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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수必모] '배운 변태' 박찬욱 필모 정복

드라마계 '배운 변태'가 신원호라면 영화계 대표 배운변태는 단연 박찬욱이다. 대사, 미장센, 음악과 음향, 카메라 워크까지 의도한 텐션을 '뽑아내는' 능력이 가히 '변태스러울' 정도다.
박찬욱의 '옳은 변태력'이 극강에 이른 또 하나의 영화가 개봉했다. 김민희의 탄성이 절로 나오는 나른한 연기와 여러모로 반전이 있는 김태리, 그리고 '찌질함'으로 무장한 하정우, 조진웅이 모인 '아가씨'가 그것이다.
'아가씨'로 인해 박찬욱 월드가 궁금해진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단편, 장편을 합쳐 19편에 이르는 박찬욱 감독의 연출작 중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하고 비교적 무난하게(?) 볼 수 있는 필모그래피를 정리해봤다. 필수필모, 박찬욱 편이다.
* 작품은 개봉 시기순으로 나열하지 않았다.
* 작품 속 여성 캐릭터를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감상법이다.
* 작품 나열 순서와 추천 관람 순서는 일치하지 않는다. 취향에 맞는 작품부터 보면 된다.
* 브랜드, 지방자치단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작품은 제외했다.

# 올드보이

'박찬욱=올드보이'를 자동연상하는 이들이 상당할 것이다. 아마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이라는 정보를 더 크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물론 있을 것이고. 여하간, 유명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그 어떤 필모그래피도 보지 않았다면 '올드보이'부터 볼 것을 추천한다.
15년 동안 사설 감옥에 갇혀 있던 남자 오대수(최민식 분)가 탈출 후 자신을 가둔 자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렸다. 동명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설정만 빌려왔을 뿐 디테일은 전혀 다르다.
명대사가 굉장히 많은데, 그를 가뒀던 우진(유지태 분)이 하는 말이 관객의 뇌를 특히 자극한다. "왜 가뒀는지가 아니라 왜 풀어줬는지를 생각하라." 그렇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세치 혀의 무게와 결국은 누구도 유쾌하지 못한 복수의 쓴맛이 화면을 뚫고 고스란이 전해진다. 120분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에너지가 넘친다. 2003년 개봉작이지만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의 배우로서 매력이 최대치로 발휘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공동경비구역 JSA

잔혹한 묘사에 약하다면 '올드보이'보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먼저 볼 것. 박찬욱 감독 연출작 중 몇 안되는(?) 15세 관람가 영화다. '달은...해가 꾸는 꿈'과 '삼인조'로 흥행면에서 연속으로 쓴맛을 봤던 박찬욱 감독에게 처음으로 흥행의 단맛을 안겨준 작품이다(서울에서만 약 250만 명이 관람했다).
공동경비구역 내 북측 초소에서 북측 초소병 정우진(신하균 분)이 총을 맞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중립국 감독 위원회 책임수사관 자격으로 한국에 온 한국계 스위스인 소피(이영애 분)는 남한의 이수혁(이병헌 분)과 북한의 오경필(송강호 분)를 만나며 사건 정황을 조사하고, 이들은 상반된 주장을 내놓는다. 관객들은 소피의 시선으로 사건의 진상을 점점 알아가고, 소피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에 물든다.
장르를 정의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어찌보면 전쟁의 한가운데에 있기도 하고, 휴먼코미디의 성격도 있으며, 동시에 미스터리 스릴러 같은 느낌도 든다. 분단이라는 현실을 정치적으로도, 심정적으로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작품이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건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캐스팅이 확장되는 프로세스다. 이병헌은 '쓰리, 몬스터'로, 송강호는 '박쥐'로,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로, 신하균은 '복수는 나의 것'으로 박찬욱 월드를 확장했다.

# '친절한 금자씨'

'아름답다'는 말과 '잔혹하다'는 말이 공존하는 묘한 영화다. 금자 역을 맡은 이영애도 아름답고, 기괴할 정도로 인위적인 미장센도 아름답다. 금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지만, 정말이지 입체적인 캐릭터다(영화를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될 것이다).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 금자는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천사처럼 복역한 금자는 출소 후 치밀하게 준비해 온 복수 계획을 실행한다. 매사 친절한 자세로 자신의 사람으로 만든 교도소 동료들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도 20~30분 동안이나 진행되는 복수의 과정은 속이 시원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답답함이 몰려오고, 보는 이를 지치게 한다. 금자의 복수를 두고 관객들은 여러가지 평가를 내린다. 작업(?)을 마친 후 흘리는 금자의 눈물은 관객 개개인의 이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올드보이'의 몰아치던 느낌과는 다른 톤으로 진행된다. 고로, '복수 3연작'으로 묶여있을 지라도 '올드보이'를 기대하며 '친절한 금자씨'를 관람해서는 안된다.

