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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유럽 사람들의 편견과 의구심을 다 깨고 다닌 박지성
2002년 월드컵 이후 히딩크가 있는 네덜란드의 psv팀으로 이적하게 된 박지성  그러나 입단 후 얼마 되지 않아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겪고 복귀 후 부진을 겪음 부진을 겪는 동안 네덜란드 홈팬들에게 각종 야유와 비난을 받은 박지성 공을 잡기 무서웠을 정도였고 심지어 상대팀보다 야유를 더 보냄 그래서 히딩크 감독이 홈경기에서는 안 내보내고 원정경기에만 내보냈을 정도..  일본 팀의 이적 제의도 받았지만 박지성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야유하던 팬들이 응원가를 만들어서 응원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음 (이때 응원가가 바로 그 유명한 위송빠레) 자기 응원가를 듣고 이렇게 생각했을 정도로 야유와 비난이 심했지만;; 히딩크가 박지성한테 보내는 편지 中 결국에는 psv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음 그래서 박지성이 선수 생활 막바지에 psv팀으로 다시 복귀했을 때도 팬들이 엄청 환영해 줌 네덜란드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나게 활약한 박지성은 결국 맨유에 입단하게 됨 박지성은 2~3년 내로 맨유맨이 될 것이다. 그를 믿기에 데리고 왔고 또 그만큼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생각에 의아해했지만 2~3년 내로 분명히 사람들은 나의 결정에 동의할 것이다.  - 알렉스 퍼거슨  지금은 아시아 선수들이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사례가 많지만 당시만 해도 성공 사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박지성이 빅클럽에서 통하겠냐는 의구심이 많았음 박지성의 맨유 이적 소식은 국내에서도 찌라시 취급하거나  박지성이 맨유에서 경쟁력이 있겠냐고 벤치에나 있을 거라고 비아냥거릴 정도 박지성은 챔스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도 물론 있었지만 티셔츠 팔이다, 마케팅용이다, 아시아 시장을 노린 상업적 영입이다 등의 의견도 많았음 당시 챔스 4강 ac밀란 전에서 카푸-말디니-네스타-스탐이라는 엄청난 수비라인을 뚫고 골을 넣고 05년 챔스 포워드 베스트 5에 들었는데도 이런 소리 들음 (다른 유럽 선수들이 박지성이 psv에서 활약한 만큼 활약하고 이적했으면 마케팅용이다 이런 소리 1도 안 나왔을 텐데ㅋ...) 다른 나라 선수들이 입단하면 같은 언어를 쓰는 선수들이나 스탭들이 도와주거나 하지만  박지성은 그런거 1도 없었음. 그래서 영어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함 초반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무려 7년간 맨유 선수로 뛰었고, 맨유 말년에는 루니와 퍼디난드에 이어 맨유 주급 순위 3위에 들 정도로 인정 받음 티셔츠 팔이를 위해 영입했다는 소리는 당연히 쏙 들어감 선수 생활을 건 일생일대의 무릎 수술을 겪은 후에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함 (빨리 복귀한 게 9개월.. 당시에는 1년 정도의 재활 기간을 예상했었음) 박지성 정도의 큰 수술 이후에는 폼이 떨어지는 선수들도 많은데 수술 후에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며 맨유에서 롱런함 그리고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지금도 여전히 맨유 팬들한테 언급되고  (Herrera는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선수) 언론이나 전 맨유 선수들한테도 꾸준히 언급됨 은퇴 후에는 비유럽 선수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에 임명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맨유 홍보 중임 앰버서더로서 중국 투어 중 다른 맨유 레전드들과 맨유 선수들 훈련하는거 지켜보는 중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세계에 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알린 선수라 베트남 등 축구 좋아하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박지성 인기가 대단했음 박지성은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서 힘쓰는 것 외에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아시안 드림컵을 열며 아시아 청소년 축구 발전에도 힘씀 (수익금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 아시안 드림컵에는 우리나라, 일본 등의 유명한 아시아 선수들 말고도  에브라, 퍼디난드, 잠브로타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초청해 같이 뜀 이게 바로 박지성이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 영화가 그려낸 아트북
