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여전히 인기몰이인 흑설탕버블티
사람 입맛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반짝 유행하고 사라질 것 같았던 흑설탕버블티가 여전히 맛있는걸 보면요.٩(ˊᗜˋ*) 재료가 너무 단순해서 사먹는게 아까울 정도입니다. 여러 카페에서 판매하는 흑설탕 버블티 맛이 다 천차만별이지만 흑설탕과 물만 있으면 뚝딱 만드는 이 시럽의 맛은 무조건 평타 이상 칩니다. 다만 주의해야할 것은 얼만큼 끓이냐 정도인데요. 너무 오래 끓이면 심하게 꾸덕해지고 너무 덜 끓이면 흑설탕밀크티의 핵심인 컵 벽면에 시럽을 묻힐 수가 없어요. 같은 시럽 양을 써도 덜 달구요. ٩( *˙0˙*)۶ 타피오카 펄은 구매하실 때 어떻게 익혀먹는지 잘 보고 구매 하셔야 해요. 냉동펄은 약 20분정도 익혀야 하고, 드라이펄은 뜸 들이는 시간까지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저는 끓는물에 잠깐 익히면 뚝딱 완성 되는 즉석 타피오카 펄을 구매했어요. 냉동실에서 꺼내는 것 부터 완성까지 5분도 안걸리는 것 같네요!ヽ( ˘ω˘ )ゝ 흑설탕버블티가 유명해졌던 이유는 맛있는 것도 있지만 컵 벽을 흐르는 이 갈색 시럽의 비주얼 쇼크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요? (적어도 나는 그랬다.) 만든 시럽을 충~분히 식히게 되면 뜨거운 상태였을 때보다 시럽이 조금 꾸덕해져요. 이 시럽을 담은 볼의 입부분을 컵 벽에 딱 붙인 채 시럽을 부어주면 됩니다! 마트에서 흑설탕 1kg만 구매하면 1년 내내 흑설탕버블티 맛집! 포스팅 하다보니 마시고싶어졌어요. 전 지금 만들러 갑니다..(๑•᎑•๑) 흑설탕 버블티 자세한 레시피 ▷ https://youtu.be/JM0uGsBgvIA 더 많은 레시피 ▷ https://youtu.be/7XCELDQ9C7c
올드페리도넛 ; 한남동
오랜만에 이태원왔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주차되는 카페를 찾다가 올드페리도넛를 발견했어요 네비가 꼬부랑길로 알려줘서 블루스퀘어 뒤에 으슥한 곳으로 들어왔더니 금방 발견했어요 주차가 된다고 해서 온건데 앞에 입간판에는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라는 안내가 되어있더라구요 다시 차를 대고..... 왔더니 대기.......날이 엄청 더웠는데 앞에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갈까 하다가....더 움직이기 힘들어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어요 요즘 핫한카페는 이게 유행인건가 메뉴가 영어가 기본이네요.... 그래도 기본 메뉴 이외는 한글 설명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솔티드카라멜먹고싶었는데 솔드아웃이라고 해서.... 한번 멘붕이 왔어요 더워서 딴 건 생각안하고 있었는데..... 쨌든 주문을 하고 앉아서 정신을 쫌 차리기로 했어요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테이블도 그리 많지 않았고 큰 테이블을 중심으로 삼삼오오 모여앉았어요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한 활기가 있는 카페였어요 맑은날에 큰 창으로 해도 들어오고 천정이 높아서인지 갑자기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 조금 정신을 차리고 도넛도 구경했어요 다 먹고싶은데 생각보다 도넛가격이 비싸서 놀랐... 기본 5천원 이상이더라구요..... 역시 맛있는거 먹을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하네요.....진짜 다 먹고시푸다TAT 일명 도넛라뗴로 유명한 올드페리도넛의 시그니처 음료인 튜브라떼를 시켰어요 고소한 라떼위에 우유거품이 올라가고 그 위에 귀여운 미니도넛하나가 올라가요 일단 모양이 넘나 예뻐서 계속 보게되더라구요 도넛을 꺼내먹는게 쪼꼼 불편했어요 솔티드카라멜이 안되서 시킨 진저허니발사믹에이드는 사실 생강도 꿀도 발사믹도 다 좋아하는 재료라서 시켰어요 근데 가격이 사악해요 7,200원이라는 무척 비싼 가격이였어요 그냥 올드페리도넛 자체가 다 비싼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명색의 도넛집이라 도넛도 하나시켰어요 진짜 고소하고 묵직한 느낌이 가득한 피넛버터도넛은 빵도 두툼한데 그 안에 들은 피넛버터 양에 참 많이 놀랐어요 가격이 비싼만큼 고열량에 이거 하나만으로 충분히 배가 부를 정에요 뭐 한끼 식사치고도 비싼 도넛이지만...쨋든 맛은 진짜 맛있었더라구요 나오는 길에는 조금 여유로워져서 건물도 둘러봤어요 벽에 그려있던 그림과 같은 부채도 있어서 하나 들고나왔어요 무슨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적인 느낌이 나서 정감가요 사실 아쉬워서 라즈베리도넛을 하나 포장해왔어요 날이 더우니 금방 녹아버려서 집에 오자마자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었는데도 맛있었어요 우리가 흔히아는 도넛 식감이 아니라 더 맛있는거 같아요 역시 안에 상큼한 라즈베리가 듬뿍이였어요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네요.... 하아.... 올드페리도넛 ; 한남동
