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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의 숲 Ⅰ

No4 숲(Woods)선암사에서 90.9×48cm, Oil on Canvas, 2006
No6 숲(Woods) 53×72.7cm, Oil on Canvas, 2007
No9 숲(Woods) 60×45.5, Oil on Canvas, 2007
No11 숲(Woods) 33.4x53cm, Oil on Canvas, 2007
No15 고요한 숲(Silent Woods) 90.9×65.1cm, Oil on Canvas, 2007
전라남도 순천에 조계산 선암사가 있습니다. 2004년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면서 선암사 주변의 아름다운 숲을 거닐기도 하고 복잡했던 심경을 다스리기도 했던 힐링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하늘을 찌를 듯 뻗은 삼나무 숲과 그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마음을 상쾌하게 해 주었죠. 템플스테이 이후 매년 사진을 찍기 위해 계절별로 이 곳을 찾게 되었고, 조계산으로 향하는 길의 숲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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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진인줄 들어와서도 와 사진을 그림처럼 찍으셨네 그러다 oil on canvas 보고 아아 그림이구나.... 그림 너무 멋져요 ^^
오늘도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눈 호강 !
@moved 댓글 감사합니다.^^
썸네일보고 사진인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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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냇가에 사는 뱀장어를 뱀이 무서워서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민물장어라고 부르는지 '뱀장어'라는 말을 듣기 어렵다. 연어와 반대로 심해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와 팔여년 살다 다시 심해로 돌아가 알낳고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영천 시골에서도 뱀장어가 있었는데, 그 뱀장어는 바다에서 낙동강 하구를 거슬러 대구 금호강 하구, 영천 신령천, 우리동네 냇가로 왔다는 것인가? 거리도 멀지만 중간에 잡히지 않고 용케 살아 올라 왔다는 게 선뜻 믿기지가 않는다. 어쩌면 논장어라 불리는 드렁허리인지도 모르겠다. 초등시절 허리춤 정도의 물속에 까만 뱀같은 것이 헤엄치길래 "뱀이다!"하고 외쳤더니 하필 그때 옆을 지나던 등에 배터리를 진 아저씨가 물에다 전기로 지져 뱀장어를 잡아간 적이 있었다. 뱀장어의 대명사인 풍천장어의 風川은 바람부는 강하구이고 지명이 아니라는데 고창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다. 바다에서 사는 갯장어는 개처럼 이빨이 날카롭고 성질이 사나워서 잘 물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일본어 하모도 ‘물다’는 뜻이라니까 일본어를 번역한 것이네. 붕장어는 구멍을 잘뚫는 지 일본어인 '아나고'로 불리며 탈수기에 넣고 돌려 회로 먹었던 기억이 있지만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먹장어는 꼼장어라고 부르는 건데 물고기가 아닌 원구류라니까 당연히 장어도 아니다. 눈이 퇴화되어 장님인데다 이가 없어 흡입하는 모습이 혐오스러워 625전쟁 전까지 먹지도 않다가 부산에 피난민이 넘쳐나던 시절 먹을게 부족하여 생긴 꼼장어 구이라니까 눈물이나네. 핸드백 가죽이 가짜장어인 먹장어 껍질이란다.
관계의 본심
클리포드 나스, 코리나 옌/ 인간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책, 관계의 본심에서 성격이 다른 사람과 공존하는 법은 누군가에게 호감을 사고싶다면 그 사람과 유사한 성격으로 바뀌라는 것이었다. 특히, 처음에 달랐더라도 나와 성격이 비슷해지는 사람을 보면 호감도가 상승한다는 실험결과를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 실험에서 중요하게 집고 넘어가지 않은 것은 '누가' 성격을 바꾸냐는 것이다. 그리고 성격을 바꾸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호감을 살 수 있지만, 자신의 특성을 바꿔버린 사람이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시켜나갈 수 있을까? 결론은 있는 그대로의 사람보다, 나에게 맞춰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왜 그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에 대하여 이 책은 호감의 본질은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도 누군가에겐 별로인 사람일 수 있고 그것은 서로가 서로를 인식하는 방법이 다르기때문이다. 내가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드러내는 부분이 상대방에게는 전혀 어필이 되지않는 것이다. 호감은 결국,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데서 비롯된다고 한다. 더불어 이책은 결속력의 본질 즉 결속력을 위해 소위 왕따의 존재조차 감내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왕따를 괴롭히고, 놀리면서 팀의 결속력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너무 맞는 말이라 인정은 하지만 가장 건강한 방식은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결핍