예술에 대한 향수, 향수를 담은 영화, 영화가 그린 예술 1927년 어느 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단골이자 세계 최대 부호인 마담.D(틸다 스윈튼)가 자택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장례를 치루고, 유언이 발표되려는 찰나에 그녀의 아들인 드미트리(애드리언 브로디)는 조문객으로 자리한 구스타브(레이프 파인즈)를 유력한 용의자 지목한다. 구스타브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유능한 지배인에서, 누명을 벗기위해 그의 제자인 로비보이 제로와 함께 도망자가 된다. 한 권의 아트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영화의 색감은 다채롭고 아기자기하다. 여기에 색감과 잘 어울리는 캐릭터들과 심심치않게 튀어나오는 코미디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무엇보다 주드 로, 빌 머레이, 에드워드 노튼, 레아 세이두 등을 비롯하여 잠깐 등장하는 오웬 윌슨까지, 이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배우가 나왔었나? 할 정도로 배우들은 이 영화에 녹아있었다. 영화 감독인 웨스 앤더슨은 자신의 세계관을 영화에 제대로 투영시킨다는 찬사와, 유치하다는 혹평을 동시에 받는다. 하지만 이 영화는 찬사의 비중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색감, 캐릭터, 시간순서에 따른 화면비율 조정까지 무슨 강박증이 있는 사람처럼 딱 떨어지는 계산으로 정확하게 만든 느낌이 들어서 영화 보는 내내 설레였다. 이렇게 귀여운데다가 깔끔하고, 재밌기까지 하다니! 오랜만에 두근거리는 영화를 만났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든 생각이 '블루레이로 소장해야겠다!' 였으니, 말 다했지. 이렇게 설레는 영화리뷰는 다음 카드에 계속 될 것이다. CGV 무비꼴라쥬에서 진행하는 이동진 평론가의 라이브톡으로 방대한 정보를 만났기 때문:^) 아마 그때 이 리뷰 소제목이 왜 붙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영화들에 비해 상영관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영화! -사진은 네이버영화
[리뷰]'에어로너츠', 가능성을 내다보는 용기와 이유 있는 도전
- 펠리시티 존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에 이름을 남긴 열기구 조종사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에어로너츠>는 하늘의 별에 가장 가까이하고 싶었던 인간의 극한 고공 모험을 그려낸 어드벤처 무비입니다. 아마존이 제작, 배급한 작품이더군요.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열기구 조종사 에밀리아 렌(펠리시티 존스 분)과 시대를 앞서간 기상학자 제임스 글레이셔(에디 레드메인 분)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그려냈는데, 오래전 국내 극장가에서 실화 주인공의 친일 논란으로 저주받아 추락한 영화 <청연>을 떠올리게 합니다.    <에어로너츠>도 에디 레드메인과 펠리시티 존스, 아카데미가 연기력을 인정하는 두 배우가 캐스팅됐고 영화 <와일드 로즈>를 연출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지만 세계적인 전염병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누적 관객수 10만 명도 유치하지 못한 채 초라하게 국내 개봉을 마쳤습니다.   영화는 천동설이 상식이던 시대에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처럼 기상 예측이라는 가능성을 내다보는 용기를 지닌 기상학자 제임스와 여성의 사회활동이 쉽지 않은 시대에 오늘날에 비교한다면, 우주비행사라는 꿈을 가진 여성의 이유 있는 도전을 그려냈습니다.    인류가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우주 개척을 시도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인종차별과 성 차별 시대에 NASA를 배경으로 세 여성의 도전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 <히든 피겨스>와 함께 봐도 좋을 만한 작품입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새로운 도전 대상인 우주 비행처럼 산소가 부족해 호흡 곤란을 겪을 정도로 극한 고도인 10,000m 이상으로 구름 위의 도전을 이뤄내는 두 선구자의 열기구 고공비행은 <인터스텔라><청연><덩케르크> 등 작품과는 또 다른 영화적 체험을 가능케합니다.  