[건대] 최가커피 융드립 커피
갬성 뿜뿜인데 여름이 시작된건 너무 힘들어요. 요즘 고개만 돌리면 카페가 즐비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어느 동네에 놀러가게 되면 항상 OO맛집, OO맛집 검색해서 꼭 유니크하고 이쁜 카페를 자주 찾아다녔는데, 어느순간부터 잘 안가게 되었어요. 어딜 가도 커피 맛이 입에 맞지 않아서요. 프랜차이즈 카페가 오히려 커피 맛도 제법 균일하고 좌석도 편하고 해서 개인 카페는 잘 안지만 여기는 종종 생각 나서 일부러 찾아오곤 해요. 건대 최가커피 입니다! 자갈돌이 깔린 길을 지나오면 아늑한 공간이 등장해요. :-) 커피를 주문 하는 방법이 다양해요! 가장 접하기 쉬운 에스프레소, 핸드드립. 그리고 더치와 사이폰이 있는데요. 아이스 음료는 더치와 핸드드립만 가능합니다. 점원분이 자리를 안내 해주시고 메뉴를 주시면 우리는 주문 순서에 맞춰 하나씩 고르면 돼요. 원두, 추출방식,메뉴. 우리가 주문한 원두는 가장 호불호가 없을 맛이라 생각하는 코스타리카. 흙 맛(?)이 인상깊은 브라질을 주문 했어요. 에스프레소로 주문 할까 고민 했는데, 너무 더워서 따뜻한 음료를 도저히 마실 수 없을 날씨였어서 핸드드립으로 주문하게 됐어요. 에스프레소는 따뜻한 음료만 가능했거든요. (˃̵͈᷄⌓˂̵͈᷅)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고, 점원분이 음료를 테이블로 가져다주십니다! 이쁜 접시에 음료와 이쁜 카드를 같이 주셨어요. 원두 바디와 맛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고, 원두 구매시 가격이 적혀있었습니다. :) 그리고 조화가 꽂혀있는 화분같이 생긴 아이는 우리 커피를 내렸던 융드리퍼를 그대로 주신거였어요! 조화를 꽂으니 새삼 귀엽네요.( ͡° ͜ʖ ͡°) 그와중에 얼음이.. 제가 알던 그 얼음 모양이 아닌걸 발견했어요. 자세히 보니 얼음이 꽃모양이였어요!(о゚д゚о) 세상에.. 이렇게 이쁜 얼음틀은 어디서 구하는 걸까요. 컵 위에 동동 떠있는 투명 장미가 시선강탈을 딱! 해버리네요. 장미얼음 밑에는 일반 각얼음이 들어있었습니다.( つ•̀_•́)つ 두 커피 모두 배전이 약해서 입 안에 머금고 있으면 향이 깊게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원두들은 대부분 강배전에, 블렌딩 되있고 탄 맛이 많이 나잖아요. 최가커피의 커피는 원두 향이 강하게 나서 여러가지 커피를 마셔보고 내 입맛에 딱 맞는 커피를 찾기 쉬울 것 같아요! 참고로 테이크아웃 하게되면 무려 1,500원이나 할인 됩니다. 건대 지나가실 일 있으면 꼭 들려보시는걸 추천드려요!٩(๑>◡<๑)۶
극악의 면식수햏 - 드디어 짱구 허니시나몬 볶음면
드디어 오늘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예고했던 대로 짱구 볶음면을 수햏할 시기입니다. 세상엔 맛있는 라면이 너무도 많습니다. 신라면 블랙...예전에는 창렬소리 들었지만 저거만큼 찐한 맛이 없지... 무파마...봉지라면에 비해 별로이긴 하지만 나름 나쁘지 않아... 감자면...예전에 면식수햏에 다른 분이 올리셨었지...쫄깃하다던데... 쌀떡국...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솔직히 존맛탱이지... 그런데 이 많고 많은 라면들 중에서 왜 나는 저딴 좆구 허니시발몬 볶음면을 먹어야 하는가? 어쩌겠는가...모든 것은 내가 자초한 일... 이게 모두 면식을 통한 득햏을 위한 일... 1,500원에 라면이 두 개라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쓰레기를 처분해버리려는 간악한 속셈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 짱구 볶음면의 가격이 본인의 월급에 0.094퍼센트 미만을 차지할 때만 구매하십시오(최저시급 세후 기준) 그 와중에 자매품으로 뽀빠이야끼소바컵도 있나봅니다. 삼양이 요즘 만화 캐릭터로 장난질치는데에 맛들렸는가 봅니다. 게다가 이 시국에 야끼소바라니 정신이 나가버린 매국기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벤트 문구 밑의 (재고소진시까지)라는 말이 괜시리 약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사왔습니다. 여전히 열받는 표지입니다. 아마 내가 아는 짱구와의 괴리감이 그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뉘집 짱구인지 치열이 빽빽한 게 저와 달리 냉면은 잘 끊어먹을 것 같군요. 아카시아 꿀과 계피 분말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저런 건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재료를 써놓지 않았던가요? 라면에 계피가루와 꿀이 들어간 게 동네방네 지껄일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후첨 액상소스 하나. 지금이라도 이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어. 눈을 떴다 감으면 불닭볶음면으로 변해있으면 좋겠어. ㅋㅋ어림도 없지ㅋㅋㅋ계피냄새ㅋㅋ 면이 익은 뒤 물을 따라버리고 소스를 부어줬습니다. 소스 향은 생각보다 계피 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아주 조금 은은한 정도에 불과합니다. 