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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8]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제목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저자 : 고재학
옮긴이 :
출판사 : 예담
읽은날 : 2016/05/24 - 2016/06/14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육아는 많은 고민을 주는 숙제이자 의무이다.
자녀를 잘 키우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모두가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 단지 그 방법이 다 다를뿐.
유대인은 한국의 부모들에게 자녀 잘키우는 사람들의 대명사이다.
노벨상도 많이 타고, 돈도 잘 벌고, 소수 민족으로 세계에 영향력도 많이 행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의 심리에 잘 부응하는 책이다.
탈무드를 중심으로 유대인들이 교육방식을 가정교육, 학습능력, 창의력, 인성교육, 진로상담으로 챕터를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책의 흐름은 모두 동일하다.
제일 먼저 탈무드의 짧은 이야기가 나오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유대인들이 자녀에게 어떻게 교육을 하는지가 이어진다. 그리고 한국의 자녀교육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한국의 부모들은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 안달난 사람들이다.
어려서부터 선행학습과 학원교육, 그리고 결과에 집착하는 아이로 키우는 사람들로 묘사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 많은 방송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 주변에서도 사립초, 학원 선행학습, 자사고 또는 특목고, 그리고 명문대로 이어지는 테크트리를 태워야 한다고 말하곤 하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유대인처럼 교육을 시킬 수가 있을까?
이 책에 나오는 글을 보자.
유대인 부모들은 오후 4시에 퇴근하는데 그때부터 아이가 잠자리에 드는 오후 9시까지 온전하게 아이와 함께 한다. 부모 각자 할 일은 아이가 잠든 후에 한다. 엄마 아빠 모두 아이와 함께 농축된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p56)
글을 읽는 순간 마음이 콱 막힌다.
또 다른 곳을 보자.
다른 학생과의 경쟁에서 이기라고 강요하기보다는 남과 다르게 되라고 가르친다(p159)
남과 다르게 이야기할 때 따돌림을 당하거나 학습에 방해된다고 주의를 받는 학교 현실에서 어떻게 이렇게 가르치라는 말일까?
이런 교육이 가능한 곳을 찾기 위해서 대안학교로 가야 한다는 말일까? 대안학교가 얼마나 비싼데...
결국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서는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너무나 많은 제약과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 말한대로 아리를 다르게 키우려고 노력할 것이다.
육아는 결국 주어진 시스템도 바꾸어 나가면서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양육을 찾아가는 과정이니까...
오늘도 육아의 하루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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