# 복수는 나의 것

거칠다. 시기 상 '공동경비구역 JSA'보다 이후의 작품이지만 더 거칠고 날 것의 느낌이다. 피해자는 가해가자 되고, 또 다른 피해자는 복수를 위해 또 다른 가해자가 된다. 그렇게 돌고 도는 복수는 누구에게도 해피엔딩을 안겨주지 못한다.
청작장애인인 류(신하균 분)는 누나의 신장이식을 위해 장기밀매단과 접촉하고 사기를 당한다. 수술을 위해 필요한 돈을 구하기 위해 류의 여자친구 영미(배두나 분)는 아이를 유괴하자고 제안한다. 아이를 절대 해치지 말고 돈만 받고 바로 돌려주자고. 이것은 착한 유괴라고. 아이와 돈을 교환하기로 한 날, 누나는 자살을 하고 아이도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죽게 된다. 그렇게 류의 '착한유괴' 계획은 틀어져버리고, 딸을 잃은 동진(송강호 분)은 복수를 결심한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3연작 중 가장 찝찝하게 마무리되는 듯 하지만 의외로 웃음이 터지는 부분도 있다. 영미가 류를 설득하는 과정은 한 편의 콩트를 보는 것 같다. 묘사와 수법이 꽤 잔인해 보기 불편했다는 평가도 많다. 잔인함에 대한 역치가 낮은 사람은 굳이 찾아보지 않는 것을 추천.

# 박쥐

'박쥐'를 처음 봤을 때 받은 인상은 '만화같다'는 것이었다. 일상적이지 않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뱀파이어를 다루고 있지만 비장하거나 고고하지 않다. 살인, 불륜, 도박, 거짓말 등등 온갖 비도덕적 욕망들이 드글거리는데 이 중심에는 성직자가 있다. 심각한 상황인가 싶으면 웃음이 터지지만, 가볍게 웃어 넘기기에는 또 가볍지 않다.
병원에서 근무하던 신부 상현(송강호 분)은 백신개발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감염으로 죽음에 이른 상황에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아 기적적으로 소생한다. 그 피로 인해 뱀파이어가 된 상현은 피에 대한 갈망을 내리 누르며 선한 삶을 이어간다. 어린 시절의 친구 강우(신하균 분)와 그의 아내 태주(김옥빈 분)를 만나게 된 상현은 태주와 위태로운 사랑에 빠지게 되고, 태주는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남편을 죽이자며 상현의 신념을 흔들리게 한다.
'올드보이'에 비해 전폭적인(?) 호평을 받았던 작품은 아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 호불호가 가장 크게 갈리는 작품으로 보이기도. 개인적으로 '박쥐'의 미덕은 김옥빈과 기괴한 미장센이라고 생각한다. 과거도 아닌 것이, 현대도 아닌 것 같은 공간과 의상, 그리고 강우(신하균 분)에 대한 죄책감이 표현된 베드신(큰 돌을 얹고 두 사람 사이에 끼어 있는 강우)이 압권이다.
김옥빈이 연기한 태주는 퇴폐미와 어린아이 같은 면모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복잡한 캐릭터다. '얼짱' 꼬리표를 달고 있었던 김옥빈이 태주를 만나며 비로소 배우가 됐다고 느꼈다. 김옥빈은 '박쥐' 개봉 당시 김옥빈은 만 22살이었다. 새삼 놀랍도다.

# 스토커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 그럼에도 한국에서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다(전국 37만 명) 최근작인만큼 일단 매끈하고, 굉장히 예민한 연출이 돋보인다. 가벼운 유희를 위해 감상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대신 넘쳐나는 상징을 찾아가며 초 집중해 감상하고 싶다면 이만한 작품이 없을 것이다.
18살 생일,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존재도 몰랐던 삼촌 찰리(매튜 구드 분)가 스토커가(家)에 찾아온다. 인디아는 친절한 찰리를 경계하면서도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며 그에게 이끌린다. 찰리와 가까워지며 인디아는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
수많은 은유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인디아의 성장을 표현하는 여러가지 메타포들이 있는데, 이왕이면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른 이들의 설명 없이 보길 바란다. 영혼을 갈아넣을 듯한 미술이 이런 상징들을 극대화 한다. 대사보다는 상황과 구도, 카메라로 느낌을 전달하는데, 특히 찰리와 인디아의 피아노 연주신은 어떠한 노출도 없이 강렬한 성적 텐션을 만든다(내가 변태인건가...).

# 달은...해가 꾸는 꿈

솔직히 말하면 안봤으면 좋겠다. 박찬욱의 첫 상업 연출작이라는 의미가 있긴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시간과 돈을 들여 감상하기엔 다른 작품들에 비해 실망스럽다. 굳이 보고 싶다면 박찬욱의 데뷔작이 보고 싶다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자.
배다른 형제인 하영(송승환 분)과 무훈(이승철 분)은 각각 사진작가, 건달로 성장한다. 보스의 애인인 은주(나현희 분)와 은밀한 관계였던 무훈은 이 사실이 발각되고 탈출을 감행하지만 은주는 붙잡혀 사창가에 팔려간다. 하영의 스튜디오에서 은주의 사진을 발견한 무훈은 은주를 구해내고, 하영은 은주의 재능을 간파하고 모델일을 권한다.
