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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제주도 맛집 뽀개기 : 치킨에서 빵 맛이 나는 "백양 닭집" 치킨을 "이호테우 해변"에서 먹다 - 길바닥 로드 먹방>

제주도에서 웬 치킨이냐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여행 3일차쯤 되면 치킨에 맥주 한 잔이 그리워질 때도 됐죠.
하지만 이따 저녁엔 공항으로,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점심을 치킨으로 때우는 뭐... 그런 일정 되겠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맛집 뽀개기" 라는 테마에 걸맞게 10월 방송됐던 백양 닭집을 찾았습니다!!!
운전자가 본인이 아닌 경우라면 백양 닭집 치킨과 함께 맥주 한 캔 정도는 괜찮겠지만, 그걸 바라보는 운전자의 마음은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을 간직하고 있는 전쟁 같을 거예요.
각설하고, 일단 백양 닭집으로 향합니다.
공항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이따가 비행기 놓치면 어쩌지? 일찍 복귀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은 그다지 필요 없습니다.
서문시장 입구 쪽에 딱 위치해 있고요, 주차 조건은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식당 앞에 잠깐 세워둘 수는 있어요.
미리 예약을 하려고 어제 전화를 했더니, 당일 예약 하고, 아침 8시부터 전화를 받으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방문 당일 9시쯤 한 마리를 전화 예약했습니다. 방문 두 시간 전에 연락하면 바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앉아서 먹을 데는 없어요. 무조건 테이크아웃!
사진 촬영을 하고 있자니, 많이 겪어보신 노하우로 "이쪽에서 찍어"라고 친절히 포토존을 알려주시는군요. '백종원의 3대 천왕 치킨 편 이전에, 이미 먹방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던 윤후가 아빠 어디가 에서 한차례 다녀갔던 곳이네요.
뭐... 3대 천왕 방송에서도 얘기했던 거라서 "기대도 안 했는데 윤후 사진까지~ 반가웠어요" 이런 가증스러운 설정은 안 하겠습니다~
예약을 하고 갔더니 거의 기다리지 않고 테이크아웃 완료! 이제 먹방을 찍으러 가야죠.
마지막 날인 만큼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식사와 관광을 한방에 끝낼 수 있도록, 마치 백종원처럼 바닷가에서 치킨을 뜯도록 합니다.
백종원 씨의 비밀 장소가 어딘지는 정말 비밀인지 못 찾아서, 제가 좋아하는 이호테우 해변으로 갑니다.
이호테우 해변은 떠오르는 웨딩 촬영 장소이기도 해요. 말 모양의 등대 두 개가 핫 스팟이랍니다.
여기서 잠깐! 이호테우? 뭔 뜻일까요?
이호테우 해변은 제주시 이호동에 있고요, "배나무 호수"라는 뜻이에요.
모래가 배처럼 하얗고, 바다가 마치 호수처럼 둥글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그럼 테우는?? 뗏목 형태의 낚싯배를 테우라고 합니다.
예전엔 이호테우 해변에서 구상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자리돔을 잡거나, 해초를 캐는 경우가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자 이제 설명 따윈 그만두고 치킨을 뜯읍시다!
해변에 주저앉을 수는 없어서 평평한 바닥을 찾고 자리를 잡았어요. 검은 비닐 봉다리를 뜯고, 종이봉투 뜯고 치킨을 좌악 늘어놓습니다.
백양 닭집에서 차로 15분 정도라 치킨이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봉지를 뜯는 순간 고소한 튀김 냄새가 바다 내음까지 집어삼킬 정도로 강렬하네요. 꼬르륵 소리와 파도 소리가 아름다운 3일차 점심시간.
자, 빨리 집에서 입으로 가져갑니다. 소보로빵의 크러스트 느낌이라던 백종원 씨의 말이 이해가 가네요.
밀가루에 계란만 풀어서는 이런 식감과 맛이 나지 않아요. 아마 강력분을 섞었을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집에서 튀김 해 드실 때 아주 바삭하게 하시려면 전분을, 풍부한 고소함을 느끼시려거든 강력분을 살짝 섞어서 해 보세요.
재미있는 식감과 새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치킨은 염지가 잘 되어있어서 살까지 간이 돼 있었어요. 식감도 재미있고, 맛도 좋고, 왜 제주도 3대 치킨이라는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다 먹었으면 바다 구경도 좀 해봐야죠?
