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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브라히모비치와 므키타리안, 그들이 맡을 역할은?

'It's Zlatan Time' 돌고돌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루머, 오랜시간을 기다려서야 공식적인 발표를 맞이할 수 있었다. 이미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행을 암시한바가 있었으며 'BBC' '디 마르지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매체들이 그의 맨유행을 보도하며 긴장감은 떨어졌으나 그의 맨유행은 확실히 존재감이 컸다. 이어 므키타리안의 맨유행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를 영입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으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공식 발표를 하며 성공적인 거래를 마친것으로 보인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이 종료된 시점부터 영입을 원했던 타켓들을 데려오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힘을 보탰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진의 부담감을 덜어주어라 지난시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상의 마수에 걸리며 선수층이 두껍지 못했고 공수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 660억에 영입한 앙토니 마샬이 '소년가장'의 역할을 맡아 팀을 이끌며 17골을 터뜨리긴 했으나 과거의 맨유와는 매우 동떨어진 플레이였다. 루이스 반 갈 감독은 퍼거슨 감독과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리그 38경기에서 49득점에 그치는 빈공을 보였다. 이는 매우 적은 수치였다. 경기당 1.28골에 그쳤고 유럽축구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티켓을 따낸 5팀 중 가장 적은 득점 개수를 기록했다. 5위라는 최종순위가 무색하게 득점개수는 10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반할의 점유율 축구는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항상 재미없는 축구, 공을 끄는 축구를 보여주며 효율성이 떨어지는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이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묵직한 공격수가 더해졌다. 이는 분명히 좋은 영입이다. 지난시즌의 맨유는 웨인 루니가 미드필더로 사실상 전향한 모습을 보여줬고 확실한 센터포워드가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득점력이 뛰어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의 공격을 이끈다면 지난시즌의 공허함이 메꿔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앙토니 마샬이 자신의 원 위치인 윙어로 출전할 수 있으며 마커스 래쉬포드가 후보로 출전하며 여유있게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즐라탄은 공격수의 조건을 의심의 여지가 없이 모두 갖추고 있다. 큰 장신의 신체조건으로 제공권을 가졌으며 발을 통한 잔기술이 좋다. 또한 강하고 빠른 슈팅까지 갖고 있어 득점력이 좋다. 이미 인터밀란, AC밀란, 파리 생제르망,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을 거치며 많은 빅리그를 경험해본 그는 득점력을 검증받았다. 게다가 항상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우승청부사'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이제는 처음 도전해보는 프리미어리그다. 즐라탄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호흡을 맞춘바가 있다는 점에서도 우승컵 경쟁에 청신호를 켠다. 인터밀란에서 함께 좋은 시절을 보내며 인연을 맺었다. 사실상 이번 이적에서 즐라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무리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로 이적함으로서 흥미요소 또한 생긴다. 이미 빅클럽들이 엄청난 수준의 감독을 영입하며 '7인7색' 감독 열전이 조명을 받는 가운데 그들을 꾸며주는 선수들이 중요해졌다. 이에 무리뉴는 즐라탄이라는 좋은 카드를 얻었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와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사이가 멀어진바가 있는 둘이 만나는 맨체스터 더비가 주인공이다. 맨체스터 시티도 놀리토, 귄도간 등을 영입하며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수혈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를 중심으로 프리미어리그 제패를 노린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던 '즐라탄의 맨유행'이 성사되었다. 이제는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한다. 빈공을 보여줬던 지난시즌의 맨유 공격진이 다음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즐라탄은 공격수의 조건을 의심의 여지가 없이 모두 갖추고 있다. 큰 장신의 신체조건으로 제공권을 가졌으며 발을 통한 잔기술이 좋다. 또한 강하고 빠른 슈팅까지 갖고 있어 득점력이 좋다. 이미 인터밀란, AC밀란, 파리 생제르망,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을 거치며 많은 빅리그를 경험해본 그는 득점력을 검증받았다. 게다가 항상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우승청부사'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이제는 처음 도전해보는 프리미어리그다. 즐라탄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호흡을 맞춘바가 있다는 점에서도 우승컵 경쟁에 청신호를 켠다. 인터밀란에서 함께 좋은 시절을 보내며 인연을 맺었다. 사실상 이번 이적에서 즐라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무리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로 이적함으로서 흥미요소 또한 생긴다. 이미 빅클럽들이 엄청난 수준의 감독을 영입하며 '7인7색' 감독 열전이 조명을 받는 가운데 그들을 꾸며주는 선수들이 중요해졌다. 이에 무리뉴는 즐라탄이라는 좋은 카드를 얻었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와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사이가 멀어진바가 있는 둘이 만나는 맨체스터 더비가 주인공이다. 맨체스터 시티도 놀리토, 귄도간 등을 영입하며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수혈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를 중심으로 프리미어리그 제패를 노린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던 '즐라탄의 맨유행'이 성사되었다. 이제는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한다. 빈공을 보여줬던 지난시즌의 맨유 공격진이 다음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므키타리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함께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므키타리안은 어떤 플레이를 소화해야할까? 아무래도 도르트문트와 비슷한 역할을 맡겠지만 더욱 많이 뛰어줘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르트문트에서 2013/14 시즌에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보여준 원투펀치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패싱력을 통해 팀을 이끌어가며 킬패스를 넣을 수 있는 헌신을 보여줘야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앙토니 마샬과 함께 원투펀치 플레이를, 또한 킬패스를 비롯하여 패싱을 통해 어시스트를 올리는 플레이가 요구될 것이다. 므키타리안은 충분히 이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활동량이 적지 않으며 상대를 무너뜨리며 득점까지 이어지는데 일가견이 있다. 부상을 비롯해 악재만 없다면 무리뉴 체제에서 팀에 녹아들 것으로 보이는 헨릭 므키타리안, 이미 많은 매체에서 보도했듯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는 그에게 있어 일터이자 황무지다. 황무지를 가꾸지 못한다면 망하고 말지만 가꾸는데 성공한다면 매우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다. 모든 것은 선수 본인에게 달렸다. 과연 므키타리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조세 무리뉴가 잡은지 약 1달이 지났다. 그 사이 마커스 래쉬포드와 마이클 캐릭이 재계약에 성공했고 에릭 바일리를 시작으로 위의 두 명까지 팀에 새로운 선수가 가세했다. 새로운 도전이다. 비록 3년간 퍼거슨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지만 이번 시즌은 다를 수 있을까, 걱정보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이적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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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lulup 일단은 기본적으로 윙 위치가 본 자리지만 워낙 멀티자원이다보니.. 전체적으로 많은 위치에서 뛸거 같습니다. 확실한 자리를 잡아서 분데스리가 시절만큼 스탯이 나온다면 고정적인 포지션을 갖게 될 것이고 아니라면 많은 포지션을 배회하면서 첫 시즌을 보낼거 같네요 😄
즐라탄의 활약 기대합니다.
네이버에서 본 기사랑 비슷하네...