여전히 라면에서 왜 계피향이 나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라면계의 약밥, 라면계의 수정과를 만들어보려고 했던 걸까요? 그나저나 당췌 저 스팸쪼가리같은 후레이크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 라면의 유일한 후레이크지만 선뜻 호감이 가질 않는군요. 색깔은 짜파게티같은 느낌입니다. 잘 비벼주니 한층 향이 올라옵니다. 놀랍게도 계피향이 강해졌다기보단 달짝지근한 간장 소스의 향이 올라옵니다. 가장 비슷한 향으로는 마늘간장치킨을 예시로 들 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면 익힐때까지만 해도 불쾌함과 억울함과 분노에 가득 차 있었는데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향입니다. 면발은 뭐 무난무난합니다. 사실 면이 다 익을 동안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서 대충 물 버리고 비비긴 했습니다. 원래 프로 면식가는 컵라면도 알덴테(Al dente)로 먹어줘야 합니다. 맛은 향에서 유추 할 수 있는 그대로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장마늘치킨을 방불케하는 단짠단짠의 맛. 이미 검증된 승리공식을 사용하여 호불호의 장벽을 넘고자 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보통의 간장소스보다는 조금 더 깔끔한 단 맛이 풍부합니다. 아마 아카시아 꿀을 넣었기 때문이겠지요. 우려하던 계피의 향 역시 식사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고 면을 다 씹어넘길 즈음에 살짝 코끝을 스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여전히 왜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비난받을 시도는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마냥 달콤짭짤한 것이 아니라 아주 약간의 매운 맛도 있습니다. 재밌는 건 고춧가루, 캡사이신의 매운 맛이 아닌 후추의 매운 맛과 유사합니다. 덕분에 어떤 기대도 하지 않고 먹었는데 물리지 않고 생각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스팸조각을 닮은 후레이크. 싸구려 어묵입니다. 예미 씨벌 퉤퉤 어쨌든 결론적으로 말해 나쁘지 않은 라면이었습니다. 디자인 요소가 심히 개똥망이라 진입장벽이 높긴 하지만 아마 다른 형태로 만났더라면 우린 조금 더 애틋하지 않았을까 짱구야...? 총점 5점 만점에 3점 그냥 저냥 시도해봄직 하다! 그리고 아직 한 발 남았다.
집에서 포도쥬스로 와인 만들어 먹기
아마 몇 주 전이었나요? 저는 늘상 그래왔듯 퇴근 후 집 근처 편의점에 들려 참이슬 한 병을 샀습니다. 계산하던 도중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이거 소주... 담주면 가격 오르는 거 알아요?" "...네?" "지금 1600원인데 다음 주면 1800원으로 올라. 지금 많이 사먹어 둬." "아, 네...^^" 또 인상되는 소주값이 빡이 칠 법도 하지만 분개할 힘조차 없는 퇴근길의 소시민이었기에 그저 체감도 안 될 200원일 뿐이라며 되도않는 자기위로를 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200원이 인상된 현재. 혼술족인 저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5병이면 삼각김밥 하나가 더 나가고 10병이면 코인 노래방 8곡이 날라가고 50병이면 그렇게 쳐먹은 내 인생이 레전드고 뭐가 됐든 빡이 칩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직접 만들어 먹자고. 반갑다 델몬트 포도100 제가 만들 건 와인입니다. 이걸 보고 영감이 떠올랐거든요.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쥬스에 설탕과 이스트만 넣으면 끝이라니! 벌써 설레입니다. 포도쥬스로 만드는 포도주... 주예수 그리스도가 생각나지 않나요? 포도주를 개봉하는 도비와 친구들의 상상도 같이 먹을 안주도 이미 생각해뒀습니다. 샤니빵이랑 꾸어포 사다가 오병이어 컨셉으로 먹어야지 잡소리 그만하고 만들기 시작합니다. 한 컵 정도의 설탕을 넣어야 하니 그만큼의 쥬스를 미리 따라줍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황설탕을 넣어줍니다. ...? ??????? ...... 뭐 큰 문제가 생기겠습니까... 찾아보니 자일로스 설탕에도 자일로스 성분 자체는 거의 한 자릿수 퍼센트고...나머지 설탕이 있으니 효모의 활동에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오히려 효모가 분해하지 못한 당이 남는 셈이니 오히려 뜻 밖의 달달함이 여전히 남아있지는 않을까?' 하는 지극히 문과적인 기대마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대...중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분은 댓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식품업계는 당장 설탕에 지랄로스고 염병이고 장난질을 그만두십시오. 