이호테우 해변은 근처의 용머리 해안이나, 월정리보다는 조금 아담하다는 느낌의 바다입니다. 하지만 맑은 물빛과 백사장, 제주도만의 검은 모래까지 볼 수 있는 그런 바다죠.
주차장을 빠져나와 바로 탈의실이 있고, 해변이 바로 펼쳐지기 때문에 공항 가시기 전에 바다가 아쉬울 때 잠시 들러가기 아주 좋아요. 물론 횟집도 많이 있고, 밤엔 야경도 좋기 때문에 여유롭게 찾아오기도 좋은 그런 바다랍니다.
치킨 한 마리로 여럿이 나눠 먹은데다, 해변 산책까지 마쳤으니...
좀 있으면 또 배가 고플 거예요. 먹방 투어 마지막 코스는 한치 두루치기의 명가 태광 식당입니다!
기대하 Show! show! show!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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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해요!!
저희도 체육대회때는 자주 초대되는 메뉴입니다ᆢ따뜻할때도, 식어서도 맛있는 ᆢ
@JDCdutyfree 전화로 예약이 아니라 홈페이지에서ᆢ 출도일 전일 오전 10시전에 예약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monotraveler 헤헤 두시간전에 꼭 전화로 예약하는거 잊지마세요!^^
@leeks0803 그러시군요! 역시 제주 명물!! 자꾸 생각나서 전 조만간 또 먹어야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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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문복산…
원래는 지난주 금요일에 출발하려고 예약까지 마쳤는데 마침 그날 찬투가 남해안을 지나간다고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우중캠핑 좋아하고 문복산 오는날은 비도 자주 오고해서 첨엔 그냥 갈까도 생각했는데 사장님께서도 그날은 문을 닫을까 생각중이시더라구요. 홈피를 보니 그날 예약취소 많이 했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다시 예약을 하고 추석연휴에 문복산으로 왔습니다. 이번엔 백만년만에 중3도 같이 왔습니다. 아니 끌고 왔습니다. 그래도 명절인데 집에 혼자두기 뭐해서요. 물론 본인은 혼자 있는걸 원했지만… https://vin.gl/p/3734897?isrc=copylink 좌측 폴러텐트도 진짜 백만년만에 쳐봤네요. 한때 제가 폴러 마니아여서 오렌지 폴러가 하나 있었는데 저 아인 직구로 데려왔었답니다. 이번엔 저혼자 저기서 지내려구요. 와입이 이제 조용하게 (?) 자겠구나 하네요 ㅡ..ㅡ 와입이 사이드 타령을 하더니 지난주에 택배가 왔더라구요. 이번에 첫 공개합니다 ㅋ 아이들 먼저 소고기에 저녁식사 합니다. 하, 정신이 없네요. 와인 오프너를 안가져와서 사장님한테 빌렸어요 ㅡ.,ㅡ 낼은 비가 백퍼네요… 술안주는 닭꼬치로다가… 캠핑고래에서 싼맛에 장작을 세박스나 데려왔는데 애들이 넘 호리호리해서 아껴써야겠더라구요. 기름이 너무 빠진건지 퍽퍽하네요… 캠핑고래 갔다가 호기심에 데려왔는데 이 아인 불멍 잇템인듯요. 넘 이쁘더라구요 ㅋ. 오로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었네요. https://vin.gl/p/3607917?isrc=copylink 이번엔 레드랑 블루 맛봤습니다. 추석 전날 보름달을 찍었는데 분위기가 꼭 구미호가 나올것 같네요. 음, 비가 오긴 오겠군… 헐, 호우다… 그래 이런 날씨엔 오뎅탕에 낮맥이지… 햐, 션하게 오는구나… 그래, 오늘 저녁은 부대찌개다… 추석 보름달을 캠핑장에서 보게 됐네요… 와입이 이르가체페 원두를 갈아와서 드립으로 내려먹었는데 와우 이맛이야… 집으로 가는 길에 본밀크 들러서 흑임자 아수크림 테잌아웃… 뒷풀이는 미고랭 라면이랑 문어비엔나쏘야에 데슈츠 한잔… 요렇게 같이 먹어주니 와입도 맛있다면서 좋아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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