즐라탄과 아르나우토비치의 맞대결 기대됩니다. 리버풀도 흥하길 ㅠㅠ
맹구경기 본방사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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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박지성
나를 때린 수많은 선배들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얻어맞는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저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선배의 몽둥이 세례를 견디어야 한다는 것,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부당한 폭력을 묵묵히 참아내야 하는 상황이 나를 힘들게 했다. 잘못해서 맞는 것이라면 100대라도 기분 좋게 맞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제는 저 선배가 기분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이 선배가 감독한테 야단맞았기 떄문에 밤마다 몽둥이 찜질을 당해야 하는 것은 참기 힘든 일이었다. 학창시절 셀 수 없을 정도로 선배들에게 두드려 맞으면서 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나는 결코, 무슨 일이 있어도 후배들을 때리지 않겠다" 그리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서 최고참 선배가 되었을때도 나는 후배들에게 손을 댄 적이 없었다. 후배들에게 진정 권위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면, 실력으로 승부하기바란다. 실력과 인품이 뛰어난 선배에게는 자연스럽게 권위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동안 내가 뛰어난 선배들을 직접 겪으며 얻은 교훈이기도 하다. 어렸을적 어머니 심부름으러 오천원짜리 지폐를 들고 밖에 나섰다 잃어버렸던 날, 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머니께 맞았습니다. 고작 한 대 맞은 것이라 그리 아프지 않았는데도 어머니는 그날 이후 며칠간 내게 무척 미안해했습니다. 축구부 합숙을 시작하면서 정말 정기적으로 매일 구타를 당하던 나를 보셨다면 아마도 까무라치셨겠죠. 박지성 어머니가 박지성에게 보낸 편지中 학창시절 멍이 시퍼렇게 들도록 맞고 들어와 혹시나 엄마 눈에 눈물이 맺힐까봐 친구하고 부딫혀서 그렇게 되었다며 겸연쩍게 씩 웃던 속 깊은 네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구나. 아버지 자서전 中 지성이가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대 그 중학교 축구부에서 며칠 훈련에 참석했다가 심하게 몸살을 앓았다. 분명 학교에서 무슨일이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추궁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여기저기 멍자국이 많아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도 신경쓰지 말라고만 했다. 나중에서야 이유를 말하길 "아빠, 내가 단체 훈련 끝나고 따로 개인 훈련을 했거든요. 그런데 선배들이 왜 너만 따로 훈련을 하느냐, 다른 선수들은 쉬고 있는데, 왜 유독 너만 튀는 행동을 하느냐면서 때리더라고요" 그후 박지성은 원래 가려던 중학교를 안가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중학교로감 아버지 자서전 中 "아빠, 전 절대 수원공고엔 가지 않을거에요. 3년 동안 화성에서 생활 하면서 다시는 수원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지금 수원공고에는 절 괴롭혔던 사람들이 모두 뛰고 있단 말이에요" 수원공고 1학년 축구부 동기들도 지성이를 싫어했으니, 지성이의 마음고생이 어떠했으리란 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수원공고에 다닐 당시 선배의 구타에 못이겨 몇몇 선수들끼리 팀에서 도망을 치기로 계획을 짰다. 당연히 박지성도 그 멤버에 포함이 되어 있었다. 그러던중 디데이 며칠을 앞두고 훈련 후 선배의 구타에 박지성의 팔이 부러졌다. 어쩔 수 없이 박지성은 합숙소에서 집으로 돌아가야 했고, 부상으로 인해 축구부 숙소 이탈 약속을 지킬수 없게 되었다. 수원공고 시절 지성이가 훈련을 마치고 집에왔는데, 방에서 끙끙 앓는 소리가 났다. 무슨일인가 싶어서 방문을 열어봤더나 인기척 소리에 후다닥 이불을 덮고 엎드려 있는 지성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왜그래? 어디 아픈거야?" "아니. 그게 아니고요. 그냥 좀 힘들어서.. 별일 아니에요" 아무리봐도 이상하다 싶어 이불을 들쳤더니 세상에 무릎까지 바지를 걷어 올린 부분에 뻘겋게 피멍이 들어있었다. 지성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확인하자, 온통 씨뻘건 멍투성이였다. 운동하는 선수들이라면 훈련 외에 구타와 체벌은 덤으로 따라다니는 부분이라 나 역시 알면서도 웬만해선 눈감고 못 본척 넘기기 일수였다. 그러나 그때 내가 직접 목격한 모습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었다. 당장 학교로 달려가서 지성이를 때린 사람을 붙잡고 마구 혼을 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때부터일까, 지성이가 한국에서 축구를 했다간 선배들 등쌀에, 또한 줄서기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의  사심에 의해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주저 앉을 것만 같았다. 가끔 지성이는 이런말을 한다 "만약 내가 맞지 않고 축구를 배웠다면 지금 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박지성 축구센터를 세운 이유도 이때문이다. 더이상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배우기 보다는 더 나은 환경속에서 축구를 자유로이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박지성 축구센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을 차고 달리면서 희망도 함께 꿈꾸길 바란다. 차범근이 박지성 국가대표 은퇴 발표를 하고 난뒤 쓴글.. "지성이가 은퇴를 합니다. 아니 한다고 합니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릎에 물이 많이 차는 모양입니다. 무릎을 너무 많이 쓴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것도 무리하게 어려서 부터.. 지난핸가. 지성이가 어딘가에서 스피치를 하면서 우리나라 처럼 맞으면서 축구를 하는 나라는 없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을 터인데 유독 그 얘기를 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 우리가 그토록 아끼고 자랑스러워 하던 최고의  선수를 30살에 은퇴시키는 안타까움 앞에서 멍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오유 유소년 대회도 열고 자선경기도 열어서 열악한 환경에서 축구하는 애들한테 다 기부하던데 자기가 맞으면서 축구를 했던 시절이 끔찍한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런지 자라는 아이들은 자신처럼 축구를 안 하길 바라는 마음이 엄청 큰거 같습니다.. 예체능계의 똥군기는 진짜 언제쯤 없어질까요
'아쉬운 빈공' 유로 2016, 득점왕은 누가 가져갈까?
총 51번의 대격돌 (현 시점에서는 2경기를 남겨뒀다), 그리고 49번의 열전에서 106개의 골. 축구팬들의 마음을 훔쳤던 7월의 새벽이 어느새 단 2번의 경기만을 남겨뒀다. 많은 훌리건들부터 홍염, 그리고 약체들의 반란, 환상적인 득점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없는 월드컵'이란 별명이 무방할 정도로 스펙타클한 경기들을 보여줬다. 하지만 유로 2016이 피하지 못한 아쉬움은 '득점'이였다. 조별리그에서 36경기를 치루며 터져나온 골은 70개, 경기당 2골을 넘지 못한다. 지난 유로 2012에서는 31경기 76득점으로 경기당 2.45골을 기록하였고 가장 최근에 펼쳐진 2014 월드컵에서는 64경기 171골로 경기당 2.67개의 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유로 2016의 빈공은 아쉽다. 많은 흥미 요소들이 팬들을 재밌게 하였지만 대체적으로 골이 터지지 않으며 팬들의 눈을 감겼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6강, 8강, 4강까지 모두 13경기를 치루는 사이 36개의 득점이 터졌다. 한 경기에서 7골이 나온 프랑스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경기당 2골을 훨씬 넘는다. 조별리그에서 많은 팬들이 이번 대회부터 새로 도입된 '와일드카드제'에 대해 선수들의 경쟁의식을 저하시킨다는 점에서 비판한 것과 달리 토너먼트에서는 와일드카드제의 수혜를 받은 팀들이 겁 없이 상대를 무찌르고 있다는 것이 득점 개수에 있어 큰 차이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포르투갈이 돋보인다. 조별리그에서 3무를 거두며 3위에 머물렀지만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이 후 '신데렐라' 크로아티아와 폴란드를 꺾고 4강에서 웨일즈까지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경기당 1~2골씩 넣어주며 득점 개수에도 기여했다. 한편 가장 많은 골이 터진 프랑스와 아이슬란드의 경기가 눈에 들어온다. 무려 5-2란 스코어와 함께 동화가 마무리 된 아이슬란드,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다. 