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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탈까?] ‘싸우자 귀신아’, 원작과 다른 점과 같은 점

동명의 인기 웹툰을 리메이크한 tvN ‘싸우자 귀신아’가 11일 오후 첫 방송됐다. 웹툰과 큰 틀은 같았지만, 등장인물 설정이나 이야기의 구성은 좀 달랐다. 반면, 안하무인 퇴마사 봉팔(옥택연 분)과 여고생 귀신 현지(김소현 분)의 좌충우돌 만남과 로맨스의 흐름은 웹툰과 비슷했다.
웹툰을 즐겨본 시청자라면, 드라마를 보고 느낀 점이 제각각일 듯하다. 웹툰과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다른 점과 같은 점을 파헤쳐봤다.

# 봉팔-현지 나이&성격: 싱크로율 50%

일단 봉팔과 현지의 캐릭터 설정은 웹툰과는 달랐다. 웹툰에서 봉팔과 현지는 연상연하커플로 현지가 네 살 연상이었다. 봉팔은 17세, 현지는 19세 여고생 귀신(?)이지만, 살아 있다면 21세. 실제로는 4살 차로, 유독 학구열에 불타는 현지는 봉팔을 대학 보내기 위해 뒷바라지도 마다하지 않는다.
드라마에서는 많이 달라졌다. 일단 주 배경이 캠퍼스인데다, 봉팔이 현지보다 나이가 많다. 봉팔의 나이는 23세, 현지의 나이는 19세다. 사실, 나이 뿐 아니라 성격도 웹툰과는 좀 달랐다. 웹툰 속 봉팔은 굉장한 ‘병맛’ 성격에 모성애를 자극한다. 그러나 드라마 속 봉팔은 훨씬 남자답고 멋있었다. 여기에 조별 모임을 거부하는 시크함, 짝사랑녀를 향한 애틋한 눈빛은 보너스다. 물론, 영안(귀신을 보는 눈)을 치료하려는 의지는 웹툰과 같다.
드라마의 중반쯤 등장한 현지는 웹툰 속 현지와 성격과 성향이 비슷했다. 터프하고, 두뇌회전이 빠르며, 출중한 싸움 실력을 겸비했다. 두뇌와 싸움으로 봉팔로 한 번에 때려 눕혔다.(웹툰에서는 무승부로 싸움이 끝난다.)

# 연출과 구성 -> 싱크로율 65%

웹툰 ‘싸우자 귀신아’는 유치하고, 적나라한 ‘병맛’ 개그 코드가 특징이다. 욕설과 ‘섹드립’도 곳곳 배치돼 있어 특유의 코믹함을 더해준다. B급 개그를 ‘애정’하는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소스다.
드라마 역시 특유의 ‘B급’ 코드는 그대로 가져왔다. 이처럼 유치하고 코믹한 연출의 설정은 그대로인데, 다소 생동감이 떨어지는 연출이 아쉬웠다. 특히 봉팔과 현지의 싸움 같은 경우 웹툰 초반, 가장 큰 웃음과 재미를 주는 장면. 드라마에서 적나라하고 빠른 액션으로 연출됐다면, 더 큰 재미로 다가왔을 법하다.
전체적인 구성은 웹툰과 좀 달랐다. 퇴마사 봉팔을 부른 자가 현지였다는 것과 ‘변태 귀신’과 ‘좀비 귀신’의 등장이 그 예였다. 또 현지와 ‘한 번 싸움’이 아닌 두 번 육탄전을 벌인다는 점 역시 웹툰과는 달랐다. 이처럼 드라마에서는 웹툰보다 많은 소재를 투입하며 시청자들의 시선 강탈을 꾀했다.
그런가하면, 봉팔과 현지의 로맨스를 예고하는 전개는 웹툰과 같았다. 봉팔과 현지가 격렬한 싸움 끝에 입을 맞추고,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그랬다. 웹툰보다 한층 적극적으로 변한(?) 현지가 봉팔의 캠퍼스를 찾아가는 장면이 이들의 로맨스를 예상하게 했다.

# 등장인물들이 달라졌어요 -> 싱크로율 30%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가장 눈에 띄게 돋보이는 점은 바로 등장인물들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현지의 절친인 스토커 귀신부터 ‘좀비 귀신’, ‘변태 귀신’의 등장부터 그랬다. 웹툰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이다.
또 ‘엄친남’으로 등장한 주혜성(권율 분) 역시 웹툰의 봉팔 라이벌에 비해 훨씬 ‘훈남’ 스러웠고, 봉팔에게 도움을 주는 명철스님(김상호 분) 역시 웹툰과는 많이 달랐다. 웹툰 속 점잖고 품위 있는 명철 스님이 아닌 코믹하고 속세적인 스님으로 인간미(?)를 더했다.
극의 재미를 살리는 데 일조한 미스터리 동아리 고스트넷 회원인 최천상(강기영 분)과 김인랑(이다윗 분)은 웹툰 속 캐릭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남다른 호기심과 그에 비례하는 겁쟁이같은 모습이 극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사진 = tvN '싸우자 귀신아' 캡처
양지원기자 jwon04@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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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더라...본방 사수는 못하더라도..다운받아서 봐야할것 같아요..ㅋㅋ 근데 여고생 현지역 하는 김소현?? 박하선씨 살짝 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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