날 멋대로 건강하게 하려는 당신들의 모든 시도는 부질없습니다. 어찌됐든 설탕을 부어줘야 하는데 병 주둥이가 너무 작습니다. 공교롭게도 사진은 크게 나왔습니다만. 그럴 땐 나의 옛 거지같은 추억을 간직한 해커스 실전모의고사 답안지를 깔대기로 써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깨끗한 답안지가 제게 있다는 것은 제가 숙제를 안해갔단 뜻입니다. 참으로 불성실하기 그지없으나 목표점수는 달성했으니 넘어갑시다. 마치 모래시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그리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흔들어줍니다 개빡세게 흔들어줍시다. 다음은 이스트를 물에다 개어줄 차례입니다. 본래 와인용 효모가 따로 있으며 3000원밖에 안한다고는 하지만 어디서 사야할 지도 모르겠고 배송비가 더 나올 것 같으니 그냥 제빵용 이스트로 해줍시다. 제빵용 이스트로 할 경우 와인의 맛 자체가 좀 달라진다(구려진다)고 하던데, 애초에 와인 맛을 구리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니 "구림x구림=안 구림"이 되진 않을까 하는... 지극히...문과적인...기대... 이스트 반 스푼을 소주잔에 덜어줍니다. 잔의 모양은 신경쓰지 마십시오. 지인이 덴마크에서 사준 비키니 술잔이었으나 모진 세월의 풍파에 숭해져버렸을 뿐입니다. 이거 안 녹는데? 꼭 신선도 안좋은 성게알같이 생겼습니다. 아 조진거같은데... 그냥 부어줍시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고작 물에 안 녹았다는 이유만으로 툴툴거리는 효모따윈 필요없습니다. 미처 녹지 못한 이스트 덩어리가 포도주(진)의 표면을 부유하고 있습니다. 먹기 전까지는 어찌어찌 녹겠지 하는...지극히...문과적인 기대를 또 다시 해봅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고대로 뚜껑을 닫아주면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효모는 당을 먹고 알코올을 싸며 이산화탄소를 트름으로 내뱉는 녀석이기 때문에 가스를 배출시켜줘야 합니다. 그냥 잠궈버렸다간 뚜껑이 잘 열리지도 않을 뿐더러 갑자기 뻥 터져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담궈놓은 복분자 효소액이 참사를 일으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뚜껑을 그대로 열어놓느냐? 그렇게 되면 공기 중에 돌아다니는 호기성 세균인 아세트산균이 포도주에 들어가면서 초산발효를 일으킵니다. 애써 효모가 당분 쳐먹어가며 만들어놓은 에탄올을 아세트산균이 다시 쳐먹으면서 식초를 만들어버립니다. 집에 식초가 다 떨어지신 분은 그대로 열어두셔도 좋겠습니다. 고로 알코올 발효의 핵심은 1) 이산화탄소는 배출시키고 2) 다른 공기는 들어오지 못하게 입니다. 참고한 만화에서는 페트병 입구에 칼로 구멍을 뚫어놓는 걸로 대신했지만 저는 다른 방식을 이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대강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발효조와 연결된 파이프가 물에 잠겨있도록 만들어놓으면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는 파이프를 타고 물 밖으로 꼬르륵 하면서 배출되고 대신 외부공기는 1도 침입하지 못하게 됩니다. (참고로 한라산 쐬주가 땡기는 기분을 담아 제주한라산 글씨체를 사용했습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만들어주느냐? (브이 아님) 고무줄과 위생백 단 두 개로 만들어줍니다. 본래 더 적합한 모양을 가진 친구가 떠올랐지만...위생과 윤리 상의 문제로... 사진에서 보이듯이 뚜껑을 매우 느슨하게 잠궈준 뒤 위생백을 씌워 고무줄로 공기가 들어오지 않게 꽉 조여줍니다. 그리고 위쪽 모서리 끝부분을 잘라준 뒤 물을 받고 구멍뚫린 꼬다리를 담가줍니다. 이렇게 해서 발효시켜주면 완성입니다.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봉지를 타고 물밖으로 배출될 것입니다. 이번주말부터 방콕으로 여행을 갈 예정이니 아마 돌아올 때 쯤이면 맛있게 익어있을 듯 합니다. 두근두근 ... 그날 밤... 두 시간 후에 관찰해보니 봉지가 꽤 부풀어있습니다. 아니 왜 물로 안빠져나갔지? 하며 의아해하다가 문득 깨달았습니다. 내부압력이 수압보다 높아야 가스가 뽀글하고 빠져나온다는 것을... 지좃대로 쭉쭉 부풀어오르는 비닐봉다리로는 죽었다깨도 소용 없다는 것을... ... 집가는 길에 빨대라도 구해가야겠습니다. 지극히 문과적인 머저리 그래도 뽀글뽀글뽀글 발효는 잘 되고 있었습니다. 신기할 따름입니다. 생각보다 쉽기도 하고 이스트도 많이 남아서 다른 음료로도 도전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혹시 동참하실 다른 분 계신가요? 나중에 빙글러 여럿이서 각기 다른 음료로 술 만들어 먹고 톡방에서 시음회해도 괜찮겠네요... 아재들의 주책같긴 하겠다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함께 주정뱅이의 길로 빠져듭시다 댓글에 남겨줘요 빠숑
eye-maps : 이태원편