지금부터 <김동현의 풋볼로거>와 함께 유로 2016의 득점왕 경쟁을 한 눈에 알아보자! #'5경기 11골' 프랑스, 자국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간 선수들 득점순위를 지켜보면 프랑스의 비중이 만만치 않다.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5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린 팀에서 활약한 공격진이 유로 2016의 득점랭킹을 꿰찼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앙투안 그리즈만, 조별리그 알바니아전에서 90분에 넣은 득점으로 결승골을 만들며 자신의 첫 골을 만들었다. 이어 16강에서는 저력을 가진 아일랜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8강에서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5-2 대승을 거두는 가운데 한 골을 추가하며 대회 득점 1위로 떠올랐다. 평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빠른 스피드와 발 기술을 통해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바가 있는 그리즈만은 프랑스에서도 활약했다. 이어 공동 2위에도 프랑스 선수가 2명이 있다. 드미트리 파예와 올리비에 지루가 그 주인공.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시즌 각자의 팀인 웨스트햄과 아스날에서 활약했다. 파예는 팀에서 보여준 발기술을 국가대표에서도 보여주며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를 성공적으로 끌어가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프리킥을 잘 차는 선수'로 꼽힌바가 있는데 이번 유로에서도 정교한 킥력을 과시했다. 올리비에 지루는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머리면 머리, 다리면 다리,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후반기에 침묵하며 아쉬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역시 그는 '애국자'였다. 빨강, 하양, 파랑의 삼색기만 달면 폭발한다. 대회 시작 전 A매치 7경기에서 4골을 넣은 그가 대회에서도 3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단지 아쉬운 것은 토너먼트를 치루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장 독일과의 4강에서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득점왕 경쟁에서 밀려났다. 남은 한 골은 폴 포그바의 것이였다. 아이슬란드와의 8강에서 헤딩으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틀어놓았다. 현재 유럽의 최정상 미드필더이며 나이까지 어리다. 폴 포그바가 앞으로 미래를 나아가는데 있어 좋은 경험으로 쌓일 메이저대회다. 한편 유럽축구대항전의 개최국에서 득점왕이 배출된지가 32년이 지났다. 32년전인 유로 1984에서도 개최국은 프랑스였고 미셸 플라티니가 5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9골로 본선 통산 최다골의 영예를 누렸다. 그리고 현재, 프랑스의 선수들이 유로 2016 득점왕 경쟁의 주를 이루고 있다. 마치 데자뷰 같은 상황이다. 프랑스도 32년동안 유럽축구대항전의 득점왕을 배출하지 못했다. 분명 욕심이 가는 부분이다. 팀의 수장인 디디에 데샹도 '그리즈만이 공격수로 위치를 바꾼 이 후 득점행진이 이어진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그가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득점왕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드미트리 파예와 폴 포그바 등이 받치고 있는 미드필더진을 기반으로 공격수 위치에서 활약하고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 대회의 득점 경쟁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가운데 득점왕을 차지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그 가운데 4강에서 '토너먼트의 대가' 독일을 만난다. 프랑스의 키 플레이어는 그리즈만이 될 것으로 보이며 팀을 어느 위치까지 올려놓을지 관심이 간다. #방심은 금물, 한순간에 따라갈 수 있는 차이 현 시점에서 프랑스 선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득점왕이 결정되었다기엔 너무 이르다. 독일이 프랑스를 꺾으며 마리오 고메즈가 해트트릭을 한다거나 결승전에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활약한다면 순식간에 순위표가 변동된다. 그만큼 선수간의 격차가 매우 좁으며 변수에 대한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운이 좋다면 현재 순위가 그대로 이어져 그리즈만의 골든슈 수상이 현실로 다가오겠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현재 득점랭킹 2위에는 총 6명의 선수가 있다. 앞서 언급된 두 선수와 가레스 베일, 알바로 모라타, 그리고 포르투갈의 호날두 - 나니가 주인공.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베일과 모라타는 팀이 탈락하며 득점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에 현실적인 경쟁상대는 4명이다. 한편 공동 8위에 자리한 선수들은 11명이며 독일의 마리오 고메즈만이 팀이 생존중이다. 득점랭킹을 뒤집는데 있어 가장 유리한 고지를 밟을 선수는 호날두와 나니다. 현재 팀의 패널티킥과 프리킥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비롯하여 나니와 윙어들을 중심적으로 크로스 플레이를 펼치는 포르투갈의 공격력이 매섭다. 특히 호날두는 조별리그 초반 부진했던것과 다르게 헝가리전에서 멀티골로 활약했고 4강에서 웨일즈를 상대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충분히 몸이 끌어올려졌으며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역대 유로에서 9번째 골을 터뜨리며 미셸 플라티니와 함께 유로 본선 최다골 타이기록을 이루고 있다. 자신에게도 충분히 득점 동기가 되는, 경쟁 의식이 되는 요소가 될 것이다. '경험 많은 타게터' 마리오 고메즈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빈곤한 공격진을 가져 비판을 받고 있는 독일 대표팀이긴 하지만 2골을 집어넣은 고메즈의 힘은 만만하지 않다. 7골의 팀 득점 중 2골을 가져가면서 팀 내 최다골을 기록중이기도 하다. 이번 4강전은 그의 개인기록 경쟁에 큰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프랑스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가져갈 독일이 승리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득점경쟁에 변수가 생기는 것. 현재로서는 최소 2골을 넣어야만 공동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보다는 뒤쳐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언제까지나 한 방향으로 구르진 않는다.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모른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도 현실에 안주할 수 없다. 뒤에 따라오고 있는 선수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 적게는 1경기, 많게는 2경기를 치룰 수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수상기록을 가져간다면 자신의 주가도 오를 것이다. 득점왕 경쟁은 팬들에게 있어 재미있는 경쟁이 되어 대회를 지켜보는 데에 흥미를 불어넣을 수 있다. 남은 2경기에서 누가 득점을 올릴 것이고 누가 득점왕을 차지할 것인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여러분의 득점왕은 누구인가? 누가 득점왕을 차지할 것 같은가?
역대급 터프함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준 김형일
어제 전북vs상하이 경기에서 나온 중국 선수의 미친 하이킥입니다. 중국의 클래스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중국도 중국이지만 실점 앞에서 온몸을 내던지는 한 수비수의 모습이 더 눈에 띕니다. 당시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이 선수는 몸을 던지는걸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름 김형일 누가봐도 위협적인 이 장면에서 과연 공에 머리를 가져다 대는 선수들이 몇명이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하튼 축구화 스터드에 얼굴을 가격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형일 선수는 이내 놀라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벌떡 일어나 선수들을 독려하고 파이팅을 불어넣어주는 김형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스터드에 얼굴을 가격당하는 심각한 파울을 당했음에도 금새 일어나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 나아가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모습...... 보는 내내 소름이 돋습니다 사실 터프함하면 바로 이분이죠? 젠나로 가투소 하지만 어제 김형일은 아시아에서 터프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그의 플레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당시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인데, 사실 국축이 그렇게 인기있는 상황이 아닌데 국대도 아닌 클럽 선수로서 이렇게 검색어에 오르게 된다는것 자체가 그의 플레이의 클래스를 알게 하는 상황입니다. 원래도 파이팅형 수비수이긴 했지만 어제 있었던 저 장면을 기점으로 5:0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가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기세면에서 이때 상하이는 꺾이게 됐습니다. 김형일은 상대의 퇴장과 우리의 사기까지 한 번에 끌어올린 최고의 한 수 뒀고 상대를 침몰시키는데 보이지 않는 가장 큰 공헌을 했습니다. 김형일 선수 너무 멋있었어요 ㅠㅠㅠ
