종목을 사게 함으로써 주가를 올린 뒤 매도해 부당이득을 얻는 건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직적으로 매집한 다음 많은 이들에게 추천을 해서 주가를 올리는 건 시세 조종 혐의가 있다"면서 "하지만 계좌를 열어봐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 스스로 주식리딩방에서 이런 패턴을 보이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식 매수를 추천하면서 매수 자금이 부족하면 회원들에게만 특별히 저금리로 대출 해주겠다고 권유하거나 계좌를 직접 운용해준다고 하는 것들은 모두 유사투자자문업자가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불법 행위이기도 하지만 금융회사도 아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불공정거래 행위 규제 및 위반사례 (자료=금감원 제공) 5. 주식리딩방, 돈 냈는데 손해나면 환불 받을 수 있을까? 당연히 투자는 투자자 책임이기 때문에 손해가 났다면 본인 책임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가입하는 과정에서 수익률 몇백 퍼센트라며 허위·과장 광고를 보고 가입했다거나 일대일 불법 리딩을 통해 손해가 났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조새한 변호사는 "법적으로는 환불을 받을 수 있는게 원칙이지만, 많은 사례에서 본 결과 환불을 절대 안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환불 안 해주는 수법을 보면, 해지팀이 연락을 할 거다 했는데 연락이 안오고 이른바 '뺑뺑이'를 돌리거나 법적으로 7일 이내 청약을 철회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는데 무조건 7일이 지나가게끔 시간을 끌기도 합니다. 이용료가 일(日)할 계산이다보니까 계속 돈이 나가게 유도하는 거죠. 심한 곳은 아예 연락이 두절되거나 수신 거부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소비자원이나 카드사에 피해구조 신청을 하는게 효과적입니다. 소비자원 인터넷 상담을 통해 환불 요구를 하거나 카드사에 할부금이 나가지 않게 항변건을 신청하는 겁니다. 소비자원이나 카드사의 압박을 통해 최근에는 유사투자자문업체들도 환불을 해주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환불을 해주고도 소송을 걸어 개인을 협박하기도 한다고 하니까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의 두 얼굴…끊이지 않는 '흑인 잔혹사'
이유없는 흑인 검문…경찰관 '검사' 직업 듣고 "가셔도 좋습니다" 잔인한 인종차별에도 '정직·강제 휴가' 솜방망이 처분 (사진=연합뉴스) "플로이드는 좋은 남자였다. 경찰이 나에게서 그를 앗아갔다. 지아나(딸)는 이제 아빠가 없다. 플로이드는 지아나가 어른이 되는 것을 보지 못하게 됐다"(조지 플로이드 부인 '록시 워싱턴') 최근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촉발시킨 흑인 조지 플로이드(46) 사망의 원인이 '목 눌림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되면서 연일 항의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뿌리 깊은 미국 내 흑백 차별 실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플로이드 사망사건 이외에 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과잉 진압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미국의 역사 자체가 흑인이 탄압과 차별을 시정해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에 따른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미국 전역의 시위가 9일째인 오늘, 과거 미국 경찰들의 흑인차별 실태를 돌아봤다. ◇하루이틀 아닌 흑인차별…"과잉대응" 평화적으로 시작했던 시위는 현재 일부 참여자들의 방화, 약탈 등으로 변질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인간 쓰레기"라고 비판했지만 이처럼 격렬한 시위 확산에는 미국 사회의 반복적인 흑인 차별 문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시위에 등장한 "숨을 쉴 수가 없다"는 구호도 지난 2014년 흑인 노점상 에릭 가너가 뉴욕에서 경찰에 목 졸려 숨지기 전에 남긴 말로 처음이 아니다. 경찰의 흑인 차량 불심검문 상황 (사진=유튜브 캡처) (앞차를 세우고 갑작스레 차량운전자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 경찰관 : (신분증을 확인하고) 어디 소속이십니까? 흑인검사 : 플로리다 주 검사에요. 왜 내 차를 세웠죠? 경찰관 : 문제는 없습니다. 번호판을 조회했는데 아무것도 조회가 안됐습니다. 흑인검사 : 왜 조회했는데요? 경찰관 : 도난차량인지 항상 조회합니다. 썬팅도 짙었고. 흑인검사 : 명함 있어요? 