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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LA Buyer’s Guide #3

VISLA Buyer’s Guide 세 번째 시간, 오늘은 이베이의 글로벌 쉬핑 프로그램(Global Shipping Program, GSP)을 짚어보자. GSP는 구매자가 아닌 판매자를 위한 시스템으로, 복잡한 배송 체계 탓에 국제 배송을 꺼리는 셀러들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로 이베이 공식 웹사이트 내 GSP 가이드 첫 단락에는 ‘The Global Shipping Program simplifies selling an item to an international buyer.’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는 점.
글로벌 쉬핑 프로그램으로 물건을 판매한 셀러는 해당 제품을 미국 내 쉬핑 센터(U.S. Shipping Ceter)로 보내게 되는데, 그 이후부터는 판매자가 신경 쓸 필요 없이 모든 부분을 이베이에서 도맡아 처리한다. 국제 배송 절차와 책임을 이베이가 관리하고, 일정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으로써 이베이가 일종의 배송대행지가 되는 셈. 소형 화물의 경우, 셀러가 배송 추적이 어려운 국제 우편으로 보낼 때가 많아 그 기간 동안 마음 졸일 일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관세 문제에 대해서도 GSP를 이용하면 이베이가 해결해준다.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바로 ‘Import charges’라는 항목인데, 이베이에서 자체적으로 관세를 매겨 일정 금액을 GSP에 포함하는 방식이다. 200달러 이하면 관세가 붙지 않지만, 쓸데없이 친절한 이베이 덕분에 종종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Import charges’는 추후 관세가 나오지 않더라도 환불되지 않는다는 걸 알아두자. 이 항목을 제외하고 운송료만 따로 결제할 수 없다는 점 역시 알아둘 것. GSP를 통한 구매는 ‘제품 가격 + Shipping + Import charges’의 총합. 만약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이 관세 범위 이하의 금액인데, Import charges가 붙었다면, 셀러에게 메시지를 보내 따로 결제를 진행한다거나 배송지를 해당 국가로 돌려 그곳에서 운영되는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우후죽순 쏟아지는 볼캡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 제품은 어떨까? 헤드웨어 제작 전문업체인 AMC에서 제작한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 로고 캡이다. 언제 출시된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비스타 출시 연도가 2007년 1월이니, 그만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이 흔적을 멋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라면 관심 있게 지켜보자. 디자인은 두말할 필요 없이 훌륭하다. GSP를 이용해 배송되는 상품이지만 Import charges를 따로 내지 않기에 배송료만 추가하면 집까지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친절하기로 소문난 편집숍, 미스터 포터(Mr. Porter)가 대대적인 할인을 시작했다. 미스터 포터에서 취급하는 브랜드를 30~50%까지 의류, 신발, 액세서리 가릴 것 없이 판매하니, 모두 빠지지 말고 확인해보자. Buy’s Guide에서 소개할 제품은 일본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Sk8thing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Cav Empt의 ‘Printed Cotton-Jersey T-Shirt’다. Cav Empt의 두 머리글자 C와 E를 따서 브랜드 특유의 싸이키델릭한 이미지를 귀엽고 부드럽게 녹여낸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목이 살짝 올라오는 티셔츠의 형태 또한 주목해볼 것. 사이즈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두르자. 참고로 미스터 포터는 한국까지 직배가 가능한 편집숍이다. 게다가 무료.
80년대 후반 출시된 미놀타(Minolta)의 자동카메라, AF-DL이다. ‘Freedom Dual’이라는 또 다른 명칭도 갖고 있다.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카메라 제조 회사지만, 아직 중고 필름 카메라 시장에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TC-1과 같은 고급 기종이 부담스럽다면, 채 20달러가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미놀타 카메라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35mm f/3.5, 50mm f/5.6 두 가지 화각에 ISO 100과 400의 DX코드를 인식한다. 카메라 상부의 빨간색 버튼으로 화각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외에 모든 메뉴는 알아서 작동한다. 최소 초점 거리는 0.52m(35mm 기준)로 피사체와 거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것도 장점. 단점이라면 화각 선택을 제외한 모든 기능이 자동이기 때문에 플래시 제어가 어렵고, 필름 감기 버튼이 없어 종종 필름을 날려야만 하는 경우가 생긴다. 약 15달러의 국제 배송료가 추가되는 점을 참고하자.
