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e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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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그레이~~" "일어나 벼룩시장 가야재~~" 어제 우린 수다삼매경에서 2시가 넘어서야 겨우 겨우 헤어났기에 다들 해롱해롱~~~ 허나

쇼핑의 힘!!

여기서도 강력하게 발휘하신다 모두들 벌떡 벌떡 일어나 주섬주섬 챙겨입고는 할머님의 지휘하에 모두 졸졸졸 버스를 타고 내리니 엄청나게 큰 시장이 열려 있다 이 벼룩시장은 일요일마다 열리는데 아침에 밖에 안한단다 그리고 그것마저도 9시쯤 되면 쓸만한 물건은 다 집어 가고 없댄다 그리하야 우리는

7시도 안돼서 우루루 몰려온게다

근데도 사람이 미어 터진다 난 이태리 사람들이 참으루 게으른줄 알았더니 완전 부지런쟁이들이시다 그렇다 저번 라스페지아 아침장에서도 그렇고 이번 벼룩시장에서도 그렇고 이태리 사람들도 먹는것과 쇼핑에는 초인적인 힘이 생기는것이다 냐하하하하 이래서 내가 또 이태리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또하나 생기는것이당... 와~~ 이 벼룩시장 진짜 눈이 휘둥그레질만큼 별의별 물건들이 다 있다 또한 굉장히 크다 할머님은 골목 골목 요리조리 가시더니 단골 좌판으로 가신다 우리의 일행 다 졸졸졸~~~ 이 넓디 넓은 곳에서 할머니 놓치면 미아 되는겨 우리의 대장 할머님 정말 흥정의 여왕이시다 무조건 깎으신다 그런데 희안하게 다 깎인다 할머니 께서 우리들 것도 다 깎아주셨다 그런데 말이지 오늘 날씨가 완전 구리다 비가 어찌나 쏟아지는지 우산도 대책없을정도다 천막밑에 겨우 피했다가 그치면 후닥닥 뛰어나가 구경하구 또 비오면 천막밑에 피하고 우리가 벼룩시장을 우루루 따라 나선건 모두모두

무라노 컵 을 싸게 사기위함이다

어제 컬렉션 펼칠때(제 여행기에서는 스킵했던 부분.. 어제 민박집 사람들끼리 그동안 쇼핑한거 늘어놓고 자랑타임을 가졌어서...ㅋ) 할머니께서 벼룩시장에서 샀다는 와인잔을 무쟈게 자랑하셨고.. 우리는 죄다 그걸 사겠다고 쫓아 나온거다 ㅋ 드뎌 유리컵 파는 좌판... 우린 일제히 흩어져서 고른다 물량이 많지 않다 고로 먼저 잡는게 임자당 지금 이순간 우리의 눈은 그 어느때 보다도 매의 눈이 되어 스캔을 해댔고 손 또한 바쁘게 쑤적거린다 맘에 드는게 잇었는데 주연언니가 홀랑 채갔다 헐.... 내가 먼저 집었는데... 거 기분 무지 드럽다... 괜히 베알이 꼬이고... .심통나고... 뾰로통해있는날 할머니께서 조용히 부르시더니 무언가를 보여주신다 이거 사라고.... 와우~~~ 아까 본 것 보다 훨 훨 이쁘다 겨우겨우 박스 얻어서 차곡차곡 끼워넣어서 들고 아니 모시고 온다
벼룩시장의 모습 (화질이 구려서 죄송합니다.... 원본이 없어져서 싸이에 있는걸 내려받았더니 화질이 이모냥 ㅜㅜ)
무라노 유리컵 파는 좌판 음... 그러니까 살짝 기스있는 애들 싸게 파는거라 보심되요 무라노에서 사는것의 거의 반값정도
제가 산 컵들... 예뻐서 사긴 했는데... 장식용 이상도 이하도 아닌 쓸모는 그닥 없는 ㅋ

집에 오는 그 순간까지 나의 애물딴지.... 저 하늘색 봉다리

혹여나 깨질까 다들 유리컵들을 모시고 좋아라 하며 가고있는데...