익숙한 이름이 보일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승철 맞다. 부활의 보컬이었던 바로 그 이승철.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이승철의 주연 출연작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승철만 더빙으로 후시 녹음을 했다는 것. 여러모로 혼돈을 안겨주는 작품이다.
사진='아가씨', '올드보이', '공동경비구역 JSA', '친절한 금자씨', '복수는 나의 것', '박쥐', '스토커', '달은...해가 꾸는 꿈' 스틸
안이슬기자 drunken07@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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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토커 재밌었는데 흥행 못한게 아쉽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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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 숨어있는 깨알 of 깨알 디테일
그러니까.. 영화에 나오는 박사장네 집은 실제로는 아주 비효율적인 구조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잘 없는 집구조인거죠 ㅋㅋㅋ 창이 커서 열효율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몇장면 찾아봤습니다. 일단 메인이 되는 거실 통유리!! 작은아들이 텐트 안에서 자겠다는 바람에 부부가 통유리로 텐트를 바라보면서 잠이 들죠 그리고 두번째로 이 장면! 집 뒷쪽에도 이렇게 통유리가 있습니다. 세트를 지을 때 동선을 많이 고려했다고 해요. 최우식이 처음 집에 들어서면서 통유리 너머로 잠들어있는 사모님과 가정부를 봅니다. 이 장면을 위한 동선도 고려해서 세트를 만들었겠쬬?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최우식이 박사장네 집을 바라보며 전구를 통해 송강호가 보내는 메시지를 읽습니다. 구조상 바깥에서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구조라 이부분도 통유리창이 활약한 부분이네요!! 암튼 이렇게 박사장네 집은 프라이버시라고는 쪼까 떨어지는ㅋㅋㅋㅋ 통유리로 둘러쌓인 집에 살고있는 설정입니다. 근데 또 설정상 이 집은 아주 자명한 건축가가 지은 집이죠. 이런 집이 이렇게 효율이 떨어지고 비현실적이어도 되나??!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봉감독은.. 봉테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디테일이 신경을 쓰는 감독이져 그래서 영화에 이런 디테일이 담겨있습니다. 모 영화 커뮤니티 유저분이 이걸 발견하시고 무슨 내용인지 적어주셨습니다 ㄷㄷ 당신의 건축물은 실용성 없이 관념만 남는다는 일부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저 앞 건물의 낡은 회벽을 보자. 처음 저것을 설계하고 짓는 데에 수십년. 그동안 건물주 명의가 바뀔(?) 것이며, 그들의 작업이 바뀌는 만큼 회벽에 기대어지고 설치하고 칠해지는 것이 다르게 된다. 그리고 지금 두 세기가 지났다. 저 건물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는가? ‘두레선생의집(?)’? ‘14번가 두 번째 집’? ‘19세기 양식을 머금고 변주된 20세기 건물’? 모두 맞는 말이다. 결국은 관념이 남는다. ‘관념만’ 남는 것이 아니다. 실용성은 대중의 몫. 관념은 건축물만의 주체적인 아이덴티티이다. 실용성만을 운운하는 사람들은 역사의식이 부족하다. ‘히스토리’ 과목에 관한 일이 아니다. 너와 나, 우리가 연결된 일종의 벨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 상에서 남궁현자 건축가의 인터뷰를 담은 부분입니다. 봉준호 감독은 이렇게 유명한 건축가의 집인데 현실적으로는 비효율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나봅니다 ㅋㅋㅋㅋ 영화관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디테일까지 이렇게 또 발견해내네요 재밌습니다!! 본문 내용과 캡쳐는 여기 를 참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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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지수 오지는 여름, 이렇게 꿉꿉하고 찝찝할 때는 사이다 시원하게 먹여주는 복수극을 즐겨보는건 어떠심?ㅇㅇ 갠적으로 고구마, 열린결말 이딴거 극혐하는 타입이라 복수극 존좋 ♥︎ 오늘 집에서 샤워쌔리고 맥주 한 캔 사놓고 누워서 영화나 조집시다. 존 윅 (2014) 존 윅 리로드 (2017) 전설이라 불리던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에서 은퇴한다. 행복도 잠시, 투병 끝에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앞으로 부인이 죽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배달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치는데…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오직 너희만 죽인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그의 분노를 잘못 깨웠다. 받은 것보다 더 돌려주는 통쾌한 복수,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가 마침내 폭발한다! 데쓰 프루프 텍사스 주의 작은 도시 오스틴. 인기를 한 몸에 끌고 있는 섹시한 라디오 DJ 정글 줄리아는 친구인 알린, 셰나와 셋이 모처럼 신나는 밤을 보낼 예정이다. 밤 새도록 동네의 바를 섭렵하며 신나게 웃고 춤추는 세 사람, 그러나 어딘가에서 조용히 이들을 지켜보는 남자가 있었으니…. 