세상에 내 편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을 때 나만 사는 게 힘든 것 같을 때... 매일 만나는 상처를 이겨내고 괜찮은 어른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상처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요한 것은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상처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아무리 기분 나쁜 상처일지라도 그것을 받아들일지, 받아들이지 않을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이 던진 사소한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고, 세상이 주는 상처에 아파하는 것이 우리들이다. 이때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근본적인 치유법을 알아차려야 한다. 마치 모래성을 쌓고 깃발을 꼽고 그리고 백사장 모래를 나의 편으로 쓸어 담으면서 깃발이 상대편에서 쓰러지게 모래를 아슬 아슬하게 가져오는 것이 상처를 받거나 주는 과정과 동일하다. 이때 우리는 스스로를 일깨워야 한다.스스로 힘주어 말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다루는 법을 모르지 않는다. 자라면서 형제와 다투면서, 친구를 만나고 어른이 되어 가면서 결코 혼자인적이 없었기 때문에 누구나 상처를 주거나 받는 법을 알고 있다. 그래서 결국은 상처를 이기려면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그 가운데서 나름의 방법으로 섞여 살면서 세상에 대하여 사람에 대해서 직업과 직장에 관하여 우리는 사람들과 얽히고설켜 살며 상처와 고통과 씁슬함을 체화해 나가야 한다. 즉, 누구나 사람에게서 희망과 사랑만을 배울 수 없으며 누구나 똑같은 상황에서 각기 다른 방법으로 때론 거짓과 미움 또 실망과 체념도 깨우쳐 나간다. 그렇게 우리는 결핍을 채우듯 상처를 배워 나가야 한다. 내가 몸으로 마음으로 겪은 꼭 그만큼만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상처를 다루는 법이기 때문에 우리는 상처가 준 상처의 흔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그것이 다른 상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라도 상처를 견디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관계 회복
우리는 누군가와 사이에서 관계가 악화될 때가 있고 이를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인간 관계가 악화된 이후 서로에게 ‘제안’은 ‘간섭’으로 ‘의견’은 ‘비난’이란 현실을 사람들은 잘 인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소원해진 관계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소통은 무뎌지고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의사전달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소통해하는 숙제를 해가야하는 학생처럼 소통을 하지 못하는 것은 숙제를 안한 것처럼 답답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대화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게 됩니다. 대화가 단절되고 소통을 해내야하는 목적이 분명한 가운데 관계의 대상이자 주체인 자기가 관계회복을 위해 이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 대화를 통해서 어떤 점을 인식해야 되는지를 상대에게 알리는 것 부터 해야 합니다. 즉, ‘나에게는 내가 아직 모르고 있는 어떤 점 때문에 불편해지기 쉬운 관계도 있는 거구나’라고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진솔하게 이렇게 말을 건네 보셔야 합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이가 껄끄럽고 불편해진 것 같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내가 그걸 일으키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솔직히 얘기해주면 좋겠다" . . . . 그리고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가능하면 손을 잡고 "우리 어디가서 커피한잔 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너에게 하고 싶은데 잠깐만 시간을 내어 줄수 있니?" 라고 해보세요....
백령도 1일차.
6시15분 차를 운전하여 삼전동 집을 나설 때 비가 내렸다. 염곡동 사거리를 지나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인천 연안부두까지 1시간 남짓 걸린 7시 13분에 도착했다. 강남순환고속도로 들어설 때 1,800원 + 나올 때 1,700원 + 제2경인 450원 = 3,950원의 통행료가 무료도로보다 15분을 앞당겼다. 7시50분 미끄러지듯 인천항을 빠져나와 인천대교 밑을 지나고 소청도의 하울의 성같은 통신탑이 보일 때까지 3시간 10분, 대청도까지 15분이었지만 화물이 많았는 지 대청도 선착장에서 꾸물대더니 백령도에 11시 50분에 도착했다. 힐링펜션 쥔장이 렌트카를 용기포선착장까지 가지고나와 타고 백령로를 따라 펜션까지 갔다. 1층 방 하나, 화장실 하나, 계단 위 다락방 하나, 거실 하나, 주방 하나로 10명은 숙박해도 되는 큰방이었다. 금요일밤이라 손님이 없어서 작은방 값인 7만원에 큰방을 준것이다. 아반떼를 타고 심청각 앞 콩깍지로 가서 짬뽕순두부와 굴순두부 각 8,000원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심청각으로 갔다. 대인 1,000원이었지만 매표소 직원이 점심먹으러 갔는 지 공짜로 들어가 장산곶을 보고 주차했다. 심청이를 빠뜨렸던 인당수가 장산곶 앞이라면 엄청 많은 배들이 좌초했을텐데, 통일되면 보물선 발굴로 북적댈게 뻔하네. 콩돌해변을 먼저 보라는 펜션쥔장의 말에 따라 모래보다 크고 바둑돌보다 작고 길쭉한 쌀알같은 콩돌해변에서 맨발트래킹을 하고, 남포리 습곡을 찾다가 용틀임바위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까나리 여행사 버스가 있었다. 천안함 위령탑을 들르지 않고 두무진으로 직행하여 주차하고, 걸어서 왼쪽 산으로 가서 육지에서 두무진을 관광했다. 수직으로 줄선 바위들이 작은 장가계를 보는 듯했다. 30분이나 일찍 유람선 매표소에 가서 매표하고 오른쪽 끝 자갈밭에 앉아 두무진 나루를 아이쇼핑했다. 4시에 승선하여 4시20분 출항 두무진 유람선을 타고 선암대, 코끼리 바위, 부처바위, 심청이 타고온 잠수함을 보고 천안함위령탑 앞바다에서 배를 돌려오는데 40분이 걸렸다. 돌아오는 길 사자바위를 보러갔다가 방파제 옆으로 갈수도 없고 육지와 바위사이에 테트라포드로 막아놓아 경관을 버려놓아 실망했다. 저녁으로 조개구이 무한리필에 갔다. 인당 26,900원에 키조개, 백합, 피조개가 관족도 잘 안익고 전복과 꼬막을 몇개 먹다보니 입에 잘 안 맞아 바지락과 꼬막, 동막 한바가지 넣고 새우 두마리 섞어 안성탕면 끓여 먹었더니 육수가 천상의 맛이었다. 물론 삶은 조개살이 안 익은 것도 없고 맛도 둘이 먹다 둘이 다 죽어도 모를 맛이었다. 힐링편션로 돌아오니 저녁 7시, 울타리에 심은 앵두 몇개를 따먹고 잔디밭가에 심어진 알록달록한 톱풀과 금계국, 꽃양귀비, 노란 낮달맞이꽃, 검붉은 우단동자를 감상하다가 내일을 위하여 씻고 일찍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