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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는 없다”… SNS 타고 확산되는 임신 공포증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여성 아만다 베이컨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 네티즌들의 눈길이 쏠렸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출산 뒤의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엄마의 실상(Motherhood Uncensored)’이란 제목의 사진에는 베이컨이 둘째 아이를 출산 한 뒤 병원에서 대형 기저귀를 차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베이컨은 “아이를 갖는 건 아름다운 경험이지만 출산 후 엄마들의 삶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신 후에 저런 불편함이 있는지 몰랐다’거나 ‘임신하기 무섭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출산 후 산부들에게 혈액과 점막 등으로 이뤄진 분비물이 나오는 오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베이컨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처럼 최근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서 임신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임신 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임신과 출산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알게 되는 기회가 늘었기 때문이다. ‘모성애는 없다’며 임신을 당연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최근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임신과 출산의 실상’ ‘임신이 수반할 수 있는 고통’ ‘내가 임신을 거부하는 이유’ 등의 글이 자주 올라온다. 숭고하고 고귀하게만 여겨졌던 임신에 대한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들이 묘사된 글들이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임신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11일 한 여성 네티즌이 페이스북에 올린 임신 증상 경험담은 수 천회 이상 공유되기도 했다. 특별한 내용이 아니라해도 그동안은 공개적으로 듣거나 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던 만큼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글쓴이는 “얼마나 ‘아름다운 모성애’가 강조돼 왔길래 나 같은 평범한 애 엄마가 쓴 글이 이만큼 퍼져나갔을까”라고 놀라워 했다.
임신의 민낯을 접하고 난 뒤 임신하기가 두렵다는 ‘임신 공포증’을 털어놓는 경우도 늘고 있다. 최근 서울대 페이스북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나는 임신이 무섭다’로 시작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글쓴이는 자신이 임신을 원하지 않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 뒤 행여 임신이 될까 두렵다고 했다.
그는 “출산이 숭고하고 성스러운 것이라는 데 공감할 수 없다”며 “내 몸 망가지면서까지 출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나는 내가 제일 중요해”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 대한 댓글은 임신 공포증에 공감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 네티즌은 “여자라고 무조건 모성애를 가져야 하고, 임신과 출산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출산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이래서 내가 애 절대로 안 낳겠다는 것이다’라거나 ‘절대 하기 싫을 정도로 임신이 끔찍한 일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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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가지고 싶어하는것도 정상이고 애를 가지고 싶지않아하는것도 정상이지 둘중하나가 비정상인건 아니다 제발 또 편가르고 싸우지 좀 말자
나 역시 아가씨 때는 임신하기 무섭구 싫었어요.. 결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젤 큰 선물이 아기였고, 지금은 출산을 눈 앞에 두고 있어요... 솔직히 내 몸 망가지는 건 싫죠... 근데 뱃속에 아기가 꿈틀꿈틀 대는 느낌을 받는 건 임신하고 느끼는 젤 큰 행복이네요~^^ 지금은 살면서 이런 느낌을 한 번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것 같기는 해요~^^ 자연분만은 무서워서 제왕절개 수술 날짜 받았네요ㅎ 그것도 쉬운건 아니지만요~^^
출산후의 회복기나 변한 몸이나 생활은 힘들기는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가 내몸속에서 태동을 할때는 정말 신기하고 행복합니다. 맛있는 김치도 소금물에 배추가 졀여져야 양념이 잘 베이듯 힘든부분이 있기에 보람도 기쁨도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힘든건 임신과 출산이 아니라 임신과 출산후에 달라지거나 배려가 부족한 배우자에게서 받는 상처가 더 클때가 있습니다 같이 함께하고, 나누는 배려가 있다면 임신과 출산의 힘듬이 좀 덜하지 않을까요?
임신을 하기 싫어하는 여성들도 이해가 간다 남자인 나는 임신을 해라 마라라고 말할 권리가 없다 여성 본인의 선택일뿐 다만 말하고 싶은거는 임신이라는 것이 싫어서 하지 않는다면 그게 본인의 어머니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고 임신을 하지 않았다면 오늘 날 당신의 삶 또한 없는게 아닐까... 미래의 당신의 자식들의 생명은 당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 임신과 출산은 숭고한 행위이므로 남자들은 이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 여성들도 남성들도 서로 배려하면서 좋은 세상이 오고 임신 및 출산 후에도 좋은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낳아서 길러보면 알게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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