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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화 속 신들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 에서... 신화, 설화, 민담을 살핀다. 우리의 이야기 속 신들을 찾아보는 작업. 신들의 이야기에서 상상력과 우리의 문화소를 찾아보는 일, 요즘에 내가 하는 작업. 잘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는 데까지 해 보자! • 이승신 소별왕과 저승신 대별왕 이야기 - 백주할망과 그의 딸 총명아씨, 총명아씨(후에 지국성의 주인으로 땅을 다스리는 바지왕이 됨)의 배필이 되는 환인천제(옥황상제에 우리식 명칭이라고나...)의 아들 천지왕, 객귀 수명장자가 나온다. 우리의 것이 되기 위해 '바지'의 어원, 수명장자의 고유성을 살필 필요가 있겠다. 어딘가 문헌이 있겠지. 구술집이든... • 저승차사 강림도령(자승차사 중에 으뜸인 '염라차사'가 됨) - 동정국 범을임금의 아홉 아들, 흰 장삼에 누른 가사 붉은 염주를 목에 감고 검은 바랑을 진 무야스님과 황금산 도단절 삼천 승려, 김치고을의 욕심 많은 과양상이(후에 저승의 '비렁뱅이'가 됨), 부뚜막신 조왕할망, 문을 지키는 문왕신(푸른 옷의 사내아이), 성주신, 터주신, 지신, 곳간 지키는 업왕신, 마굿간 외양간 집짐승 지키는 마부왕과 철융신(장독간), 삼신, 측신, 저승차사 해원맥(알록달록 비단철릭, 머리에 큰 방울 달린 벙거지, 책을 품고, 허리에 금패, 손에 차사기를 높이 들고), 칠성님, 옥녀부인, 서천강 건너 저승의 염라대왕(검은 비단 용포, 검은 면류관, 검은 지팡이) • 옥황선녀 오늘이(강림들에 솟아나 자란 오늘이는 학이 키워 었는데, 이무기의 여의주 두 개를 받고, 연꽃 가운뎃줄기의 꽃을 받아 선녀가 됨. 여의주 하나는 부모 찾는 길을 가르쳐 준 백주 할머니에게 드림) - 원천강 부모궁에 사는 오늘이 부모, 흙바람 흰모래땅 북쪽 언덕 별충당에서 글을 읽는 '장상도령', 뙤약볕 황모래땅 동쪽 언덕 연화못에 있는 닷 자나 되는 '연꽃',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검은모래땅 서쪽 넓디 넓은 청수바다 모래밭에 여의주를 세 개 가지고도 용이 못 되는 열닷 자나 되는 '이무기', 흰모래땅 글 읽는 낭자 '내일이', 바위산을 세 번 넘어 감로정 우물물을 푸는 선녀들(정당풀로 바가지 구멍을 막고 송진을 발라 볕에 말려 굳혀 구멍 메우기), 원천강 부모궁 신선 부부(어머니는 열두 폭 흰 비단 두루마기에 부채를 들고, 아버지는 하얀 베 직령도포에 명아주 지팡이을 짚고) • 군웅신(군대의 승패를 관장하는 신) 왕장군(키 열 자, 무쇠 팔 다리, 얼굴은 시뻘겋고, 퉁방울 눈, 불을 뿜어 내며 해동국에 삶. 천황제석?과 지황부인?