자신 뿐 아니라 아름다운 미녀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에서 삶의 위안을 얻는 스턴트맨 마이크(커트 러셀 역)가 바로 그다. 자신의 차를 ‘100% 데쓰 프루프(절대 죽지 않는)’의 안전한 차라고 소개하며 안전귀가를 책임지겠다고 미녀들을 유혹하는 마이크. 어느 날, 또 다른 미녀들을 노리던 그는 인생 최고의 제대로 된 적수들을 만나게 되는데…!이번 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다! 끝을 보고 싶다면 따라오라!! 나를 찾아줘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 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관심이 그에게 더욱 집중된다.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진실은 무엇일까? 드레스 메이커 패션은 화려하게, 복수는 우아하게!드레스메이커, 총 대신 재봉틀을 들었다!25년 전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쫓겨났던 틸리(케이트 윈슬렛). 어느 날 갑자기 디자이너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화려한 드레스 선물로 자신을 경계하던 사람들의 환심을 얻고 그간 엄마를 돌봐준 테디(리암 햄스워스)와 새로운 사랑도 시작한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틸리는 과거의 사건 뒤에 숨겨졌던 엄청난 비밀을 찾아내면서 마을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실행하는데… 어딘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과 더 수상한 드레스메이커, 총 대신 재봉틀을 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복수가 시작된다! 오로라 공주 오로라공주 스티커에 숨겨진 한 인간의 분노잔혹하게 슬픈 연쇄살인극 연이은 살인사건, 시신 곁에 어김없이 붙어있는 오로라공주 스티커, 사건을 담당한 오형사는 현장 CC-TV를 통해 “날 찾아봐...” 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정순정이 범인임을 직감하지만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수사팀을 혼란에 빠뜨리며 각기 다른 수법으로 잔혹한 살인을 집행하는 순정, 돌연 살인장소를 공개하며 도심 외곽 쓰레기매립장으로 군, 경찰과 언론, 전국민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위험한 패밀리 숨길 수 없는 액션 본능!이 가족, 뭔가 수상하다! 범죄조직 보스 '프레드'가 그의 조직을 밀고했다!막강한 권력 버리고, 조직원에 쫓기는 신세가 된 전직 보스와 그의 가족들! 퇴물 CIA요원 '스탠스필드'는 증인보호 자격으로 이들 가족을 프랑스 작은 시골마을로 보내는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시골마을!잠재울 수 없는 액션 본능이, 전직 보스 가족을 자극한다! '위험한 패밀리'에 의해 초토화가 될 위기에 빠진 평화로운 마을! 과연, 위험한 패밀리는 액션 본능을 잠재우고 무사히 지낼 수 있을까? 왼편 마지막 집 평범한 가족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건이제 분노한 그들의 복수가 시작된다!1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낸 존과 그의 아내 엠마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딸 메리와 함께 호숫가의 가족 산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산장에 도착하자 곳곳에 아직도 남아있는 오빠의 흔적에 우울해진 메리는 근처에 사는 친구 페이지와 약속해 시내로 나간다. 그 곳에서 둘은 유달리 말이 없지만 착한 저스틴을 우연히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한편 비바람이 몰아치는 그날 밤, 두 부부만 남아있는 산장에 길을 잃은 4명의 방문객이 찾아온다...잘못된 만남으로 시작된 끔찍한 범죄!이제 평범했던 가족의 무섭고도 통쾌한 반격이 시작된다! 유아 넥스트 평온한 집이 소름 돋는 공포의 현장이 된다!화기애애하고 즐거운 결혼기념일 파티장에 갑자기 날아든 화살!동물 가면을 쓴 정체불명 괴한들의 무차별 공격!절체절명의 순간, 평범한 여친이 진격의 여전사로 변신한다!괴한들의 공격이 잔인해질수록 가녀린 에린의 눈빛은 날카로워지는데…최강의 살인마들이 진격의 여친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하지만,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살인마들을 제압한 짜릿함을 맛보기도 전에예상치 못했던 진짜 범인이 그녀에게 충격적인 한 방을 먹이는데…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아슬아슬한 서바이벌 게임은 계속된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잔혹하게 짓밟힌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시골 마을로 글을 쓰러 온 미모의 여성작가 제니퍼(사라 버틀러 분)는 도시를 벗어나 여유롭게 전원의 분위기를 만끽한다. 하지만 혼자 한적한 산장에서 지내는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된 동네 청년들과 보안관은 그녀의 집에 몰래 들어가 잔혹하게 그녀를 강간하고 폭행한다. 죽은 줄 알았던 그녀는 자신에게 끔찍한 상처를 준 가해자들에게 잔인한 복수를 하기 시작 하는데… 조강지처 클럽 애니, 브렌다, 신시아, 앨리스 이 네 명의 대학친구들은 대학을 졸업하며 장래에도 계속 친구로 남을 것을 약속한다. 현재,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남편의 새로운 어린 신부와의 결혼사진이 신문을 떠들썩하게 장식한 것을 본 신시아는 세 친구에게 작별카드를 보내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 신시아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세 친구. 셋은 결혼 생활 동안 혹사당한 얘기들을 나눈다. 