Editor Comment 한국 전쟁 이후 미8군 용산 기지로 인해 위락지대로 번창하며, 오늘날 외국인들은 물론 내국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된 이태원. 평일에는 소슬하고 고요하지만 주말을 포함해 특히 금요일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미 내로라하는 맛집의 관문은 마쳤고, 이름을 날린 곳은 지겹다. 혼자 사색에 빠지기 좋은 프라이빗한 공간부터 2~3인, 4인 이상 모임 장소로 충분한 이태원 일대의 ‘인원별’ 하루 코스의 서막을 열어보자. 순서는 밥, 카페, 술집, 번외로 클럽까지. 1~2인 1~2인의 추천 코스로는 북적이는 이태원 초입을 피해 경리단 뒤쪽 조용히 입지를 다지고 있는 소월길로 선정했다. 바람 그리고 시간과 나란히 보폭을 맞춰 거닐기 좋아 혼자라도 문제없다. 또한 이 골목은 남산을 옆구리에 끼고 있으며 예술 감각이 깃든 외곽까지 감싸져 있어 둘도 없는 친구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 루트로 근사하겠다. 밥집 장꼬마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외진 언덕을 오르고 올라 주택가 골목에 당도하기까지 여러 번 숨을 골라야 하지만, 간결한 한상차림을 맛보면 그만한 호사가 또 없다. 옛날 궁중에서는 장독대 옆에 집을 짓고 간장을 지키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를 ‘장꼬마마’라 일컬었다. 이 타이틀을 따서 약 3년 전에 오픈된 가정식점 장꼬마는 현시대 주방 상궁을 꿈꾼다. 한식을 조금 더 젊은 감각으로 선보이길 원하고 여기에 정갈한 플레이팅을 더해 할머니 집 밥과 같은 푸근한 음식을 대접한다.  대표 메뉴 육회비빔밥, 명란버터라이스 1인 추천 메뉴 장똑똑이 덮밥 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40길 53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0 / 브레이크 15:00 – 17:30 / 라스트 오더 21:00 주말 12:00 – 22:00 / 브레이크 15:00~17:00 월요일 휴무 카페 오지힐 배도 두둑이 채웠겠다, 경리단길을 따라 내려오자. 호주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 셋이 모여 ‘호주 집’을 모티브로 새 지평을 연 카페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 이름도 서울 속 작은 오스트레일리아 언덕 ‘오지힐’. 특별한 간판이 없어서 어쩌면 그냥 지나칠지도 모른다. 그만큼 험블하지만 스페셜한 공간이라 자부한다. 이와 같은 비밀의 방을 지닌 오지힐은 모든 디저트를 아침에 직접 엄선해 추린 싱싱한 재료로 만든다. 혼자 방문한 손님이 주문할 때 추천 음료 세트는? 바블로바와 탐탐모카의 따끈한 조합. 대표 음료 탐탐모카, 오지아이스 1인 추천 메뉴 탐탐모카 + 바블로바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34-8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0 / 라스트 오더 22:00  주말 10:00 – 24:00 주점 orgasmfrog 낮술 시전은 물론 지나는 길에 잠시 머물러도 좋은 칵테일 바, 오르가즘프로그. 이름이 다소 선정적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가게의 컨셉이 바로 힙한 섹슈얼리티이기 때문이다. 요즘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몰트 바 보단 가볍고 캐쥬얼 바 보단 다양하게 갖춰졌으며, 클래식보단 특이하지만 편안함을 준다. 푸른 조명의 몽롱하고 오묘한 실내 분위기는 동네 주민부터 패션계 종사자,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고객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한다. 애견 동반도 가능한 이곳은 감각적인 가게 무드만큼이나 선곡 센스가 인상적. 대표 칵테일 키스문, 디사론노 사워, 코스모폴리탄 1인 추천 메뉴 키스문 + 참치 크래커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나길 33 영업시간 평일 17:00 – 02:00 (낮 예약은 따로 문의)   금요일 17:00 – 03:00 토요일 14:00 – 03:00 일요일 14:00 – 02:00 3~4인 조금 더 넓게 보자. 3~4인을 수용하려면 가게에 마련된 자리는 충분해야 한다. 너무 작아도 답답할 수 있으며 너무 넓으면 민망하게 휑할 수 있다. 이태원에서 모임 약속이 있다면 이번엔 한남동에서 시작해보자. 경리단길에 비해 맛과 서정적인 정취를 지닌 가게가 포진해있다. 밥집 라운드어바웃 타이트한 사회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마음을 진정시키며 쉬어갈 수 있는 소박한 일본 전통 카레집 라운드어바웃. 위안을 줄 수 있는 밥상을 모토로 삼았다. 그에 맞서듯 가정식하면 떠오르는 기존의 단아한 플레이트를 벗어나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 즐기고 있는 다양한 음식을 라운드어바웃만의 스타일로 제공한다. 그럴싸한 일본 가정식 콘셉트만 내세운 레스토랑이 아니라는 것을 맛으로 증명한 셈. 