의 외아들, 강남 천자국 군웅신이 됨) - 슬기로운 동해용왕(푸른), 용맹스런 서해용왕(누른, 왕장군의 화살에 귀밑 금빛 비늘을 맞고 죽음), 푸른 색 중의적삼에 초립을 쓴 동해용왕 아들, 헌 벼루 상자에 사는 동해용왕의 딸 용녀, 왕장군과 용녀의 세 아들(주년국 군웅신 왕금, 명진국 군웅신 왕빈, 해동국 군웅신 왕사랑) • 오구신(언월도와 삼치창과 방울과 부채를 들고 죽은 사람을 저승길로 이끌어 주는 일) 바리데기 - 삼나라 오구대왕, 오구대왕의 비 길대부인, 하늘 천하궁에 사는 점쟁이 가리박사, 오구대왕과 길대부인의 일곱 딸(앞산 별궁 복덩이 청대공주-해님데기, 달덩이 배에 뒷산 별궁 살림 불리는 홍대공주-달님데기, 항아리 배에 동산 별궁 노리개 녹대공주-별님데기, 박덩이 배에 서산 별궁에 재롱둥이 황대공주-물님데기, 장독 배에 남산 별궁 덤 흑대공주-불님데기, 남산 배에 북신 별궁 섭섭이 백대공주-흙님데기, 공단포대기와 공단저고리를 넣어 옥함에 버려진 바리데기, 거지 할망과 할아방 비리공덕(옥함 자물쇠를 열어 바리데기를 키움, 후에 저승길 노제에 차린 음식을 받아 먹는 신), 서천서역국 동대산 약물, 아홉 고개 아홉 개울 아홉 가시밭길 높으면 꽃 깊으면 방울로 찾아간 동대산 산지기 동수자, 칠흙처럼 검은 뼈살이꽃 샛노란 살살이꽃 새빨간 피살이꽃 새파란 숨살이꽃 하얀 혼살이꽃, 열 명의 저승 시왕(으뜸이 염라대왕, 초공 삼 형제, 범을임금 아들 삼 형제, 바리데기 아들 삼 형제) • 저승 삼시왕 초공 삼 형제 주년국 부부(천하문장 임정국대감, 지하문장 김진국부인), 황금산 도단절 주자스님(무야스님 스승), 노가단풍자지명왕부인(복의 신, 복을 점지함), 몸종 느진덕, 세 아들(불 때는 초공, 물 긷는 이공, 방 마당 쓰는 삼공), 소 모는 견우동자, 숯 굽는 흑주할아버지, 닥나무 파는 목구할머니, 동해바다에 사는 쇠도령 (쇠북), 불도땅에 사는 너사매 너도령(북장구) • 서천꽃밭 꽃감관 신산만산할락궁이 - 김진국, 원진국, 김진국의 아들 사라도령, 원진국의 딸 원강아미, 만 석 집 자현장자, 명주실 한 꾸러미와 얼레빗 한 짝으로 아버지를 찾음. 오동나무는 어머니 여윈 상제의 지팡이로 동백나무는 여인들의 머리 기름으로. • 농신 자청비(중세경 농신)와 문도령(상세경 농신) - 오로대감, 동개남상주절 서개남상주절 스님들, 여종 정수덕, 자청비, 정수덕이 아들 정수남(후에 하세경으로 목축신이 됨), 옥황궁 문관 문곡성, 문곡성의 아들 문왕성 문도령, 문도령 글선생 동개남상주절 주청당의 거무선생, 서수대왕 딸아기, 베 짜는 마리할멈, 서역의 백귀군대, 수리멸망악심꽃(꽃을 보면 서로 죽이고 죽는 꽃) • 객귀 사마장자(대신 잡혀간 말 덕에 명부가 지워져 저승에 들지 못하고 떠도는 객귀가 됨)와 저승 고지기 우마장자(저승 곳간 지키는 고지기) - 쇠사슬을 허리에 찬 이승차사 이덕춘, 오방신장(동쪽 청제장군, 서쪽 백제장군, 남쪽 적제장군, 북쪽 흑제장군, 가운데 황제장군) • 별의 신 칠성님(천일성)과 옥녀부인(태일성) - 옥녀부인 몸종 (천상금, 지상금), 점쟁이 강절도령, 일곱 아들은 세상 사람들의 길흉화복을 맡아 다스리는 북두칠성이 됨. • 운명신 감은장아기 - 윗마을 총각 강이영성이서불, 아랫마을 처녀 구에궁전너설궁, 노둣돌 아래 청지네 큰딸 은장아기, 두엄더미 위에 말똥버섯 둘째 딸 놋장아기, 셋째 딸 감은장아기(사람이 살고 죽는 것, 잘 살고 못 하는 것을 관장함) • 마마신 강남국 손님네 - 마마 앓는 모습으로 변덕을 부리는 강남 대한국 쉰넷 손님네 중의 셋(유건을 쓰고 학창의를 입고 쥘부채 들고 나귀 탄 문반손님, 패랭이 쓰고 붉은 철릭 걸치고 장검을 들고 말을 탄 호반손님, 공초댕기 매고 물명주 치마저고리에 흑단 공단 겹옷 입고 거울 들고 가마 탄 각시손님), 