하늘의 기상 이변이나 기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꿈도 꿔보지 못한 시대에 미지의 창공으로 몸소 탐험에 나서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학설을 고증해나가는 제임스의 모습은 에밀리아와의 비행에서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위태롭기만 합니다.    마치 기네스북에 도전이라도 하듯 비행 고도의 한계에 도전하는 강한 의지로 인해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남을 들여다보지 않는 4차원형 학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통해 관객들은 두 사람의 비행이 비극적인 결말을 맺는 건 아닐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마저 선사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비행은 실화와 달리 에밀리아가 가상의 인물이지만 가설과 이론에 정통한 학자와 여성임에도 남편의 호연지기를 이어받아 창공에서 벌어지는 다양하고 예측이 어려운 기후 변화 대처에 능숙한 베테랑 조종사와의 결합이란 측면에서 캐릭터의 균형감을 이루는 것 같았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폭풍우 속 비행에서는 에밀리아의 노련함과 자신을 희생하면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탐험가로서의 기질이 잘 드러나보였고, 산소가 부족해선지 외골수 일 것 같았던 제임스 역시 신체적인 한계와 타인의 경험을 수용하면서 좀 더 확고한 학자로의 신념을 만들어가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한계 고도에 열기구가 다다르자 동체가 얼어붙고 가스 배출 밸브가 열리지 않자 이에 따라 계획했던 기체의 하강이 어려워지고 제임스 역시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진 가운데 밧줄로 얽어맨 열기구 동체 꼭대기에 오르는 에밀리아의 모습은 자신을 희생해 생명을 구한 남편의 의지를 이어받은 탐험가로서의 이유 있는 도전 같아 보였습니다.  영화 <사랑의 모든 것>에서 연인으로 꿀 케미를 보였던 두 배우는 이번 작품으로 재회하여 혹시나 극중 연인으로 발전하는 로맨스 코드를 기대했으나, 톰 후퍼 감독은 전형성에서 탈피해 우정과 동업자 정신이라는 코드를 유지하며 극적인 재미와 감동을 더했습니다.     우아하고 고전적인 의상, 빅토리아 시대 풍경과 어우러져 당대를 잘 구현해낸 연출과 함께 에밀리아 역의 펠리시티 존스의 열연은 우주 SF 영화 <인터스텔라>의 앤 해서웨이 이상으로 담대하고 카리스마 넘친 메서드 연기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젠 펠리시티 존스의 작품은 믿고 봐도 될 것처럼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본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 <에어로너츠>는 도전 의식을 일깨우고 용기를 주는 작품 같습니다. / 시크푸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리뷰 후에 남은 것들
"그는 그 세계로 들어서기전에 그 세계가 사라져버린 사람이다. 하지만 그만의 대단한 감각으로 그 세계를 유지했다." _Mr.무스타파의 마지막 대사 *감독 : 웨스 앤더슨 - F.머레이 에이브럼 "어린왕자가 나이든 모습이다." - 앤더슨 사단 ; 빌 머레이, 오웬 윌슨 *영화구상의 시작 : 친구와 대화 중 1. 그림을 훔침 2. 지인모습을 이미지화 이후에 슈테판 츠바이크의 자서전을 발견. *슈테판 츠바이크의 자서전인 <어제의 세계> 등을 참고했으며 영화에 그의 작법, 1차세계대전 중 향수, 행적 등을 더했다. 더불어 영화 <그랜드호텔(1932)>을 참고했을 것이라 추측. *배경 : - 1920-30 1차+2차 세계대전의 특성을 섞었다. 인물의 생김새로보아 히틀러, 나치 등 떠올리게 함 - 1970 여러 시대가 섞인 소품은 감독의 특정한 세계관을 나타낸 것. - 부다페스트 ; 1914년 중심이었던 헝가리로 설정하여, 구시대적 공간임을 나타냈다. 영화 속 호텔의 외관은 체코의 그랜드호텔에서 따왔다. *인물 : - 구스타브 ;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유럽을 그리워하는 인물로, 시를 읊고 향수를 뿌리고 예술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이는 그의 로맨티시즘을 나타낸다. - 마담.D ; 클림트의 그림에서 스타일을 따왔으며, 금발 + 많은 나이 등이 구시대적 인물임을 말해준다. - 인물들의 특징 ; 웨스 앤더슨 감독이 매 영화마다 표현하는 부분 아이들은 어른, 어른들은 아이같이 그려냄 가족은 악당 등으로 표현한 데 비해 동업자들의 관계에서 연대감을 보여줌. 독립성을 유지하며 서로 존중하는 것이 감독이 보여주는 이상적인 관계. *연출 : - 시점쇼트를 측, 정, 후면 ; 불가능한 시점쇼트를 행하는것은 향수를 회고하고 호출하는 감독의 스타일 - 1930년대 영화 <모퉁이가게>를 참고하여 당시 유럽감각을 담아냄 - 화면비율의 변화 ; 1.37:1(30년대 당시 1.33:1), 2.35:1(50년대 tv의 등장으로 당시 화면비 변화), 1.85:1(요즘 화면비) ->화면비에 맞춰서 세트구성 및 인물동선계산하는 등 미학적으로 관철되고있음 - 수직적동선 ; 시간의 축 인물의 수직적동선은 롤러코스터처럼 위-아래로 반복되며 이것은 사건의 흐름곡선과도 같다. - 헤드룹이 넓게 나오는 불안정한 카메라의 위치 - 차이니즈 박스 구조/액자구조 + 프레임 속의 프레임 구도 장면 多 현재 - 1985년도 - 1968년도 - 1932년도 - 정각촬영 ; 사선앵글을 사용하지않고 장면과 동선자체가 모두 수직과 수평. CGV에서 한달에 한번 진행하는 이동진의 라이브톡에서 얻은 정보들이다. 