대표 메뉴 쉬림프반반카레, 소시지야끼카레, 히모가와우동 3인 추천 메뉴 소세지야끼카레, 히모가와우동, 에비가츠정식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59-1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카페 more than less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세계의 커피집 25’ 중 당당히 선발된 모어댄레스. 첫 번째 연남동 편집숍에 이어 두 번째 한남동 공간으로 성공적인 확장을 이뤘다. 카페의 슬로건이자 상호명인 ‘more than less’는 그들이 지향하는 미니멀라이프 및 문화적 만족감에 더할 나위 없이 부합한다. 베를린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보난자 커피(Bonanza coffee)의 한국 지점이며, 편집숍 안의 숍인숍 형태로 있음에도 커피에 대한 자세가 진지하고 추출 결과물이 좋아 전문 바리스타들도 자주 찾는다. 대표 음료 필터커피, 크림커피, 피콜로라떼 3인 추천 메뉴 필터커피, 크림커피, 피콜로라떼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24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주점 PIKE 맥주 애호가가 지천이라 단정 지을 순 없는 한국이라지만 맥주를 탐미하는 이들이 다수 집결된 지역, 이태원. 카레로 1차 배를 채우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수다 열전을 펼쳤다면 3차로 맥주 한 잔 걸쳐 화룡점정을 찍자. 갓 구운 따뜻한 프레즐과 맥주의 조화 ‘프맥’을 권장하는 파이크는 가볍게 들러 다양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이다.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맥주 샘플러 제공은 덤. 대표 맥주 더블 IPA, 모카스타우트, WIT ALE 3인 추천 메뉴 프레즐, 페페로니 피자 + 더블 IPA, 모카스타우트, WIT ALE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8-7 지하 1층 영업시간 평일 17:00 – 24:00  주말 15:00~24:00 월요일 휴무 4인~단체 연말 모임에 임하기 앞서 고려해볼 4인 이상의 단체 식당? 일단 인원이 많다. 무작정 넓고 사람이 붐비지 않는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자. 그래도 무드는 포기 못하는 이들을 위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 밥집부터 새벽에 더 진가를 발휘하는 3차 주점까지 송년회 풀코스를 준비했다. 밥집 빠르크 “집에서 엄마가 쓰는 재료 그대로 사용해 정직하게 요리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직접 전한 말이다. 엄마가 해준 음식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아들이 젊은 요리사들과 의기투합하여 가정집 레시피를 고수한 한식당, 빠르크.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칠첩반상의 푸짐한 음식이 제공되고 당장의 자극적인 맛엔 안주하지 않는다. 대표 메뉴 미국산 블랙 앵거스 LA 갈비구이, 제육볶음 & 해초쌈, 통영굴 해장국, 횡성 더덕구이 4인 추천 메뉴 개인 메인 메뉴 + 치즈 바삭 감자전, 명란 달걀말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6-5 영업시간 매일 11:30 – 15:30 / 17:30 – 22:00 월요일 휴무 카페 사유 마냥 카페라고만 단언할 수 없는 복합문화공간 사유. 1층은 카페, 2층은 초콜릿 존, 3층 미디어아트 공간 등 층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해 다양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지하 1층을 제외한 모든 층을 이용해보자. 이와 더불어 사유만의 메리트는 계절에 따른 시즌 음료를 많은 테스트에 거쳐 출시한다는 점이다. 올겨울에는 말차를 바탕으로, 커피와 초콜릿이 블렌딩된 카카오 말차 드링크가 론칭됐다. 포토존 팁은 바깥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5층 영국풍 루프탑. 대표 음료 카카오 드링크, 멜로우 4인 추천 메뉴 말차 카카오, 멜로우, 카라멜마끼야또, 폰도모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 영업시간 평일 11:00 – 23:00 금, 토요일 11:00~23:00 주점 겸상 밥 먹고 커피도 마셨다고 이대로 끝나면 아쉽다. 술이 빠졌다. 식후 모임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볍게 한잔하러 가기 딱인 공간을 물색 중이라면 부담 없는 안주와 맥주, 밤이 깊을수록 서로가 아름다워 보이는 분위기까지 고루 정비한 이태원 겸상으로 향하자. 분야와 장르가 다른 사람들이 한데 모여 그야말로 ‘겸상’할 수 있는 주점, 겸상. 클래식함, 힙한 2가지 공간으로 내부를 빼곡히 채워 오너의 자전적 소망을 실현한 공간이다. 