속이고 또 속여라, 드리블 파격(破格)
# Intro 선진 전술을 개발한 감독들은 조직력의 가치를 높인다. “공은 사람보다 빨라”서 패스가 중요하다. 패스를 방해하는 수비 전술이 발전한다. 감독 역할도 커진다. 조직력이 현대축구의 ‘본질’에 가까워지는 동안에도 이질적(異質的)인 기술 하나는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놀랍게도 여전히 유용하다.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바로 드리블(Dribble)이다. ‘파격(破格)’에 가깝다. 패스보다 느려도 실용적이다. 축구는 사람으로 구성된 두 팀이 벌이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속이기만 하면 상대를 부담스럽게 만들 수 있다. 그를 유인해 힘을 빼고 넘어뜨린다. 무뎌진다. 상대를 속인 여러 드리블을 짚어본다. # 등 뒤 공방전 “공을 가진 동료의 대각선 뒤쪽에 서면 수비수의 압박이 들어와도 넓은 시야와 상대와의 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여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1대1에서 상대와 대치할 때 적절한 거리의 기준은 2m다. (중략) 역습을 당할 때에는 3m 거리를 유지하면서 라인을 내리자(『한 권으로 끝내는 축구전술 70』).” '원사이드 커트(One side cut · 볼을 갖고 있는 상대로 하여금 좌•우로 전진할 수 없게 또는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비스듬히 옆으로부터 방어하는 것. 체육학대사전)'는 수비의 기본이다. 무리하게 볼을 뺏으려다 나오는 반칙을 줄인다. 공격수 입장에선, 자신과 수비수 사이의 앞공간에서 상대를 제치기 어렵다. 그의 등 뒤를 노려야 한다. 밀리크의 돌파를 보자. 돌파 직전 허리를 펴 전방을 응시한다. 크로스를 미끼로 상대를 시험한다. 경솔하게 다리를 든 상대의 가랑이를 탐한다. 상대의 등 뒤를 뺏는다. 제대로 된 드리블은 두 발로 이뤄진다. 한쪽에 무게중심을 몰아둔 ‘원사이드 커트’와는 다르다. 양쪽을 공략해 한쪽을 무너뜨린다. 메시의 드리블은 어떤가. 양 팀이 교체 없이 6장의 경고(각 3장)을 주고받은 상황이었다. 실점 1분 전에 바이언은 괴체를 투입했고, 알라바 없는 벤치엔 공격자원이 많았다. 심지어 보아텡은 해당 장면 20여 초 전에 깔끔하게 메시의 볼을 빼앗았다. 이 드리블의 가치는 80분 동안 바이언이 경기를 잘 풀어갔기에 커졌다. 강수일의 다음 돌파를 보자. 차두리는 강수일의 순간 가속을 잔뜩 경계하고 있다. 5m 가까이 떨어져 있고, 최후까지 대각선 방향으로 후퇴한다. 반칙을 자제하려 한다. 이해가 간다. 강수일이 오른쪽으로 돌파하면 오스마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차두리는 강수일의 왼쪽 돌파만 막으려 한다. 노련하다. 그러나 강수일은 기어이 왼쪽을 함락한다. ‘원사이드 커트’는 다른 사이드에 약하다. # 온몸을 동원하는 속임수 “위대한 선수는 속임수를 제조하는 기계인 셈이다(『축구 지능』).” 드리블은 머리로 하는 기술이다. 발만 쓰면 읽힌다. 의미 있는 몇 장면을 살펴보자. 축구는 사람이 한다. 상대 공격수도 사람이다. 사람은 모든 걸 잘할 수 없기에 ‘특기’를 갈고 닦는다. 상대가 특정 플레이를 아주 잘하면 수비수는 이에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다. 킥에 능한 염기훈이 코너킥을 맡는다. 숏패스를 섞었지만 패스받을 선수들은 여전히 코너킥 진형을 유지한다. 굳이 선수가 몰려있는 PA로 돌파하려 할까. 뜻밖에도 염기훈은 드리블한다. 단, 눈앞의 수비수를 제치는 데 집중한다. 우격다짐으로 골문으로 ‘종(縱) 드리블’을 하는 게 아니다. 상체까지 활용해 눈앞의 상대를 제친다. 드리블하기 전부터 이미 광주의 ‘가로 간격’을 벌릴 자신이 있어 보인다. 수비 진영에서도 드리블은 유용하다. 공을 뺏자마자 공격이 시작되는 게 현대축구다. 최후방에서도 강한 압박(공격수 등 뒤에서 볼을 뺏는 행위 등)을 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반대로 후방에서부터 능동적으로 공격을 시작할 수도 있다.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벌이는 가벼운 시도는 상대를 자극한다. 쿠르자와가 가로로 방향을 전환했더니 상대 6번이 그를 막으러 간다. 콘도그비아(22번)를 향한 압박도 잠시나마 무뎌진다. 이런 식으로 진형을 몇 차례 흩뜨려놓으면 상대로선 막아야 할 쿠르자와의 행동이 하나 추가된다(평범한 숏패스 or 드리블 돌파). 드리블과 패스, 슈팅에 두루 능한 재원이 많은 팀은 성가시다. 발렌시아가 그렇다. 이를 숙지한 파레호는 신선한 시도를 한다. 눈으로 드리블을 시작해 공격 전술을 주도한다. 보기가 많을수록 오답률은 높아진다. 공격수는 드리블보단 패스와 크로스를 자주 한다. 플레이하기도 쉽고 뺏길 확률도 낮아서다. 자연히 수비수는 공격수가 드리블로 비합리적 선택을 할 거라 예상하기 어렵다. 배기종 혼자 전북 수비수 셋을 상대하는 상황이다. 파 포스트에서 달려오는 로페즈의 돌파가 매력적이다. 크로스를 올리기 뻔할 때 배기종은 달린다. 반대 측면에 안용우가 있다. 아크 정면 공간은 넓지만 동료가 없어 성과를 내기 어렵다. 수 초 이내에 제주 수비진이 몰릴 것이다. 오르샤는 안용우에게 롱패스를 주지 않는다. 스스로 드리블해 슈팅 기회를 만든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과감히 시도하는 공격수의 드리블은 수비수를 당황케 한다. 공격수가 당장 골문을 노릴 수 없게 만들고, 그를 고립까지 시킬 때 문득 시도하는 드리블이 그렇다. 득점과 교체 선수 없이 경고만 쌓이던 흐름에 네이마르가 파문을 일으킨다. 그는 오히려 자기편 골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니에스타는 멀리 있고, 알바에겐 하피냐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바이언이 두 선수를 낭비하도록 유도해 시간을 번다. 대개 드리블은 터치와 질주를 합친 합성물이다. 달릴 공간이 없을 때, 드리블을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건 그래서다. 임불라는 디딤발을 거의 떼지 않고도 폴로 스로(Follow through)할 공간을 만든다. 드리블의 목적은 다음 공격 동작을 쉽게 하도록 돕는 데 있다. 임불라는 슈팅을 그렸다. 슈팅 공간을 만들려 시도하는 드리블에 꼭 질주가 필요한 건 아니다. # 질주보다 중요한 볼 간수 드리블을 떠올릴 때, 질주는 터치보다 익숙하다. 터치 탓에 볼 없이 달리는 수비수보다 느려져 터치가 질주를 막는 걸림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터치 없는 질주는 드리블로써의 가치가 없다. 터치하려면 볼 간수부터 해야 한다. 등이 드리블에 필요한 이유다. “등지는 기술이 대단히 좋은 선수 같아.” 함께 이승우 경기를 직관한 지인의 코멘트다. 꾸준히 축구장을 찾는 선배다. 체구가 작은 선수가 등을 잘 쓰면 영리해 보인다. 몇 장면 짚어본다. 루즈 볼 경합 상황을 맞은 이승우다. 유리할 게 없어 보이는 체구로 상대를 넘어뜨려 가며 공을 쉽게 따낸다. 질주하지 않고도 상대를 제친다. 볼을 고정할 때에만 등이 유용한 건 아니다. 키핑 후 언제 내달릴지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토방이 타이밍을 조절해 상대를 제치는 장면을 보자. 드리블러가 왜 등을 잘 써야 하는 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 스쿠데토 후 홀가분하게 37라운드를 맞은 스투라로의 플레이를 보자. 무게중심이 골대를 향해있지 않고, 상대 세 명에게 둘러싸이기 직전이다. 확실히 볼을 잡아둔 뒤 과감히 등을 돌린다. 알비올은 스투라로 등에 가려진 공 위치보다 그의 생각을 읽기가 버거웠을 것이다. ‘골문 근처에서 등을 진 채 볼을 띄우는 공격수.’ 그 자체로 골칫덩어리다. 문장 곳곳에 다양한 변수가 녹아있다. 에두의 플레이를 보자. 역전한 뒤에도 몰아치는 전북이다. 플레이의 다양성은 전북 공격 최고의 무기다. 공격 훈련 시 분위기가 좋을 거라 조심스레 유추한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존재할 거라 느껴지는 장면을 이 팀 공격 때 자주 본다. # 지름길을 알고 하는 드리블 “도는 늘 함이 없지만 하지 못함이 없다(도덕경 37장).” 도가 도(道)와 가까운 거라면 드리블에도 이 말은 적용하기 편하다. 효율적인 루트를 미리 안다면 큰 힘 들이지 않고 상대를 매우 곤란하게 몰아세울 수 있다. 여러 사례로 살펴보자. 수비수는 시야와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수를 대각선 방향으로 맞는다. 후진 달리기로 전진 달리기를 결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 대각선 돌파가 얼마나 유용한지도 유추할 수 있다. 대각선 커트 인이 발흥해 ‘반대 발’이 유행이 된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하피냐가 이를 증명한다. 강수일을 맞이한 차두리처럼 후진 질주를 해도, 엘체 수비진처럼 등을 돌린 채 스프린트를 해도 하피냐를 잡기 어렵다. 지름길을 선점한 그여서다. 문전 안에서도 ‘가로 커트인’은 여전히 매섭다. 스로인 빌드업 상황에다 가랑이 돌파는 물론, 문창진의 스크린까지 활용한 티아고의 돌파는 변수 그 자체였다. 