인디 게임의 최강자, 림보(Limbo)를 제작한 플레이데드(Playdead)의 신작, 인사이드(Inside)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과 22일, 단 이틀간만 스팀에 무료로 풀린다. 머리를 굴려야만 헤쳐나갈 수 있는 다양한 퍼즐과 독특한 분위기, 음악, 그리고 사실적인 묘사가 출시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으로 만들었다. 곧 찾아올 한 여름 열대야를 림보로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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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좋은 옷 고르는 법
매우 간략하게만 적어서 더 많은 고급 디테일들이 있겠지만 이정도만 해도 2,3년은 거뜬히 입을 수 있음 ㅇㅇ 물론 여기서 쓰는 옷들은 대부분 10~20 (만원) 이상은 할 것임.. 코트는 100 이상 할 수도 있고.... 그래도 운 좋으면 저렴하게 이런 템 발견할 수도 있긴 함 1. 블라우스, 셔츠 류 + 샤랄라한 원피스류 소매선, 몸통 옆선, 어깨선이 통솔/쌈솔 봉제인 것으로 고를 것. 보세나 저렴한 브랜드(+창렬인 브랜드)는 보통, 이런 오버로크 봉제를 많이 사용함. 그나마 펄럭 (국내) 에서 제작한 제품들은 한번 일자로 박아주고 추가로 오버로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짱깨 제작 타5바5산들은 일자로도 안박고 그냥 여유천도 없이 오버로크만 띡 박은게 많음. 이런 경우는 튿어지면 그냥 바로 구멍이 남. 통솔 봉제는 이런거. 한 번 일자로 박아준 다음에, 뒤집어서 이전에 박은 부분을 또 접어서 일자로 박는 봉제법임. 오버로크는 오버로크 기계만 있으면 드르륵하고 금방 끝나지만, 이런 봉제는 일일이 일자로 두 번이나 박아줘야 하기때문에 시간도 소요되고 그로 인해 인건비도 올라기 때문에 원가 비싸짐. 그래서 싼 옷들이나 마진을 많이 남기고 싶은 브랜드들은 이 봉제를 안함. 쌈솔은 보통 청바지에서 많이 보는 이런 봉제인데, 남성 셔츠나 캐주얼한 자켓에도 쓰임. 근데 보통 하늘하늘한 블라우스에는 이 봉제를 안씀. +) 통솔 처리된 브랜드라고 해도 그래도 겨드랑이는 보통 오버로크되어있을 거임. 겨드랑이까지 통솔처리 되어있다면 매우매우 괜찮은 옷이다. 2. 스웻셔츠(맨투맨), 티셔츠 이건 신축성이 있는 원단이라 오버로크 많이 씀. 나붕은 잘 안입는 템이라 그냥 간략한 것만 사진으로만 올리자면, 이런 식으로 목 부분 겉면에는 두 줄로 박음질 되어 있고, 뒷목 부분에 볼록하게 테이프로 한 번더 덧대어 박아준 옷들을 사는게 좋음. 가격대가 좀 있는 옷들이지만, 비싸다고 다 이 봉제를 쓰는 건 아님. 이런건 앵간하면 사지마.... 환경을 위해서라도... (추가: 더 고오급은 저 테이프가 안쪽 어깨선까지 둘러져 있는 옷이다. 이런 옷들은 잘 안늘어나서 진짜 오래 입어.) 3. 코트 울 70,80 이상 사라는 글 많이 봤을테고 맞는 말이지만 어깨 약한 붕들은 비추. 그리고 당연하지만 보세 울코트보다 브랜드 울코트가 더 좋음. 물론 여기서 말하는 브랜드란 택갈이 브랜드가 아님 (추가: 왜 좋냐면, 밑에 써있는 대로 일단 원단사에 따라 울 퀄리티도 달라지고... 질 안좋은 울은 애초에 울 원사 길이를 짧게 뽑아서 원단을 만듬. 그렇기때문에 보풀도 좀 더 쉽게 난다.) 코트는 가성비란게 없으니 좋은 코트를 사고 싶으면 돈 존나 써라ㅇㅇ 개붕적으론 캐시미어 100 코트를 좋아하는데, 보통 흔한 막1스마라 스타일의 광이 차르르한게 무조건 고급은 아님. (물론 막1스마라는 이태리의 유명한 컴퍼니 원단을 쓰기 때문에 존나 고급이고) 펄럭에서는 그런 지블링들을 고급지다며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그건 소재의 질에 따라 결정되는게 아닌 단순 '가공법'임. 