애니는 별거중에다가 정신과 치료 중이며 브렌다, 앨리스도 남편이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나 이혼당했다. 세 여자는 신시아의 카드를 받고 남편들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아더 우먼 일도 연애도 완벽하게 하고 싶지만 연애에선 2% 모자란 헛똑똑 골드 미스 변호사 칼리, 남편바보로 살아온 미워할 수 없는 민폐캐릭 와이프 케이트, G컵 베이글녀로 존재 자체가 18금이지만 실상은 순진한 앰버. 외모, 취향, 스타일 모두 다른 그녀들의 공통점은 바로 한 남자 발암(?)둥이 마크와 썸을 탔다는 것. 동일한 적을 가진 그들은 법적 지식이 빠삭한 칼리의 진두지휘 아래 칼리는 마크의 불법적 재산에 대한 파악과 사회적 매장 방법을, 케이트는 가정적으로 마크의 남성미를 제거 하기 위한 여성 호르몬 투약과 가장 치욕적인 이혼을, 앰버는 섹시한 여성미로 그를 현혹시키나 절대 19금으로 넘어가지 않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선사하기로 한다. 그녀들의 계획대로 가슴이 나오고 머리가 빠지고 매일 설사를 하고 밤마다 외로움에 벽을 긁는 마크.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였으니 이 기 쎈 언니들은 마크를 탈탈 털어버릴 위대한 복수의 KO펀치를 준비하는데…… 과연 마크의 운명은? 시리얼 맘 완벽해 보이는 중산층 가족의 어머니인 비벌리는 그러나 이웃들에게 음란 전화를 걸어 괴롭히고, 재활용품 분리 수거를 안한다고 이웃을 죽이고, 딸을 차버린 남자를 죽이는 등의 일을 서슴치 않는데... 드래그 미 투 헬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당신의 모든 끔찍한 상상이 곧 현실이 된다!성실하고 친절한 은행 대출 상담원 크리스틴.그녀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모자랄 것 없는 일상을 살고 있다. 그렇게 평온하게 지내던 어느 날, 그녀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는 끔찍한 일이 찾아온다! 콜롬비아나 부모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킬러가 된 여전사!올 가을, 아름다운 복수가 시작된다!! 암흑조직에게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9살 소녀 ‘카탈리아’. 그 날 이후, 그녀는 킬러인 삼촌 밑에서 완벽한 복수를 준비해 간다. 치명적인 매력과 스마트한 두뇌, 그리고 프로페셔널한 실력을 갖춘 여전사로 성장한 ‘카탈리아’는 부모의 죽음과 관계된 인물들을 하나씩 처단하고 암흑조직과 FBI, 모두의 표적이 된다.시시각각 조여오는 숨막히는 추적 속에서 여전사 ‘카탈리아’가 목숨을 건 최후의 일전을 준비한다. 고백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서 어린 딸 ‘마나미’를 잃은 여교사 ‘유코’(마츠 다카코)는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학생들 앞에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자신의 딸을 죽인 사람이 이 교실 안에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경찰은 사고사로 결론을 내렸지만 사실 마나미는 자신이 담임인 학급의 학생 2명, 범인 A와 B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것. 유코는 청소년법에 의해 보호받게 될 범인들에게 그녀만의 방법으로 벌을 주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사건을 둘러싼 이들의 뜻밖의 고백이 시작되는데…
디스토피아 영화의 신박한 세계관.list
디스토피아 : 유토피아와는 반대되는 가상 사회. 주로 전체주의적인 정부에 의해 억압받고 통제받는 모습으로 그려짐 의외로 매니아층이 많은 디스토피아 장르 저두 요런 영화 되게 좋아하는데 찾다보니 배경 자체로도 매력적인 설정이 많더라고용 그래서 모아봤습니다! 디스토피아 장르들의 신박한 배경 설정 보실까유? 매드맥스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한다.  한편, 아내와 딸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던 맥스(톰 하디)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한다. 핵전쟁 이후의 모습이 자연이 다 황폐화 된 모습으로 나왔나봅니다. 물과 기름도 없어서 임모탄이 독점하면서 독재정치를 하고 있고 임모탄은 거의 신격화된 존재로 등장합니다. 또 임모탄은 좋은 유전자만을 골라 아이를 생산(?) 한다는 설정도 존재합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는  임무 수행 도중 약 30년 전 여자 리플리컨트의 유골을 발견하고  충격적으로 출산의 흔적까지 찾아낸다. 디플리컨트라는 '21세기 초 만들어진 복제인간. 인간과 같은 지적 능력과 사고방식 그리고 신체적 조건을 갖춘, 노동력 제공을 위한 인간의 대체품' 이 존재한다는 설정!! 복제인간은 디스토피아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죠. '아일랜드' 라는 영화도 떠오릅니다. 다이버전트 가까운 미래 시카고, 잦은 전쟁과 자연재해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류는 하나의 사회, 다섯개의 분파로 나뉘어 자신이 속한 분파의 행동규범을 절대적으로 따르며 철저히 통제된 세상에 살게 된다. ‘핏줄보다 분파’가 중요한 사회에서 모든 구성원은 열여섯 살이 되면 평생 살아갈 분파를 결정하기 위해 테스트를 치르게 되고, 그 중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아 금기시 되는 존재 ‘다이버전트’로 판정 받는 소녀 ‘트리스’가 나타난다 이건 제가 못본 영화인데, 약간 '헝거게임'과 비슷한 것 같네요. 보신분 계신가요? ㅎㅎㅎ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가 너무 더워진 나머지 냉각물질을 분사하는데 그게 실패해서 지구가 꽁꽁 얼어붙는다는 설정! 여기서 재난영화와 디스토피아 영화의 차이점이 극명히 드러나기도 하는데요. 