변수의 크기만큼 인천 수비수 간의 가로 간격이 벌어졌다. 스로인 직전의 인천 수비진의 배치는 나무랄 데 없다. 가랑이를 허용한 김원식의 자세도 나쁘진 않고, 박대한의 커버도 무난하다. 문창진의 센스도 티아고의 드리블만큼 훌륭하다. 해당 주제에 꼭 맞는 예가 더 있다. PC 사정으로 GIF 파일을 만들지 못해 화가 날 정도다. 아담 마헤르의 ‘횡(橫) 드리블’ 장면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X2EKZj6ulcg (3:05). 알크마르의 3.5선이 과하게 넓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누가 마헤르에게 달려들지, 누가 깊숙이 자리해 공간을 선점할지, 반칙할지 말지를 판단하기 아주 애매하다(1차적으로 따라붙는 미들의 스태미너가 아쉽고, RCB(3:11에 마헤르를 막는 선수)가 더 빨리 앞으로 나왔어야 했다고 본다). 커트인만 무서운 건 아니다. 경기 종반, 잡힐 듯 안 잡히며 슈팅 각도를 잡는 공격수는 매우 위력적이다. 드록바의 ‘커트 아웃’을 보자. 에레라의 패스를 끊은 뒤 보낸 마티치의 공간패스가 좋았다. 스몰링의 스타트도 비교적 빨랐지만 두 번째 터치 직전에 교묘히 다리와 팔, 어깨를 섞은 커트 아웃을 시도하는 드록바가 더 영리하다. 커트 아웃은 코스타의 장기이기도 하다. 임팩트 직전 수비수 다리와 먼 발로 슈팅을 시도하는 전환 과정이 매끄럽다. # 쌓아둔 보디 블로우(Body blow) 같은 드리블 유인 사키의 ‘40m론’은 세로 간격 통제를 전제로 한다(물론 그는 4-4-2를 채택해 가로 공간의 제어 또한 수행했다). 2.5선(혹은 3.5선, 수비~미드필더)의 간격이 촘촘해질수록 세로 드리블은 주목받아왔다. 만약, 아주 빠른 선수가 촘촘한(촘촘하게 만들려 애쓰는) 상대 3.5선을 상대로 마음먹고 내달린다면 어떨까. 메시의 예를 보자. 라키티치도 콤파니를 유인한 상황. 1초 안에 시티는 3.5선을 좁혔으나 메시는 굳이 이들을 제치려 하지 않는다. 다음 공격의 성공률을 높인 것으로도 자기 몫을 한 거란 사실을 그는 잘 안다. ‘스타 군단’이 무서운 이유를 잘 보여주기에 바르사는 강하다. 개인 기술이 위력적인 선수를 경기 내내 제어하지 못하면 그를 따라다니느라 본분을 잊게 된다. 네이마르도 메시처럼 시티 수비를 유인해 공간을 만든다. 살펴보자. 알바의 앞공간은 네이마르가 준 선물이다. 비슷한 장면이 영국에서도 벌어진다. 체임벌린이다. 전반 15분까지 맨유의 기세는 맹렬했다(이 경기 직전에 채택한 다이아 진형으로 판 할의 맨유는 살아나고 있었다. 아스날전 직후 토트넘을 3-0으로 격파했다). 그러나 전반 20분부터 외질의 조율이 살아나 발렌시아가 LB 자리까지 커버를 가기도 했다. 실수 후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몬레알에게 실점한다. 아스날은 지혜로웠다. 합병증은 보편적인 건강의 적이다. 복부를 많이 때리면 상대를 KO시키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 수비진이 유인당한 뒤 여러 공간이 골고루 뚫리는 현상이 그와 비슷하다. 상대의 3.5선을 넓히는 두 드리블 장면을 짚는다. 이날 로마는 0-3으로 패했다. 후반전엔 살라에게 70m 드리블까지 허용(골대를 맞췄다)했다. 랴이치는 몇 차례의 찬스를 놓쳐 패배의 주범이 됐다. 그러나 해당 장면의 시사점은 크다. 뚜렷한 목적 없는 ‘두 줄 아닌 밀집수비’가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피오렌티나가 잘 보여주기 때문(랴이치가 잘 유도)이다. 발레로의 커버는 아주 경솔했다. 랴이치의 공보다는 발레로의 과(過)가 큰 장면. 앵커인 자카가 측면에서 브라히미를 막고 있는 것만으로도 휑한 3.5선 상태를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에레라는 실수하지 않는다. # Finishing 일본 전국시대의 가신, 오다 노부히데(織田信秀 · 직전신수)는 말했다. “무희도 고대의 제사 무악과는 어울리지 않아. 희극을 사이에 넣어 젊은 처녀의 요염함을 한껏 살리는 거야(『도쿠가와 이에야스』).” 첩보원이나 게릴라 요원으로 키워진 무희를 여러 영주들에게 심으려 했다. 속임수다. 아들(오다 노부나가 · 織田信長 · 직전신장)도 파격을 즐기는 기질을 물려받았다. 포르투갈 상인으로부터 구입한 화승총으로 전국시대 전술의 흐름을 바꿨다. 빠른 합종연횡(合從連橫)을 이끌어 정계에서도 앞서갔다. 남을 잘 속였다. 대개 ‘정격(政格)’ 은 통념이 된다. 통념은 검증된 시스템이다. 검증된 시스템은 깨기 어렵다. 따라서 통념에 익숙해진 상대를 속여야 파격이 통한다. 빨라야 하며, 반드시 상대를 당황케 만들어야 한다. 드리블 파격이 매력적인 이유다. 상대가 예측 못 할 타이밍과 동선을 선점한 드리블은, 드리블을 하지 않는 모든 사람의 통념을 바꿀 획기적인 전략이다. 전술보다 매력적이다. 네이버 포스트: http://post.naver.com/my.nhn?memberNo=1329641&viewType=POST&navigationType=current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csmo0825
선수 시절 유럽 사람들의 편견과 의구심을 다 깨고 다닌 박지성
2002년 월드컵 이후 히딩크가 있는 네덜란드의 psv팀으로 이적하게 된 박지성  그러나 입단 후 얼마 되지 않아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겪고 복귀 후 부진을 겪음 부진을 겪는 동안 네덜란드 홈팬들에게 각종 야유와 비난을 받은 박지성 공을 잡기 무서웠을 정도였고 심지어 상대팀보다 야유를 더 보냄 그래서 히딩크 감독이 홈경기에서는 안 내보내고 원정경기에만 내보냈을 정도..  일본 팀의 이적 제의도 받았지만 박지성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야유하던 팬들이 응원가를 만들어서 응원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음 (이때 응원가가 바로 그 유명한 위송빠레) 자기 응원가를 듣고 이렇게 생각했을 정도로 야유와 비난이 심했지만;; 히딩크가 박지성한테 보내는 편지 中 결국에는 psv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음 그래서 박지성이 선수 생활 막바지에 psv팀으로 다시 복귀했을 때도 팬들이 엄청 환영해 줌 네덜란드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나게 활약한 박지성은 결국 맨유에 입단하게 됨 박지성은 2~3년 내로 맨유맨이 될 것이다. 그를 믿기에 데리고 왔고 또 그만큼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생각에 의아해했지만 2~3년 내로 분명히 사람들은 나의 결정에 동의할 것이다.  - 알렉스 퍼거슨  지금은 아시아 선수들이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사례가 많지만 당시만 해도 성공 사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박지성이 빅클럽에서 통하겠냐는 의구심이 많았음 박지성의 맨유 이적 소식은 국내에서도 찌라시 취급하거나  박지성이 맨유에서 경쟁력이 있겠냐고 벤치에나 있을 거라고 비아냥거릴 정도 박지성은 챔스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도 물론 있었지만 티셔츠 팔이다, 마케팅용이다, 아시아 시장을 노린 상업적 영입이다 등의 의견도 많았음 당시 챔스 4강 ac밀란 전에서 카푸-말디니-네스타-스탐이라는 엄청난 수비라인을 뚫고 골을 넣고 05년 챔스 포워드 베스트 5에 들었는데도 이런 소리 들음 (다른 유럽 선수들이 박지성이 psv에서 활약한 만큼 활약하고 이적했으면 마케팅용이다 이런 소리 1도 안 나왔을 텐데ㅋ...) 다른 나라 선수들이 입단하면 같은 언어를 쓰는 선수들이나 스탭들이 도와주거나 하지만  박지성은 그런거 1도 없었음. 그래서 영어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함 초반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무려 7년간 맨유 선수로 뛰었고, 맨유 말년에는 루니와 퍼디난드에 이어 맨유 주급 순위 3위에 들 정도로 인정 받음 티셔츠 팔이를 위해 영입했다는 소리는 당연히 쏙 들어감 선수 생활을 건 일생일대의 무릎 수술을 겪은 후에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함 (빨리 복귀한 게 9개월.. 당시에는 1년 정도의 재활 기간을 예상했었음) 박지성 정도의 큰 수술 이후에는 폼이 떨어지는 선수들도 많은데 수술 후에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며 맨유에서 롱런함 그리고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지금도 여전히 맨유 팬들한테 언급되고  (Herrera는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선수) 언론이나 전 맨유 선수들한테도 꾸준히 언급됨 은퇴 후에는 비유럽 선수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에 임명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맨유 홍보 중임 앰버서더로서 중국 투어 중 다른 맨유 레전드들과 맨유 선수들 훈련하는거 지켜보는 중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세계에 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알린 선수라 베트남 등 축구 좋아하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박지성 인기가 대단했음 박지성은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서 힘쓰는 것 외에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아시안 드림컵을 열며 아시아 청소년 축구 발전에도 힘씀 (수익금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 아시안 드림컵에는 우리나라, 일본 등의 유명한 아시아 선수들 말고도  에브라, 퍼디난드, 잠브로타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초청해 같이 뜀 이게 바로 박지성이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박.지.성 맨유 시절 TOP5 골!!!
