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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잘 해왔다" 10년차 원더걸스

'텔미'와 '노바디' 등을 연속 메가히트시키며
최고의 걸그룹으로 입지를 굳혀 나갈 때,
결과적으로 절반의 성공에 그친
느닷없는 미국진출을 하지 않았더라면
소녀시대 버금가는, 아니 더 잘 나가는
걸그룹이 되어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데뷔 10년차를 맞은 원더걸스 이야기입니다...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누가 뭐라 하든 멤버 모두에게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린 잘해왔다.”
‘7년차 아이돌의 위기’가 가요계에 정설로 굳어진 요즘, 데뷔 10년차 걸그룹이 살아남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들보다 훨씬 어리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팀들과 춤, 노래만으로 경쟁에서 이겨낸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과제다.
그런 의미에서 2007년 가요계에 데뷔한 ‘10년차 걸그룹’ 원더걸스(유빈, 예은, 선미, 혜림)의 최근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아, 선예, 소희 등 ‘핵심 멤버’들의 연이은 이탈, 절반의 성공에 그친 미국 진출, 3년여의 오랜 공백기 등 각종 위기를 이겨내며 원더걸스는 한층 강해지고, 성장했다.
◇아이돌 한계 넘어서기 위한 선택 ‘밴드’
지난 5일 원더걸스가 발표한 새 싱글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에는 원더걸스가 추구하는 ‘롱런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동명 타이틀곡 ‘와이 소 론리’를 비롯해 ‘아름다운 그대에게’, ‘스위트&이지’ 등 총 3곡이 수록됐는데 멤버들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레트로’라는 원더걸스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돼 지난해 8월 ‘리부트’ 앨범부터 선보인 밴드 콘셉트를 더 깊이 끌어들였다. 이번 앨범 수록곡들에는 멤버들이 직접 한 악기 연주가 담겨있다.
“이번 앨범에서 의미가 남다른건 직접 멤버들이 악기 연주한 부분이 녹음됐다는 점이다. 싱글 세 곡에 모두 우리의 악기 녹음이 담겨있다. 악기 소리가 다 들리니 녹음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원더걸스가 이런 음악도 할 수 있었나 의외성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멤버 네명이 조금 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선미)
최근 아이돌 중 멤버의 자작곡을 수록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원더걸스는 한발 더 나아가 댄스 그룹에서 밴드로의 변신을 추구하는 과정에 있다. 지난해 ‘리부트’ 앨범 때부터 밴드 구성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는데, 연주력 논란 등에 시달리며 ‘밴드 콘셉트’를 단순히 콘셉트로 차용한게 아니냐는 의혹도 받았다. 이번 활동 때는 댄스 버전과 밴드 버전 두가지 구성을 준비해 때에 따라 다르게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앨범에서 연주력 논란 등은 당연히 예상했던 문제였다. 핑계를 대자면 우리 멤버 중 악기를 본격적으로 연습하기 시작한 기간이 길어야 3년째다. 그렇지만 이번엔 우리 소리로 녹음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전문 세션과 비교하면 당연히 떨어지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녹음했다. 아직 덜 여물었지만 풋풋한 느낌이 좋다.”(선미)
악기 연주에 대한 멤버들의 의욕은 생각 이상이다. 베이시스트 선미가 좋아하는 베이시스트는 미스터빅의 빌리 션과 레드핫칠리페퍼스의 플리. 여성 베이시스트 탈 위켄필드의 ‘그루브한 라인과 섬세한 연주’도 눈여겨 보고 있다. 드러머 유빈은 고(故) 프린스와 함께 작업을 많이 한 여성 드러머 쉴라 이가 롤모델이다. 키보디스트 예은은 드림시어터 조단 루데스의 연주 영상을 자주 접하며 라이브 사운드를 어떻게 잘 구현할지를 자주 고민한다. 기타리스트 혜림의 롤모델은 존 베이어. 혜림의 기타 애칭도 ‘존 메이어’다.
◇“누가 뭐라하든 우리는 잘해왔다” 원더걸스의 자긍심
진화하는 걸그룹 원더걸스. 10년째 팀을 이어지는 비결은 무엇일까. “대중이 아직 원더걸스 음악을 사랑해주는게 우리가 계속 하는 원동력이다. 해체하는 다른 그룹이 많은데 그 멤버들도 팀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젊은 시절을 원더걸스의 이름으로 살았고 늘 우리에게 1순위였다. ‘원더걸스는 망했다’, ‘전성기는 지났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원더걸스를 기다리는 분들이 아직 계셔서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갈 수 있고, 회사도 우리를 지지해주는 것 같다.”(예은)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각자 다른 멤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요청했다. “이제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모든게 느껴진다. 멤버 서로가 서로를 걱정해주고, 응원해 주는 진심이 느껴진다. 고맙고 미안하고 여러 감정이 있다. 나는 막내이고, 가장 나중에 들어온 멤버인데 다른 멤버들과 함께 하면 든든하다.”(혜림) “서로 너무 많은 걸 안다. 표정과 눈빛만 봐도 우리는 서로를 안다. 불편한 일도 많았겠지만 양보하면서 배려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에 감사하다. 멤버들은 진짜 가족보다 친구보다 가까운 사람이니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예은)
“우린 잘해왔다. 누가 뭐라 하든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 모두에게. 내가 조금 힘들어 하고 방황할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나에게 많은 힘이 됐다. 나를 위해 뭔가를 늘 도와줬다. 그런 것들 때문에 내가 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멤버들이 든든하다.”(선미) “내 20대 시절을 원더걸스와 함께 했다. 내 20대 삶의 제목이 ‘원더걸스’다. 가족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못하듯 멤버들에게 언니로서 제대로 표현못하는 미안함이 있다. 동생들이 이끌어줄 때가 많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다. 아자!아자!아자!”(유빈)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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