경찰관 : (연락처를) 적어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영상에 등장하는 경찰관은 중형세단을 운전하는 흑인여성을 보고 이유 없이 차량을 세운 뒤 불심검문한다. 검문을 받게 된 흑인여성은 플로리다 주 최초의 아프리카계 아얄라(Aramis Ayala) 검사로 이 영상은 겉으로 보기에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백인 경찰관이 '단지 흑인이 중형세단을 운전하고 있다'는 이유로 차량을 정차시켜 신상을 조회한 것으로 당시 미국에선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들끓었다. 이번 시위 참여자들 역시 SNS 등을 통해 이 영상을 재공유하며 "이번에 사망한 플로이드가 그녀와 같은 검사 신분이었다면 최소한 무릎에 목이 눌려 사망하는 비극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경찰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흑인을 총으로 사살해 과잉대응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다. 지난 2015년 정신분열증이 있는 흑인 청년 라발 홀(25)은 백인 경관의 총격에 사망했다. 이른 새벽부터 집 밖에 나가 서 있는 아들을 정신병원에 옮겨달라는 어머니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히려 청년에게 총격을 가한 것이다. 경찰의 총격 이유는 겁먹은 홀이 등을 보이며 달아났기 때문이다. 해당 경찰관은 사건조사를 위한 '행정 휴직'에 들어갔지만, 별다른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정신분열증 환자가 도망치자 총격을 가해 우발적으로 숨지게 한 것에 비하면 '솜방망이 처벌'이었다. 이와 비슷한 비무장 흑인 총격사건은 또 있다. 지난 2016년 흑인 행동치료사 찰스 킨제이(47)는 시설에서 탈출한 자폐증 환자에게 다시 시설로 돌아갈 것을 설득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출동한 경찰은 이유도 없이 킨제이를 향해 총구를 겨눴고, 공포에 질린 킨제이는 장난감을 들고 있던 자폐증 환자 옆에 드러누워 두 손을 들고 "나는 무기가 없다"고 소리쳤다. 이어 경찰은 총을 쏘지말라고 호소하는 킨제이의 다리에 3발의 총격을 가했고, 총에 맞아 고통스러워 하는 킨제이의 두 손을 수갑으로 채워 앰뷸런스가 올 때까지 길가에 방치했다.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시위대 해산에 나선 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먼저 폭력성을 거둬들여야" 비무장 흑인에 대한 경찰들의 과잉대응, 가혹행위는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 나오고 있다. 실제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에 따르면, 흑인 남성들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할 확률은 1000명 중 1명꼴로 전체 평균 남성의 경찰 총격 사망률인 2000명 중 1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20~30대 젊은 흑인 남성은 경찰 총격으로 사망할 확률은 백인에 비해 2.5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2013부터 2017년까지 경찰이 범죄현장에서 총기를 사용한 것은 미국 전역에서 1만 1456건이었다고 전한다. 이들 사건에서 실제 총격을 받은 경우를 분석한 결과 흑인 남녀, 인디언 원주민 남녀, 알래스카 원주민 남녀, 그리고 라틴계 남성들이 백인 남녀보다 훨씬 총격을 많이 당했다는 것도 확인됐다. 실제 인디언 원주민 남성과 여성은 백인 남성과 여성보다 경찰 총격으로 사망할 확률이 1.5배 높고, 라틴계 남성은 백인 남성보다 1.4배,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라틴계 여성은 백인 여성들보다 경찰 총격으로 사망할 확률이 1.2배 낮았다. 한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사설에서 "미국 주요 도시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멈추려면 경찰이 먼저 폭력성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문은 대부분 시위 현장은 평화로웠지만 유혈사태가 빚어진 일부 현장에서는 경찰이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며, 여기서 경찰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폭력이 폭력을 낳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실제 시위현장에서 경찰들은 현재 최루탄 사용은 물론, 때때로 노인들을 거칠게 밀치고, 아이들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물리적 충돌을 부추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