안녕하세요~스포츠구루 에디터 이준호입니다^^ 어제 박지성 국가대표 TOP5골 반응이 좋아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멋진골 TOP5를 준비해봤습니다~극적인 골 아니고 멋진 골입니다!(극적 요소 살짝 가미^^) 제일 먼저 09/10시즌 아스날과의 24라운드에서 나온 40m 역습 골입니다~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최고의 몸 상태를 보여주던 박지성은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역습 파트너를 잃게 되지만, 나니-루니와 함께 여전히 건재함을 알린 골이었습니다~ 아스날 원정에서 3-0으로 달아나는 쐐기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겨줬죠~ 2010.2.1 두 번째 골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으신 리버풀전 헤딩골입니다! 로마전에서 골을 기록하고 돌아온 09/10시즌 리그 31라운드에 터진 골이었죠~ 라이벌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5분만에 토레스에게 골을 내줘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간 맨유는 후반 15분, 1-1 상황에서 박지성이 플레쳐의 크로스를 받아 다이빙 헤딩골을 넣었습니다. 글렌 존슨이 발로 박지성의 눈두덩이를 찍어내려 피가 흘렀지만, 투지로 승리를 지켜낸 경기였죠! 이날 주인공은 토레스, 제라드, 마스체라노도 아닌 박지성이었습니다! 2010.3.21 세 번째 골은 박지성의 맨유 시절 최고의 경기였던 10/11시즌 울버햄튼과의 11라운드 경기였습니다. 이날 부상으로 나니, 긱스, 오언, 루니, 발렌시아가 모두 빠져 오베르탕, 베베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박지성은 자신이 해결사 노릇을 해내며 그동안 보여줬던 이타적 플레이가 팀을 위한 헌신이었음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전반 45분, 플레쳐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1분 동점골로 홈에서 하위권인 울버햄튼에게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시간 2분이 지난 후반 45분, 플레쳐의 패스를 박지성이 평소와 다르게 개인 플레이로 골을 만들어 냅니다!!! 결국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그 해에 우승을 차지했죠. 울버햄튼 매카시 감독의 화난 표정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2010.11.7 이어진 네 번째 골도 결승골입니다~그러고 보니 박지성 선수는 많은 골은 아니지만, 멋있는 골을 결승골로 많이 기록해 우리의 기억속에 남는가 봅니다. 이 골로 전반기에만 5골을 넣은 박지성이었습니다.(아시안컵 출전으로 후반기 고전, 맨유 시절 역대급 페이스) 자신의 국가대표 마지막인 2011아시안컵을 앞둔 박지성은 리그 17라운드에서 아스날을 만납니다. 그리고 전반 41분 나니의 크로스가 수비 발에 맞으며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뒤로 날라오지만, 감각적인 헤딩으로 이날의 유일한 골을 완성시킵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기록한 27골 중에 5골을 아스날에게만 기록해 '아스날 킬러'로 자리 매김하게 됩니다! 2010.12.14 마지막 골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골 맞습니다! 일명 '이~야 골' 박지성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골은 10/11시즌 8강 2차전에서 터졌습니다. 첼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홈에서 열린 2차전도 치차리토의 선제골로 합계 2-0으로 앞서 나가지만, 후반 31분 드록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맨유는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만약 첼시가 한 골을 더 넣게 되면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맨유가 탈락하게 되는 위험한 상황에서 박지성이 1분 만에 이날 결승골을 넣으며 첼시 선수들의 힘을 빼놓아 버립니다. 긱스의 환상적인 패스를 침착하게 가슴으로 떨궈 놓고 때린 왼발 슛은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올드 트래포트에 모인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죠! 2011.4.13 박지성 선수가 맨유 시절 넣은 27골 모두 멋있지만, 재미로 5골을 선정해본 만큼 넓은 아량 부탁드립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한 번 부탁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sportsgurukorea/
호날두가 더이상 폭발적인 드리블을 못하는 이유
호날두를 이정도의 슈퍼스타급으로 만들어줄 수 있었던건 그의 화려한 외모보단 화려한 드리블 스킬이었습니다. 과거의 호날두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로 축구팬들을 열광케했죠. 하지만 그도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신체능력의 하락이 보이기 시작했고 요즘엔 이런 스피드를 쉽사리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사실 나이 말고도 호날두가 이런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하는데 한몫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 포르투갈 대표팀 팀닥터에 의하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호날두의 무릎상태는 최악, 그는 애초에 챔피언스결승전부터 뛰지 말았어야 했어." "그가 고통을 느끼는 곳은 과거 호나우도와 카카가 겪었던 무릎, 그의 무리한 경기출전 욕심이 더욱 무릎을 상하게 했고 나를 제외한 모든 닥터들이 그를 만류했지만 결국 그는 대회참여를 강행했고 탈락을 경험했지." "난 그 이후로 그가 더이상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할거라 생각했지만 그는 발롱도르와 유로우승을 거뒀지." "그는 축구선수이기전에 인간의몸을 가장 잘 활용하는 선수야 그는 결승전에서 같은 무릎을 또 부상 당했고 그것은 최악이였지. 하지만 그는 고작 2개월에 회복하고 다시 경기출전을 감행하고 골도 넣고 있어 놀라운 일이지 " 출처 - 포르투갈 스포츠잡지 o jo go (오 조고) 번역 - 로스블랑코스인[펌] 레알마드리드코리아 로스블랑코스인님 모든 월드클래스이자 정점에 도달했던 선수들이 그렇듯 호날두 역시 높은 수준의 승부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종종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몸을 혹사시켜 커리어를 망가뜨리곤 했죠. 토레스가 이와 아주 유사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을 극적으로 월드컵으로 이끈 호날두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 그는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죠. 심각한 부상을 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팀닥터들의 만류에도 호날두는 뛰었고 전문가들은 이제 호날두의 커리어는 내리막길로 향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날두의 무릎은 유로 2016에서 또 다시 말썽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과거 호나우도나 카카가 어떻게 커리어 내리막길을 맞이했는지 가늠해본다면 호날두가 더이상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란건 불을 보듯 뻔합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오히려 2016년 챔스 우승과 유로 2016 제패 그리고 4번째 발롱도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습니다. 호날두는 자신의 스타일을 변화시켰습니다. 때로는 피니쉬에 집중하며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맨유시절로 회귀한 듯한 플레이로 동료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축구팬들에게 이번 시즌 초반 호날두는 무수한 질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호날두의 폼은 끔찍했습니다. 그 이유를 우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터진 무릎부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이 절반쯤 흐른 지금 호날두는 다른 모습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2경기 덜치른 현재 승점 1점차로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앞서 있고 호날두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 통틀어 36경기 24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국가대표 TOP5 골!!!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접전을 펼치며 조 2위로 월드컵 예선을 마쳤습니다. 이제 남은 5경기에서 지금의 순위를 지켜야 2018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유독 박지성 선수가 생각나는 한 해였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 활약하던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2골이나 넣으며 이란을 탈락 시켰죠~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레전드 박지성의 대표팀 TOP5 골!!! 먼저 박지성을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 시켰던 그 골!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프랑스와의 평가전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 탈락 1순위였던 박지성은 잉글랜드전 헤딩골로 언론들을 잠재우더니 이어진 98 프랑스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와의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환상적인 동점골을 기록합니다! 이 골로 박지성이라는 이름 석자를 온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죠. 2002.5.26 두 번째 골은 너무나도 유명한 골이죠. 바로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골입니다. 이 골로 당시 FIFA랭킹 5위인 포르투갈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당시 포르투갈은 89년, 91년 청소년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멤버들이 모여 월드컵 우승을 바라봤던 멤버들이죠. 결국 박지성의 결승골로 대한민국은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를 발판으로 4강 신화를 이룹니다! 2002.6.14 세 번째 골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이었습니다. 당시 맨유 소속이었던 박지성은 영국에서 곧바로 이란으로 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죠. 네쿠남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5분 기성용의 프리킥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다이빙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역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 5패로 단 한번의 승리도 없는 대한민국이 이란 원정에서 따내온 귀중한 승점이었습니다. 이후 서울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동점골을 기록한 박지성 덕분에 북한이 월드컵에 나가고 이란이 탈락했죠~ 2009.2.11 네 번째 골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직전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입니다~일본도 월드컵 직전 국내에서 가지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는데 박지성의 전반 5분 선제골로 결국 0-2 패배를 당했네요. 당시 경기 전 박지성을 바라보던 일본 선수들의 존경스러운 표정이 기억나에요.(맨유의 위엄) 이날 경기서 박지성은 나카토모를 끝까지 쫓아가 태클을 시도해 투지의 아이콘임을 보여줬죠~또한, 골을 넣고 일본 관중을 바라보며 산책 세레머니를 보여줘 화제가 됐었습니다~ 2010.5.24 마지막 골은 박지성의 A매치 마지막 골입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차전에서 나온 추가골이었죠~유럽예선을 잘 치르고 온 그리스를 상대로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는데 박지성에게 볼 수 없었던 개인 플레이 골이었습니다. 집중력 좋게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채 두 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네요~1차전에서 첫 승을 올린 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죠~(16강에서 수아레스가 박지성에게 유니폼을 교환하러 뛰어오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2010.6.12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로 넣은 13골 모두 소중하지만, 재미로 5골을 선정해본 만큼 넓은 아량 부탁드립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한 번 부탁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sportsgurukorea/
호나우지뉴의 이니에스타의 일화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맞붙기 며칠전, 한밤중에 호나우디뉴가 잠깐 나보러 만나자고 했다. '안드레아, 지금이 한밤중(새벽 3시)이라는건 알지만 너한테 꼭 이야기해줄게 있었어. 나 6월에 바르셀로나를 떠날거야. 우리 친형이 내가 레알 마드리드 가는걸 합의했어. 미친 일이지만 난 거절할 수 없었어' '넌 아직 어리니까, 이해해 줄 수 있을거야..... 그런데 부탁할게 하나 있어. 라커룸이나 클럽 사람들 어느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진 말아줘. 난 다른 누구보다 널 믿고 있어. 안드레아 잘 자' 그는 저에게 말할 타이밍을 주지 ㅇ낳았어요. 다음날이 됐고 우리 모두 트레이닝장에 갔죠. 그런데 뭔가 나를 둘러싼 이상한 기운을 느꼈어요. 팀원들 모두 지나치게 조용했고 호나우지뉴를 예전처럼 대하지 않았죠. 엘 클라시코 날이 밝았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했어요. 라커룸에서 갑자기 호나우지뉴가 우리에게 연설을 하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정말 중요한 경기야. 레알 마드리드는 정말 강한 팀이지만 난 우리가 가족같은 팀이었다는걸 오늘에서야 알게 됐어. 난 지난 저녁동안 모두에게 6월에 팀을 떠날거라고 말했어. 하지만 그 누구도 이를 발설하지 않았지' '그제서야 난 알게 됐어. 우리 모두가 기꺼이 남을 배신하는 것보단 함께 고난을 이겨낼 준비가 됐다는걸. 난 바르셀로나에 오랫동안 남을거야.... 경기장에 들어가 마드리드 놈들에게 한 수 가르쳐주자!' 그리고 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가 2골을 터뜨리며 마드리드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둡니다. 베르나베우의 마드리드 팬들은 호나우지뉴의 플레이에 기립박수를 보냈던 놀라운 경기였죠. 이 이야기는 안드레아 이니에스타의 자서전에서 이니에스타가 직접 밝힌 일화 중 하나입니다. 역사적인 경기에는 항상 뒷이야기가 있기 마련인데 역시 이 경기에도 있었군요!