그냥 싸구려 울로도 그렇게 만들 수 있음. 개붕적으로는 지블링 가공 안된 폭닥한 캐시미어를 오래 입을 수 있어서 좋아함. 왜냐면 지블링 가공은 드라이클리닝 한두번만 맡겨도 광이 확 죽음. ㅇㅇ 광나는 맛에 입는 디자인의 코트인데 광이 죽으면 좀 그렇잖아..? 새것처럼 오래 입고 싶으면 지블링 안된거 사는거 추천함. +) 안감 없으면 안에 입는 옷들이 마찰되어 보풀나기 쉬우무로 추천 안함. 핸메 코트는 애초에 보온용이 아니지만.. 입고 싶다면 퀼팅(패딩) 안감이나 최소 일반 안감이 달려 있는 것으로 사라. 니트 망가진다.. 캐시미어말고도 알파카, 카멜 등등이 있음. 알파카도 보통 울보다 가벼운 편. 울도 고급 원단사는 덜 무거운 편임. 가격에 따라 정말 착용감이 달라지는게 코트니까 나붕 말이 100% 정확한게 아니란거 알아조... 무튼, 코트는 아묻따 흐콰점 브랜드 세일할 때 사라 시간, gu호, 막1스마라 등등 이런 급에서. 이런 데는 이태리에서 원단 수입해와서 씀. (막스는 애초에 외국 브랜드니까 뭐..) 이태리에도 구린게 있긴 하겠지만 대체적으로는 펄럭산보다 퀄리티가 좋음. 혹은 이런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원단사가 콜1롬보, 로1로피아나, 피1아젠차, 세1루티, 톨1레뇨1900 같은 이런 유명 회사라면 기본 이상은 함. 이런 원단 쓰고 봉제를 처참하게 할 확률은..... 좀 적지 않을까 싶음. (보통 봉제 괜찮은 곳들은 밑짤처럼 다른 천으로 감싸서 봉제하는, 바이어스를 두르는 방법을 씀. 주머니, 코트 밑단 접은 부분 등등에.) +) 추가로 안감도 고오급 순서로 대충 써보자면, (순서 약간 다를 수도 있음) 가장 흔한게 1. 폴리 100% (일반 안감보다는 사선으로 된 트윌 안감이 좀 더 고급) 2. 레이온폴리 혼방(이정도만 써도 ㅅㅌㅊ) 3. 레이온(비스코스) 100% (이태리, 독일산 ㅆㅅㅌㅊ) 4. 큐프로(큐프라) 100% (여성복에 이 안감 쓰는데 거의 없을 듯) 5. 실크 100% (보통은 샤네루에서 많이 쓰는 듯. 보통 이런 옷들은 백퍼 드라이클리닝용이지만 나붕은 땀 많아서 실용성 그닥이라고 생각..) 이정도가 있다 솔직히 2만 되어도 산뜻하고 좋음 ㅎ.. 하지만 70% 정도의(정확x) 브랜드들은 1을 쓸 것이다... 옷 내부 퀄리티 자세히 적어둔 브랜드 아니면 직접 봉제 퀄리티 보고 사라. +) 자켓 봉제도 코트랑 비슷함. 린넨 100 자켓은 안감이 반만 있거나 없는 것으로 고를 것. 통풍이 안된다면 린넨을 입을 이유가 없으므로. 이 경우 내부는 위의 바이어스 테이프로 마감을 함. 린넨은 ㄹ1투아니아, bell기에산 등등이 고오급. 정장 자켓, 블레이저류는 오래 입고 싶으면 폴리 비추. 코트와 마찬가지로 싼티나기 쉬움. 울 100 정장지가 제일 간지나긴 함. 130수 정도 추천. 180수도 좋은데 많이 비싸고 구김 쉽게 가서 관리 짜증날 것임. 잉국산 - 튼튼하고 비교적으로 투박함. 가끔 거칠한 것도 있음(극단적인 예로는 해ㄹl스 트위드가 있다... 따가워...) 이태리산 - 섬세한 맛, 색감 이쁜게 많음, 부드러워서 영국산보단 구김이 잘 감. 소매 부분 단추가 실제로 열리고 닫히는 리얼 버튼이라면, 원가는 더 비싸진다. 근데 나붕은 안 열려도 노상관이라 개붕적으로 이걸보고 좋은 옷이라고 판단하기엔 좀 애매하긴 함. 출처 코트는 아묻따 비싼거고 그냥 옷들은 봉제선 잘보라는 소리군 확실히 봉제 잘된 옷들이 내구성 좋고 오래 입어도 잘 안흐트러지는듯 근데 반팔티는 경험상 걍 싼거 사서 한철입다 버리는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