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news
5,000+ Views

푸조 508 롱 텀테스트 (3) - 첫 번째 서비스 센터 방문, 그리고 오일 교환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6년, 봄을 알리려는 따스한 바람과 아직 겨울이고 싶어하는 차가운 바람이 뒤섞이는 날 푸조 508의 시동을 걸었다. 3개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 동안 푸조 508의 다양한 매력과 짧은 시승이 아닌 또 한 명의 소유자로서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푸조 508은 과연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푸조 508이 눈치를 주다

1,000km 주행과 연비 테스트가 끝날 무렵부터 푸조 508은 시동을 걸 때마다 누적 주행 거리가 약 2,500~3,000km 될 무렵 ‘차량 점검’을 받으라는 알림을 계속 보냈다. 주행 거리가 2,000km를 돌파할 무렵에는 엔진음이 거칠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2,500km 주행을 마쳤을 때에는 이제 첫 번째 차량 점검이 얼마 남지 않았었다.
첫 번째 차량 점검을 앞둔 푸조 508의 누적 주행 거리는 약 2,800km 였고, 차량은 주행 상태에 따라 달랐지만 약 3,000km 전후에서 첫 번째 점검을 받으라는 알림을 전했다. 사실 일반 시승 차량이라면 차량 상태에 크게 민감하지 않을 텐데 롱 텀 테스트인 만큼 푸조 508에 대한 차량 관리를 실제 소유한 차량과 같게 하고 있던 만큼, 차량의 점검 알림 표시에 맞춰 첫 번째 차량 점검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처음 만난 서비스 정책

사실 기자들이 자동차 관련해 가장 모르는 것이 있다면 서비스 정책과 서비스 센터 이용에 관한 브랜드 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기자의 개인적 경험의 양도 다르고,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소유하지 않은 만큼 ‘무지의 영역’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어쨌듯, 푸조 508의 첫 번째 차량 점검을 위해 푸조 측에 연락을 해 첫 번째 서비스 센터 입고를 준비해달라 요청했다. 며칠 뒤 푸조 측에서는 과천 서비스 센터로 입고 예약을 잡았음을 알려줬다. 푸조는 서비스의 효율성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서비스 센터 이용을 전화 및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필히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푸조 508의 첫 번째 차량 점검

평일 오전, 과천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 차량을 입고하고 첫 번째 차량 점검의 과정을 곁에서 살펴봤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차량 점검을 시작하기 전 엔지니어들이 시트와 스티어링 휠, 실내 매트 등에 비닐과 커버 종이를 씌우는 것이었다. 작업복이나 장갑, 신발로 인해 고객의 차량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려는 정성이었다.
엔지니어들은 처음에는 보닛을 열고 엔진 오일의 양을 확인하고 워셔액 등의 잔량을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한 명은 실내 공간의 상태를 확인하고 노트북으로 차량 상태를 진단하는 모습이었다. 그 사이 외부에서는 차량 외관의 상태를 확인하고 네 바퀴의 공기압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점검 업무를 진행해준 과천 서비스센터의 김창영 어드바이저는 바로 옆에서 “첫 번째 차량 점검은 신차 출고 후 약 2500km 전후에서 이뤄지는 점검이다”라고 설명하며 “휠 타이어의 상태 및 하부 상태 등 차량의 기본적인 요소를 확인하고 진단기를 통해 보이지 않는 문제 점이 있는지 파악한다”라며 첫 번째 차량 점검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줬다.
그 사이 푸조 508은 리프트에 올려졌고 엔지니어들은 차량 하부와 휠 타이어을 체크하며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특정 정비나 교체 등이 이뤄지지 않는 만큼 작업 시간은 길지 않았고 이내 차량 점검이 끝났다. 푸조 508의 첫 번째 점검 결과는 다행스럽게도 ‘무척 양호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첫 번째 엔진 오일 교체

차량 점검이 끝나고 난 후에는 별도로 요청한 엔진 오일과 오일 필터 교체가 진행됐다. 김창영 어드바이저는 “푸조는 엔진 오일 교환 주기를 10,000~15,000km를 권장하고 있으나 요청에 따라 교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푸조 508의 경우에는 차량 구매 시 엔진 오일 교체 쿠폰을 총 3장을 주는 만큼 소유자의 성향이나 차량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508을 리프트로 끌어 올려 기존의 엔진 오일을 빼기 시작했고 508은 검은색 오일을 뱉기 시작했다. 신차의 경우 흔히 말하는 ‘에이징’이 안된 상태라 각 부품 및 기어들이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고 이로 인해 작동 시에 마찰로 인한 철가루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보통 길들이기를 하는 운전자들은 첫 번째 엔진 오일을 브랜드가 권하는 주기 보다 빠르게 교체하는 편이다.
푸조 508의 순정 엔진 오일은 토탈 사의 제품을 사용한다. 정확한 품명은 ‘토탈 쿼츠 INEO ECS’이며 점성은 국내 자동차에 흔하게 사용할 수 있는 5W30 제품이다. 이 제품은 토탈 쿼츠 IENO ECS 제품은 DPF를 장착한 디젤 차량에 최적화된 엔진 오일로 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는 도심과 고속 도로 주행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적합한 ‘보편적인 엔진 오일’이다.
인터넷을 통해 엔진 오일에 대해 알아보는 사이에 엔지니어들은 조심스럽게 엔진 오일 캡을 열고 엔진 오일 용기를 기울여 넣었다. 다른 푸조 차량도 그렇지만 푸조 508 역시 중형 세단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작게 느껴지는 1.6L 엔진을 장착한 만큼 필요한 엔진 오일은 단 4L였다. 역시 생각보다 작업은 금방 끝이 났다.