이재성을 노리는 클럽들 클라슫ㄷㄷ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를 포함한 몇몇 EPL 클럽들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이재성을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재성은 최근 전북 현대 모터스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며 유수의 유럽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걸렸습니다.. 스카우트들은 화요일에 있었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8강전 상하이 상강 vs 전북 현대 경기에서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이재성을 영입하기 위해 관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토트넘은 그의 성장을 계속해서 주시하는 상황이며 레스터 시티 역시 그의 영입을 통해 아시아에서 상업적인 이익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재성은 11월까지 전북 현대와 계약되어있고 위 두 클럽들은 자유 계약 상태에서 이재성의 영입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번에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http://www.teamtalk.com/news/leicester-spurs-track-south-korean-ace-lee 캬 이재성 진짜 대단하네요! 작년에 우승경쟁했던 두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니 ㅠㅠㅠㅠ 확실히 포텐이 보였고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이적이 성사될 지 궁금하네요 ㄷㄷㄷ 전북도 이번시즌 무패 시즌을 보내고 있고 강력한 아챔 우승 경쟁팀들이 떨어진 상태라 아챔 욕심이 엄청날텐데 과연 이재성을 놔줄지도 궁금쓰
아르헨티나가 치뤄온 3번의 결승전, 그리고 3번의 실패를 되돌아보다
또다시 아르헨티나가 우승의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벌써 3년째다. 3년 연속으로 펼쳐진 메이저 대회에서 항상 준우승만을 차지해왔다. 다름 아닌 2위라는 점에서 더욱 아쉽게만 느껴진다. 한편 준우승이 확정된 이 후 멘탈을 추스리지 못한 선수들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한 두 번도 아닌,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게되자 자신을 비롯해 많은데에 있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점심 (한국시간)에 치뤄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흘린 뜨거운 눈물은 많은 것을 대변하고 있다. 왜 아르헨티나는 항상 우승의 선을 넘지 못한 것일까. 오늘 <김동현의 풋볼로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치뤄온 3번의 결승전 (2014 브라질 월드컵, 2015 코파아메리카,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그들의 경기를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의 국가대표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불협화음의 공격진, 그럼에도 팀은 결승전으로! / 2014 브라질 월드컵 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후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을 비롯하여 많은 관계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F조에 속한 그들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이란, 나이지리아를 만났다. 실제로 F조는 그들이 환호성을 지르기에 충분한 조였다. 이란은 월드컵에 4번 모습을 드러냈으나 번번히 조별리그라는 벽을 넘지 못한 국가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상태였다. 다크호스가 있다면 나이지리아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막강한 공격력을 지닌 선수들을 팀에 뽑으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오넬 메시,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쿤 아구에로 등에 라베찌, 디 마리아 등 공격형 멀티자원까지 전 세계적으로 공격진은 탑 수준, 그 이상이였다. 그렇게 아르헨티나는 기대를 걸고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을 향해 길을 떠났다. 1차전에서 만난 보스니아를 상대로 전반 3분부터 골을 뽑아내며 대회를 시작했다. 이어 동점골을 내줬음에도 '해결사' 리오넬 메시가 득점하며 2-1로 승리를 챙겼다. 2차전에서는 늪축구를 시전한 이란을 상대로 고전했으나 역시 해결사가 빛났다. 메시가 완벽한 감아차기로 한순간에 상대를 무너뜨리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마지막으로 상대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도 역시나 메시의 존재감은 상대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전반 3분에 선제골을 넣은 메시는 전반추가시간에 골을 추가하며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항상 월드컵에서면 작아지던 메시가 이번에는 자신의 주가를 올리면서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반면 팀의 공격진은 메시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못하면서 비판받았다. 그렇게 맞은 16강에서 아르헨티나는 스위스를 상대로 고전한다. 경기를 대체적으로 주도했음에도 공격진이 해결을 하지 못하면서 빈공을 보여줬다. 조별리그에서 우려했던 상황이 나오게 된 것,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은 매우 약했다. 결과적으로 연장후반 118분에 터진 디 마리아의 골로 8강 진출에 성공하였으나 숙제를 하나 챙겼다. 8강에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곤살로 이과인의 득점이 터지며 승리했다. '황금세대'를 맞은 벨기에를 상대로 터진 전반 8분의 골을 지켜낸 아르헨티나가 결국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네덜란드를 맞아 0-0 무승부를 한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였다. 세르히오 로메로가 2개의 PK 선방을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힘든 과정을 거친 끝에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을 우승할 기회를 얻었다. 우승컵 사냥을 나선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리오넬 메시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한데 이어 곤살로 이과인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하였다. 마지막까지 이과인을 믿겠다는 의도가 선명하게 보였다. 전반전은 라인업이 성공적이였다. 높은 지역까지 무리하게 수비라인을 끌어올린 독일은 떨어진 집중력을 보였고 그 사이 아르헨티나의 발빠른 공격수들은 상대를 흔들며 슈팅찬스를 얻었다. 자칫 잘못하면 아르헨티나가 득점을 할 수 있던 상황. 결정적으로 토니 크로스가 실수를 범하며 찬스를 내준 장면은 독일을 무너지게 만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과인이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놓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에는 독일이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는 단단한 포백을 열어주지 않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한편 공격진은 여전히 득점찬스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운 장면들을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측면의 라베찌를 빼고 아구에로를 투입하며 더 빠른 공격전개를 원했다. 하지만 결국 둘 다 결과물을 가져오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독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고 마리오 괴체를 넣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찾고자했다. 괴체는 초반에 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심상치 않은 볼 터치를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팔라시오가 결정적인 장면을 놓치면서 더욱 부진한 경기진행을 보였다. 그 순간 사실상 경기를 결정짓는 골이 터진다. 마리오 괴체가 침투하면서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아르헨티나는 마지막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정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는 활약했으나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은 매우 아쉬웠다. 아르헨티나가 터뜨린 8골 중 4골을 메시가 독식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그 때 부터였을까, 아르헨티나의 '준우승 악몽'은 시작되었다. #'이번엔 기필코...' 각성한 아르헨티나, 절실하게 우승컵을 원하다 / 2015 코파아메리카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친 아르헨티나, 1년이 지나고 맞이한 메이저 대회에서 기필코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실 이번 대회는 그들에게 적기였다. 우루과이와 브라질이 매우 부진했고 멕시코도 힘을 가하기에 힘든 부분들이 많았다. 한편 칠레도 우승후보로 예측되지는 못했다. 많은 사람들은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로 예측하였고 실제로 라인업도 탄탄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보여준 공격진의 빈공은 해결해야했다. 분명 이과인과 아구에로 등은 클럽에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만 오면 부진했다. 일각에서는 그들을 대표팀에서 제외해야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부진했던 선수들은 대표팀에 승선했다. 일단 그들을 대체할 선수가 없고 클럽에서 보여준 능력은 대단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코파아메리카 2015, 첫 경기부터 흔들리긴 했지만 공격진의 활발함은 팀의 짐을 덜었다. 첫 경기에서 만난 파라과이를 상대로 아르헨티나는 맹공을 퍼부었다. 1년전과 달리 대표팀의 주축으로 더욱 성장한 아구에로가 전반 28분에 선제골을 집어 넣었다. 