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pensieroso
2 years ago10,000+ Views
사람은 누구나 크건 작건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간다. 내 본연의 이미지와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 사이에 심리적 괴리가 작용하면서 그것이 때로는 우울증과도 같은 병적 증세로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어릴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여러 가지의 것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삶의 우선순위가 점점 바뀌다 보니 문제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고, 그것이 때로는 현실과의 충돌을 유발하면서 마음속의 갈등이 곪아 터져 삶이 뒤죽박죽 엉망진창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지만, 마음이 아프면 외면하거나 달래기만 한다. 그러나 마음이 아픈 것 역시 치료가 필요하다. 애써 감추어보려 해도 감출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감추고 숨길수록 마음의 병은 더욱 깊어질 뿐이다.

내 마음속에 살고 있는 나.

그 마음과 마주 대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얼굴의 생김새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때로는 마음의 생김새와 소리에도 지독히 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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