여느 때와 다르게 영화는 밝았고 이야기는 묵직했다. 서로 상반되는 분위기였기에 이야기가 더 풍성했는지도 모른다. 단순한 미스터리물에서 동화책, 예술영화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으니. 영화 속 인물들은 각각 경험해보지 않았거나 함께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인물을 그리워한다. 그들을 보던 중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떠오르기도 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어떤 시대를 그리워한다는 점에서만 비슷하지만. 벌써 두번을 봤다. 계속 보고싶은 마음이 자꾸 들어서 얼른 DVD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볼 때마다 유쾌하기도 하고 짠해지기도 하는 이 상냥한 영화! 상영관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
같은 배우의 다른 느낌
레이첼 맥아덤즈 어바웃 타임 - 퀸카로 살아남는 법 미아 와시코브스카 제인 에어 - 더블 : 달콤한 악몽 앤드류 가필드 보이A - 소셜 네트워크 로드리고 산토르 300 - 러브 액츄얼리 게리 올드만 레옹 - 해리 포터 크리스 프랫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Her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 트로픽썬더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 - 헝거게임 크리스찬 베일 아메리칸 싸이코 - 아메리칸 허슬 매튜 맥커너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인터스텔라 히스 레저 브로크백 마운틴 - 다크 나이트 조 셀다나 스타트렉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헬레나 본햄 카터 해리 포터 - 빅 피쉬 캣 데닝스 토르 - 하우스 버니 매튜 굿 이매진 미 앤 유 - 스토커 제임스 맥어보이 어톤먼트 - 나니아 연대기 루니 마라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Her 크리스 에반스 설국열차 - 어벤져스 에밀라 브런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엣지 오브 투모로우 휴고 위빙 호빗 - 매트릭스 레아 세이두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미녀와 야수 로자먼드 파이크 오만과 편견 - 나를 찾아줘 틸다 스윈튼 설국열차 - 나니아 연대기 배우는 배우들이네요.. 의상과 헤어를 빼고도 표정, 분위기가 아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게 신기해요!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PRADA L'EAU
이런 광고가 얼마나 회사 이미지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도움 된다. 이 광고 때문에 잠시나마 LVMH의 화장 잘 한 할배 회장님 얼굴이 생각 안 났기 때문이다. 레아 세이두는 파떼 영화사 회장의 손녀 따님이시다. 인터뷰에 따르면 학교 성적이 꽤 안 좋아서 제대로 배우 수업을 안 받았어도 (역시 인맥?) 영화에 나올 수가 있었다. 하지만 뭣보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영화보다는 CF였다. 리바이스 광고: http://www.youtube.com/watch?v=ARhMqxRr1uE#t=84 우리나라에 알려진 계기는 아무래도 우디 앨런의 "미드나잇 인 파리"와 "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이었을 것이다. 타란티노의 "바스타드: 거친 녀석들"에도 나오기는 했지만, 그 영화에서는 멜라니 로렁과 디아네 크뤼거에게 가려질 수 밖에 없었을 테니 기억하시는 분들이 드물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전성시대는 언제였나요? 바로 지금입니다. 깐에서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황금종려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국내 개봉관이 많지는 않지만, 뒤이어 "페어웰 마이 퀸"도 개봉을 하니, 국내 관객들에게는 확실히 어필할 것이다. 어떻게? 뭔가 프랑스 여배우의 계보를 잇는 배우로서 말이다. 미국 미녀와 프랑스 미녀는 확실히, 많이 분위기가 다르다. (누가 "낫다"는 말은 아니다.) 이 프라다 광고는 로만 코폴라와 웨스 앤더슨이 합작(?) 