메시가 패널티킥 골을 넣으며 2-0으로 벌려놓았음에도 후반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2실점하며 무승부를 거뒀지만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이어 2차전에서는 아구에로의 개인 능력이 빛났다.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로 시작하여 후반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우루과이를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큰 적으로 생각된 우루과이를 제압하며 아르헨티나는 역시 우승후보임을 과시했다. 3차전에서는 기다리던 곤살로 이과인이 부활하면서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린 그는 골은 곧 결승골로 남았다.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가 넣은 골의 개수는 단 4개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골은 임팩트가 있었다. 선수들이 부활하며 팀에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신호였다. 그러나 8강전에서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맞아 결정력의 문제를 보여주며 무득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불안하기도 했던 수비진도 문제였고 우승후보로 예견된 아르헨티나의 총체적 난국이 드러난 경기였다. 연장전에서도 0-0으로 끝난 경기는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각 팀 당 3명의 키커가 킥을 성공시킨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라베찌가 깔끔한 마무리를 올렸다. 그리고 걸어나온 콜롬비아의 무리엘이 실축을 하며 기세가 기울었다. 아르헨티나는 비글리아와 로호가 실축을 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콜롬비아의 수니가와 무리요가 킥을 실패하여 아르헨티나가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파라과이를 만난 그들은 마치 물 만난 물고기 같았다. 묵혀둔 한을 풀어내듯이 공격했고 6골을 몰아치며 6-1로 승리하였다. 이는 곧 결승전 진출을 의미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많은 매체들은 '아르헨티나가 22년만의 우승을 이룰것인가'에 대하여 기사들을 냈다. 우승후보로 예견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다크호스' 칠레의 우승도전이 이뤄지는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사실상 칠레보다 아르헨티나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졌다. 하지만 칠레 또한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였다. 에콰도르, 우루과이, 페루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결전의 날, 7월 5일이 밝았다. 칠레는 4-3-1-2 전술을 내세웠고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며 서로를 노려봤다. 아르헨티나는 1년전과 다르게 아구에로를 중심으로 하는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였다. 먼저 슈팅을 쏜 팀은 아르헨티나였으나 전반에 불안했던 팀 또한 아르헨티나였다. 오타멘디와 데미첼리스의 불안함은 팀을 불안하게 만드는데 주요했다. '설상가상' 디 마리아가 드리블 도중 공을 멈추고 고통을 호소하며 부상으로 교체아웃을 당했다. 하지만 로메로의 선방과 많이 뛰어준 활동량 덕에 막아낼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볼을 점유하며 찬스를 얻어가기 시작했고 칠레는 바르가스와 이슬라를 이용한 측면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하지만 서로 빈번히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고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마스체라노가 결정적인 실수를 보여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결국에는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볼 수 없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칠레는 페르난데스가 선축으로 나서며 앞서나갔다. 이에 대항한 메시는 브라보를 교묘하게 속여 득점했다. 이어 칠레의 비달이 깔끔하게 성공시켰으나 아르헨티나의 이과인이 공을 띄우며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통틀어 2골밖에 넣지 못했고 가장 큰 경기인 결승전에서 부진했기에 더욱 아쉬웠다. 칠레는 아랑기스와 산체스가 모두 성공시켰지만 브라보 골키퍼가 바네가의 공을 막아내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하여 많은 선수들에게 준우승은 아쉬웠다. 특히나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은 아구에로와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아웃된 디마리아는 눈물을 보였다. 반면 이과인은 비난을 피하지 못하였다. #"It's over for me" 이번에도 준우승, 아르헨티나는 아쉽다 /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복수혈전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자신들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칠레를 만나 빅매치를 벌였다. 빅매치라는 명칭과는 다르게 경기가 흘렀고 아르헨티나는 칠레를 압도했다. 후반 50분에 디 마리아가 득점을 터뜨린지 8분 뒤에 바네가가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에 칠레의 푸엔잘리다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경기는 끝났다. 이번 대회도 늘 그랬듯이 아르헨티나는 우승후보로 꼽혔다. 디펜딩 챔피언인 칠레를 잡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 결승전에서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만났을지. 2차전에서는 파나마를 만났다. 아르헨티나는 약체로 꼽힌 팀을 상대로 5골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특히 팀의 주축인 리오넬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이에 아구에로와 오타멘디가 1골씩을 추가하며 완벽하게 이겼다. 마지막 조별리그인 볼리비아전에서도 3골을 뽑아낸 공격진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전반 12분에 에릭 라멜라가, 15분에 에세키엘 라베찌가, 31분에 쿠에스타가 득점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확실히 좋아진 아르헨티나였다. 지난 2015년에 불안했던 수비진을 갈아치우며 더욱 좋아진 모습이였고 공격진도 잘 풀어나가며 마무리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8강에서는 베네수엘라에게 4골을 뽑아냈다. 4경기를 치루는 사이 14골을 터뜨리며 전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전에서는 이과인이 2골, 메시와 라멜라가 1골씩 넣으며 다양한 득점층을 보였다. 4경기를 치루는 사이 9명이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미국과의 4강전에서도 4골을 몰아쳤다. 전반 2분부터 에세키엘 라베찌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리오넬 메시가 1골, 곤살로 이과인이 2골을 넣었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세리에 A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이과인이 큰 무대를 경험하며 발전한 모습이였고 리오넬 메시의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대단했다. 놀랍게도 결승전에서 칠레와 다시 만났다. 2년간 2번의 코파아메리카에서 무려 3번이나 만나는 기이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르헨티나과 칠레는 모두 4-3-3을 사용하며 경기에 나섰다. 아르헨티나는 최정예 멤버를 꺼내들었지만 이번 결승전에서 또다시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우승 멘털리티라고 불리는 멘탈이 부족했다. 결승전이라는 큰 경기에서 선수들이 긴장한듯한 모습 뿐만 아니라 플레이가 꼬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주심이였던 헤베르 로페스가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가지 못했다. 경기의 분위기와 달리 흐름을 잡은 심판은 자주 카드를 꺼내며 경기를 망쳤다. 후반전에도 비슷했다.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은 2년 연속으로 준우승을 했다는 것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며 힘들어하는 모습이였다. 차라리 2년간 4강에서 패배하고 3위를 차지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선수들은 공을 골대로 연결짓지 못했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칠레의 선축은 아르투로 비달이였다. 자신있게 찼지만 로메로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가 선축으로 나섰다. 믿었던 메시였지만 슈팅을 날려보내며 국가대표에서 패널티킥을 처음 실패했다. 각 팀의 2, 3번 키커들은 성공했으나 4번 키커에서 갈렸다. 칠레의 장 보세주르는 골을 성공시켰지만 아르헨티나의 빌리아가 실축하며 추가 기울었다. 결국 칠레의 시우바가 마무리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리오넬 메시는 또다시 패배했다.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결국 터져버리고 말았다. 경기가 시작되기전부터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에 대하여 비판을 하는 해프닝이 생기면서 사건이 번졌다. 경기가 종료되고 우승컵을 들지 못하자 리오넬 메시는 'It's over for me'라며 국가대표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고 은퇴를 암시했다. 이외에도 커리어는 끝났다라는 발언이 기사화되는 등 은퇴가 기정사실화 된 듯한 모습이다. 이는 매우 아쉽다. 우승컵을 앞둔 브라질에서의 열정이 3년만에 식어버렸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중계권료에 대한 사기죄로 2018년 월드컵 출전권이 박탈된다는 루머가 돌고있다. 분명히 팀의 총체적 난국을 알리는 것이다. 이렇게 아르헨티나가 치뤄온 3년의 결승전, 그리고 3번의 실패가 끝이 났다. 이에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하며 반강제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을 예고했다. 과연 아르헨티나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앞으로의 아르헨티나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