인디펜던트 크레이티브 에이전시 WTFM(What the Fun Man)의 ‘Nothing really matters’란 메시지를 담은 콘크리트 벽은 공장이나 베를린 장벽처럼 거칠지만, 또 한쪽에 위치한 바와 테이블은 팬시함, 내추럴 무드를 두루 갖췄다. 대표 안주 겸상전골, 대구강정, 항정살구이 4인 추천 메뉴 차돌 고추장찌개 + 대구강정 + 항정살구이 + 겸상 비빔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50 지하 1층 영업시간 평일 19:00 – 02:00  주말 19:00 – 05:00 클럽 붐바 음악 장르 22:00 – 24:00 컨템퍼러리 알앤비, 팝 24:00 – 03:00 힙합(한국 힙합 포함) 03:00 – 05:00 알앤비 특징 넓은 스펙트럼의 선곡, 주기적으로 환기, 금연 클럽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11 한남빌딩 2층 영업시간 금, 토요일 22:00 – 05:00 토스트 음악 장르 다종의 힙합 특징 토스트 빵을 연상케 하는 네모 심볼을 찾는 재미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4 지하 1층 영업시간 목, 금, 토요일 22:00 – 05:00 소프 서울 음악 장르 퓨처베이스의 하우스 힙합 특징 퓨트디럭스(Pute Deluxe)의 세심한 기획 공간, 금연 클럽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60길 14-9 지하 1층 영업시간 목, 금, 토요일 22:00 – 05:00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내 손에 피를 묻혀야 한다면 이제 멈춰요.
내 손에 피를 묻혀야 한다면 이제 멈춰요.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 대상이 가족이 될수도 있고 믿었던 친구가 될수도 있고 모든 것을 믿고 따랐던 스승일수도 있다. 그동안 당했던 치욕을 떠올리면 화가 치밀어 오를 것이다. 그런데 그나 그녀는 벌을 받지 않고 여전히 내 주변에서 아무렇지 않은듯 살아간다면 하루하루가 지옥밭에 뒹구는 기분일 것이다. 나는 아무런 잘못도 안했는데 내가 왜 고통받아야 하나요? 나도 당한만큼 되돌려줄테야 그렇지 않으면 더이상 살아갈 의미가 없어요. 이미 저는 그 나쁜놈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어요. 나의 믿음을 나의 돈을 나의 명예를 나의 꿈을... 저녁마다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될 것이다. 실제로 그 분을 이기지 못하고 끔찍한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괴물과 싸우기 위해서 괴물이 되어버린.. 악마와 싸우기 위해서 악마가 되어버린.. 어느 누구라도 이 피해자에게 손가락질을 못할 것이다. 10년이상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다가 도저히 못참고.. 어릴때 성폭행 당했던 고통을 못 견디고... 수십년동안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내 전 재산을 갖고 도망을 간 친구를 찾아가서... 심리적으로는 정상참작이 된다. 오죽했으면...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 착한 사람이 그런 끔찍한 행동을 했을까? 그런데 당신은 돌아갈수가 없다. 이미 당신의 손에 너무나도 많은 피를 묻혔기 때문에... 그렇게 악연은 새로운 악연을 만들어간다. 그래서 삶이라는 것은 단순한듯 보이지만 미세한 거미줄처럼 연결되어있는 복잡한 미로와 같다. 나에게도 이런 상황들이 2번정도 있었던것 같다. 그 순간의 분을 이기지 못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여유를 부리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참다가 가슴속에 병이 든것은 사실이다. 눓어버린 냄비를 딲듯이 눈물과 함께 겨우 벗겨냈다. 엄청난 고통과 좌절감과 슬픔의 연속이였다. 돌이켜보면 억울하고 속상하긴 했지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내가 그 당시 좀더 지혜로웠더라면.. 내가 그 당시 좀더 이성적이였더라면.. 내가 그 당시 좀더 용기가 있었더라면.. 내가 복수를 한다한들 작은 마음의 위로를 받겠지만 그 복수에 대한 대가는 모두 나의 몫이다. 쓰레기와 같은 그 사람이 내 소중한 삶을 걸 정도인지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쓰레기는 내가 버리지 않아도 결국 자기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물론 바보처럼 당하면 절대로 안된다. 적법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경고와 함께 벌을 받을수 있도록 끝을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호구처럼 계속 당할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이나 경찰의 도움을 받을수가 있다. 그런 모든 노력을 했는데도 내 힘으로 어찌하지 못할 경우나 결국 내 손으로 피를 묻혀야 하거나 내 삶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할만큼 다 했어요." " 이제 칼을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복수의 칼날이 어느순간 피해자인 나를 향하게 된다. 