감독으로 만든 시리즈물이다. (프라다 웹사이트에는 메이킹 영상도 있다. http://www.prada.com/en/fragrances-female/prada-candy-eau-seydoux?cc=AP ) 감독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감독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딱 보면 아실 텐데, 다름 아닌 프랑수아 트뤼포의 Jules et Jim(1962)으로부터 면면히 흘러오는 전통이다. 쥘과 짐, 그리고 까뜨린 셋이 노는 장면이다. 이걸 아주 인상 깊게 따라 했던 영화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몽상가들/Dreamers(2003)이다. 물론 몽상가들의 경우 장 뤽 고다르의 Bande à part(1964) 장면을 오마주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만, 기본적인 구도는 같다. 아, 다비데 페라리오의 Dopo Mezzanotte(2004)도 매한가지. 핵심은 이거다. 여자 하나, 남자 둘이 주연이건만, 프라다 광고의 세 번째 파트, 캔디의 대사에 나온다. 언제까지 셋이 행복할 수 있을까? 이 대사를 보면 역시 이 광고의 모티브는 Jules et Jim이라 할 수 있을 텐데, 남자들 대사가 걸작이다. "누가 알어?" "뭔 상관이래?" 그러니까 지금은 프라다 향수를 사세요, 라는 의미를 바로 알 수 있다. 언제까지 행복할지, 셋이 뛰면 알 수 있을까? 이왕이면 루브르를 뛰어야 하겠지만, 실제로 루브르에서 그렇게 뛰면 혼난다. 아니 뭐 굳이 셋이 아니어도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뛰어본 적이 있다면 손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이 글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아름다운 레아 세이두, 그리고 행복해지자는 것. 아, 향수를 지르자!도 포함될 수 있을 듯.
가장 따뜻한 색, 블루(La vie d'Adele) ::: 소녀, 사랑에 빠지다
아델의 인생, 그리고 엠마 교실에서는 문학 수업이 한창이다. '마리안의 일생'이란 18세기 문학작품을 읽는 학생들. 한 여자와 귀족의 운명적 사랑이야기는 마리안이 한 귀족에게 첫눈에 반하는 장면에서부터 진행되었다. 번갈아가며 읽던 학생들은 키득거리기도 하고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그러다 교사가 학생들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가슴 한 구석이 뚫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는 가운데 무심한 표정을 한 아델(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을 비추는데, 이것은 소설 속 주인공인 마리안과 비슷한 모양새로 아델의 본격적인 사랑얘기가 펼쳐짐을 예고하는 듯 했다. 아델은 여자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남자친구를 사귀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그 나이대 소녀들과 다를 바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파란색 머리를 한 여자와 마주친 이후 자꾸만 그 여자가 생각났다. 우연히 친구와 게이바에 놀러갔다가 혼자 여기저기 걸었는 데 그곳에 파란머리의 여자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엠마(레아 세이두). 단 한번의 마주침이 시작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파란머리 엠마는 미술을 공부하며 철학에도 관심이 많았다. 엠마는 아델을 뮤즈로 삼아 자신의 작품에 그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왠지모를 외로움을 느끼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델은 엠마의 곁에 계속 머물렀다. 영화는 한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섬세하지만 직설적으로 보여준다. 그들의 표정과, 눈빛을 클로즈업해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어 보는 사람이 멋쩍을 정도였다. 차가운 계열에 속하는 파란색. 그런 파란머리를 한 엠마에게 아델은 따뜻함을 느꼈다. 둘이 연인이 되기 전과 후를 기점으로 영화 속에는 파란색이 많이 등장한다. 파란색 네일을 한 손톱, 파란색 니트, 파란목도리 등 유독 차갑지 않은 소재들이 모두 파란색. 이는 엠마의 머리색깔이 갈색으로 바뀌면서 사라지기도 한다. 아델의 마음은 잔잔한 파도였다가 그 파도가 다 빠져나간 모래 위 모닥불이었다. 그 모닥불이 불타올랐다가 유지됐다가 나무가 점점 다 타버려서 결국 다 사라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 잔잔한 파도를 더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이 빠져나갔다. 비로소 아델은 수업시간에 들었던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귀족에게 흠뻑 빠진 마리안 부인을 예전처럼 무심한 표정으로 넘길 수는 없을 터. 사랑에 물든 한 소녀의 감정선과 표정묘사가 굉장했고, 글을 읽는 듯한 느낌이 기가막힌 영화였다. 사진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