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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다

미국의 경제학자 이스털린의 연구에 따르면 굶기를 밥 먹듯 하고, 병들어도 치료조차 받지 못해 국민이 죽어 나가는 방글라데시가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중 하나라고 한다. 하지만 먹고 사는데 별 걱정 없고 의료기술과 교육 경제 규모로도 세계에서 알아주는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10년 넘게 자살률 1위를 기록하며 불행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 그리고 6·25의 고통을 몸으로 겪은 세대들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가출 청소년문제는 심각의 도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나타나지만, 누구도 내탓이라고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부모들은 나쁜 친구 꾐에 착한 자기 자녀가 집을 나갔다고 말하는데, 이 문제를 담당한 수사관들은 가정환경이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안방에 가면 시어미 말이 옳고 건넌방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는 말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속담이다. 어디를 가나 내 말만 옳다고 목청을 높이다 보니, 정작 필요한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차에 타고 있을 때는 천천히 걷는 보행자를 손가락질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빵빵대는 운전자에게 욕설을 퍼 붓는다.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자신 은 존중 받아야 한다고 잘못 교육이 된 탓이다. 엘리베이터에서도 남들은 내가 탈 때까지 기다려야 되지만, 나는 남이야 타건 말건 얼른 올라가야 한다. 며느리가 남편에게 잡혀 사는 것은 당연하지만, 딸은 남편을 휘어잡고 살아야 한다. 남의 자식이 어른에게 대드는 것은 버릇없이 키운 탓이지만, 내 자식이 어른에게 대드는 것은 자기 주장이 뚜렷해서다. 우리는 매사를 이렇게 생각 하고 행동하다 보니,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고, 상대방이 조금만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해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는 것이다. 결혼이 행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마음이 없으면 팥소 없는 찐빵이 된다. 인생은 70부터라고 한다. 이 정도의 나이면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면서 철든 삶을 살 수 있어 생겨난 말이지만, 영혼이 영글지 못한 사람은 나이를 먹었어 도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므로, 나이 먹은 만큼 지혜도 쌓고 사랑과 존경 이 몸에 배야 한다. 나이를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라 철들지 못하면 백살이 넘어도 어린 애다. 어리다는 말은 어리석다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기업체 명강사로 이름을 날리던 어느 교수는 70세가 되던 해 '여보 고마워요' 라는 노래를 취입하고 정식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남들이 모든 것을 접는 나이에 늦깎이 가수로 출발한 것은 이제부터라도 아내에게 충성을 맹세 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아내들은 무보수로 남편과 가족을 위해 평생 고생해왔어도 고맙다거나 수고한다는 말은 들어 본 일도 없어, 이제부터라도 칭찬과 감사로 아내를 행복하게 해야한다고 느낀 것이다. 아내가 매끼 차려 주는 식사를 맛있게 먹어주면 좋으련만 짜다 싱겁다 하며 불평하는 것이 남편 들인데, 싱거우면 소금을 더 치고 짜면 물을 넣으면 되는 것을 부엌일은 아내 몫이라고 생각하며 투정하는 것이다. 아무리 화려한 고층 건물이라도 조금만 흔들리면 한꺼번에 무너지듯, 감사함 을 못 느끼면 행복도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혼위기를 겪고 있는 10쌍을 대상으로 '여보 고마워요'를 연습 시켰더니 한 달도 안돼 소 닭 보듯 하던 부부가 잉꼬 부부로 변했다. 부부가 평생 반복해야 할 습관은 미소와 함께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행복합니다' '당신이 죄고야'다. 밝은 표정과 함께 상대를 위하는 언어가 평생을 좌우할 뿐 아니라, 자손대대로 행복 가문을 만들어준다. '훌륭해요' '당신 덕분에' 등의 말이 입에 붙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행복이 꽃피는 가정이 만들어진다. 상대방을 고치려고 애쓰지만, 내가 변해야 상대방도 변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 감사하며 살면 소유나 조건에 상관 없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방글라데시의 행복지수가 높은 것은, 작은 것에 감사하며 가족들과 이웃들 간에 끈끈한 유대 관계를 통해 행복의 끈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지수는 객관적인 조건 이나 지표가 아니라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에서 만들어진다. 행복에는 절대 기준이 없고, 어느 수준이 되어야 행복하고 불행하다는 공식 이나 모범 답안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정도에 따라 행복의 크고 작음이 결정되는데 감사하는 마음에 비례하는 것이다. 개그 프로에서 새마을 이장 역할을 맡았던 어느 개그맨은 가장 행복한 개그맨 으로 손꼽힌다. 그가 주로 맡아서 한 대사는 힘들고 괴로운 일에도 "괜찮 아유~"였는데 그 대사처럼 어려움도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었다. 괜찮다고 반복하니까 역경(逆境)도 순경(順境)으로 변하는 것이다. 행복은 없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 가진 것이 없어도 있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어서, 칼 힐티는 그의 '행복론'에서 행복의 첫번째 조건을 감사로 꼽았다. "감사하라. 그러면 젊어진다. 감사하라. 그러면 발전이 있다. 감사하라. 그러면 기쁨이 있다. 사람은 행복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살기 때문에 행복해지는 것이어서 감사는 분명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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