재난영화는 재난 직후에 해결책을 찾아 살아남는 서사이지만, 디스토피아는 이렇게 살아남은 이후에 파괴된 '사회'에 중점이 맞춰져 있어요. <설국열차>도 재난 속에서 살아남는 이야기지만 중점은 계급과, 전체주의적인 사회구조에 맞춰져있습니다. 헝거게임  12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독재국가 ‘판엠’이 체재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 ‘헝거게임’. 일년에 한번 각 구역에서 추첨을 통해 두 명을 선발, 총 24명이 생존을 겨루게 되는 것.  ‘헝거게임’의 추첨식에서 ‘캣니스’는 어린 여동생의 이름이 호명되자 동생을 대신해 참가를 자청하며 주목을 받는다. 헝거게임은 정말 세계관이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캐피톨이 있고, 각 구역에서 아이들을 뽑아 대결을 치루게 한다는 점이 매력적인 설정이에요. 캐피톨 사람들이 굉장히 화려한 외양을 하고 있다는 설정도 있습니다. 디스토피아적인 사회를 다룬 면도 있지만 액션이나 전투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 같아요. 디스트릭트 9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외계인이 등장하는 디스토피아 영화인데, 이건 이전 것과는 달리 사회구조에 집중하기보다는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듯 해요. 디스토피아 영화가 늘 그렇듯, 이런 세계관은 결국 현실의 무언가를 은유하고 있는데, 이 영화는 이민자들의 삶을 은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어요. 메이즈러너 미로를 탈출한 토마스와 러너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위험한 실험에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가 관여된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의 정체를 밝혀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또 다시 탈출을 시도한다.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는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은 ‘위키드’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저항 단체를 만나 그들과 함께 거대 조직에 맞설 준비를 한다. 미로탈출 1편이 잘돼서 세계관을 만든건지, 아님 애초에 설정이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쨌든 미로 탈출 이후, 그 이면에 있던 비밀조직을 찾아 싸운다는 이야기입니다! 제일 오락, 판타지적인 면이 부각된 디스토피아 장르인 듯 싶어요. 월요일이 사라졌다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다. 이들을 몰래 키우기로 결심한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렘 대포)은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쌍둥이들이 발각되지 않고 모두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을 만든다. 제일 현실과 가까운 설정인데요. 인구정책으로 인해 1가구 1자녀를 지켜야하는 와중에 일곱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상황이 가정되어 있습니다. 중국에 산아제한정책이 떠오르기도 하고,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나라에서도 1가구 1자녀를 권장하기도 했죠. 이 중에 만족스러웠던 영화가 있나요?
영화 '봉오동 전투'를 보고
교과서에서 배운 독립운동사의 한 시점 그래서 제목이 주는 무게감,엄중한 한일관계, 광복절을 앞둔 시기, 주위의 반응 등을 살폈을 때 이 영화는 보고 넘어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나를 극장으로 이끌었다. 친구들의 모임 날이라 모임을 끝내고 2차로 단체관람을 제안했으나 애국심(?)이 없는 탓인지 시쿤등한 반응이라 아는 사람과 보았다. 마누라는 오전에 회사에서 단체관람을 했기에 제외 하고 그렇다면 누구랑...ㅋ 반일 정서에 편승한 이른바 ‘국뽕’(지나친 애국심을 비하하는 속어) 영화라는 비판과 ‘우리가 기록해야 할 승리의 역사’라는 평이 팽팽하게 맞선다는 영화다. 봉오동은 두만강에서 40리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령의 험준한 산줄기가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쳐진 장장 수십 리를 뻗은 계곡 지대이다. 봉오동에는 100여 호의 민가가 흩어져 있었는데 독립군 근거지의 하나로서 최진동의 가족들이 살고 있었다. 봉오동 전투는 홍범도·최진동 부대가 일본군 정규군을 대패시켜 독립군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킨, 항일 무장독립운동사에 빛나는 전과 중 하나이다. 이것은 역사의 팩트다. 영화는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입힌 가상이다. 유준열이라는 주목받는 배우도 있지만 국민 조연 유해진이 모처럼 주인공이다. 이들 두명이 종횡무진 하며 일본군을 다 죽인다. 요즘의 한일감정에 이입했을 때 어마 무시한 카타르시스를 느껴야 할 텐데 별로다. 그 원인은 개인적 생각에 대사에 무게감이 없다는 거다. 산만한 전개, 춘추전국시대도 아닌데 등장하는 큼지막한 칼의 무기 마지막 신에 단 한 번 등장하는 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 같은 무게감이 없다. 그래서 재미없다. 개인적인 견해다. 마누라 말을 빌리면 재미를 떠나 이 시기에 그냥 봐 주어야 할 영화란다. 유해진이 영화 내내 외쳐대는 쪽바리 새끼들 때문에... 요즘 핫 한 '영혼구매'가 그런 거다. 내가 못 가는 상황이면 영혼이라도 보낸다는 응원 그냥 봐 주자. 실제 전투에 사용했다는 태극기가 등장할 땐 뭉클했다. 광복절인 이 아침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영영들에 묵념의 예를 갖춘다.