욕심 많고 심술궂은 김장자, 노고할머니, 김장자 외동아들 철원도령(작은 손님) • 성주신과 지신 황우양 부부 - 천하궁 천대목신, 지하궁 지탈부인, 그들의 아들 황산들에 사는 얼굴은 사자 몸뚱이는 호랑이 울음소리는 용인 황우양(후에 집 지키는 우두머리 신 성주신이 됨)과 황우양부인(집 터를 지키는 지신이 되어 액운을 막아 줌), 광천대신, 수달피 벙거지 쓰고 석새 쾌자 입고 허리에 남색 전대 버선에 행전 육모방망이을 들고 옥황패를 든 옥황차사, 소진들에 사는 비루먹은 말 타고 온 소진랑, 하님 옥단춘과 단단춘 • 탄생신 삼신할멈 - 동해바다 용왕과 서해바다 용녀, 남색 저고리와 흰 바지와 자주색 치마와 분홍색 장옷 은가위와 참실을 쇠함에 넣어 보낸 딸 동해 삼신(후에 저승 아기 돌봄), 명진국 천왕보살 지왕보살 따님이 삼신할머니(삼신할머니 꽃밭, 동쪽 푸른 꽃 용감한 아기, 서쪽 하얀 꽃 슬기로운 아기, 남쪽 붉은 꽃 복 많은 아기, 북쪽 검은 꽃 수명이 긴 아기, 가운데 누른 꽃 예쁜 아기). • 조왕신 여산부인과 문왕신 녹두생이 - 주년국 남선비(헛간의 잡신)와 여산부인 부부, 오동나라 오동고을 주막집 딸 노일자대(측신이 됨), 의원 편작노인, 일곱 아들(첫째부터 다섯째까지 오방신, 여섯째 뒷문왕, 막내 녹두생이 앞문 문왕신) • 말명신 도랑선비와 개울 각시 - 주년국 동쪽 땅 도랑선비와 개울각지는 말명신이 되어 조상신을 돌보고 지키며 심판하는 일 관장 • 일월신 궁상이(해의 신)와 해당금이(달의 신, 낮달) - 배선이(구슬옷 입고 날아 올라 빙빙도는 솔개로) • 수명신 사만이 • 활인적선의 신, 내일과 장상 - 세민임금(시왕궁 문지기가 됨), 내일은 밥 장사, 장상은 짚신 장사 • 액막이신 지장아기(지장새가 되어 액막이하는 지장신이 됨) - 남산국 여산국 딸 지장아기, 부자 선비 서수왕, 명진국 할머니(누에 치고 길쌈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 병막이신 거북이와 남생이 - 주년국 숙영선비, 앵연아기, 그들의 소경 아들 거북이와 앉은뱅이 곱추 아들 남생이(후에 둘 다 병막이신이 됨) ※ 책 속의 낯선 단어들... 신-들메 1. ‘들메끈(신이 벗어지지 않도록 신을 발에다 동여매는 끈)’의 잘못. 2. [북한어] ‘들메끈(신이 벗어지지 않도록 신을 발에다 동여매는 끈)’의 북한어. 노적-가리 露積-- 한데에 수북이 쌓아 둔 곡식 더미 하님 여자 종을 대접하여 부르거나 여자 종들이 서로 높여 부르던 말. 구메밥 예전에, 옥에 갇힌 죄수에게 벽 구멍으로 몰래 들여보내던 밥. ... 우리에게 이리 많은 신들이 있었구나... 옛날옛적 할머니를 대하는 느낌이다. 한가지... 전통 사상에 물푸레나무는 어떤 의미였을까? 살리는 신의 꽃 다섯 송이를 놓고는 결과를 낼 때에는 꼭 물푸레 나무를 세 번 후려친다. 그러면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이다. '봄잠 잘 잤다'고 하면서... 그 의미와 속성, 그리고 작용이 궁금하다. 숙제로 남기고... 또한 신들의 명칭과 계보, 하늘의 궁들과 나라들의 명칭 등의 유래와 쓰임도 숙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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