어드바이저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

차량 점검과 엔진 오일 교체가 끝나고 난 후 김창영 어드바이저는 차량 출고에 앞서 어떤 작업을 진행했고, 차량 상태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 “다음 점검은 10,000~15,000km 즈음에 방문하시어 진행하면 된다”라며 “어드바이저로서 푸조를 타는 운전자에게 몇가지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라며 푸조 차량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일종의 팁을 들려줬다.
그는 “차량 상태는 무척 좋은 편이지만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디젤 차량인 만큼 5,000km까지는 부드럽게 운전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푸조 차량이 연비가 무척 좋은데 이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량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라며 “주기에 맞춰 소모품 교환과 예열에 신경 쓰고 운영하며 ‘좋은 기름’을 판다고 생각되는 주유소를 주로 이용하면 좋다”라고 말했다.

엔진 오일이 만든 작지만 큰 변화

엔진 오일 교체까지 모두 마치고 난 후 다시 차량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입고 전까지 느껴졌던 거친 엔진음은 사라지고 한층 부드럽고 정숙해졌다. 엑셀레이터 페달에 따른 반응 역시 분명 부드러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서비스 센터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이 무척 막히는 길이었음에도 기분 좋게 돌아올 수 있었다.

푸조-시트로엥 과천 서비스센터

지난 200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과천 서비스 센터는 총 10개의 워크베이를 갖췄고 판금 및 도장작업 또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약 10~14대가 입고되어 서비스를 진행하며 사고차량과 같은 비예약 차량 포함 일주일에 약 100대의 차량이 입고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count, plural, =0 {Comment} one {Comment} other {{count} Comments}}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안전 초보운전의 꿀팁~!
이런상황이 오지않으려면 모두들 안전운전은 필수겠죠?! 뭐든 기본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1. 많이 돌아 다니세요 운전은 할 수록 쌓입니다. 1년정도 운전하면 자신감이 하늘 을 찌르는데, 사고는 초보때보단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때 자만하면 잘 일어 납니다. 지금보단 그때 더 조심하세요 2. 자신감을 갖고 운전하세요. 다른사람들을 맞춰서 운전한다고 생각하지말고, 내가 남들을 피해서 내길을 간다라고 생각하고 자신감 갖고 운전하세요. 차선을 잘 달리고 있나 걱정이 들땐, 오른쪽 사이드 미러로 차선이 보이나 확인하면 됩니다. 보통 운전자가 차선의 치우친 왼쪽보단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달린다고 보면 됩니다. 3. 정확한 의사를 표시하세요. 깜빡이 키고, 차선 바꿀꺼면 확실히 들어가고, 안들어 갈거면 안들어가고. 갈듯 말듯 엉거추춤하면, 뒷차량들이 성질냅니다. 한국에선 특히 운전할땐 많은 분들이 성질이 급해집니다. 양보할땐 양보하고, 들어갈땐 확실히 들어가는 센스.(상황 판단이 빨라야 됨 - 자칫 사고 가능 -> 확실한 의사 필요) 4. 미리 미리 생각하고 운전하세요. 곧 좌회전 할거면 가능한 1차선, 직진시 2차선, 우회전시 3차선 이렇게 미리 미지 준비하세요 5. 가능하다면 후방카메라와, 전후방 근접센서를 설치하세요. 가장 많이 일어나는 주차중 접촉사고를 막아줍니다. 저도 후방 카메라 없는 차를 운전할땐 자신감이 바닥입니다. 이럴땐 귀찮아도 차에서 내려서 여러번 내려서 확인하고 조금씩 주차합니다. 다른차 한번 긁으면, 보통 30정도 나가니, 귀찮아도 이게 답입니다. 6. 핸들링은 다 불안합니다. 사람이니까요. 순간 순간 너무 돌아갔구나 싶을 땐 풀고 반대의 경우 감고를 해야합니다. 이건 운동신경과 같다고 봅니다. 출처 & 더보기 : www.autodamoa.com
1
Comment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