추석 전 개봉영화 12 (여러분의 기대작은?!)
라인업이... 흠 대충 뭐랑 뭐가 붙을지는 눈에 보이는데 딱히 보고싶은 영화는 없는.. 여러분은 어떤 영화가 제일 기대되시나용~~??? 8.21 개봉 <광대들: 풍문조작단> 세조 실록에 기록된 40여건의 기이한 현상, 그 뒤에는 바로 광대들이 있었다?!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 5인방.  어느 날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로부터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세조’의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는다.  광대패의 리더 ‘덕호’와 무리들은 목숨을 걸고  지금껏 듣지도 보지도 못한 놀라운 판을 짜기 시작하는데… 조진웅 주연 사극 광대가 판을 벌이는 이야기 <변신> “어제 밤에는 아빠가 두 명이었어요”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우리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고 분노하는 가운데  구마 사제인 삼촌 '중수'가 예고없이 찾아오는데…  절대 믿지도 듣지도 마라 성동일 배성우 주연 오컬트 영화 이전 오컬트인 <사자>는 흥행에 실패했는데 얘는 어떨지.. 8.22 개봉 <애프터>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마치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듯  한번도 경험한 적 없던 감정에 눈을 뜨게 된 두 사람.  ‘하딘’은 자신의 비밀 장소로 ‘테사’를 초대하고  이제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르기 전으로 절대 되돌아 갈 수 없음을 알게 되는데…  첫 경험 그리고 <애프터> 예고편을 아주 잘뽑았길래 가져와봤습니다 근데 15세 관람가 ☹️ 실망 <우리집> “우리집은 진짜 왜 이럴까?”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살 하나와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게 싫기만 한 유미, 유진 자매는  여름방학,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풀리지 않는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터놓으며 단짝이 된 세 사람은  무엇보다 소중한 각자의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물론 너희 집도!” <우리들> 윤가은 감독 신작 박평식 평론가가 호평함 <나만 없어 고양이> 생애 첫 이별을 극복 중인 20살 청춘 나래 집사에겐 사랑가득 남친냥이 ♥사랑이,  갑작스럽게 직장을 잃은 기러기 아빠 김과장에겐 희망가득 홉냥이 ♥복댕이,  고양이 동생을 키우고 싶은 발레 소녀 수정이에겐 멋짐가득 낭만냥이 ♥수연이,  어쩌다 고양이 아내를 둔 할아버지 석봉 집사에겐 정이가득 여보냥이 ♥순자…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거운 이 모든 감정을 보는 순간 빠져드는 ♥갓냥이들과 함께 하세요. 최초 고양이가 주연인 영화 ㅋㅋㅋㅋㅋ 귀욥 참고로 포스터 그림이에요 ㅎㅎㅎ <커런트 워> 세기의 발명인가? 희대의 전쟁인가? 쇼맨십의 천재 ‘에디슨’과 상상력의 천재 ‘테슬라’  그리고 협상의 천재 ‘인설’과 비즈니스의 천재 ‘웨스팅하우스’까지.  4 명의 천재 3 번의 격돌  2개의 전류 1명만이 역사가 된다! 닥터스트레인지 비서가 스파이더맨인 영화 는 아니지만 그렇게 홍보하더라고요 ㅎㅎㅎ 에디슨 영화입니다 8.28 개봉 <유열의 음악앨범> "오늘 기적이 일어났어요."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된다.  "그때,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기다렸는데…"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그들은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김고은 정해인 주연 멜로영화 90년대 배경 <47미터 2> 짜릿한 동굴 다이빙에 나선 '미아'와 친구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미로 같은 동굴 속에 갇혀 헤매던 중  오랜 시간 굶주린 블라인드 샤크와 맞닥뜨리게 된다.  산소도, 탈출구도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힌 이들은  눈 보다 예민한 제3의 감각으로 좁혀오는 상어떼를 피해  목숨을 건 극한의 숨바꼭질을 시작하는데.. 47미터 바다 아래에 갇히는 스릴러 <안나> 살기 위한 마지막 미션이 시작된다! 파리의 톱모델로 위장한 강력한 킬러 ‘안나’(사샤 루스)가 살아남기 위해 모든 위협을 제거해나가는 하드코어 킬링 액션 뤽 베송 감독 하드코어 킬링 액션 (이래요) 킬리언 머피의 액션이라니 쪼꼼 기대됨 ㅎㅎㅎ 9.5 개봉 <안녕 베일리>  “내 인생은 온통 너야. 사랑해”  킁킁킁… 어디서 ‘씨제이’ 냄새 안나요?  ‘맥스’로 환생한 ‘베일리’는 오직 일견단심 ‘씨제이’를 기다리던 중  유기견 입양소에서 드디어 ‘씨제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인생은 길고 견생은 짧다는데, 저 녀석을 끝까지 지켜줄 수 있을까? 댕댕이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포스터만 봐도 힐링되는 영화 *추석시즌* 여기서부터는 본격 추석시즌을 노리고 개봉하는 영화 두편! 9.11 개봉 <나쁜 녀석들>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해 더욱 강력하고 치밀하고 독해진 나쁜 녀석들.  이 사건을 파헤칠수록 배후에 거대한 범죄조직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그들은  더 나쁜 놈들을 소탕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나쁜 녀석들의 법 없는 검거작전!  