허거거거거 할머님과 일행이 안보인다...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잃어버린게다... "으~~~힝 어디가신게야??" "어쩐다.... 그냥 우리끼리 가야겠네...." 다행히 버스번호가 생각이나서 그걸 타고 아니뭐 그거 아니더라두 무조건 떼르미니역 가는거 타믄 되니까....그닥 걱정은 안한다 집에 오니 너무나 힘들다 게다가 계속 기침하고 비를 맞아서인지 열도 조금 난다 하긴...걸어다니는 종합병원.. 국민약골이 한달넘게 빨빨빨 잘도 댕겼으니 병이 날만도 하다 난 결국 기절을 하고 만다 한참을 정신없이 끙끙대며 자고 일어나니 이모님과 주연언니 정여사 나 밖에 없네 다른사람들 아직도 벼룩시장 구경하나부다 우린 아침에 먹고남은 찬밥을 우걱우걱 밀어넣고 정여사가 쇼핑한다고 나간다 하긴... 얘는 낼모레 가야하는데.. 미안하긴 했지만 같이 나가기엔 내가 너무나 아팠다.. 정여사가 나가고 난 또 잠이 든다 정말 죽은듯 자고 일어났더니 이번엔 저녁을 먹는다 자면서 원기 회복한 나는 맛나게 먹고 은주씨와 또 수다 삼매경에 빠져주시고... 9시가 훨씬 넘어서야 정여사가 돌아왔다... 양손에 보따리를 바리바리 들고 내 10년동안 이 여인의 이런 모습 첨이다

천하의 짠순이도 유럽하늘 아래서는 지름신의 축복을 받기도 하는구나....


알흠다운 로마여!!

뭐 오늘 하루 이렇게 얼레벌레 꼭두새벽에 벼룩시장 갔다오고나서 자구 먹구 자구 먹구 수다떤게 다다.... 살짝 허무하기도 하지만... 건강이 우선이였기에.. 오늘 하루 내몸에 휴식좀 줬다 아 낼은

아기다리고기다린 바티칸 투어

일찍 자야지... "은주쒸~~ 오늘은 수다 사양하겠으..... 나 낼 바티칸 투어가야해" "아우 니가 언제 그런거 따졌냐 아니잖아 자지마 나랑 얘기하자...." "안돼으~~~ " 정말 난 바티칸을 기대했기에 그 달콤한 수다의 유혹을 뿌리치고 잠이 들었드랬다... ---------------------------------------------------- 지출내역 교통권2장 2 옷 30 컵4개 40 ------------------------------ 합계 72 X 1240 = 8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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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지난번 파리 여행 때 예쁜 커피잔 세트 샀다가 들고올 때 얼마나 꽁꽁 싸매고 안고 왔는지요 휴ㅋㅋ 그래도 바라보면 흐뭇하더라구요.ㅋㅋㅋ 무라노 컵 완전 예뻐요오
@jessie0905 저는 집에서도 물컵, 맥주잔으로 계속 쓰고 있어서 볼때마다 새록새록 추억 돋아요ㅋㅋㅋ @vladimir76 저도 체코서 마뉴팍투라 바디폼 사와서 장식장에 고이 모셔놨어요ㅋㅋ @strock7 전 비엔나 dm에서 발포비타민 쓸어왔네요ㅋ 아웃이라 그냥 들고왔어요ㅋㅎㅎㅎ
@jinlin DM과 REWE는 사랑입니다 ㅠ 이게 지역마다 가격도 달라서..가는 곳마다 꼭 들어가보게 되는것 같아요^^
@jessie0905 삐끕치곤 넘나 예쁩니다 ㅋㅋㅋㅋㅋㅋ A- 정도
와 저런 방법도 있었군요.. 전 무라노 가서 다 비싸가지구 엄두도 못냈는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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