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저는 장윤정씨의 약속이라는 노래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그 보다도 플루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애잔한 음률을 더더더더더더 좋아라합니다!!! 살면서 이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 날이 올까 했었는데 어제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만남"을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연주는 감동 그리고 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ㅠㅠ 이 분을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플루리스트 송솔나무씨입니다 사실 사전에 이 분에 대해서 처음 들었을 때는 드라마 ost정도 참여만 했다고 들었지 이 곡을 연주하신 분인줄은 몰랐습니다 이 곡외에도 허준, 동이 ost 작곡, 연주도 했으며 직접 음반도 제작하시며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꿈과 희망을 전하는 연주를 하신답니다
다음은 송솔나무씨 설교 말씀입니다
휘슬은 매우 영적인 악기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목관악기로 불리고, 재질과 소리가 강하지 않은 것 같지만 주파 영역이 가장 높은 악기다 흔히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이 가장 소리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콘크리트 벽을 뚫고 나가는 소리는 플루트다 그만큼 잔잔하지만 강한 소리를 지녔다
나는 연주할 때 대부분 3~5가지 악기를 사용한다 첫 번째 연주할 때는 은으로 만든 알토 플루트를 쓴다 드라마 삽입곡을 불 때 사용한 악기다 그 다음은 세계에서 두 대밖에 없는 18K 백금에 플래티늄 헤드로 제작된 플루트를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흔한 나무 재질, 플라스틱에 본드로 붙여놓은 휘슬로 연주한다 이 중에서 사람들이 제일 관심 있어 하는 건 마지막 악기다
연주를 마치고 각 악기에 대해 설명을 한다 돈으로만 따진다면 첫 번째 악기는 2천만원 정도이고, 두번 째 악기는 억대를 호가한다 마지막 악기는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살 수 있는 만 오천 원짜리 휘슬이다 드라마 "동이"의 음악을 녹음할 때 사용된 악기가 이 플라스틱 휘슬이다 가격으로 보면 매우 저렴하지만 이 악기 하나 때문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협연을 하러 비행기를 타고 온다
중요한 것은 금과 은 같은 악기가 아니라 '누구 손에 붙들린 악기인가'라는 것이다 우리는 늘 "주님, 나를 금으로 만들어주세요. 은 같이 만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한다 남들 눈에 멋있게 보이는 인생을 원하는 것이다 플라스틱 악기는 누군가 연주하기 전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자기의 인생이 망기지고 부서져서 본드로 붙여 놓은 것 같고, 초라해 보여서 절망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는가? 정말 멋있는 것은 금 같은 악기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날 때가 아니라 불품 없는 초라한 악기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소리가 흘러나올 때이다 연주자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듯 주님께서 우리 인생을 연주하시면 상상을 초월하는 소리가 난다
다음으론 아일랜드 전통악기
틴휘슬로 연주한 드라마 이산
ost 장윤정씨의 약속입니다
정말 애절하게 들리는데요
눈 감고 잠시 감상해보아요 :D
※동영상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