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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의 꼬꼬舞飛 : <인디펜던스데이 : 리써전스>) 오글거림은 여전하구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평일임에도 오전 근무만 하고 퇴근한 날이 마침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개봉일인 덕분에 보게 됐습니다.
별로 땡기지는 않았지만 그놈의 궁금증(?) 때문에 이 영화를 관람했죠.
20년전 백악관을 아작내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이슈가 되며 유명했던 <인디펜던스 데이> 의 20년 후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궁금했기 때문이죠.
당시 미국우월주의니, 어떻게 운영체제(OS)가 다른 외계인의 컴퓨터이 바이러스를 심는냐는 등 유치찬란을 넘어 거대한 옥의 티로 무자비하게 씹혔던 영화였죠.
하지만 백악관을 비롯해 세계 주요 도시를 동시에 작살내는 '남다른 사이즈'를 자랑하며(원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사이즈에 집착하는 면이 있는 듯) 미국과 우리나라 등에서 흥행한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20년이 지난 두번째 <인디펜던스 데이>는 발달한 CG 기술 덕분에 한층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이미지가 넘칩니다.
1996년 <인디펜던스 데이>와 다른 것은 그뿐. 휘트모어 대통령(빌 풀먼)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외계인과 맞서 싸운 세계의 독립기념일로 만들자는 연설 장면이 주는 오글거림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네요.
20년 전 <인디펜던스 데이>는 백악관 폭파(실제 백악관을 본떠 만든 미니어처를 폭파해 그 장면을 완성했죠)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었던 반면, 2016년의 <인디펜던스 데이>는 한층 거대해진 외계인의 우주선과 <에이리언2>의 퀸 에이리언과 별 차이 없어보이는 여왕 외계인의 남다른 신장 등 에머리히 감독의 여전한 '사이즈 집착증'만 확인할 수 있었죠.
절체절명의 순간 심금을 울리는(의도로 만들어진) 주인공의 연설이라는 클리셰나 <인디펜던스 데이> 1편,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협>, <엣지 오브 투모로우>, <월드 인베이젼>등에서 숱하게 봐왔던 '수법(!)'도 여전합니다.
출연료 문제로 출연하지 못한 윌 스미스 대신 아들이, 자식을 위해 희생했던 1편의 랜디 퀘이디의 역할은 빌 풀먼이 이어받는 스토리까지 더하면 1편 오리지널의 향수만 자극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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