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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션이 전해주는 128번째 국내 아티스트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 변화무쌍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변화무쌍입니다. 참 많은 이야기를 마음에 숨긴 채 괜찮은 척, 쿨한 척 잘 포장해야 하는 이 시대에 용기를 내어 가볍지 않은 속마음을 꺼내 “모든 나”의 마음을 노래로 대변하는 일탈 도우미입니다!
Q. 예명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모든 나”를 효과적으로 대변하기 위해서 ‘이인혜’이기보다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틀에 갇히지 않는’ 단어를 찾다 보니 ‘변화무쌍’이 되었네요. 그리고 모두 아시다시피 사람의 목소리가 세상 어느 악기보다 버라이어티한 표현이 가능한 악기입니다.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기에 이 무한한 악기를 통해 보다 변화무쌍한 노래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Q. 본인만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제 노래들이 대부분 마이너 스럽고 왠지 시크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연 때 자작곡을 연속으로 몇 곡 부르면 분위기가 알 수 없는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표정에서 느낄 수 있어요. 노래를 들으시면서 뭔가 생각하고 계시다는 것, 기억을 더듬어 제가 부르는 이야기를 본인의 이야기와 섞고 그 속에서 같은 느낌을 이해하고 계시다는 것.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한 장면에서 [변화무쌍]을 느꼈어요. 슬퍼서 주저앉은 한 아이에게 ‘기쁨이’가 다 잘 될 거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활기찬 위로를 했을 때는 아무 소용이 없다가, ‘슬픔이’가 옆에 앉아 이야기를 듣고, 감정을 공감해주고, 함께 슬퍼했을 때 그 아이가 울음을 터트리더니 곧 다시 힘을 내어 일어난 장면이었습니다.
제 매력은 그런 게 아닐까요? 딱히 기쁘거나 상큼하지는 않습니다. 대중적이려고 애써 노력하지도 않지만, 가능한 선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이해하고, 경험하여 이를 토대로 노래함으로써 “누군가 당신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이상한 게 아니에요. 괜찮아요.”라고 이야기하는 것.
Q. 음악 외에 다른 취미 생활이 있나요?
어렸을 적부터 오랫동안 화가, 디자이너를 꿈꾸고 그림을 많이 그리다 보니 지금도 그림 그리기나 포토샵 만지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로고나 자켓, 포스터 같은 건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해결하는 편이구요. 비슷한 맥락인데, 손으로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해서 가을, 겨울에는 뜨개질을 하고 봄, 여름에는 팔찌 같은 것들을 열심히 만들어 선물하곤 해요. 가끔은 음악보다 이런 것들에 투자하는 시간의 비중이 커져서 “내가 지금 이래도 되나”할 정도인 게 흠이긴 해요. 하하.
Q. 대중들에게 어떠한 뮤지션으로, 어떠한 음악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뮤지션.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를 대신 해주는 뮤지션이요. 물론 아티스트로서 무대나 관객을 장악하는 포스도 있어야겠지만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음악’이라는 면에서 대중의 마음에 친밀한 느낌을 주는 뮤지션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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