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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팁 [3분 인문학]

제 강의 들으시면 그러지 않을까요?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해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 주세요.
그럼 누구 좋으라고요? 저쪽 좋으라고요?
나는 손해 보는 것 같은데. 저쪽만 재미 볼 일 같은데,
하고 싶지 않잖아요, 먼저.
먼저 하기 싫어서 둘이 계속 눈치 보다가.
아무튼 누군가 “몰라! 괜찮아!” 하면서 다가섰을 때, 그냥 무너지잖아요.
다시 벽이 무너지니까. 결국 다가서야 끝나는 거니까, 마음 열고.
표정이라도 열지 않으면 안 끝나잖아요.
얼굴 제가 이래서, 저도 그건 시험해 보았어요. 억지로.
마음에 안 내키는데 억지로(그랬더니), 아무 반응이 없어요. 결과가.
제가 인상 풀고 진짜 “몰라! 괜찮아!”해서,
좀 미소 띠면서 좀 풀어진 마음으로 다가서지 않으면
서로 얼어붙어 있는데 형식적으로 친한 척 해 봤자
더 멀어지더라고요.
결국은 다른 사람 마음을 우린 몰라요, 사실.
우리가 철학을 공부하고 연구를 하고 한 만큼
좀 더 접근을 더 합리적으로 할 뿐이지,
결국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마음,
그 미묘한 걸 어떻게 압니까? 뭐에서 삐졌는지?
사실 서로 제가 삐진 거 상대방이 당연히 알길 바라지만,
제가 생각해 봐도 제 그 미묘한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사실은 둘은 같은 성격이고, 똑같은 인격이라 해도
상대방 속은 모르는 건데,
전혀 다른 성격과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 온 그 기질로
이쪽이 이걸로 아프다고 하는 거,
이쪽에는 아예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잖아요.
저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이런 거 계속 그러면 풀이를 해 나가려면,
이런 걸 초연한 마음에서 곱씹고 연구하고 하면서
자명한 것을 추구하는 과정이 있어야 되고,
그 과정이 6바라밀이라 것이고.. (중략)
- 홍익학당 윤홍식
(160414 목밤 수련모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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