실제로 피해자들이 이렇게 자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나도 화가 나는 일이고 슬픈 일이다. 여기서 멈춰야 한다. 나도 앞뒤 꽉 막힐때 순간 그런 마음이 든적이 있었다. 그 칼을 나에게 꽂지 않기도 했다. 그럴바에는 칼을 갈아서 두번다시 멍청하게 당하지 않도록 힘을 기르기로 다짐했다. 어리석은 나의 잘못도 있었기에 많은 공부를 했다. 사람을 너무 순수하게 믿었기에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깊이 공부를 했다. 시간이 한참 지나고나서 나를 힘들게 했던 그 사람이 이해되거나 용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두번다시 그런 사람과의 인연을 갖지 않을수 있는 작은 지혜를 얻게 되었다. 그 사람 덕분에 오랜 시간 고통속에 살았지만 그 사람 덕분에 내 자신만을 믿으며 살아왔다. 오히려 그런 과정이 나에게 삶의 큰 동기부여가 된 셈이다. 그러면서 한가지를 배우게 되었다. 나 역시도 알게 모르게 그런 가해자가 되어서 살아갈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내 말과 행동을 조심하려고 노력을 한다. 모든 가해자는 피해자의 고통을 전혀 모르고 살아간다. 피해자는 가슴속에 폭탄을 묻고 살아간다. 안전핀을 뽑는 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복수도 좋고 당한만큼 되돌려주는 것도 좋다. 다만 내 삶을 파괴시키는 상황이 온다면 무조건 멈춰라. 바로 내 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나쁜 놈은 굳이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더라도 어느순간 그 악행의 열매가 무르익게 되는 순간이 온다. 선한 사람은 당장 복이 오지 않더라도 어느순간 선행의 열매가 무르익데 되는 순간이 온다. 우리 사람들의 법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그런 빈 틈이 생겼을때는 자연의 법칙에 따르게 된다. 다만 악행의 열매가 무르익는데 시간이 걸린다. 다만 선행의 열매가 무르익는데 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차분하게 잠시 기다릴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그렇게 풀리지 않을것 같은 실타래도 알아서 저절로 풀리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때까지는 자기자신을 최고의 의지처로 삼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초코가 들어갔는데 카페모카같진 않은 그런 맛!
미쯔 라는과자, 편의점에서 본 적 있으실 거에요! 초코맛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과자 크기도 작아서 감질맛이 넘친답니다ㅋㅋㅋ 왠지 우유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갈아보았습니다! 한창 조리퐁 음료가 유행할 때였는데, 조리퐁 말고 다른 과자는 없을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게 이 미쯔 과자였습니다! 블렌더에 42g짜리 2봉지를 와르르 부어버렸어요. (*´꒳`*) 우유를 넣고,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 얼음도 몇알 퐁당! 블렌딩 하기 전인데도 벌써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그냥 우유에 말아먹어도 괜찮을 것 같단 느낌이 팍팍 오지 않나요!? (•̀ㅂ•́)و✧ 미쯔만으로 맛을 내기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을 것 같아서 초코아이스크림을 한스쿱 크게 떠서 같이 넣어줬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이마트 노브랜드 아이스크림인데... 가성비 최고에요. 진짜 맛있어요! 과자에 아이스크림까지 넣어버렸으니 단 맛은 이미 보장됐습니다. >.< 물론 칼로리도 보장 됐지만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니까 괜찮아요. 여기에 에스프레소 1shot을 넣고 블렌딩 하면 묘하게 카페모카 같으면서도 카페모카 같지 않은 미쯔라떼 완성! 원두는 커피빈 하우스블렌드 원두를 사용 했어요. 맛과 바디감 모두 특출나지 않고 무난무난하니 괜찮답니다.(❁´ω`❁) 음료 위에 미쯔로 데코-레이션으로 마무-으리! 제 홈카페를 함께 해준 귀여운 두 친구도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네요. ٩(๑>◡<๑)۶ 커피를 넣지 않아도 달달하니 맛있는 미쯔라떼! 미쯔 뿐만 아니라 우유와 커피와 어울리는 과자가 있다면 모조리 갈아먹고싶어지는 오늘입니다 :-) 미쯔라떼 레시피 ▷ https://youtu.be/FfGh2c3DrJ4 더 많은 레시피 ▷ https://youtu.be/7XCELDQ9C7c
3
Commen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