놈들처럼 생각하고 놈들처럼 행동할 그들이 온다! 마동석 주연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의 성공을 다시 한 번? VS <타짜: 원 아이드 잭>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자 고시생인 ‘일출’(박정민)은 공부에는 흥미가 없지만  포커판에서는 날고 기는 실력자다. 포커판에서 우연히 알게 된 ‘마돈나’(최유화)의 묘한 매력에 빠져든 일출은  그녀의 곁을 지키는 ‘이상무’(윤제문)에게 속아 포커의 쓴맛을 제대로 배운다.  돈도 잃고 자존심까지 무너진 채 벼랑 끝에 몰린 도일출,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류승범)가 나타난다. 이전 타짜에 비해 약한 것 같지만 감독 필모를 보니 약간 기대가 됨 (굿바이 싱글, 돌연변이, 소셜포비아) 박정민 류승범 주연이라는데 류승범 분량이 얼마나 되려나 싶네용 짝귀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 스토리 추석 땐 딱 봐도 <나쁜 녀석들>이랑 <타짜>가 붙겠죠?ㅋㅋㅋㅋㅋ 둘 중엔 그래도 <나쁜 녀석들>이 기대가 됩니다! 마동석 캐릭터 자체가 갖고있는 재미가 있기 때무네 ㅎㅎ 그 외에는 윤가은 감독의 <우리집> 꼭 보려구요. 평론가, 감독 평부터 너무 좋아서 기대하는 중입니다!
이제 베를린만 남았다
지난 5월 25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 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큰 이슈를 모았다.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이후 7년 만에 한국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이다. 봉준호 감독의 수상으로 세계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생겨 영화제에 대한 자료를 조사해봤다. ‘칸, 베니스, 베를린’. 이 3개의 영화제가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권위있는 영화제다. 이 영화제들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먼저 정리해봤다. 1. 베를린 국제영화제 매년 2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3대 영화제 중에서는 가장 늦은 1951년부터 실시되었다. 동독과 서독의 문화교류를 위해 시작된 영화제로서 초창기에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이 상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후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 외에도 예술영화, 제 3세계 영화, 실험적인 영화 등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 베를린을 상징하는 곰 모양의 트로피를 수여하는 ‘황금곰상’이 최고상이며, 아직까지는 사회 비판적인 시선을 담은 영화들이 강세를 보인다. 또한 1980년대에 심한 자금난을 겪을 당시, 할리우드 제작자들의 지원을 받은 이후로 할리우드 영화와 배우들의 명성에 너무 치중한다는 비판도 받기도 한다. 2. 칸 국제영화제 매년 5월 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이탈리아의 베니스 영화제가 파시스트 정부의 성향을 띄자 이에 대항하고자 만들어진 영화제다. 현재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예술영화와 상업영화, 유럽영화와 할리우드영화의 균형이 가장 잘 이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칸을 상징하는 종려나무 잎 모양의 ‘황금종려상’이 최고상이며, 출품과 수상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보수적이다. 프랑스 법상의 문제도 있지만, 칸 영화제만의 고집도 있기 때문에 신예감독의 작품을 경쟁 부문에서 찾아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비경쟁 부문 등에서는 독특한 작품도 많이 볼 수 있다. 3. 베니스 국제영화제 매년 8월 말 ~ 9월 초에 베니스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다. 중간 중간 개최하지 않았던 기간도 있지만, 시작은 1932년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에 잘 적응하며 세계적인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자모양의 ‘황금사자상’이 최고상이며, 최근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수상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다른 영화제에서 상영을 거부한 이력이 있는 넷플릭스의 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 외에도 할리우드 영화도 많이 상영하기 때문에 타 영화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 세계 3대 영화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쓸 수도 있지만,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더 흥미있는 주제를 알게되어 이 정도에서 마치고 다음 글에서 새로운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관련 이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지만, 직접 알아보기는 귀찮으신 분들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알아보고 글 남기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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